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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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문교회

 

‘부교역자 도박’ 문제로 본보가 수차례 보도한 바 있는 부산서문교회(박원주 목사) 사건이 일단락됐다. 지난 7월 12일 3부 예배 후 동부산노회 재판국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담임 박원주 목사와 당회원들이 성도들에게 사과를 함으로써 이번 사건은 마무리됐다.

지난 봄 정기노회에서 동부산노회 재판부가 재판에 앞서 화해조정을 권면했고, 양측이 화해조정에 적극 나서면서 극적으로 화해했다. 양측은 1. 이번 사건이 부교역자의 도박으로 발생한 점 인정, 2. 목사와 시무장로가 성도들 앞에 사과 할 것, 3. 도박사건을 주도적으로 해 왔던 당시 수석부목사가 소속한 해당노회에 사실관계를 통보한다는 내용으로 합의를 이끌어 냈다. 또 양측이 사회 및 노회에 제기한 모든 고소, 고발건도 취하하기로 했으며, 담임목사를 반대했던 성도들이 어떤 차별이나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노회 관계자는 “부산서문교회가 금년 70주년이다. 양측이 서로 한발씩 양보했고, 개인보다 교회를 생각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에 합의가 가능했다고 본다”며 “비록 최근 2-3년 동안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단단해 졌을 것”이라며 양측의 화해를 축하했다.

부산서문교회는 3년 전 일부 부교역자들이 교역자실에 모여 상습적이고, 지속적으로 돈이 오고가는 게임을 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일부에서는 ‘도박’이라고 문제를 제기했지만, 담임목사와 당회에서는 도박으로 인정하지 않고, ‘게임’으로 단정했다. 하지만 작년 동부산노회 조사위원회가 이번 사건을 ‘도박사건’으로 규정하면서, 부산서문교회 당회는 교단을 탈퇴했다가 금년 다시 복귀한 바 있다. 이번에 당회가 이 사건을 ‘도박사건’으로 인정하면서 양측이 원만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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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문교회 사태 종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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