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7-09(목)
 
총신대학교 학생 자치회가 교내 성희롱 발언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해 파장이 일고 있다. 자치회는 18일 교수 5명의 발언 18건을 공개하고 사과 및 징계를 요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총 신학과 모 교수가 헤어롤을 한 학생에게 “외국에서 길거리 화장은 매춘행위”라는 발언이 발단. 이후 논란이 일자 총학은 교내 성희롱 문화 근절을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발언중에는 여성을 '닭'에 빗대 희롱하는 '영계'와 '노계'라는 말을 쓰기도 했고, 여자 친구를 '선물'에 빗대며 "한번 풀어 본 선물이나 여러 번 풀어 본 선물은 다를 수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여자들은 '죽은 악어 가죽'(고가 패션 제품)과도 대화한다며 "그러니 뱀이 여자에게 갔다"고도 말했다. 한 학생에게는 "누가 와서 동침하자고 유혹한 적 없느냐"고 묻기도 했다는 것.
학생자치회는 발언 당사자들은 학생들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고, 학교측에 합당한 징계절차를 밟을 것을 요구했다. 또 피해자·제보자 색출과 같은 2차 가해를 방지하고 신원을 철저히 보호 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총신대학교 법인이사회는 지난 15일 회의를 갖고 헤어롤을 하고 있는 여학생에게 매춘부의 화장행위를 연결시켜 지적한 모 교수에 대해 직위해제 결정을 내렸다. 이에따라 해당교수는 구체적인 징계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공식적으로 수업을 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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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성희롱 발언 전수조사로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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