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0-05(수)
 
지난달 25일 7.9 강진이 네팔을 강타했다. 영국 BBC 방송을 보면 마치 황무지처럼 보인다. 마을이 사라지고, 건물이 다 무너져 내려 마치 원래 아무것도 없었던 것처럼 사람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지진으로 다쳐 울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얼굴에, 팔에, 다리에 상처를 입고 고통당하는 아이들을 보면 안타까울 뿐이다. 저 아이들이 평생을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이다. 이미 사망자 8천명이 넘었는데, 지난 12일 추가 지진이 또 발생했다. 다시 최소 50명의 사망자를 낸 추가 지진으로 실낱같았던 희망마저 짓밟아 버리는 것 같았다. 그래도 여기서 끝이면 좋겠지만, 세계 지질학자들은 또 다시 추가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한다. 
네팔의 안타까운 소식에 세계 각국에서 구호팀이 파견됐다. 네팔을 돕기 위해 수많은 단체와 사람들이 수도 카트만두를 찾았다. 그런데 문제는 네팔 정부가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와주러 오는 이들이 고맙지만 수도에 넘쳐나는 이들을 감당하기 힘들어 결국 구호팀들에게 철수를 요구했다. 그래서 한국에 귀화한 네팔인 수베디 목사는 현지와의 네트워크가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지인들 혹은 현지 선교사들과 네트워크해 실제적인 도움을 줘야한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에서 들고 가는 구호품들이 현지에서는 무용지물인 경우도 있다고 한다. 현지인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어디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정확히 조사해야 한다. 수베디 목사는 한 교회, 한 마을 돕기 운동을 제안했다. 한 교회가 한 마을을 정해 도움을 주자는 것이다. 지원이 치중되는 것을 방지하고 네팔 전역에 걸쳐 효과적인 지원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수베디 목사는 현재 네팔에 지부를 둔 모 단체가 가장 효과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그만큼 현지와의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금 한국교회는 네팔을 돕느라 분주하다. 교회에서, 교단에서, 학교에서, NGO단체 등에서 쉴 새 없이 네팔을 돕고 있다. 우리 주변에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창구가 열려 있다. 각자의 환경에 따라 여러 창구를 이용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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