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2-01(목)
 
부산교계에서 39년간 명실공이 대표기관으로 자리메김 해 온 부산기독교총연합회가 새롭게 임원을 구성하여 출범 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부기총 신문’을 창간하여 부산교계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박성호 대표회장(발행인)은 교계 화합과, 사회 통합의 십자가가 되고, 하나되어 연합하는데 발간 이유을 밝혔지만 몇년 전에 고 장성만 목사(21세기 포럼)가 교계 언론 종사자 대표들과 부기총 대표회장을 불려놓은 자리에서 “부산에 교계신문이 4가지가 난립하여 부산교계에 부담도 되고 짐이 되니 초교파 신문사 끼리 하나로 통합을 고려함이 어떻겠는가?”라고 숙제를 던졌고, “부기총에서 통합의 역할을 해 달라”는 당부까지 있었다. 당시 김태영 대표회장과 이인건 상임회장도 긍정적으로 화답하고 “될 수만 있으면 교계가 크게 환영 할 일”이라며 호응했다. 그런데 그러한 부기총이 지금에 와서 통합이 아니라 신문을 하나 더 만들고 있다. 과연 누가 좋아 할 수 있겠는가? 교회가 더 부담으로 느끼는 마당에 그 어느 목회자가 잘 했다고 박수 칠 수 있는지 부기총 스스로가 고민해야 한다. 
겉으로는 부기총이라는 큰 단체가 부탁하니 한두 번은 들어 줄 수 있겠지만 계속 지원 및 광고 스폰스를 요구할 경우 부기총 신뢰도와 기존 교계신문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 어느 신문이 생존권이 달려 있는 사안에 대해 가만히 있을 것인가? 
한 개인이 개인의 욕망과 정치적 야망으로 개인적으로 신문을 발행한다면 기존 신문들이 아무런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부산지역 1,800여 교회의 대표기관이라고 자처하는 부기총이 신문을 발행한다는 것은 도무지 이치에 맞지 않다. 한기총과 한교연 같은 한국교회 대표기관들도 신문을 만든 예가 없다. 비판과 감시를 받아야 하는 기관이 비판과 감시를 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계속 발간되지 못 할 것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중단하는 것이 부산 교계 모두을 위해 좋을 것이다. 지금 부기총 법인이나 임원진 대다수가 적극 호응하고 있다고 보는가? “언제까지 하는가 두고보자”는 회의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 부기총 39년 역사에 가장 잘못한 일이라는 여론에 휩싸이고 있는 상황을 겸허히 듣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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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계에 부담주는 부기총신문은 역발상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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