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최근 합동측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담임)가 신간으로 출간한 ‘포스트 코로나 한국교회의 미래’란 제목의 책이 한국교회가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교회 예배 회복을 갈망하는 시기에 신간으로 출간된 점이 시기적절했다.
그 책에서 말했듯이 “코로나 이후 사회변화, 교회 환경변화에 대해 과연 한국교회가 초대교회 125년 전 초대교회 때부터 한번도 예배가 중지 된 적이 없는 가운데 갑자기 닥친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감염 재앙 때문에 아무런 대책없이 교회 예배가 중지되고 현장 예배가 없는 그야말로 스마트폰이나 온라인 등 첨단 기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위기 앞에 한국교회는 미래 전락을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가?라는 미래를 향한 뉴 포맷을 제시해 주는 것에 모두가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다.
지금 한국교회 각 교단마다 올 9월에 총회에 대비해서 어떻게 하면 예배가 정상적으로 회복이 되고 과거에 행하던 시대로 돌아갈 것인가 고민하는 과제가 아닐 수 없게 되었다.
이번 통합 교단 제105회도 총회 주제도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에스라 10장 1~12절, 사도행전 3장 19~21절)로 정할 정도로 한국교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가 되었다.
비록 모이는 예배가 재개 되더라도 이전과 같지는 않을 것이기에 더욱 난감한 문제로 삼아야 한다.
그동안 3~4개월 동안 아니면 더 이상 1년 이상 갈는지는 예측할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한다면 김두현 21C목회연구소장은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오는 9~10월 많게는 1만5천여 개의 교회가 문을 닫는 사태가 벌어 질 수 있다”며 한국교회가 이전처럼 변화하지 않으면 쇠태의 낭떠러지로 추락할 수 있다는 미래학자의 예측에 귀를 기울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김 소장은 “코로나 이후 성도들의 믿음의 역량이 드러났다”며 편하게 예배 드려도 괜찮다는 가상 예배자와 예배는 꼭 예배당에 와서 주일 성수하는 성도와 대충대충 주일날 어디에서든지 스마트폰으로 아니면 집에서 TV CBS, CTS 영상으로 설교 잘하는 교회 목사님 예배 영상으로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가정 예배로 교회 이탈자가 대거 생겨날 수가 있게 됨으로 교회 재정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추론을 했다.
그래서 소강석 목사는 이제부터는 한국교회가 새롭게 개척하는 정신으로, 다시 교회를 세우는 정신으로 운동이 전개 되어야 예배회복을 다시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그는 다시 교회로 돌아 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D-day를 선포하여 그날을 새 출발의 날로 ‘수퍼 선데이’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한편 국민일보 4월 8일자 미션 편에는 종교부 S씨 차장은 “예배 재개가 중요한 게 아니다”고 하면서 이전 같은 수준으로 다시 모이기로 회복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하면서 “교회 목사님들이 강조 해 온 주일 성수는 결국 예배당 성수로 예배당에 가지 않아도 주일 예배가 가능해졌다는 것을 안 이상 일반 성도들은 휴가지든지 어디에 가서든 가족과 함께 예배를 드려도 된다는 신앙의 변화를 체험한 이상 이미 변화의 파도를 타고 있다”는 지적을 했다. 또 칼뱅도 ‘기독교 강요’에서 “미신적 안식일 준수는 피하되 주일이든 어느 요일이든 일정한 날에 모여 예배 드리고 떡을 떼며 공중기도를 드리고 안식과 쉼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예배당 신자가 아니라 이 땅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도록 더 고민해야 할 때”라고 했다. 최근 어느 라디오방송에서 인터뷰한 고신대 석좌교수이자 영동교회 장로인 손봉호 장로가 “생명을 무시하며 모이는 예배는 하나님께 반역”이라고 하는 바람에 고신 총회 임원회(총회장 신수인 목사)는 이 발언의 진위 여부를 문제 삼아 고려학원 재단이사회에 넘겨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그래도 보수교단의 최후 보류라고 자처하는 고신 교단 교수 겸 장로가 공적인 공중 방송에서 행한 발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신이 옛날 고려파가 아니다”는 말에 세속화 된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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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이후 한국교회 예배 회복, 과연 이루어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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