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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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2월 30일 본보가 ‘신천지 본부건물 이전 예정 부지 다른 곳에 매각’이라는 보도를 통해 신천지 안드레지파가 본부건물 이전을 추진했던 연산동 이마트 옆 부지(연제구 연산동 822-123)가 제3자에게 최종 매각된 사실을 보도 한 바 있다. 또 신천지 안드레지파가 제기한 행정소송도 소송의 실익이 없기 때문에 곧 ‘소송취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제기했다. 보도대로 안드레지파 측이 지난 1월 28일(목)부로 행정소송을 취하했다. 하지만 신천지 안드레지파 측의 본부이전 계획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회심자로부터 흘러나오는 정보로는 부산진구 양정과 서면 일대 쪽 큰 건물을 알아보고 있다는 소문과 또 연제구 방면 5천 평 되는 토지를 매매한다는 말들이 무성하다. 하지만 이번 사례처럼 토지를 매입할 경우 건축허가를 받아야 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만큼 신천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토지보다 건물 매입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결국 지금까지는 실체가 있는 싸움을 해 왔지만, 이제는 실체가 없는 싸움을 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신천지 측도 교계에 한번 당했기 때문에 더 은밀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실(권남궤 실장)이 집계한 2015년 신천지 인원보고 통계가 나왔다. 권남궤 실장은 “현재 신천지 12지파 전체인원은 161,691명으로 이미 144,000명이 넘어섰다”고 말했다. 또 부산지역 신천지인들에 대해서는 “야고보지파가 작년대비 16.3%가 증가한 12,032명, 안드레지파는 11.1%증가한 12,87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야고보지파의 성장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이들 두 지파를 합치면 신천지인들이 2만 5천명에 육박한다. 금년 내 3만 명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것이다. 이단전문가들은 “이번 기회에 부산지역 이단대책위원회가 정식 출범되어, 각종 이단들과의 싸움과 예방활동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르고 있다. 하지만 부산의 대표기관인 부기총과 성시화운동본부 등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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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안드레지파 행정소송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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