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6-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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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먼저 인사 부탁드립니다.
A. 2020년 새해가 된지 어느덧 두달이 흘렀습니다.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님들 모두에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은혜가 있길 기도합니다. 언론사들 역시 고군분투 하고 있는 줄 압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비추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Q. 교회들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교회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A. 전염병이라 조심해야 합니다. 수도권지역 교회들을 보면 20% 이상 결석하는 교인들이 있고, 저희 교회의 경우를 보더라도 10% 정도 결석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 견해로 볼 때 우리 의료기술과 시민들의 경각심으로 멀리 가지 않고 종식될 거라 생각합니다. 교회들마다 마스크를 쓰고 예배를 드리도록 했더니 성도들 모두 자연스럽게 하고 계셨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최근 우한 교민들이 아산시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총회장, 노회장, 교회 이름으로 플랜카드를 걸었습니다. “한국교회는 우한 교민 여러분을 위해 기도합니다. 큰 사랑으로 품어주신 아산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모두에게 위로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고, 이를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또 저희 총회는 기도회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세계선교부와 사회봉사부가 의논해 중국을 위한 기도회를 갖고자 합니다. 이번 코로나19로 천명 이상의 중국인이 사망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죽어 가는데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기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중국 정책 때문에 추방된 선교사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과 함께 중국을 위해 기도하고 세계적인 재앙으로 번지지 않도록 기도하고자 합니다.
 
Q. 그동안 진행된 총회 104회기 전반기 사업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하나님의 은혜로 바쁘게 달려왔습니다. 많은 성도님들의 기도와 동역자들의 헌신으로 지금도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미래비전위원회 주관으로 5개 지역에서 신년목회세미나와 정책공청회를 열었습니다. 교단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목회 현장에 도움을 드리기 위한 세미나였습니다. 세미나에 대한 관심도 높았고 유익했다는 평가로 인해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연인원 2700여 명이 모여 준비한 자료가 턱없이 부족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말씀, 한 기도로 출발하자는 취지에서 새해특별새벽기도회를 전국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지난 1월 6일부터 11일까지 CTS기독교TV 생중계로 진행하였습니다. TV생중계 관계로 어느 정도의 방송시스템을 갖춘 교회를 선정해 기도회를 개최했습니다. 다음에는 시설을 확충해 농어촌교회에서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이후에 있을 총회 후반기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A. 5월 12일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2020-2030 미래정책선포대회’를 개최합니다. 향후 10년간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다음세대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더 말할 필요도 없이 모두가 공감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나안성도가 되어 가는 30-40세대, 장수시대인 요즘 은퇴 후 오랜 시간 살아갈 실버세대 등 각 세대에 대한 교회의 관심이 절실합니다. 이에 다음세대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3040세대 박봉수 목사(상도중앙교회), 실버세대 김승학 목사(안동교회)님이 맡았습니다. 그리고 이를 전체 총괄할 세대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운성 목사(영락교회)님이 섬기고 있습니다. 세대별 맞춤형 정책을 준비 중입니다. 모 장로님을 만나서 이러한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재정지원을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상당한 금액을 헌금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는 5월 대회를 열고 총회 임원, 노회 임원, 증경총회장, 7개 신학교 대표 등이 모여 10년 동안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할 것입니다. 세대별로 어떤 맞춤형 목회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성도들을 돌볼 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담을 것입니다. 이는 저희 교단뿐만이 아니라 한국교회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올해는 6.25전쟁 70주년, 4.19혁명 60주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총회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기도회 및 콘서트를 준비 중입니다. ‘휴전에서 평화로’라는 주제로 기도회를 열고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초청 평화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또 이날 저녁에는 한국교회총연합 주관으로 영락교회에서 국가를 위한 기도회와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 기념예배를 갖고자 합니다. 5월 26일에는 광주 현장에 가서 5.18민주화운동 40주년과 관련해 설교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7개 신학교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신학교 이사회와 총장님들을 모시고 연석회의를 가진 적이 있습니다. 학교가 많은 건 사실이고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동의하셨지만 자구책을 찾는 방법은 달랐습니다. 그래서 구조조정위원회가 가동할 계획입니다. 성도들의 헌금으로 세워진 학교입니다. 교육부가 나서기 전에 구조조정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Q. 총회 대변인제도와 본부 기구개혁이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압니다. 어떻게 진행 중입니까?
A. 정식적인 대변인을 임명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건의했고 총회에서 허락했습니다. 총회의 규모를 보았을 때 여느 도시국가와 맞먹는 규모인데도 불구하고 대변인이 없다는 게 안타까웠습니다. 여기에 질문하고 저기에 질문할 때마다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대변인은 늘 임원회에 참석해야 하기에 서기와 사무총장을 대변인으로 임명했습니다.
본부 기구개혁과 관련해서는 꾸준히 구조조정을 해왔습니다. 직원이 많다는 의견과 업무조정을 하자는 의견이 있어서 60명에서 50명으로 감축하고, 졀정직 국장총무 10명을 5명으로 통폐합하며 감축했습니다. 공고로 지원을 받고 인터뷰까지 마쳤습니다. 절차에 따라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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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회의 이념 갈등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현 시국에 대한 목사님의 견해가 궁금합니다.
A. 지금 현 시국에 대해 누가 정상이라고 하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시국선언을 해달라고 아우성입니다. 시국선언 자체가 현 정부에 대한 불편함을 말하는 것이기에 총선을 앞둔 이 시점에 어떤 입장 표명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거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질문하고 싶은 것은 있습니다.
 
