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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천교회를 설립한 故 권헌중 장로의 후손들, 조상의 뜻 이어가
    ▲ 자천교회 내에서 찍은 고 권헌중 장로의 후손들. 이들은 현재 각자의 자리에서 조상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결혼할 당시 제 지인들은 아내에게 믿는 가정에 시집 잘 왔다고 했었죠. 그러나 결혼 후 아내 가문을 알게 된 지인들이 제게 장가 잘 갔다고 하더군요.(웃음)” 부산시 영도구 땅끝교회를 섬기는 김남규 장로와 권미혜 권사 부부 이야기다. 자천교회를 세운 고 권헌중 장로 김남규 장로는 5남 3녀 중 여섯째로 형제들 중 3형제가 목사로 재직 중이거나 은퇴했다. 다른 남매들도 장로, 권사 직분으로 믿음 생활을 하고 있다. 이런 믿음의 가정에서 자란 김남규 장로는 결혼 후 처가에 대해 알게 된 후 놀라웠다고 말했다. 권미혜 권사 가정은 현재 6대째 신앙의 뿌리를 이어 온 영남지역 기독교 명문 가문이다. 권 권사의 증조부인 고 권헌중 장로는 경북 영천시 화북면 자천리에 위치한 자천교회(담임 손산문 목사)의 설립자다. 1898년 4월 동학농민운동으로 청송에서 대구로 이사를 가던 중 산 고갯길에서 선교사를 만났다. 미국 북장로교에서 파송된 제임스 아담스(한국명 안의와) 선교사에게 복음을 들은 권 장로는 예수를 영접하고 이사를 포기했다. 선교사를 자신의 집에 초대해 3개월간 신앙교육을 받았고, 자천리에 초가삼간을 구입해 서당 겸 기도소로 사용했다. 권 장로는 자신의 집에 있던 노비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그들을 해방시켜 주고, 전도에 힘써 믿는 사람들이 증가하자 교회 설립을 결심하게 됐다. 그러나 주민들의 반대에 자기 재산을 들여 마을에 필요한 주재소와 면사무소를 지어주고 나서야 교회를 완공하게 됐다. 자천교회는 일제 강점기 때에는 가마니 공장으로, 10.1 사건 때에는 인민군 사무실로 쓰이는 등 민족의 역사와 함께 했다. 지금의 교회 건물은 1904년에 지어져 해방 이후 다소 변형된 채로 보존되다 2003년 경상북도 지방문화재 문화재자료 452호로 지정, 2005년 복원공사를 통해 다시 원래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자천교회는 예장통합 총회사적지 제2호로 지정돼 있다. 연 3만명 이상의 순례객이 찾는 성지 순례 코스로도 유명하다. 자천교회 내에는 신성학당이 있다. 과거 서당 훈장이었던 권헌중 장로가 자천교회 내에 설립한 2년제 소학교이다. 1913년 50명의 신입생으로 시작된 신성학교는 서당을 대신해 교회가 근대적 공교육의 장을 감당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한 전통 한옥 교육관인 신성학당과 관련된 간증이 있다. 일제강점기 때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교회가 학당을 고 김경환 씨의 선대에 빚 대신 넘겨줬다.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이후 2007년 김경환 씨는 임종 직전에 신성학당을 교회에 기증했다. 고 김경환 씨는 할아버지가 산 이 집 때문에 자손들이 잘 된 것 같다며 다시 교회에 헌납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이를 기증해 그동안 폐가로 방치된 신성학당을 교회가 보수 정비했다. 이로서 교회와 함께 신성학당까지 성역화 작업이 진행돼 문화재로 지정됐다. ▲ 김남규 장로 아내 권미혜 권사의 증조부인 고 권헌중 장로가 설립한 자천교회 영남지역 기독교 명문 가문 지금 자천교회에 있는 ‘예배당’ 현판의 글씨는 권헌중 장로의 아들인 권오진 장로의 친필이다. 고 권오진 장로는 아버지를 이어 자천교회를 섬기며 일제시대 갖은 시련에도 강직한 믿음을 지켰다. 고 권오진 장로는 아버지에게 보고 배운 믿음을 자녀들에게 가르쳤다. 고 권오진 장로 슬하에는 4남 2녀의 자녀들이 있었다. 이들 모두 장로, 권사, 사모, 집사 등 믿음을 지켰고, 권미혜 권사를 비롯한 다음 세대 자녀들도 모두 믿음 생활을 하고 있고, 그 다음 세대 역시 모두 믿음 생활을 하고 있다. 김남규 장로의 처남인 권순백 장로(땅끝교회)는 “가계도를 보면 사회적으로 뛰어난 인물이 없을 수도 있지만 모두가 믿음을 지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축복이다. 믿음의 유산이 세대를 이어 잘 전수되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 권오진 장로의 후손들은 10년 전부터 매년 여름 가족수련회를 개최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오는 8월 15일 자천교회에서 가족들이 모여 제11회 가족수련회를 연다. 기도, 격려사, 특강, 토론 등 여느 단체의 수련회에 뒤처지지 않는다. 시간이 흐를수록 별세, 건강 등의 이유로 보지 못하는 가족들도 있지만 또 새로 태어난 생명들이 그 빈자리를 채우며 세대의 전수가 이어진다. 이들은 매년 수련회를 갖고 그동안 모은 재정을 교회에 헌금한다. 시골 교회라 교인이 줄고 재정이 어려운 교회를 위해 설립자 후손들이 뜻을 모은 것이다. 연금, 월급 등 자신의 소득을 구분해 연 수천만원씩을 헌금했다. 김남규 장로와 권미혜 권사 슬하에는 두 딸 정은, 고은 씨가 있다. 두 딸 모두 변호사로 장녀는 제주도에서 활동 중이며, 차녀는 부산도시공사 법무팀 변호사로 근무 중이다. 가족들의 헌신을 보고 자란 김정은 변호사는 자천교회 등록교인이 돼 지속적인 헌금생활로 조상들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김남규 장로는 “자손으로서 조상들의 신앙을 잘 계승하고 이를 후대에 잘 전달하고 싶다. 또한 예수 믿는 가정이 잘 되는 모습을 사회에 보여 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가정의 두 자녀 모두 변호사가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신앙을 지킨 조상들의 기도의 열매를 우리 가정에서도 받게 된 것 같아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김남규 장로(우)와 처남 권순복 장로(좌) ▲ 김남규 장로 가족 사진. 두 딸 모두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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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천파워
