• 최종편집 2021-11-29(월)
 

 

 

2021년 희망의 새해가 밝았다. 하지만 우리 현실은 녹록지 않다. 코로나 19로 일상은 깨지고, 혼란과 분열속에서 여야의 정쟁은 날이 갈수록 깊어가고,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가슴 아픈 것은 교회에서의 예배가 흐트러진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생명처럼 여기던 예배가 타의에 의하여 중단되고, 당연히 국민의 기본권으로 여겨왔던 종교와 신앙의 자유가 마치 범죄 행위로 취급받는 참담함도 경험했다. 복음의 가치가 손상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세워진 하나님의 교회들이 핍박으로 인하여 상당한 위기감을 맛보았다. 심지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2류 국민으로 취급받는 상황까지 되었고, 교회는 마치 질병의 온상처럼 공격을 당한 한해였다.

하지만 이런 주변 환경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희망이 되어야 한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오히려 이런 상황이 우리 교회의 신뢰회복에 더 적합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실제 세계역사에서 보더라도 펜데믹이 왔을 때 개신교가 더 부흥했음을 알 수 있다. 우리의 선조들은 극한 상황을 말씀대로 잘 실천했음을 알 수 있다.

교회가 사회적 약자에게 힘이 되고 용기를 불어 넣어 주면서 교회의 본질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약하고 소외된 자들을 돌아보고 사회문제를 관심을 가지며, 국민들에게 삶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

한국교회의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졌다고 고민하기 이전에 교회의 본질적 사명을 잘 감당했는지 한번쯤 반성해야 한다. 교회 스스로의 몸짓만 키우기보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얼마나 헌신하고 그들을 위했는지 되짚어 보아야 한다.

2021년 한국교회가 우리 사회에서 신뢰를 회복하는 해가 되길 간절히 소원한다. 낮은자로 오신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교회 스스로 낮아지는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외형보다 복음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해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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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뢰 회복의 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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