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KakaoTalk_20190422_152158748.jpg▲ 옥수석 목사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회가 22일 오전 재단사무국에 모여 새 법인 이사장으로 옥수석 목사(거제교회)를 선출했다. 이날 법인 이사회는 이사정수 11명이 아닌 10명이 참석했다. 뒤늦게 이사 허락을 받은 김경헌 목사가 아직 교육부 승인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법인 이사장 선출은 정관 시행세칙 제7조(무기명 비밀투표로 재적이사의 3분의 2 이상의 득표를 얻어야 한다. 단, 1차에 3분의 2를 얻지 못할 경우 2차에서는 과반수를 얻은 자로 한다)에 의해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된다.
과거 이사장 선출과 비교해서 금번 이사장 선출이 1차에서 만장일치가 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 법인 이사회 내 상황을 살펴보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는 여론이다. 이사장으로 선출될 수 있는 2년 남은 이사들은 옥수석 목사를 제외하고 나머지 장로이사(전우수, 김형길, 박규하, 김상윤)들로 구성되어 있고, 이들 장로 이사들은 이사장직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나타낸 바 없기 때문이다. 결국 ‘목사가 되어야 한다’는 교단 정서를 고려했을 때 그 유일한 대상이 옥수석 목사라는 점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지적이다.
이사장에 선출된 옥수석 목사는 “선배 이사장님들과 이사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총회 임원들과 잘 소통하며, 다방면에 훌륭하신 현 이사님들과 의논하면서 원만하게 잘 섬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인사 및 제도 소위원회 박규하 이사가 건축 및 재정 소위원회 김형길 이사가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옥수석 목사는 부산광역시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2005년), 부산시민서포터즈 부회장(2002년), 부산광역시 경찰청 경목(2005년), 부산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2006년), 연제구 이웃사랑회(사) 이사(2014년), 연제구 장애인 연합회(사) 후원회장(2015년), 연제구 목회자협의회 고문(2016년)을 역임한 바 있다. 과거 학교법인 감사(2010년)를 역임한 바 있어 누구보다 고려학원 사정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취임식은 총회 운영위원회 허락 이후인 6월말-7월 초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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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에 옥수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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