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7(수)
 
장기려 박사 20주기 기념식.jpg▲ 지난 4일(금) 고신대복음병원에서 故 성산 장기려 박사의 서거 20주기를 맞아 추모예배 및 기념식을 가졌다.
 
故 성산 장기려 박사의 서거 20주기를 맞아 지난 4일(금)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에서 추모예배 및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기려기념사업회 손봉호 이사장과 예장고신 총회장 신상현 목사, 고신대학교 전광식 총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허남식 전 부산시장, 박극제 서구청장, 학교법인 고려학원 강영안 이사장, 장기려 박사 손자 장여구 교수, 기념사업회 관계자 및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영일 원목실장의 사회로 가진 추도예배는 신연명 교수가 기도하고 신상현 총회장이 설교했다. 이어서 장기려기념사업회 이상욱 상임이사의 사회로 가진 기념식은 손봉호 이사장의 기념식, 임학 병원장의 축사, 유족대표 장여구 교수와 후학대표 이건오 원장의 인사가 있었다. 또 이날 장기려 박사의 삶에 대한 조명과 CTS 특별기회 다큐멘터리 ‘끝나지 않은 사랑의 기적, 장기려’가 상영됐다.
장기려기념사업회와 고신대복음병원은 초대병원장 故 장기려 박사의 어록을 모아 병원 중앙로비에 캘리그라피 전시회를 열고 있다. 또 부산 광복동 크리스마스트리축제 기간 동안 BNK부산은행 갤러리에서 장기려 사진 및 친필자료 전시행사와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1928년 경성의학전문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故 장기려 박사는 1995년 세상을 떠나기까지 평생 집 한 채 없이 고신대학교병원 옥탑방에서 살며 가난한 이들의 주치의로 살았다. 지금의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있게 한 부산 영도의 한 천막진료소에서 무료진료, 의료보험의 효시인 청십자의료보험조합을 설립하는 등 헌신과 박애정신으로 의술을 펼치며 ‘한국의 슈바이처’, ‘바보의사’로 불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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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기려 박사, 서거 2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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