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9-25(금)
 

 

코로나19 이후 개신교인 이미지 발표가 충격을 주고 있다. 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리포트 <넘버즈> 제61호에 따르면 “지난 6월 초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서 종교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우리 국민은 불교와 천주교인에 대해서 ‘온화한’, ‘절제적인’ 같은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신교인에 대해서는 ‘거리를 두고 싶은’ 32%, ‘이중적인’ 30%, ‘사기꾼같은’ 29%로 나타나, 코로나19 이후 개신교에 대한 국민적 이미지가 급격히 하락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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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종교가 국민이 기대하는 역할을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 질문한 결과, ‘제 역할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단지 6%에 지나지 않아 종교에 대한 대국민 인식이 좋지 않음을 보여준다.

우리 국민이 원하는 종교의 역할은 무엇일까? 조사 결과, ‘다양한 봉사활동의 주체’ 51%, ‘사회적 약자보호’ 50%, ‘시민들의 심리적 불안감 해소’ 39% 등의 순으로, 봉사/구제와 같은 전통적인 종교의 기능 외에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 주는 역할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사회적 갈등 중재’ 28%, ‘사회적 가치 수호’ 27%, ‘경제적 기부’ 26%, ‘사회적 연대 독려’ 19% 등 대 사회적 기능은 구제/봉사 역할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코로나 사태라는 중차대한 시국에 종교가 한 역할이 없다고 느끼는 국민이 7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관련 종교계의 역할에 대해 비관적인 인식이 높지만, 그래도 국민의 절반 가까이는 ‘요즘 우리 사회에서 종교계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45%)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 국민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종교계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55%)이라고 전망하면서, 상당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경험으로 신도들이 종교 시설을 찾는 습관이 줄어들 것(39%)이라고 예상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일부 일탈하는 교회와 선을 긋고, 한편으로는 끝까지 설득해서 방역 관련하여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대중들의 인식에 대부분의 한국 교회가 방역 지침에 잘 따르고 있고 노력한다는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심어줄 필요가 있다. 또한 한국 교회가 사회와 동떨어진 자신들만의 언어로 이야기하고 세상이 어떻게 생각하든 우리 것이 옳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면 이 기회에 반성하고 정상적인 사회의 일원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은 한국 교회에 기대하는 역할이 있다. 바로 코로나19 시대에 불안과 우울 속에 지내는 우리 국민에게 위로를 주고, 희망을 던져주는 역할이다. 이것이 코로나19 시대에 한국 교회에 던져진 과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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