    2018-07-09
  • “위기는 곧 기회,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
    먼저 복음병원장에 선출된 소감을 밝혀 달라. -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신대 복음병원 병원장에 선출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모교이지만, 병원이 어렵기 때문에 기쁨보다 부담이 더 많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생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나아가겠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취임식은 언제인가? - 아직 정식으로 원장이라고 할 수 없다. 총회운영위원회에서 인준을 받아야만 ‘고신대 복음병원 병원장’으로 허락되었다고 할 수 있다. 잠정 취임식 날짜는 있지만, 운영위 인준부터 받고 날짜를 정할 생각이다. 병원이 많이 어렵다고 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극복해 나갈 생각인가? - 전임 원장님 부재이후 약 한 달 정도 직무대행을 맡았다. 그 한 달 동안 병원 사정을 살펴보면서 병원이 위기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 다른 병원은 ‘진료외 수익’이 상당한데, 유독 우리병원은 ‘진료수입’에만 의존해 오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파악하면서 대책마련을 준비 중이다. 예상과 달리 이사회에서 6(찬성):4(반대):1(기권)로 간신히 통과됐다. 이런 결과가 앞으로 병원 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겠는가? - 전혀 그렇지 않다. 나 또한 전 집행부의 한사람이었기 때문에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중요한 사실은 병원이 어려울 때 이사회가 부족한 사람을 병원장에 세워 주셨다. 최선을 다해 소신껏 일하겠다. 부정적인 생각과 여론은 내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바꿔 가겠다. 앞으로 병원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생각인가? 구체적으로 답을 해 달라. - 구체적으로 말 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 다만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핵심만 말한다면, ‘재정 건전성 확보’(단기), ‘건물 증축’(중기), ‘병원이전’(장기)으로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건물증축’과 ‘병원이전’은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 - 병원이 많이 협소하다. 다행스럽게도 땅이 있기 때문에 건물을 증축할 생각이다. 그럴 경우 일부 과들도 이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철골주차장도 새롭게 만들 생각이다. 농구장 근처에 수백대 수용의 주차장이 완공된다면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학교 운동장을 학생들과 환자들에게 돌려 줄 수 있을 것 같다. 공원을 조성해서 병원을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 생각이다. ‘병원이전’은 병원 전체가 이전한다는 표현은 아니다. 일종의 분원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부산시와 수자원공사가 ‘에코델타시티’ 내 병원 건립을 요구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현 상황에서 분원을 건립할 여력이 되는가? - 물론 쉽지 않다. 그리고 결정 된 사안도 아니다. 다만 긍정적으로 추진은 해 볼 수 있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시가 서부산권에 야심차게 준비하는 대규모 친환경 수변 신도시다. 여기에 대학병원을 세울 생각인데, 우리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고 있는 상황이다. 약 1만7천평의 땅에 병원을 건립한다면, 우리 병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병원은 서부산권 환자들이 많다. 그분들에게도 시간적,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복음병원은 선교 병원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 달라. - 선교사역을 위해 크게 4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 먼저 선교 현장에서의 의료선교 활동이다. 금년에는 의대학생들과 대학본부 학생들, 현지 선교사들과 연계해서 의료선교를 추진하고 있다. 또 현지 의사들을 교육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다. 세 번째는 ‘원격진료’ 활동이다. 원격진료는 선교사님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과 선교지 주민들에게도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학술교육이다. 다양한 선교정보등을 공유하고 체계화하는 작업이다. 이런 정보 등을 통해 선교 현장에 필요한 것을 지원하는 역할도 동시에 하고 있다. 