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0-05(수)
 
지난 23일 고려학원이사회(이사장 강영안 장로)는 고신대학교 교학부총장 김종현 교수 등 보직교수를 비롯하여 신도현 고신의대 서무과장을 대학 사무처장으로 인준하는 한편 그동안 4개월 동안 부결하여 보류해왔던 법인 오병욱 감사를 재론 동의를 구해서 감사직 임명을 가결했다. 따라서 감사 임기는 4개월 모자라는 16개월직 감사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이 감사기간을 놓고 갑론을박하는 해프닝도 있었다는 것은 그동안 감사가 월권적인 행동에 대한 이사회가 감사 인준을 단축시킨 초유의 사태로 기록되고 있다.
한편 이사회가 열리는 서두에 이사장은 윤 국장을 불러 지난 2009년 노조와 이사회 간의 약정한 문서를 읽어보라고 했고 이사회가 필요하면 노조 대표가 와서 이사회에 참석 발언할 수 있다고 했으나 이날 이사회에서는 그때는 그때 사정이고 지금은 불허하고 문서로 대신하라고 하여 불발되고 말았다. 병원 노조 간부들이 이사회에 발언권을 요청하고 병원 모 간부에 대한 내용 등을 적은 유인물을 제출한 내용을 가지고 이사회에 정식 요청했다가 이미 이사회 황만선 서기가 그런 내용을 가지고 6개월 전 조사한 결과 사실이 아니라는 이사회 보고한 것이어서 더 이상 들을 필요가 없다고 하여 이사회가 마치는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끝내 정식 발언도 못한 채 돌아간 사실이 있었다. 그리고 재정 및 건축분과위원회 양재한 위원장으로부터 병원 상가 건축 타당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추후 검토하도록 했다.
현재 과거 상가와 관련 소송건은 1심 법원에서 시행사 BHD에게 5천 8백만 원 손해배상 판결로 이미 지불하여 마무리가 된 상가 건축문제가 수면위로 4년 만에 또 다시 거론되고 있는 이유는 병원내의 포화상태로 놓인 병원 주차장 대책이 그 어느 것보다 시급한 당면 과제이다. 법인엔 주차장 공사할 공사비가 없어 상가 안에 약국 등 은행, 매점, 휴게실 등에서 얻은 수입에서 병원 주차장 공사를 건립하는 계획안을 법인 건축 및 재정소위원회(위원장 양재한 장로)가 구상을 시도했으나 언제부터 할지는 공개입찰부터 착공까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것이 이사회의 분위기라고 한 관계이사는 말하고 있다. 
병원 안의 1600여 직원과 여기에 딸린 7천여 가족(추산)의 생명선이 달려있는데다 병원에 약도매상 7개업체에 미지급된 약값 지불금액이 10개월 정도 미뤄 온 체불금은 약 4백억 원. 그리고 비품 등 소모 납부업체에 지불할 돈도 200개 업체로 추산하면 약품대금과 함께 약 450억 원과 병원 직원들까지 이때까지 은행이자로 불입하면서 체불임금 110억 원을 추산하면 총 약 560억원 부채를 잔뜩 짊어지고 있는 병원의 앞날이 막막하다는 걱정을 하는 직원들이 있어도 이를 캐치 못 하는 이사회가 더 문제라고 직원들은 말하고 있다. 더구나 ‘트루빔’ 암치료기계가 비싼 가격인 108억 원 짜리가 들어온 지 6개월 동안 가동도 않고 그냥 방치해놓고 있는 일이며, 같은 구역 안에 있는 타 종합병원 대행 대학병원이 2개가 딱 버티고 경쟁대상으로 있는 마당에 고신대 복음병원은 과거 장기려 박사의 명성과 브랜드만의 용비어천가를 불러대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어느 현직 교수가 하소연을 전해왔다. 이런 상태로 향후 4~5년 후는 병원에 또 다시 제2의 부도사태가 안 온다고 그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라고 익명의 대학 교수의 예리한 진단을 어설피 넘길 상황만은 아니다. 강영안 법인이사장과 장로 이사 4명이 내년 4월 이사만기로 1년 3개월 이사직 년한만 남아있어 무슨 기대를 할 수 있겠는가?
고려학원 법인 이사들은 병원, 대학 발전에 보탬이 되게끔 수익성 사업이나 뒷받침은커녕 연간 법인 예산 5~6억 원을 축만 내며 이사여비 등 이사장, 판공비를 쓰는 것이 과연 이사의 책임과 의무는 눈 감고 침묵한 채 매월 영안실에서 들어오는 월 5천만 원을 운영비로 축만 내고 있지 않은지. 아무런 병원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고 병원 직원들은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법인이사들도 문제지만 민주노조간부 역시 자기들 임금협상에 성공한 나머지 간부 직원 인사 문제에 신경 쓰고 있으니 병원은 산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닌지 어느 누구 한 사람 병원 경영과 손실에는 관심이 없는 것 아닌가 묻고 싶다. 병원직원, 교수, 이사 모두가 복음병원 현실을 놓고 어떻게 하면 이 거대한 복음병원 직원들을 먹여 살릴 수 있는지 기도하고 가슴에 새겨봐야 하지 않을까?
법인의 모 이사는 재정 건전성이 개선되느냐 아니면 악화되느냐는 지금 상태로서는 2015회계년 결산을 보아야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작년 12월의 경우도 187억 원 경영 매출로 이익이 난 것을 보고 낙관 반 우려 반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분석만 하고 있을 때다.
놀리고 있는 병원 운동장 지하주차장 건설, 수익성 상가 건축 그 어느 것도 되는 일이 없는 그 책임소재는 어디에서 물을 것인가? 이사 및 이사장 임기만 채워서 물러나는 이사 누구나 할 수 있다. 법인산하 기관에 조금도 보탬이 안 된다면 이사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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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경영에 손 놓고 있는 고려학원 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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