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9-29(목)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약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 선거일이 가까이 올수록, 교회가 크든 작든 간에 주일 혹은 수요일에 후보들이나 선거운동원들이 교회에 찾아와 명함을 돌리거나 얼굴을 알리기 위해 기웃거리며 나름대로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열심을 내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평소에는 오라고 해도 안 오는 후보들이 선거 때만 되면 표 동냥에 여념이 없는 후보들을 보면 안쓰러워 보이기까지 한다. 그러나 평소 교회와 여러 지역사회 문제를 놓고 의논하고 배려하기는커녕 귀하신 풀뿌리 민주 일꾼들의 일정은 아예 접어두고 이권이나 이름 있는 행사를 찾아다니지 가장 소외된 지역민들의 애로는 귀담아 듣지도 않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 이들이 국민을 위한 선량한 일꾼으로 삼아 받들겠는가. 이젠 지각 있는 주민들은 바꿀 수 있는 의식 있는 국민이 돼야 이 나라가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번 선거에는 교회 발걸음을 안 해도 그들의 사람 됨됨을 알고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무슨 지역 같은 향우회다 같은 학벌 인맥을 떠나 진정으로 국가와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를 세밀히 알아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교회 지도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교회 안에 요람이나 정보가 될 만한 전화번호를 아예 삭제하고 만든 요람이 있는 부산영락교회(윤성진 목사)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칭찬할 수 있다. 그 어떤 자료나 홍보용의 명단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 교회를 마치 선거 들러리로 취급해서는 안 될뿐더러 어느 후보가 찾아온다고 해도 인사시켜서도 소개해도 선거법에 저촉되는 부분인 점을 이해해야 한다. 
더구나 사회로부터 한국교회의 이미지 추락은 극에 달하고 있는 오늘의 상황에서는 교회가 먼저 국회의원 선거에서 타의 모범을 보여줌으로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를 삼아야 한다. 후보들은 아예 표밭이라고 넘겨보지도 말고 주민들의 삶속에서 피부로 느끼는 진솔한 행동을 보이는 그러한 지역 일꾼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제발 교회 조직을 통해 헌금을 하거나 돈 봉투로 담임목사에게 돌리는 행위는 하나님께서 그것을 가증한 짓으로 여길 것이다. 
이제 한국교회는 이번 국회위원을 제대로 뽑아야만 조국 대한민국을 핵 위기와 지도자의 도덕 윤리적인 추락 속에서 침체된 위기를 구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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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 후보자들이여 교회를 기웃거리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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