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1-24(화)
 

 

 

복음병원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TF팀이 구성되고, 병원 내 노동조합과 총 13가지 항목으로 합의를 이끌어 냈다. 그러나 정작 복음병원 교수들의 불만은 싸여가고 있어 병원 집행부는 고민이다. 모 교수는 “아무리 우리가 임의단체(교수협의회)라고 해도 교수들의 의견조차 듣지 않는 것은 너무 한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고, 다른 모 교수는 “우리도 파업한다고 집행부에 협박을 넣어야 하는 것 아닌지 고민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주차 TF팀 결의사항’ 내용 중 9번째 내용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총 13가지 항목 중 9번 항목은 “매월 초 월별 입, 출차 현황 및 과태료 부과 대상자 명단을 노동조합이 요구할시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A 교수는 “우리 병원은 노동조합 허락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병원 같다. 주인이 민주노총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비꼬았다.

이 같은 교수들의 불만은 과거 2부제 시행 당시부터 시작된다. 이때 노동조합은 “전체가 2부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병원측은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들은 예외로 해야 한다”고 양측이 줄다리기를 한 바 있지만, 결국 노동조합 뜻대로 예외없이 2부제가 시행된 바 있다. 그런데 반대로 당시 노조가 강력하게 주장한 ‘교단 목회자에게 제공된 무료 주차 카드는 주차난 해소 차원에서 취소하도록 건의한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당시 법인 이사회가 크게 반반하여 철회 한 바 있다. 이사들은 “주인이 자기 집에 가는데 돈을 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성토했고, 병원측과 노동조합이 재협상 끝에 이 항목은 삭제됐다. 이래저래 교수들만 소외감 느낄 상황들이 과거부터 만들어 졌기 때문에 예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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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병원 교수협의회의 소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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