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한국나환자의 친구라 불리는 호주 선교사 맥켄지. 그의 두 딸 헬렌 맥켄지(매혜란), 캐서린 맥켄지(매혜영)자매는 1952년 6.25 한국전쟁 당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산모와 어린이들을 위해 예수의 사랑정신으로 좌천동에 일신기독병원을 설립했다. 한국에 대한 애정으로 일평생을 헌신한 그들의 정신은 (재)한호기독교선교회가 이어가고 있다.
여성전문병원으로서 오랜 노하우를 가지고 1999년 1월 화명일신기독병원을 개원했다. 진료분야를 확대한 화명일신기독병원은 지난 3월 덕천동에 분원인 맥켄지화명일신기독병원을 개원했다.
 
 
맥켄지화명일신기독병원_건물외관.jpg▲ 지난 3월 개원한 맥켄지화명일신기독병원
 
ㆍ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 One-floor 재활시스템
 
one-floor 시스템.JPG▲ One-floor 시스템으로 재활치료센터와 병동이 한층에 위치해 있다.
 
 맥켄지화명일신기독병원은 국내 우수 재활병원과 일본의 재활병동 운영 시스템을 도입하고 재활의학과, 신경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영상의학과의 유기적 협진으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명일신기독병원과 맥켄지화명일신기독병원 원장직을 겸하고 있는 정재혁 원장은 “맥켄지화명일신기독병원의 주요 진료과목은 재활의학과와 신경과라고 할 수 있다. 화명일신기독병원이 성장하면서 만성기 환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장기 입원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것이 이 병원이 세워진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맥켄지화명일신기독병원 재활치료센터(성인·소아)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른 개별 맞춤 재활서비스와 함께 재활치료센터와 병동이 한 층에 위치한 One-floor 재활시스템으로 재활환자들의 빠른 사회복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재혁 원장은 환자가 원하는 일상생활의 복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개인적으로 5년 전 허리디스크 수술을 하면서 재활의학에 관심을 가졌다. 내가 허리디스크에 걸릴 줄은 예상도 못했다. 누구나 예기치 못한 일들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요즘 수명이 길어지면서 사고나 질환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졌다. 그래서 재활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얼마나 빠르게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하는가가 현대의학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이전과 똑같이 돌아가고싶다는 재활환자는 의외로 많지 많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완전한 복귀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그런 일상으로의 복귀를 원한다. 그래서 우리병원은 환자가 원하는 일상생활의 복귀에 기준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맥켄지일신기독병원이 가진 독특한 구조인 One-floor 재활시스템은 4층 병실 바로 앞에 재활치료실을 두고 환자가 병실을 나온 순간부터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한다. 정해진 시간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재활치료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정 원장은 “잠자는 시간을 뺀 하루 종일 물리치료사들과 함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은 재활을 하고자 하는 환자 본인의 욕구나 의지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많은 물리치료사들의 감독을 받을 수 있어 낙상 등 환자들의 안전사고 빈도수도 낮다”고 설명했다. 의사나 물리치료사만의 결정이 아닌 환자들이 원하는 일상생활의 복귀에 기준점을 두면서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도 더 빠르다. 무엇보다 이러한 시스템의 배경에는 인간에 대한 존중이 뿌리 깊게 담겨있다. 정 원장은 인간에 대한 존중이 모든 일신기독병원의 가장 기본으로, 병원이 세워진 이유라고 말했다.
 
소아재활센터.JPG▲ 소아재활센터
 
ㆍ자궁근종 비수술적 치료, MRI-HIFU
 
맥켄지화명일신기독병원은 자궁근종 MRI-하이푸센터, ESWT, CT, 초음파, 근전도검사기, 뇌파검사기, TCD 등 첨단 디지털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자궁근종 MRI-하이푸센터에서는 MRI-하이푸 장비를 통해 자궁근종의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개복수술이나 단일공 복강경 수술이 아닌 고강도의 집속 초음파로 자궁근종을 태워 없애는 시술을 한다. 실시간 MRI 촬영으로 자궁근종만을 제거하므로 안전하고 절개를 하지 않아 흉터가 남지 않는다. 또 1박 2일이면 퇴원이 가능하다. MRI-하이푸는 고가의 장비로, 맥켄지화명일신기독병원과 서울삼성병원, 차병원 3곳이 보유하고 있다. 정재혁 원장은 “처음에는 너무 고가의 장비라 고민을 했지만 재단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제대로 된 장비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돼 선택했다”고 말했다.
 
 
하이푸.jpg▲ MRI-하이푸
 
ㆍ정직한 의료가 의료선교다
정재혁병원장(2).JPG▲ 정재혁 원장
 일신기독병원을 설립한 매혜란, 매혜영 선교사의 비전은 맥켄지화명일신기독병원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환자의 마음을 알아주고 그들을 위로한다. 예수를 믿으라고 말하지는 않지만 원목인 홍성신 목사는 그저 환자의 손을 잡고 기도하고, 환자 가족과 함께 기도하면서 위로한다. 의료행위를 통해 직접적인 복음전파는 어렵지만 의료진들은 환자의 마음을 살피고, 정직한 진료에 매진하면서 크리스천의 삶을 보이고 있다.
 정 원장은 의료선교의 기본은 정직한 의료라면서 “먼저는 의사가 올바르게 서야 한다. 똑바로 진료하겠다는 기본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런 진료를 위해 병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돈을 벌기 위한 진료가 아닌 올바른 진료를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올바른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또 적절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스템과 아이템을 병원이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ㆍ종합의료센터, 토탈케어 의료서비스
 정재혁 원장은  "종합의료센터로, 암이 아닌 이상 우리 병원에서 다 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한다. 암은 특화된 대학병원으로 보내진다. 그것 외에는 토탈케어를 하는 정직한 의료를 하자는 것이 전체 의료진의 생각이다. 그래서 맥켄지화명일신기독병원이 신경과와 재활의학과가 주력이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40대인 정 원장은 젊지만 배태랑 경영인이다. 10년째 병원의 행정과 경영을 맡고 있다. 그는 올바른 의료와 병원의 충분한 서포트라는 기본 마인드로 병원을 이끌어 왔고, 병원은 꾸준히 성장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그가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약 10배의 차이가 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는 “정직하고 올바른 진료라는 생각을 가졌을 때 하나님께서 잘 되게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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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매혜란ㆍ매혜영 선교사의 비전을 이어가는 맥켄지화명일신기독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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