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부산통광.jpg
 
 
탈북난민북한구원부산교회연합(공동대표 안용운, 이성구 목사)은 지난 12월 22일(월) 오후 5시 부산역 해운대실에서 제25차 통일광장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경험으로 본 북한의 진실과 통일전망’이라는 주제로 김영환 위원(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이 강사로 나섰다. 김영환 씨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1980년 국내 주체사상파의 대부로 불린 인물이며, 당시 운동권 사이에서 유행한 ‘강철서신’ 저자로 유명하다. 1991년 북한이 보내준 잠수함을 타고 밀입북해 김일성을 만나고 돌아온 뒤,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을 조직했다. 이후 북한의 진실을 접하고 사상 전향 한 뒤, 북한인권 운동가로 활동 중이다.
김영환 씨는 과거 주체사상에 심취해 운동하던 시절부터 최근 통진당 해산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하기까지의 경험을 말했다. 그는 통일에 대해 “문명의 격차가 굉장히 심하다. 이념, 사상, 체제 등은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으나 문명의 차이는 순식간에 해결된 적이 없다. 정신적 문명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연방제 통일을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안된다. 흡수통일이 반드시 선행되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포럼 이후 오후 7시 30분부터 부산역 광장에서 제147차 탈북난민북송반대 촛불집회 및 통일광장기도회가 열렸다. 성탄절을 맞아 진행된 이날 기도회는 마산통일광장기도회 오작교팀의 식전행사와 김철봉 목사(예장고신 총회장)의 격려사, 사직동교회 중창단의 특송과 탈북자의 성탄희망편지 낭송, 그리고 혈액질환 탈북자에게 치료비를 전달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부산통광, 혈액질환 탈북자에게 치료비 전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