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1-24(화)
 

김문훈 목사.jpg

온누리교회 하용조목사님이 생전에 하신 간증을 들어보면 병은 무서워하지 말고 무시하라고 하였다.

간암 수술을 여섯번이나 하고 당뇨와 여러 가지 질병으로 고통당하며 며칠에 한번씩 투석을 해야되는 자기 몸을 걸레 같다고 표현하면서도 그는 병을 무서워하지 않고 무시하면 된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하용조목사님은 그런 몸을 이끌고 세계를 누비며 선교를 했다. 러브 소나타를 통하여 일본 선교에 힘썼고, 한국 교회에 찬양과 경배 바람을 일으켰다. 두란노서원을 세워 많은 신앙서적을 출판했으며 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 등 다양한 기독교 문화운동을 일으켰으며 일찍이 연예인 선교를 통하여 전문가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한국교회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쳤다.

건강에 신경을 쓰다보면 오히려 신경쇠약, 과민성 장염, 신경성 두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생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 염려증, 과민 반응, 과잉 진료로 병을 스스로 키운다.

세상만사가 마음먹기 나름이다. 몸에 병이 생기는 것도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부담을 느끼고 압박을 받고 그것이 스트레스가 되면 병이 되고 암이 된다.

불안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사람의 마음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이고 우울한 감정이 더 많기 때문에 가만히 있으면 점점 우울해지기 마련이다.

욥은 평소에 무서워했던 그것이 드디어 내 몸에 미쳤다고 탄식했다. 그래서 평상시에 두려워하는 마음, 무서워하는 마음을 걷어 치워야 된다. 그 이유는 무서워하는 마음이 가장 악성 바이러스이기 때문이다.

다니엘은 사자굴에 던져졌어도 으르렁 거리며 덤비는 사자를 보지 않고 눈을 들어 창가로 들어오는 햇볕을 바라보았기에 무서움을 극복하고 사자굴에서 살아서 나오는 기적의 주인공이 되었다.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코로나 시대에 마음의 방역, 생각의 방역, 영혼의 방역이 필요하다.

말씀과 기도와 찬양을 통하여 하나님은 가까이 하고 사탄 마귀는 멀리해야 된다.

마음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면 마귀가 틈을 타게 된다. 그래서 마음에 빈틈을 주지 말고 성령충만, 진리충만, 은혜충만 해야 된다.

기도할 때에도 의심을 버리고, 두 마음을 버리고,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다하여 전심으로 기도해야 된다.

전심으로 하나님께 향하는 자에게 능력을 베풀어 주시기 때문이다.

사탄 마귀는 겁내지 말고 대적해야 된다.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라.

나는 어릴 때 불신가정, 제사가 많은 집안에서 혼자 교회를 다녔다. 그래서 어릴때부터 “복 나간다”, “재수없다”는 샤머니즘적인 소리를 많이 듣고 자랐다. 혼자 교회를 다니니 온 집안에서 핍박을 하였다.

세월이 지나고 난 뒤에 보니 가족들은 귀신 눈치를 엄청 많이 보면서 살았다. 나는 교회를 다니며 일찍이 주만 바라보고 핍박을 이기는 전투적인 삶을 살다 보니 상당히 담대한 사람이 되었다. 우상을 섬기다가 교회를 다니니 귀신이 꼼짝을 못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귀신의 눈치를 보지 말고 하나님만 믿으면 된다.

“신경끄기의 기술”이라는 책이 있다. 과민한 것이 고통이다. 때로는 무신경하고 무심한 것이 평안의 비결이다. 집착이 정신병의 시작이다. 죄의 강퍅함이 고집을 부리는 것이다. 자기 의를 내세우고 자기 합리화가 죄이다.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감정 소모를 하지 말고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힘을 내어야 된다.

사도 바울처럼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도 기뻐하고 담대하게 거침없이 복음 사역을 전하는 삶이 되어야 된다. 갈렙처럼 85세에도 독수리 날개침 같은 청춘이 될수 있다.

하나님만 무서워하고 사람은 무서워 할것이 아니다. 우리는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않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짖는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고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다.

성경에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은 365번 나오는데 이것은 날마다 마음을 새롭게 해야된다는 것이다.

“무서워말라”는 말은 성경 여러 곳에서 천사가 외친 소리이다. “무서워말라”는 말은 예수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이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이마를 금강석 같이 단단하게 만들어 줄테니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사람 얼굴을 무서워하지 말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강심장을 만들어주고 큰 사명을 맡기셨다.

죽음을 겁내며 가슴 졸이는 삶을 살지 말고 가슴 두근거리는 삶을 살자.

괜한 피해의식 때문에 서러움에 빠져있지 말고 설레이는 시간을 가져라.

이기려고 하는 경쟁심을 가지고 추월하지 말고 신앙심을 가지고 초월하라.

사람들 앞에서 수다 떨지 말고 하나님과 나만의 내밀한 시간을 가져라.

기죽지 말고, 위축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떨지도 말고, 쫄지도 마라!

하나님을 믿어라!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목회자칼럼] 무서워 말고 무시하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