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1-24(화)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어렵고 힘든 소외된 사람들을 돌아보는 계절이 다가온다. 특히 금년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어느때보다 깊은 해였다. 사회 전체가 침체되고 침울한 분위기다.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결손가정은 물론 노숙인이나 차상위층 등 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돌보아야할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나 많다.

우리민족은 가족중심의 국민성 때문에 기부문화가 익숙하지 못하다고 한다. 특히 몇 년 전 불거진 공동모금회의 비리 문제로 이웃 사랑이 관심을 잃지 않을까 걱정이다.

기독교의 행복은 구원을 위해 기꺼이 감내하는 고통과 동일시 되어 왔다. 진정한 성공이란 나 자신으로 인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이다. 만족을 모르는 내 욕심과 나에 대한 지나친 기대를 덜어냄으로써, 적어도 내가 받은 만큼 이웃에게 돌려주는 섬김과 나눔은 가난과 질병과 소외된 이웃을 살리는 길이다.

사회의 구조적 결함으로 인해 양산된 많은 소외계층에 대한 일차적 지원 책임은 국가와 각 자치단체들의 몫이다. 그러나 한정된 국가 재정만으로 이를 다 해결할 수 는 없는 현실이고 따라서 민간 영역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회의 역할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특히 금년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교회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한 상황이다. 각종 통계지표가 이를 말해준다. 교회가 교회다워질 때 다시 사회적 신뢰도가 높아 질 수 있다고 믿는다. 교회 내 어려운 성도는 물론이고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해 발벗고 나서야 한다. 일차적인 개교회 차원의 움직임에 더해 교계의 조직적인 행동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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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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