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0-22(목)
 
문해룡 목사2.JPG
 
 
무위도식하며 집에서 하루 종일 게임만 하는 30살이 넘은 아들 문제로 4년 전 한 권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전화를 한 후 한 참을 혼자서 울기 시작했다. 본 저자의 책(P폐나목)을 읽고 전화를 했다는 것이 울음을 그친 뒤에야 건넨 첫 마디였다. ‘우짜면 조쵸?’ 부산 대형 교회의 권사로, 학교 선생님으로 평생을 살며 딸과 아들을 키웠지만 이렇게 말 안 듣는 자식은 처음 본다며 힘겨워 하셨다. 남편도 중독으로 이혼하고 아들마저 똑같이 사는 모습을 보며 한탄해 하셨다. 그 아들을 만나려 노력했지만 만나 주지 않았다. 어느 덧 2년이 흘렀다.  
그 청년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같이 식사를 했다. 그 청년은 말끔하게 생겼고 똑똑했다. 그리고 스스로 온힐 센터로 들어와 생활 하고 있다. 그가 여기 들어온지 약 8개월이 되어 간다. 그는 현재 프로그래머 공부를 하고 있고, 센터의 다른 동생들을 돌보며,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다. 그가 무위도식하게 된 배경은 가정에 있었다. 엄마로부터 받은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었기 때문이다. 본인은 그 권사님은 수십차례 통화를 했지만 한번도 마음 편하게 전화를 받거나 끊은적이 없다. 내가 이렇게 답답한데 아들은 오직 할까! 가끔 엄마와의 통화 내용은 그 아들에게 전한다. 그는 웃으면서 말한다. 엄마는 원래 그런 성향이고 이제는 안 바뀝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말이었다. 오히려 나보다 덤덤한 녀석의 말에 내가 더 흥분한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하며 부끄러웠다.  
모든 문제는 가정에서 일어난다. 게임 중독도 마찬가지 이다. 그러나 그 부모는 그 사실을 모른다는 것은 치유하는데 많은 애로 사항이 생길 수 밖에 있다. 원인을 파악하고 그 문제로부터 벗어나 시간을 보내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기도할 때 치유가 나타난다. 그러나 직분자임에도 불구하고 인적인 생각과 말과 교육시키는 것은 오히려 더 큰 독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기독교라는 명분 아래 권위로 누르는 것은 치유의 방법이 되지 못한다. 혹 목사는 그러한 언행을 일삼보 있지는 않은가! 
게임 중독 자녀, 그 부모가 자식을 결국 살린다. -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도의 부모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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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문화] 게임 중독 자녀, 그 부모가 자식을 결국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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