복음병원은 선교병원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갖고 있다. 좀 더 도약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보직 교수들은 결정되었나? - 머릿속에는 결정되었다. 하지만 정식으로 취임한 뒤에 발표할 생각이다. 발표하면 놀랄 수도 있다. 파격적인 인사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지역교계에 한 말씀 부탁드린다. - 병원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역교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뻐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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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8-07-05
  • “주님이 붙드시면 쓰임 받는 그릇이 될 수 있습니다”
    ▲ 신간 출판한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 Q 이번에 신간 ‘주님이 붙드시면 쓰임 받는 그릇 될 수 있어’의 책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주께서는 붙드시는 성도는 연약하지만, 볼품없지만, 주께서 붙들어 주시면 존귀하게 쓰임 받는 그릇이 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죽은 것 같은 한 통의 마른씨앗이 땅에 심겨져 춘하추동의 모진 세월을 반복해 거목이 되듯, 성도의 삶도 그러합니다. 단번에 평탄히 되는 것이 아니라 인생길의 오르막 내리막을 쉼 없이 넘어지고 쓰러지며 걷다 보면 주께서 붙들어 주신다는 실 날 같은 믿음이 어느새 조금씩 뿌리를 내리고 단단하게 자라나는 것이니까요.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관계가 아름다운 성도’, ‘성품이 아름다운 성도’, ‘신앙이 아름다운 성도’ 그리고 ‘변화가 아름다운 성도’입니다. 관계와 성품, 신앙 그리고 변화가 주는 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좀 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가고, 거룩한 성도로 세워져 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Q 이번 신간이 성도들에게 주는 주된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A 주께서 붙드시는 성도라는 책은 하나님께서 시대마다 사람을 들어 쓰실 때 그 어떤 특징을 말합니다. 사람은 쓰임 받는 사람이 있고, 쓰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쓰임 받을 동안에는 주께서 모든 필요한 것도 친히 공급하시며, 그야말로 쓰임 받을 동안에는 죽을 틈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쓰임 받는 자는 복이 있는데,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이 들어 쓰신 사람은 집안 좋고, 학벌 좋고, 소위 스펙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볼품없고 깨어지기 쉬운 질그릇 같은 존재인데, 그 그릇에 보배를 담아두면 보물단지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을 그릇으로 비유하는데 큰 그릇이 있고 작은 그릇이 있습니다. 쓰임 받을 때는 크고 작고가 상관없이 요긴합니다. 주께서는 약한자, 병든자, 가난한자, 없는자를 들어 쓰십니다. 그래서 주께서 붙드시는 성도는 복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Q 섬기시는 교회와 외부집회, 다양한 방송활동으로 바쁜 일상생활을 해 오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지금까지 많은 책을 편찬해 오셨습니다. 이번에 출간한 책은 몇 번째 책이고, 이러한 집필활동을 주로 언제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지금까지 집필한 책은 총 13권입니다. 저는 바쁠 때 진도가 팍팍 나갑니다.(웃음) 힘들 때 힘줄이 발달되고, 피곤이 능력이고, 스트레스가 양념, 부담이 곧 축복 등 이런 역설적인 논리를 믿는 사람 입니다. 하나님께서 아이디어를 생각나게 하실 때에는 순간입니다. 늘 메모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어서 스스로도 메모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은 잡독을 합니다. 오히려 집회를 다니는 기차 안에서 글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한번 발상, 착상, 구상, 상상력이 돌아갈 때는 상당히 반짝거립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글들이 나옵니다. ‘적자생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적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우스개 말입니다.(웃음) 방송사역을 15년 동안 하면서 엄청난 부담을 가지고 기록한 글들이 책이 되고, 기록한 글들이 어록이 되고 메시지가 되고 책이 됩니다. Q 곧 여름입니다. 여름하면 포도원교회의 ‘전교인수련회’가 유명한데요. 금번 여름수련회 강사님과 일정 등을 소개해주십시오. A 금번 수련회는 7월29일부터 8월1일까지 ‘여름, 은혜의 바다로’라는 주제로 드림센터에서 개최됩니다. 강사는 세계무역센터협회(WTCA) 수석부총재이며, 911 기적의 주인공인 이희돈 박사님 입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초빙교수이며, 미국 최대인명사전에 미국을 움직이는 주요 인물에 등재된 바 있습니다. 