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1-2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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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3년 전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딸이 신천지인 것 같다는 것이다. 충격적인 전화를 받고 A씨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교회 청년부 담당 목사님께 이 사실을 말했다. 그런데 딸이 신천지라는 사실이 청년부 전체에 알려지게 됐고, A씨는 성도들로부터 비난의 시선을 받아야 했다. 신천지라는 사실이 도움의 대상이 아니라 비난거리만 됐다.
딸이 신천지인 것이 밝혀진 후 A씨는 상담소를 알아보는 중 그 사실을 안 딸은 난생처음 가출을 했다. 몇 개월 만에 행색이 초라한 노숙인 같은 모습으로 나타났다. 또 다시 가출을 한 딸은 2년 후 집으로 돌아왔다. A씨는 “동생이 군대를 가자 혼자 남은 엄마를 생각해서 집으로 온 것 같다. 이제는 나가라고 해도 나가지 않는다. 아마 신천지에서 훈련이 된 후에 집으로 돌려보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생이던 딸은 반복된 휴학으로 재적처리가 될 지경이 됐고, 학교에도 신천지인 것이 알려진 터라 학교가기를 거부했다. 지금은 A씨의 지인을 통해 사이버대학을 준비하고 있다. A씨는 “딸이 의미심장한 말을 했었다. 자신이 엄마와 동생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고 했는데, 그 때 알아들었어야 했다”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A씨는 성도가 이제 영적전쟁을 위해 성경으로 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교회에서 말씀을, 이단의 실체를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A씨는 “1인 시위를 했을 때 부산 시내 곳곳에  신천지 센터가 있는 것을 알았다. 교회가 각성해야 한다. 어릴 때부터 말씀으로 영성교육을 시켜야 한다. 우리가 주일에 학원은 쉽게 보내지만 교회는 안 그렇다. 또 짧은 공과시간은 소용없다. 교회 안 교육기관의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 모르니까 빠지게 된다. 얼마 전 이단이라는 박옥수 성경세미나가 있었다. 성도들은 성경세미나라고 그곳을 찾아 간다. 교회 직분자들도 찾아간다”면서 교회가 더 이상 쉬쉬하고 감출 것이 아니라 기존의 성도들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가 이단에 빠진 사람들이 소수라고 착각하고 있다. 엄청난 수의 그들이 돌아왔을 때, 교회는 무방비상태다. 준비하고 대책을 간구해야 한다. 그리고 회심하고 돌아온 사람들이 회복이 될 때까지 지켜봐야 한다. 회심만 하고 회복되지 않으면 또 다른 이단에 빠진다. 변질된 교리를 바로 잡고, 평생 요동하지 않는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도와야 한다. 회복된 그들이 더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서 목회자도 무너지는 이 때 교회가 파수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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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피해] “어릴 때부터 영적전쟁을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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