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박인관 회장.jpg
 
Q.부산기독미술협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A.2,00011월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화우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같이하여 부산 예술고등학교 전시관(일신관)에서 창립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6회 전시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리고 실천하여 온 단체이다. 회원의 수는 매년 같지는 않았으나 지금까지 이 전시에 참여하고 있거나 작고하신 회원의 수가 총 200여명이나 된다.
 
Q.16회 부산기독미술협회 전시회가 22일부터 28일까지 해운대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A.이번 제 16회 정기전에 출품된 작품 수는 1인당 2점을 출품함으로 약 70여점이 되며, 참가작가의 수는 33명이다. 올해는 여러 가지 사정들이 있어 예년에 비하여 다소 참가수가 줄어들었으나 평년의 수는 40여명이 된다. 전시되는 작품의 내용은 그림과, 조각, 판화, 공예(도자기), 서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 있다. 작품의 메시지는 성경적 내용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상징적이면서도 하나님에 대한 찬양의 내용을 담고 있다.
 
Q.부산기독미술협회에서 하는 활동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A.이번전시는 큰 작품(30호 정도)1점과 판매 가능한 소품(10호 미만)1점을 같이 출품함으로 판매된 작품을 통하여 가난하고 갈급한 이웃을 돕는 사랑의 선교사업을 위한 헌금을 만드는 목적도 있다. 지난해 이렇게 해서 저희들이 만든 선교헌금 105만원을 청소년 사단법인 만사소년(천종호 판사님)에게 지난 정기총회 자리에서 전달했었다. 선한 주님의 뜻을 본받아 전시가운데 복음을 전하고 은혜를 나누는 회원들의 정성으로 이루어져 가는 전시임을 생각 할 때 감사하게 생각한다. 무엇보다 이 뜻을 위해 원로 고문회원님들의 작품기증과 회원님들의 작품 판매금의 일정 기부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Q.이번 전시회에서 주목 할 만 한 작품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린다.
A.이번작품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은 작년에 부산미술계에서 송혜수 미술상을 수상하신 강홍윤 고문님의 작품을 들 수 있을 것이다. 한평생 동안 그리스도의 사랑을 드러내고자 고심하는 흔적들을 추상적으로 나타낸 작품을 주목하여 주시고, 작년 CBS 전시실에서 초대전을 통하여 한평생 말씀을 서예로 작업해 오신 여운부 회원님의 작품도 보시길 권해 드린다. 여운부 회원님은 올해 제12회 기독문화대상(예술문화부문)을 수상하셔서 그 기쁨이 더 크리라 생각한다.
 
Q.부산은 기독문화의 불모지라고 불린다. 기독미술을 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나?
A.먼저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무관심이겠으나, 놀라운 것은 교회 안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 밖 이라는데 세삼 놀란다. 아마도 형상적인 것에 가치를 두지 않는 속성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예술은 진리의 말씀에 더욱 깊이 나아가는 수단이며, 색체와 형상으로 구성된 조형의 질서(비례, 대비, 리듬 등)가 균형 잡히지 않으면 아름다움도 사라짐으로 그 아름다움의 근원이 하나님께서 세상만물에 심어놓은 진리가운데 있음을 아는 그 깊이까지 나아가지 못하는 이유 때문은 아닌지 반성해 보아야 할 것이다. 말씀을 깊이 묵상하면 모든 것의 완성이 사랑임을 알게 된다. 바로 이 사랑은 최상의 아름다운 중용의 상태 즉 의롭고 선한 상태임을 알게 된다. 예술은 바로 이지점을 지향하고 있는 유용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표면적인 가치와 세상적인 가치를 버리고 진리를 간구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 하나님의 질서가운데 사랑하는 자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지혜로운 눈을 가져야겠다.
 
Q.기독미술 전시회를 찾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작품을 감상하시다가 말씀을 묵상하고 자신의 믿음을 제고하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혹 이해가 되지 않는 작품을 대하게 되면, 우선 깊이 관찰하시고 작품제작을 한 작가에게 뜻을 묻고 이해를 구하면 되겠다. 그리고 작품을 감상하시다가 자신의 감동으로 이어지는 작품은 집에 걸어두고 계속 감상할 수 있는 기회 또한 갖기를 권한다.
 
Q.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A.해마다 4월이 되면 부활절과 오순절을 기념하는 소품전을 한다. 이 전시 또한 저희들의 중요한 행사이기 때문에 계속 해 나갈 것이며, 이때를 맞추어 교회 순회전과 타시도와 기독교인들 간 교류전도 할 계획에 있다. 저희들에게 주어진 이 달란트를 이용하여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나누는 전도의 사명을 다양한 모습으로 진행 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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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산기독미술협회 박인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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