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1-23(월)
 

 

 

암울한 유신 독재 시절 피복공장의 이름 모를 한 젊은 24세의 노동자가 ‘내 죽음을 헛되게 말아다오’라고 외치며 근로자의 생활개선과 빈약한 임금개선을 내세우고는 자기 몸에 기름을 부어 분신 자살 한 사건이 일어났다. 1970년 11월 13일 천계천 피복공장 앞 마당에서 산화한 사건이 국내외에 픽 뉴스거리가 되어 쥐 죽듯이 말도 못했던 군사정권 시절에 큰 울림을 안겨줬다.

금년은 전태일 열사가 하늘나라로 간지 50주년이 되어 그를 기념하는 동상도 세워졌다. 그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는 유명인사가 되어 재야운동가의 대모가 되었고 그의 여동생 역시 미국유학을 마치고 박사가 되어 교수로 활동하다가 국회의원이 되기도 했다.

전태일 열사는 22살 젊은 나이에 주일날엔 교회에 출석하는 것이 유일한 휴식이고 낙으로 삼아 교회 가서 기도할 때에 “하나님이 살아 계시면 우리 노동자들의 처우가 개선되도록 역사하여 주십시오”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전태일 열사는 오늘날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만든 씨를 뿌려서 열매를 맺게 한 원동력이 되게 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전태일 열사의 기념사업회가 그를 기념하는 행사인 기념예배를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전태일 열사는 살아생전 감리교회 주일학교 교사로 헌신했다. 장공 김재준 목사와 가톨릭 신부들, 새문안교회 대학생들, 서울대생들이 근로기준법을 고치라고 데모하고 전태일기념사업회를 조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태일 열사를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한다고 11월 10일 청와대가 밝혔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어느 노동자의 분신 자살 사건 50년, 전태일 성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