영성과 지성, 야성과 감성을 겸비한 분이십니다. 이열치열입니다. 한여름에 부흥회를 하고 더울 때 성령의 불을 받아야 됩니다. 성도는 휴가에도 은혜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교회는 한여름 휴가철에 전교인하기수련회를 합니다. 맛있는 저녁식사와 함께 4일 동안 은혜의 시간을 가져 보시길 원하시면 저희 교회 수련회에 참석해 주십시오. 최고의 강사, 최고의 휴가, 최고의 은혜가 되리라고 기대합니다. 부산, 경남지역 성도님들을 초대합니다. Q 현재 포도원교회는 드림센터와 화명성전 그리고 덕천성전 세 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중 화명과 덕천 성전을 분리 독립시킨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입장을 밝혀 주십시오. A 성전을 부목사님들에게 분리해서 맡긴다고 예배시간에 공포를 했고, 당회에서도 공감이 되어 있습니다. 때가 되면, 적임자를 세울 생각입니다. Q 끝으로 한국교회 성도님들께 꼭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A 여러 가지 피로감이 있는 현대 사회 속에서 사람들은 영적인 공허함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성도님들 모두 주님이 붙드시는 쓰임 받는 그릇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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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8-06-22
  • “학교에 대한 사랑이 우선돼야 합니다”
    부산장신대총동문회회장 감천교회 담임 최구영 목사 Q 금번 부산장신대 총동문회 제60차 총회에서 회장으로 당선되셨습니다. 먼저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A 학교가 가장 어려울 때 회장이 되어 거룩한 부담을 느낍니다. 그러나 위기는 또다른 기회라고 했으니, 오히려 이런 계기를 통해 우리 학교가 새롭게 거듭나 진화 발전하는데 귀한 도구로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Q 동문회장으로서 출신 모교인 부산장신대 자랑을 해 주십시오. A 우리 학교는 부산, 경남, 울산 지역의 영적인 발전소입니다. 비록 작지만 부드럽고 강한 영력, 지력. 체력, 인문학적으로 이 지역과 시대와 민족과 문화를 살리는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직전 회장이신 손윤탁 목사는 역사와 전통의 남대문교회를 섬기시고, 이번에 장한 동문상을 받으신 유종만 목사(시온성교회), 윤성진목사(부산영락교회)등 목회에 크게 헌신한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종삼 목사(갈릴리교회)도 해마다 장한동문 상금도 주시고 사회복지목회로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년 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13명이나 합격하였고, 경남전체수석까지 차지했으며 사회복지사 1급 자격시험에서도 6명이나 합격하는 등 취업률도 상당히 높습니다. 교수님들도 전문적인 소양이 뛰어난 분들이 많습니다. 그 외에도 우리 동문들이 목회에서나 선교현장에서 가장 순수하게 섬긴다는 정평이 나 있습니다. 앞으로도 총동문회 중심으로 아름답게 쓰임 받는 부산장신대가 될 것입니다. Q 최근 부산장신대에 우려스러운 일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학과 학부 출신들이 아무도 본 대학 대학원에 지원을 하지 않고, 타 대학원에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제자가 스승을 고발하는 등 내부적으로 혼란스러운 일이 많은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이런 일련의 사태에 대해 총동문회는 얼마나 우려하고 계시고, 사태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교회의 문제와 선지동산의 문제는 자체 내에서 해결되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성령의 역사는 화해와 화평과 하나 됨의 역사입니다. 사단의 궤계에 현혹당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 총동문회는 학교 비상사태 특별위원회 7인(고문2명)을 구성하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윤수목사) 이름으로 창원지검에 탄원서를 내려고 합니다. 세상이 우리를 향해 손가락 질 하지 않도록 서로를 돌아보고 그리스도 안에서 더 크고 넓은 입체적 영적 안목으로 허물을 덮어주며, 함께 서로의 잘못을 고백하고 서로 용서를 구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Q 금년 9월 현 김용관 총장님의 임기가 만료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사회 안에서는 이미 후임 총장인선위원회가 이미 가동되고 있습니다. 총동문회가 보시기에 어떤 분이 부산장신대 총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A 하나님 나라의 참된 일꾼을 양성하고자 하는 확실한 비전과 영적 리더쉽과 책임감과 소통과 친화력을 겸비한 총장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회자 되고 있는 분들도 훌륭하지만 전국적인 거물이 오시면 문제가 쉽게 풀릴 줄로 믿습니다. Q 총회 구조조정으로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총회 직영학교가 영신과 통합될 가능성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 총동문회장으로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역사는 살아남는 자의 역사입니다. 