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정지원 원장.jpg

녹내장 검사가 중요한 이유?

녹내장은 말기까지 거의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 지단과 치료가 녹내장으로 인한 실명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녹내장 검사 방법은?

녹내장은 어떤 한 가지 검사만으로 진단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복합적인 검사를 통해 비교, 대조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녹내장을 진단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가 필요합니다.

안압, 전방각경, 시야검사, 시신경검사, 시신경 빛간섭단층촬영 등이 필수적이며, 최근에는 컴퓨터를 이용하여 시신경의 변화를 분석해 점차 조기에 녹내장의 발생 및 진행을 알 수 있는 방법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검사 과정은?

제일 처음 병원에 방문하게 되면 문진을 진행하게 됩니다.

과거병력, 약물사용여부, 가족력, 전신증상, 생활습관 등 전반에 걸친 내용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증상이 있을 경우 증상의 발생 시기와 빈도, 심한 정도를 확인하고 녹내장과의 연관성 등을 조사합니다. 또한 급성 녹내장의 증상인 심한 눈의 통증과, 시력감소, 충혈, 구토, 두통이 동반되는 증상이 있는지 문진을 통해 확인합니다.

 

문진 후 진행되는 검사는?

안압검사를 진행합니다. 안압은 녹내장 발생의 매우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반드시 측정해야 합니다. 첫 진찰시와 주기적으로 관찰시 항상 필요한 검사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녹내장 환자 안압측정의 표준방법인 골드만 안압계를 이용하여 검사를 진행합니다.

세극등 현미경을 이용하여 각막 및 홍채의 모양, 전방각 깊이 등을 측정하는 전안부 검사도시행하는데 전방각경 검사를 통한 전방각의 상태를 측정합니다. 또한 전방의 염증 유무를 살펴 이차 녹내장을 감별합니다.

 

시신경 검사도 따로 있나요?

시신경 및 망막신경섬유층의 이상을 검사하는 것이 시신경 검사입니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어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신경 검사 역시 필수이며, 안저사진 또는 세극등현미경이라는 장비를 통해 시신경의 형태를 검사하여 녹내장성 손상이 발생하였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시신경의 기능을 검사하는 표준화된 방법인 시야검사도 함께 진행합니다.

녹내장 환자에서 시신경에 손상이 생긴 후에 시야 이상이 발생하기에 시야검사는 녹내장의 정도나 진행을 확인하는데 필요한 매우 중요한 검사입니다.

 

그 외 진행되는 검사는?

안압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배제하기 위하여 각막두께 검사를 시행하기도 하고, 초음파생체현미경이나 전안부 OCT 등을 이용하여 폐쇄각 녹내장의 진단유무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녹내장 발생이나 진행에 매우 중요한 신경섬유층을 측정하기 위해 빛간섭단층촬영기 등의 검사도 필수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안축장 측정 검사와 더불어 일반적인 내과 검사도 함께 시행합니다.

 

당부사항?

녹내장으로 진단된 환자는 평생 동안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때문에 진단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정밀하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 진단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6개월에 한번 씩 정기적인 안검진이 필수입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의학칼럼] 녹내장 검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