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1-2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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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모처 식당에서 부기총 증경회장단들이 모임을 갖고 있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임영문 목사, 이하 부기총) 정상화를 위해 증경회장단협의회(증경대표회장, 목사증경상임회장, 장로증경상임회장, 총 35명)가 본격적으로 가동 된다. 증경회장단은 7월 16일 모처에서 간담회를 갖고, 부기총 정상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이날 모임은 대표회장을 역임한 이성구(고신), 박성호(합신), 박선제(기침), 김창영(통합) 목사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부산기독교총연합회가 부산교계 전체를 아우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려하면서 “부기총이 분열된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면서 정부와 국회의 과오를 막아서고 부산교계가 나아갈 방향을 잘 제시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부기총은 지난 2017년 수석상임회장 선출 문제로 갈등을 겪어오다가, 2018년 임시총회 파행과 함께 분열이 되면서 부산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 김경헌 목사, 이하 부교총)와 나눠진 상황이다. 명실상부한 부산의 대표기관이라고 자처하지만, 위상은 과거에 비해 더 추락한 상황. 참석자들은 “신뢰 회복이 우선이다”, “우리 모두가 책임자다”, “부산기독교연합운동이 비참해졌다”는 등 현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했다.

 

지켜볼 수 없는 상황 인식

이날 모임에는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됐다. “조직체를 만들어 부기총 정상화를 위한 자문을 해야 한다(김창영 목사)”와 “증경회장들이 또 나선다는 비판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이성구 목사)”는 조심스런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 부기총이 정상적인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모두가 공감했다. 정부의 교회소모임 금지 조치와 정의당의 포괄적차별금지법에 대해 전혀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점, 8.15 광복절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구체적인 내용이 없고, 트리축제 준비도 걱정된다는 주장들이 제기됐다. 이성구 목사는 “대정부, 대사회 문제가 많은데 너무 조용하다. 호소문이나 성명서를 만들어 발표하자”고 말했고, 서창수 목사도 “우리가 차별금지법을 철저히 반대한다는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박선제 목사는 “트리축제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부산시와 어떤 관계를 이어가며 교계의 전적인 후원을 받을 수 있는지 걱정”이라며 “현재 정부의 태도가 교회에 매우 적대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교회의 연합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에서는 “신뢰회복이 우선”이라는 주장도 제시됐다. 부기총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들이 계속 꼬리를 물면서 “의혹을 해소하지 못할 시 교회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발언도 쏟아졌다. 하지만 이 또한 자문단의 한계에 부딪히면서 집행부와 대화를 하고 자문할 수 있는 조직체 구성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창영 목사는 “자문을 하려면 기본적인 조직은 있어야 한다”고 말했고, 이건재 목사는 “새로운 조직체를 만들기보다 과거 존재했던 증경회장단협의회를 살려 나가는게 좋을 것 같다”고 주장하면서 증경회장단협의회를 새롭게 구성됐다.

회장으로 추대된 박선제 목사는 “현재 부산교계 지도자들은 현 상황을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 (증경회장단)협의회를 통해 의견을 모으고, 그 의견을 부기총 집행부에 전달되어 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또 “부기총이 신뢰가 떨어진 이유는 기본적인 정도를 벗어나 세상의 패권에 이용되고 있다는 오해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화를 통해 이러한 오해와 의혹의 해소를 풀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증경회장단협의회 임원 명단이다.

회장 박선제 목사(기침)

부회장 이재완 목사(기성), 김창영 목사(통합), 석준복 목사(기감), 윤종남 목사(기하성), 김명석 목사(고신), 배춘식 목사(합동), 조운옥 장로(합동), 오순곤 장로(기성), 한길윤 장로(고신)

총무 이성구 목사(고신)

서기 박은수 목사(합동)

회계 김점태 장로(고신)

감사 박성호 목사(합신), 신이건 장로(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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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총 정상화를 위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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