로마가 내부의 문제 때문에 무너졌듯이 어떤 공동체이든지 크고 작은 내부갈등은 있을 수 있습니다. 결국 현시대의 정황과 복합적인 삼각구도를 고려하여, 가장 바람직하고 지혜로운 대안을 가지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학교는 각 법인의 성격이 다르고 학교 법인은 교과부(정부)의 지휘 감독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총회의 구조 조정에 전적으로 따를 법적 책임은 없습니다. 정부의 입장에서 볼 때 총회는 학교 운영에 관하여 직접적으로 간섭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총회는 목회자 양성 교육을 위해 지방 신학교에 위탁한 것 뿐입니다. Q 교수와 이사장간에 갈등이 있는데 이사장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십니까 A 모든 사람들이 살아가는데는 갈등이 있습니다. 선순환을 위한 갈등만 있으면 좋은데 갈등을 넘어 악순환의 고리로 넘어가면 곤란합니다. 이사장은 동문으로서 자기 나름대로 잘해 보려고 노력하지만, 방법론에서 서로가 부딪칩니다. 각자의 들보를 보는 영적 안목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서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며 학교에 대한 사랑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네로 남불’이 아니라 ‘다 내 탓이다’라는 책임감 있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요나가 폭풍의 원인에 대해 자신을 바다에 던지라고 말함으로, 자신이 폭풍의 한 복판에 던져졌을 대 바람과 바다가 잠잠해 진 것을 깊이 생각했으면 합니다. Q 총동문들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으십니까 A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번 총동문 대회는 200여명의 동문들이 동참하여 비대위도 구성하고 장한 동문상도 주었고, 해마다 어려운 동문들도 돕고 있습니다. 교회사랑, 민족사랑, 학교사랑, 동문사랑으로 함께 모여 작지만 강한 학교로 육성해 나아갔으면 합니다. 학교를 위해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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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08
  •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일꾼, 신관우 장로
    ▲ 신관우 장로(백양로교회) △유교집안에서 피어나게 된 믿음의 씨앗 신관우 장로는 1959년 3남 2녀 중 장남으로 유교사상이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는 집안에 태어나게 되었다. 유교가 강했던 집안에서 처음으로 할머니가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는데, 마을 자체가 유교적 사상이 뿌리 깊게 박혀 있었고, 남자가 예수님을 믿어도 견디기 힘든 숱한 고난과 핍박을 여자의 몸으로 감당해 냈다. 할머니의 그런 믿음이 집안과 마을을 변하게 만들었고, 이후 어머니도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신관우 장로도 할머니와 어머니의 신앙을 통해 모태신앙으로써 자연스레 예수님을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인격적인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은 30대 중 후반의 늦은 나이었다. “신앙은 어릴 적부터 부모님의 영향으로 섬기에 되었지만, 인격적인 예수님을 만난 것은 30대 중반이 넘어 선 이후였다”고 고백했다. 신 장로가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을 알 수 있도록 기틀을 잡아주신 사람은 첫 번째는 믿음의 초석이 되는 할머니이고, 두 번째는 모태의 신앙을 갖게 해 주신 어머니, 세 번째는 지금의 아내라고 말했다. 신 장로는 “아내가 대학 내에 CCC 활동 및 대표순장을 하며 배웠던 신앙을 다양하게 알려주고, 주입을 시키며, 이끌어 주어 신앙생활을 하는데 있어 멘토 역할과 디딤돌 역할을 감당하는데 큰 몫을 해 주었다” 이런 아내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지금의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 취임식 때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모습 △인격적 주님을 만난 뒤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다 본인 중심의 삶을 살아왔던 신 장로는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나고 난 뒤 부터 살아오던 삶들도 바뀌고 있음을 느꼈다. “당시 회사 업무가 삶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남선교회 회장을 맡으면서 남선교회를 섬기기 위해 일정 부분을 내려놓게 되었다. 이후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고민하며, 묵상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더 알게 되었다. 그리고 삶속에서 경험들과 간증을 통해 하나님이 신실하시고 영원히 함께 계시며 나를 인도하시는 분이고 동행하시는 분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전에 신 장로는 자기중심의 삶을 살았고, 하는 일에 있어서 실패를 몰랐었던 사람이었다. 그만큼 세상적으로, 인간적으로는 자신감이 아주 강했던 사람이었다. 그런 신 장로가 진심으로 하나님의 일에 봉사하고자 자신을 내려놓았을 때 하나님께서 신 장로가 넉넉히 맡은 일을 감당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한 후 신 장로는 교회 일에 더 많은 관심과 섬김으로 봉사했다. 