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2-08(목)
 
부산장신대학교 법인 이사회는 지난 1월19일 제123차 이사회에서 그동안 궐위 중이었던 이사장직에 민영란 목사(금곡성문교회)를 재신임했다. 이날 참석이사 12명(2명 불참)은 새 이사장에 민 목사를 만장일치(찬성 12표)로 가결했다. 민 목사는 앞으로 4년간 부산장신대학교 법인 이사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 지난 26일 금곡성문교회에서 민 목사를 만나 앞으로의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민영란 목사.jpg
 
그동안 이사장 선출로 말들이 많았다. 그런데 만장일치로 이사장에 선출되셨다.
- 먼저 부족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우리 이사님들의 결단에 나도 놀랐고,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리고 싶다. 작년 말 이사장 선출 문제로 논란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고, 모두가 학교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의견이 달랐던 것 뿐이다. 서로간 대화를 통해 오해도 풀었다. 이제 학교 발전을 위해 이사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결정해야 될 시점인 것 같다.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앞으로 4년간 이사장으로 봉사하게 된다. 많은 현안 문제들이 있겠지만, 이사장이 생각하는 가장 큰 당면과제는 무엇인가?
- 개인적으로 학생수급이 가장 큰 현안 문제라고 생각한다. 인구절벽시대에 학생 수급은 대학의 존폐여부가 달려있다. 그동안 부산장신대학은 학생수급에 있어 나름 선전해 왔다고 본다. 하지만 금년은 많이 힘든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이런 현상은 더 심각해 질 것이다. 그런 점에서 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
 
어떤 대책이 요구되나?
- 금년까지 학부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신대원의 경우 1/3 정도가 미달 상황이다. 현재도 학생모집을 하고 있어, 최종적인 상황은 학생모집이 끝나봐야 한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예년과 달리 많이 힘들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할 수 있다. (학생수급이 안된다면)구조조정을 해야 되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 (구조조정이 힘들다면)교직원의 임금이라도 줄여 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학교 운영 자체가 쉽지 않다. 지금까지 학사일정을 총장과 교수들에게 맡겨왔다. 앞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이사회가 나서야 한다. 학교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감독을 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그런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총회 안에서 정책기획기구개혁위원회가 구성되어 신학교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앞으로 부산장신대 미래는 어떻게 될 것 같은가?
- 총회정책기획기구개혁위원회가 구성되어 지난 2년간 연구해 왔다. 크게 총회본부, 회의안, 그리고 신학대학 통폐합 등이 연구되어 금년 총회에 보고될 예정이다. 나도 이 위원회에서 서기로 활동 한 바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신학대학 통폐합 문제는 쉽게 결론이 안 날 것이라고 본다. 크게 3가지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안다. 첫째 자연발생적인 통폐합, 둘째 광나루를 법인화하고, 나머지 지방 신학교를 캠퍼스화 하는 문제, 그리고 마지막으로 권역별로 통폐합 하는 문제가 상정될 것 같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이 문제는 쉽게 결론을 내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어떤 결론에 도달 할 경우 반발이 클 것이라고 생각된다.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이 있다. 부산장신대의 경쟁력은 어떠한가?
-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 중 교육부가 평가하는 신학교 중에서는 우리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모든 지표가 그렇게 말해 주고 있다. (총회산하)지방 어떤 신학교와 비교해도 우위에 있다고 자신한다.
 
지난 이사장 시절 도서관 건축을 공약했는데, 실행 되지 않았다. 도서관 건축은 물건너 가나?
- 아니다. 이사회가 결의했고, 이번 임기 중에 꼭 추진하겠다. 그동안 구성원들 중에서 일부 반대의 목소리가 있었다. 현재 불경기 상황이고, 대학에 빚이 생길 경우 학사운영에도 큰 문제가 될 것이라는 목소리였다.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이해는 한다. 하지만 학생들 입장에서 도서관 건립은 꼭 필요하다고 본다. 나름 고민했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임기 중에는 꼭 건축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
 
끝으로 부산과 경남지역 교계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부산과 경남은 복음의 불모지다. 그만큼 부산장신대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다고 본다. 지역의 훌륭한 목회자를 양성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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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산장신대 이사장 민영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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