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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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최선을 다하라

어리석은 사람은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고 다가올 미래를 걱정한다. 흘러간 물에서는 두 번 다시 수영을 할 수가 없다. 오는 사람 막지 말고 가는 사람 잡지 마라는 말이 있다.

지나간 일들을 후회한들 아무 소용이 없고 오지도 않은 미래를 사서 걱정한들 무슨 의미가 있는가? 닥치는대로 살아가라는 말이 있다. 함부로 살아가라는 말이 아니라 내일 무슨 일이 닥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사람은 그때그때 닥치는대로 현실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지혜이다. 닥치는대로 하다보면 좋은 일은 습관이 되고 나쁜 일은 피할 길을 찾게 된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달란트가 무엇인지 알수가 없지만 부딪친 현실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할수록 즐거운 일이 발견되고 억만금을 주어도 하기 싫은 일을 알게 된다. 지금이 은혜 받을만한 때요 지금이 구원의 날이다. 그런고로 지금, 여기서, 이 사람이 중요하다.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시간이 되고 세월이 되고 역사가 된다. 순간의 최선이 그 사람만의 원칙을 만들어 낸다.

 

현장에 달인이 되라

필자는 “현장(Field)”이라는 단어를 좋아했다. 현장에 답이 있고 현장에서 실력이 드러난다. 옛적에 선교 현장에 가서 큰 충격을 받았다. 거기 계신 하나님,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은 선교 현장에서 만나고 감동을 받았다. 책상 앞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현장에서는 생생하게 나타난다. 필자는 외국 유학 경험이 없었지만 한 가지 다행한 것은 교회 현장을 한 번도 떠나본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의과대학에서 캠퍼스 사역을 할 때에도 교회 교육 현장에서 항상 두 부서 이상을 맡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현장파악 능력이 그때 형성된 것 같다. 이론은 좋은데 현장에서 쓸데가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전도를 잘하는 사람은 매주 그 시간에 그 장소라는 전도현장을 확보하고 고수한다.

 

현재에 감사하라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 책임을지지 않고 다른 사람을 원망하고 핑계하고 변명하기를 자주 한다. 누군가를 미워하면 내 마음이 언짢아진다. 불평을 하면 내 마음에 쓴 뿌리가 생긴다. 현재에 감사하면 현찰이 많아진다. 다음에 보자는 사람 안 무섭고 다음에 잘 해준다는 사람 별 볼일 없다는 말이 있다. 과거에 미안해 하고 미래를 약속할 필요가 없다. 오늘 좋은 사람은 다음에도 좋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 감사가 그 사람의 수준이다. 하나님께서는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기 때문에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져야 된다.

 

현역에 은퇴는 없다

팔십오세의 이시형박사는 지하철을 탈때에 노인으로서 무료승차를 하지 않고 일부러 요금을 낸다고 한다. 현역에서 물러난 뒷방 노인이 아니라 자기는 팔팔한 현역이라는 것이다. 구약 성경에서 갈렙은 팔십오세에 최고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산지를 내게 달라고 하면서 특공대 자원을 하였다. 그야말로 노익장을 과시한 것이다. 사명자는 수명자라는 말이 있다. 해야할 될 사명이 있는 사람은 아프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 사람들이 현역에서 너무 빨리 은퇴를 한다. 성도는 주님 부르시는 날까지 주의 일을 해야 된다. 필자는 어린 시절 산골에서 자랐다. 모교회가 95년이 되었다. 그 시절에 엄집사님이라는 할아버지가 새벽마다 종을 쳤다. 할아버지 집사님은 종 치는 것이 사명이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건강하셨던 것 같다. 일 복이 많은 것이 복이 많은 것이다. 바쁠 때 진도가 팍팍나가고 힘들 때 힘줄이 불끈 생긴다. 사람은 “바쁘다”, “힘들다”, “죽겠다” 는 말을 하면 안된다. 어느 순간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시절이 온다. “있을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라는 대중가요가 있다.

 

현저한 수준을 견지하라

좋은 사람이 아니라 탁월한 사람이 되어야 된다. 그저 좋은 곳이 아니라 위대한 곳을 만들어야 된다. 차원이 다르고 수준이 다른 현저한 모습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하루아침에 잘하는 사람은 없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실패는 해도 피드백은 남는다. 지금의 내 모습에 결코 안주하지 말고 “주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기까지 경주를 경주해야 된다. 그래서 최상의, 최고의, 최대의, 최적의 클래스를 이루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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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성령충만한 사람의 5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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