교회가 정말 힘들고 어려울 때 그 중심에서 중재역할을 감당해 나갔으며, 국내‧해외 의료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그리고 교회와 NGO단체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했고, 교회 비젼센터 위원장 및 작년에 맞이한 ‘교회 50주년’ 희년 위원장의 역할도 주님의 도우심으로 감당 할 수 있었다며 감사했다. 신 장로는 “하나님께서 사람마다 각자 다른 달란트를 주셨는데 나에겐 남을 섬기는 것과 문제 해결하는 능력을 달란트로 주셨다. 인간적으로는 힘든 부분이나, 일 해결 후 돌아보면 보람이 되고 감당 해 낼 힘을 주셔서 감사함으로 살아가고 있다” 고 말했다. ▲ 운영이사회 이사장 취임 후, 장대현학교에 사랑의 쌀 전달식 모습 △일터에서도 나타낸 주님의 사랑 신 장로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회사에서도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쉬지 않고 있다. 신우회를 설립하여 매주 예배를 드리며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전 YMCA 이사장을 맡았을 때도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로 정체성 회복 및 노조문제를 극복하는데 힘썼으며, 국제 와이즈멘 부산지방총재, 부산YMCA재단 이사장, 부산 지방경찰청 교경위원 등 다양한 직책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부산 CBS 운영이사장까지 맡게 되었다. 신 장로는 “방송매체를 통해 하나님 말씀이 전파되고, 확장되는데 큰 기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이 영적 갈망과 문화의 혼탁 속에 살아가고 있다. 이 속에 분별력과 통찰력을 일깨워 주며, 교계지도자들 및 평신도들이 중심을 잡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신 장로는 하나님이 맡겨주신 부산 CBS 운영이사직을 통해 사람이 직접 찾아가지 못하는 사각지대까지 사람들이 방송을 통해서 자신이 만난 하나님을 만나길 바라며 CBS가 방송선교 역할을 감당해 내기를 소원하고 힘이 되기를 원하고 있다. “앞으로 방송선교를 통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전파에 힘쓰며, 교계와 협약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리고 ‘다음세대를 생각합니다’라는 슬로건과 같이 다음세대의 신앙 계승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희망을 주는데 힘쓸 계획이다. 디모데전서 2:1절에 ‘간구와 기도와 도구와 감사로 하라’는 말씀이 있다. 이 말씀처럼 기도 제목을 세분화시켜 기도하며 하나님께 맡기고, 전적으로 의지하면 모든 것을 선으로 이루실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신관우 장로는 오늘도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로 걸어가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삶을 꿈꾸고 있다. 그런 신 장로가 교회와 세상을 위해 아름답게 헌신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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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천파워
    2018-06-08
  • 한국인 최초 영국개혁교회 취임
    Q.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A. 저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파송영국선교사 박준수 목사(36)이다. 최근에 장로교 본산지인 스코틀랜드 에딘버러대학교 신학부에서 공/맹자와 어거스틴의 덕 윤리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PhD)를 취득했다. 가족으로는 신보라 사모와, 두 아들 다니엘과 디모데가 있다. Q. 어릴 적부터 교회를 다닌 것으로 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된 것은 언제인가? A. 아마 제 나이 또래의 상당수가 모태 신앙으로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교회학교를 다녔을 것이고, 나 또한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은 고등학교 졸업까지는 특별히 없었다. 그런데, 고3 수능 보는 날 갑작스럽게 두 눈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 당시 법대를 진학하고자 하였으나 갑작스런 시력 상실로 대학 진학이 좌절되었다. 이로 인해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소외’를 경험하게 되었고 하나님을 바라보니 위로부터는 ‘시련’만 내려오고 그러다 보니 내적으로는 ‘의심’과 ‘회의’가 솟구쳐 올라왔다. 실명 되고 1년 반 정도 후, 하나님께서 목사로서 나를 부르신 게 아닌가란 생각을 가지고 신학교로 진학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을 때 두 눈이 회복 되었고, 회복과 동시에 법대로 가려고 하니 다시 보이지 않게 되었다. 이 과정을 3번 정도 반복 하고나니, ‘진짜 나를 하나님께서 목사로 부르셨다’란 확신을 가졌고 장신대로 입학하게 되었다. 장신대 입학 당시, 하나님께서는 한쪽 눈만 다시 조금 보일 수 있도록 허락 하셨고 다른 한쪽 눈의 각막은 터지게 하셨다. 하지만 이후로 한 번도 소명의식이 흔들린 적이 없다. 이것이 내가 처음 만난 인격적인 하나님이었다. ▲ 스코틀렌드국교회에서 마지막 예배를 드린 후 Q. 