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한국YWCA연합회, 고리1호기 폐쇄 운동에 박차 가해.jpg
 
(사)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는 지난 3일(화)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서명과 함께 고리1호기 폐쇄와 방재구역 확대에 힘써달라는 제안문을 서병수 시장에게 전달했다. 다음날인 4일(수), 전국 52개 회원YWCA 대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정기총회를 부산 아르피나유스호스텔에서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탈핵한국’을 염원하는 의지를 다지고, YWCA중점운동인 탈핵운동을 비롯한 광복·분단 70주년 평화음악회와 평화운동 등의 주요 사업계획을 결의했다.
이외에도 탈핵 에너지정책 수립과 방사능 오염 먹거리 대처, 통일 준비 평화교육 및 대북지원 통로 구축, 청소년 대안교육실천과 청소년 운동, 성인지 정책 정착, 여성폭력 예방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돌봄노동 종사자 법적 보호를 위한 법 제정 등을 제시했다.
총회 이틀째인 5일(목)에는 오전 10시에 고리 원전 앞에서 노후핵발전소 고리1호기 추가 수명연장 반대와 폐쇄를 촉구하는 기도회, 폐쇄촉구 십자가퍼포먼스를 펼쳤다.
YWCA는 성명서에서 “고리1호기처럼 30년을 넘기고 가동하는 핵발전소는 거의 드문 상황에서, 추가로 10년을 연장하려는 계획은 세계적 추세로 보아도 역행의 길이 아닐 수 없다”면서 “신고리 5, 6호기, 9, 10호기까지 줄줄이 건설이 예정되어있는 부산 고리의 핵단지화 현실을 보면 그 거꾸로 가는 모습이 더욱 여실히 드러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6월에 계획된 제7차 전력수급계획 수립 시 ‘고리1호기 폐쇄’를 기정사실화하고, 수요관리와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수립, 신고리 5~8호기 등 추가 핵발전소 건설 중단과 9, 10호기를 건설하려는 계획 취소, 실질적이고 제대로 된 방사능방호방재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YWCA는 탈핵 운동을 위해서는 매주 화요일 정오에 명동 한국YWCA연합회 건물 앞에서 1시간 동안 ‘탈핵 불의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회원과 시민 대상으로 탈핵 교육을 활성화, 탈핵운동가를 양성, 에너지 모니터링과 지자체별 에너지 정책 조사단과 탈핵에너지 실천단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 운동을 준비하며 일상적 삶에서 평화감수성과 통일의식을 고취하며, 남한민과 탈북민간의 사회통합문화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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