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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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홍민기 목사 사임으로 현재 담임목사가 공석중인 호산나교회에 미국에서 성공적인 목회를 하고 있는 ANC온누리교회 유진소 목사가 최종후보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산나교회 청빙위원회(위원장 김복철 장로)와 당회는 최근 유진소 목사를 담임목사 후보로 최종 결정하고, 공동의회를 통해 성도들에게 뜻을 물을 예정이다. 
유진소 목사에 대한 평판은 좋은 편이다. ANC온누리교회를 4천명이 넘는 대형교회로 성장시켜 이민목회의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온누리교회가 하용조 목사 후임으로 새 담임목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강력한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인물이기도 하다.
간혹 부산 교계내에서는 호산나교회와 수영로교회가 비교 대상이 되곤 하는데, 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사와 많은 부분이 닮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규현 목사는 호주에서 성공한 케이스라고 하면, 유진소 목사의 경우 미국에서 이민목회를 성공한 인물이다. 두 사람 모두 이민 목회를 했다는 점과 대형교회를 이뤄냈다는 점, 그리고 유 목사가 호산나교회에 청빙이 된다면 50대 중반에 국내로 돌아와 목회를 한다는 점이 닮았다는 주장이다. 대형교회 목회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줄이고, 호산나교회를 잘 이끌 수 있는 인물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또 ANC온누리교회가 2011년 차세대담임으로 김태형 목사를 선임해, 현재 공동담임체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ANC온누리교회에도 큰 부담을 안겨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소 목사는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2년 서울 온누리교회 부교역자로 온누리교회와 첫 인연을 시작했다. 1996년 LA 두란노서원의 원장을 맡아 미국으로 가게됐고, 1996년 3월부터 이민교회인 LA온누리교회를 시작하게 됐다. 당시 LA 두란노서원에 속하여 있던 All Nations Church(영어, 스페니쉬 회중)의 담임으로 함께 사역하면서 같은 해 7월 이 셋을(한국어, 영어, 스페니쉬) 통합하여 지금의 ANC온누리교회(한국이름은 LA온누리교회)를 시작하게 됐다.
가족관계는 1987년 결혼한 유미은 사모와의 사이에 아들(다준) 한명이 있으며, 친형은 C국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유 목사의 부모님은 모두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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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나교회 후임, ANC온누리교회 유진소 목사 최종 후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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