영국에서 박사과정을 하면서, 동시에 스코틀랜드국교회에서 사역을 했다고 들었다. 선교사로 사역하며 생긴 일화, 그리고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영국개혁교회 소속 런던 세인트앤드류스교회에 담임목사로 청빙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A. 목사안수를 받을 때쯤에 장신대 명예학장이셨던 이종성 학장님이 “장로교 목사로서의 자긍심을 가져라”는 말씀과 함께 스코틀랜드 에딘버러대학교에서 공부할 것을 권유 하셨다. 학장님이 직접 추천서를 써주셨고 한국에선 처음으로 장신대에서 학부와 신대원만 마치고 바로 박사과정으로 진학하게 되었다. 여기에도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입학 후 모든 수업을 면제 받았고, 강의를 할 수 있도록 제안을 해 주었으며 박사 논문만 쓰면 졸업할 수 있도록 해 주었기에 4년 만에 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었다. 처음 영국에 갔을 때 감히 영국교회에서 목회를 한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었다. 박사과정으로 바로 입학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생각했고, 장로교 본산지에서 영국 사람을 대상으로 목회를 하기엔 벽이 너무 높았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나에게 소명을 주셨다. ‘21세기에 다시 영국교회를 일으켜 세워 이 영국을 통해 세계 복음화를 길을 다시 한 번 열라’는 강렬한 소명을 가졌다. 이 후 사역을 위해 수없이 스코틀랜드교회에 지원을 하였으나 계속 떨어졌고, 에딘버러대학교 신학부 학장의 소개로 스코틀랜드국교회(Church of Scotland) 총회장과 면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이후 스코틀랜드국교회는 소속 된 49개의 노회에 청빙추천공문을 보내게 되었다. 이 중 3개의 노회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왔고, 장로 수만 100명이 넘는 800년 전통의 세인트마이클교회(St Michael's Parish Church)에 유색인종으로는 처음으로 부목사로 청빙이 되었다. 부임한 후의 일화로 영국 유일의 한국전쟁기념공원(Scottish Korean War Memorial)이 세인트마이클교회 근처에 있었다. 이들 참전용사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주영한국대사관과 스코틀랜드국교회를 연결해 당시 소속되어 있던 웨스트로시안노회로 초청해서 훈장수여식을 가졌고, 예장통합 총회임원과 한국교회협의회(KNCC)에서도 참전용사들을 위한 기념나무를 세우게 하는데 가교 역할을 하였다. 이 외에 스코틀랜드국교회 총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고, 에딘버러 대학과 연세대 자매결연 맺을 때와 스코틀랜드국교회와 한국교회간의 자매결연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조만간 미국출판사와 계약한 박사논문과, 주로 존 로스 선교사에 대한 내용이 담긴 책과, ‘스코틀랜드 목회보고서’란 책 총 세권이 발간하게 된다. 최근에 영국에서 학문적 활동을 인정받아 영국아세아왕립학회에서 정회원으로 선출이 되었다. 이런 일들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비록 실명은 했으나, ‘하나님께서 부르셨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 부임하게 된 세인트앤드류스교회 Q. 앞으로의 목회활동 계획과 목표가 있다면? A. 하나님께서 저를 런던 영국인 교회로 보내신 데에는 분명한 이유와 목적이 있다고 믿는다. 장로교가 국교인 스코틀랜드에서는 스코틀랜드국교회가 대표적인 장로교단이라면, 잉글랜드에서는 영국개혁교회가 장로교에 뿌리를 두고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영국개혁교회(URC)와 예장통합(PCK) 간의 선교협정을 통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런던 중심부에 있는 영국인교회에 담임목사가 된 것에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이것은 총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 본다. 세인트앤드류스교회(St Andrew's United Reformed Church)는 런던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영국개혁교회의 대표적인 교회이기에 앞으로 세계선교의 전초기지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은퇴까지 대략 35년 정도의 시간이 있다. 이 시간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해서 사용할 계획이다. 첫 째로는 세인트앤드류스교회에서 담임목사로서 사역을 충실히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신학자로서 영국개혁교회 교단신학교를 기반으로 ‘신앙의 수호자’로서 기독교적 가치를 강조하는 책을 저술하는데 주력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최근에 총회한국교회연구원에서 영국지부 디렉터로도 임명되었다. 세 번째로는 총회파송 선교사로서 한국의 젊은이들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영국에서 인문, 사회, 복지, 과학, 예술 등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고 세계무대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한다.
    • 인물
    • 인터뷰
    2018-05-21
  • ‘큰 그림’ 으로 사고하면 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보인다.
