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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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약을 대표하는 인물로는 율법의 대표 모세, 선지자의 대표 엘리야를 듭니다. 오늘 말씀은 엘리야에 대한 말씀이며 그의 일생 중에서 가장 어려웠고 극심한 우울증을 앓았던 때입니다.
엘리아는 영성이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열왕기상 18장 말씀을 보면 혼자서 바알과 아세라 거짓 선지자 850명을 감당하였고 혼자 기도해서 하늘에서 불이 떨어지고, 기도할 때 하늘 문이 열렸다 닫혔다하여 아합의 마차를 맨발로 달려 앞질렀던 자였습니다.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엘리야가 19장에 이세벨의 서신 한통에 낙심하여 ‘로뎀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19:4)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호렙산 동굴 속에 숨습니다. 그는 그의 상황을 5가지를 말하는데 그것이 전형적인 우울증 증세였습니다.
첫째는 엘리야의 신앙이 하나님을 향해서 슈퍼맨 콤플렉스가 있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위대하시고 엄청나신 분으로만 생각합니다. 위대한 만군의 하나님이시지만 하나님은 굉장히 세밀하신 분이십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은 너무나 거룩하고 위대하게만 생각하여 ‘내 삶의 초라한 것은 하나님이 아시겠냐’ 생각한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밀하시고 알뜰하신 생활적인 하나님이십니다. 내 삶의 전 영역에서 구원해 주는 것임을 깨달아야합니다. 둘째는 ‘열심히 유별하오니’라고 합니다. 열심히 활동을 하는 사람이 공항장애가 옵니다. 열심의 한계가 오는 겁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을 ‘한계의 축복’이라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연말이 되고 한해가 저물어가면서 여러 분야에서 한계를 느낍니다. 체력에 한계를 느끼고 사업에 한계를 느끼고, 부부관계, 자식농사에 한계를 느낍니다. 그러나 한계가 축복입니다. 빨리 한계를 느껴야 합니다. 한계를 못 느끼고 내 힘으로, 내 돈으로, 내 열심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착각입니다. 어느 순간 한계점에 다다라서 더 이상 못하겠다고 할 때가 옵니다. 이때 한계를 느낄 때는 주님 앞에 엎드리면 됩니다. 내려놓음의 축복, 포기의 축복이 있습니다. 주님 앞에 나갈 때는 내 모습 이대로 나가면 됩니다. 셋째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라고 하며 타인에 대한 분노와 원망이 일어납니다. 사람이 꼴 보기 싫은 겁니다. 배우자가 싫은 겁니다. 자식이 미운 겁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입니다. 원망과 분노가 우울증의 증세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넷째는 ‘오직 나만 남았거늘’ 세상에 아무도 없고 믿을 사람도 없으며 나만 힘이 든 겁니다. 착각입니다. 7천이나 남아있었습니다. 다섯째는 ‘그들이 내 생명을 빼앗으려하나이다’입니다. 가만두어도 죽을 것 같다는 겁니다. 이 5가지 증상이 엘리야의 컨디션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오해입니다. 
엘리아의 5중적인 문제에 당면했을 때 보통사람들은 위기이지만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이 위기의 때가 기회가 됩니다. 한계의 축복입니다. 그때 주님 앞에 두 손 들고 나가면 주님께서 그대로 나를 맞아주십니다. 우리성도님들도 엘리아와 같이 거듭나서 주님 손잡는 아름다운 동행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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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말씀]한계의 축복(열왕기상 19: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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