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10(수)
 
우리나라는 지금 온통 대통령이 ‘하야’해야 한다느니,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느니 하여 시끄럽다. 현 대통령이 과거 사교(邪敎)의 교주와 그와 관련된 인사들이 개입된 국정농단 혐의로 나라 전체가 시끄럽다. 그런 상황에서 한국의 중견언론인들이 주최하는 세미나에, 또 다른 쪽에서 한국 종교계를 시끄럽게 하는 신천지(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의 이만희 교주를 초청하여, ‘한국과 세계 종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듣기 위한’ 세미나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고 하여, 또 한 번 우리 사회가 시끄럽다. 이를 주최하는 측은 ‘한국신문방송기자협회’이며, 주관하는 단체는 ‘새로운정치연합’(신정연)으로 되어 있다. 이 단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한국신문방송기자협회는 언론사의 중견 기자들의 모임이며, 신정연은 ‘새시대, 새소망, 새사람, 새정치’를 표방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정치를 하겠다는 세력들로 보인다. 
장소는 서울 대방동의 공군회관이며, 초청 대상은 정치, 사회, 경제, 종교지도자로 되어 있다. 그런데 하필이면, 기존의 종교계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그 동안 집단적인 방법으로, 기독교 연합단체와 교회를 괴롭히던 이단의 교주를 초청 강사로 하였다는 것이 이해하기 어렵다. 우선은 이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신문방송기자협회가 무슨 의도로 이런 행사를 준비한 것인지, 기자라면 이런 정도의 상식과 정보를 가지고 있을 터인데, 매우 아쉽다. 또한 공군회관도 장소를 임대하면서, 주최 측이 어떤 단체인지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점도 문제이다. 그러나 공군회관은 15일 이 행사를 취소한다는 조치를 취했고, 장소 사용 ‘절대 불가’의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주최 측은 이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금 한국은 국가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때, 이단 사이비의 활동은 국민들의 반발을 살 뿐이다. 더군다나 언론인들의 이름으로 이런 일을 계획하는 것은, 언론인들 스스로가 시대와 사회적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하는 우매함으로, 국민의 지탄을 받기에 안성맞춤이다. 
따라서 차후에라도, 무분별한 이단 사이비의 획책에 언론인들과 국가 기관이 이용당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국방부도 이런 면에 있어 철저한 단속을 하기 바란다. 이단 사이비가 종교발전을 가져오거나 국가와 사회에 이익이 된 경우가 얼마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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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언론인들의 빗나간 종교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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