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구원파1.jpg▲ 지난해 해운대에서 열린 IYF 월드문화캠프 개막식 모습
 
 주요 교단들이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구원파 박옥수의 IYF(국제청소년 연합)가 금년 7월5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월드문화캠프’를 개최한다. IYF 월드문화캠프(초창기 월드캠프)는 금년 18회째를 맞이하며, 제13회 대회(2010년)부터 부산벡스코에서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 2010년 30개국 3,025명, 2011년 40개국 3,500명, 2012년 50개국 5,000명으로 규모가 확대돼 왔다가, 2013년 제16회 대회부터 50개국 4,000명, 작년 제17회 대회 50개국 3,500명으로 규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특히 금년대회는 국내적으로 메르스 여파 때문에 그 규모가 더 축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벡스코 관계자도 “개막이 일주일 남았지만 주최측으로부터 정확한 규모를 듣지 못하고 있다. 메르스 여파 때문에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행사가 취소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년 월드캠프는 7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주차(7월 5일-10일)는 부산벡스코에서, 2주차(7월 12일-16일)는 IYF 김천 센터, IYF 영동솔밭 캠프장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1주차에는 제5회 세계청소년부 장관 포럼을 개최한다. IYF측에서는 20개국 청소년부 장관들과 국내외 대학생 300 여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문제는 구원파 박옥수의 월드문화캠프에 대해 지역 교계가 아무런 대응을 못하고 있다. 월드문화캠프기간 지역명소 탐방, 마라톤 대회, 댄스대회, 그라시아합창단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면서 부산 전 지역을 활보하고 있지만, 교계의 대응은 전무한 실정이다. 오히려 기관장들과 국회의원, 대학 총장들이 이 행사에 참가해 축사와 명사강연 등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과거 대회에서는 기독 기관장들과 국회의원도 다수 참석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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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들 또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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