Q. 4.15총선을 앞두고 한국교회가 해야할 역할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A. 지금은 나라를 위해 많이 기도해야 합니다. 간혹 교회 목사님들이 특정인을 지지하는 경우가 있어 더러 신고당하는 일이 신문에 나옵니다. 투표권은 개인이 가진 고유권리입니다. 교회가 정치권에 이용당해서도, 정치권이 교회를 이용해서도 안 됩니다.
 
 
Q. 한국교회총연합회(이하 한교총) 공동대표회장으로, 법인 이사장으로 섬기고 계십니다. 한교총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일반 성도님들은 잘 모르지만 1989년 즈음 교계 원로목사님들이 한국교회를 하나로 하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당시 한경직 목사님을 주축으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창설되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와 한기총이 한국교회를 대변해 왔습니다. 그렇게 잘 이끌어져 왔는데 어느 순간 대표회장 금권시비 문제가 붉어지고 이단 문제 등에 논쟁이 많았습니다. 본 교단에서는 한기총에 계속 권유했지만 의견이 달리 결국 탈퇴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한교총에 많은 교단들이 속해 있습니다. 선거 없이 정해진 정관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선거 논란이 없습니다. 합동, 통합, 백석대신, 기감, 기침, 기하성, 고신, 합신 등이 속해 있습니다. 교단만을 회원으로 하고, 현직 교단장이 공동대표를 맡음으로 실질적으로 한국교회를 하나로 모으는 구심체가 되었습니다.
 
Q.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으로 선정 되셨습니다. 특히 이번 부활절예배에서는 제1회 이스터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들었습니다.
A. 4월 12일 부활주일 오후 새문안교회에서 예배를 가집니다. 이후 한교총과 CTS기독교TV가 주관해 제1회 코리아이스터퍼레이드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부산은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정착되어 있습니다만 부활절 문화는 아직 한국에서 낯설기만 합니다. 문화로 자리 잡으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여 준비 중에 있습니다. 135년 전 복음을 들고 선교사들이 찾아온 날이 부활절 아침입니다. 이를 기념해 범선 모양을 만들고 외국인 선교사가 입성하는 장면 연출하고 싶습니다. 부활주일 3일후가 총선이라 이스터퍼레이드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치적 구호가 일체 나오지 않도록 각 교단의 협조를 부탁드렸습니다. 이번 제1회 코리아이스터퍼레이드가 잘 되어 지역마다 퍼레이드가 확산되고 부활의 문화가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부기총과 부교총이 분열되어 있습니다. 증경대표회장으로서 목사님의 견해는 어떠신지요?
A.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동안 총회 일이 분주하여 참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부산 교계가 하나되는 일에 관심을 갖고 미약하지만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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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독언론인협회 주최 예장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 신년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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