    ▲ ‘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리더십, 교육& 교회’ 저자 박병기 박사 Q. 이 책은 ‘교회’라는 타이틀이 있고 내용을 보면 기독교적인 색채가 강해 비기독교인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 같다. 기독교인이 아닌 독자들에게 어떤 설득의 말을 할 수 있을까? A. 기독교인이 아닌 분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고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독자분들에게는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는 책을 연상하시면 어떨까 하고 권유하고 싶다. 릭 워렌 목사가 쓴 ‘목적이 이끄는 삶’은 새들백이라는 커뮤니티에서 어떻게 교회를 세웠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교회의 이야기가 어떻게 베스트셀러가 되었을까 생각을 해보았다. 이 책에는 세계관, 시대를 읽는 눈, 시대가 요구하는 사람, 미션, 비전, 고객(교인), 고객 가치(교인이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 예상되는 결과, 계획이 펼쳐져 있다. 즉 큰 그림을 보여준다. 기독교 컨텐츠를 통해서 아래와 같은 ‘큰 그림’을 볼 수 있기에 많은 분이 이 책을 읽었던 것으로 나름 해석을 했다. 나의 책도 그런 기회를 제공하리라 기대한다. Q.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리더십, 교육 & 교회’를 읽으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렌즈를 갖게 된다는 말인가? A. 그렇다. 이 책은 기독교 세계관을 갖고 출발하지만, 기독교인이 아닌 분들은 자신만의 세계관으로 출발할 수 있다. 나는 이를 ‘건전한 세계관’이라고 부른다. 건전한 세계관으로 과연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이야기했고, 이 새 시대가 어떤 인재상을 요구하는지도 소개했다. 건전한 세계관, 시대를 해석하는 눈,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 교육에 대한 관점이 생기면 미션과 비전은 자연스럽게 생기게 된다. 요즘 인문학이 대세라고 하고, 고전문학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남들이 그렇다니까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한다. 그런데 내가 그린 이 큰 그림에서는 인문학과 고전문학은 시대를 해석하는 눈을 키우는 학문에 해당한다. Q. 회사나 단체를 세울 때, 또는 운영할 때 이 큰 그림을 보는 것은 상당히 중요해 보인다. 큰 그림은 어떻게 나오게 되었나? A. 나는 미국에서 변혁적인 리더십 박사 학위를 취득하게 되었는데 다녔던 대학원에서 큰 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해 과목마다 강조했다. 즉 개념적인 리더십을 갖는 것을 늘 강조했다. 개념적인 리더십은 큰 그림을 보는 능력이다. 큰 그림을 갖고 있으면 비전이 없는 곳에 비전을 제시하고, 쉽게 흔들리지 않으며, 일상생활의 현실을 뛰어넘어서 생각하게 되며, 장기적이고 폭넓은 운영목표를 갖게 된다. 서번트 리더십의 대가인 로버트 그린리프는 “리더는 개념적인 사람이어야 하고, 비전이 없는 세상에 비전을 제공하고 그 세상에 함몰되지 않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은 그런 면에서 중요하다. Q. 저자께서는 기독교 세계관을 갖고 이런 큰 그림을 그렸지만 다른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은 나름의 건전한 세계관으로 이 시대를 해석하고 이 시대의 리더가 되고 미션을 세우고 비전을 공유하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된다는 말로 들린다. A. 그렇다. 이 책으로 큰 그림 그리기 훈련을 하면 자신만의 큰 그림이 생길 것이다. 그것을 그리면 된다. 자신만의 큰 그림을 그리면서 개념적인 리더가 되면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Q. 그런 좋은 예가 있을까? A. 일론 머스크가 좋은 예가 아닐까 싶다. 일론 머스크는 전형적인 개념적인 리더이다. 그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AI)을 제대로 다루지 않으면 인공지능에 지배될 수 있다는 큰 그림을 갖고 오픈AI라는 기관을 설립해 인류에 기여하고 싶어한다. 오픈AI는 금전적 이익에 구애받지 않고 인류 전체의 이익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인공지능을 향상시키려고 한다. 그는 시대에 대해 올바른 해석을 하고, 자신만의 미션을 갖고 이 단체를 설립했다. 그의 비전은 ‘인류 전체의 이익에 기여하는 인공지능을 설계하는 것’이다. 그는 세상에 함몰되지 않는 사람이다. 그의 개념적 리더십은 서번트 리더십에서 나왔다고 본다. Q. 서번트 리더십이 큰 그림에서 중요한가? A. 대부분의 역사적인 인물, 시대적 인물은 서번트였기에 중요하다. 대부분이라는 말을 쓰는 것은 100%는 아니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회사 경영시 늘 서번트 리더십을 강조한다. 리더는 팀원을 섬기기 위해 존재하지 팀원을 지배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경영 철학이다. 팀원을 섬기면서 팀원이 회사의 유익에 기여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서번트 리더는 나의 유익보다 이웃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오늘 내가 밥 먹고 사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고 (물론 그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이웃들이 함께 잘 먹고 잘 사는 것 그리고 인류가 함께 잘 사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될 수밖에 없다. 그런 사람이 시대를 해석하고 싶어 하고, 시대의 바른 인재를 세우고 싶어 한다. 그런 사람이 미션을 수립하고 비전을 제시하고 꼼꼼하게 운영 계획을 만든다. Q. 이 책을 읽으면 그런 ‘큰 그림’이 보인다는 말인가? A. 마음을 열고 읽으면 ‘큰 그림’을 보는 연습을 할 수 있다. 기독교에 대한 편견을 잠시 내려놓고 큰 그림을 그리는 연습을 한다고 생각하고 읽으면 분명 큰 그림 그리기의 중요성을 깨닫고 ‘나만의 큰 그림 그리기’를 시작하게 된다. Q. 아직도 ‘큰 그림’ 그리기의 중요성을 정확히는 모르겠다. 좀 더 설명해주면 좋겠다. A. 우리는 매일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간다. 한국인은 성실함에서는 그 어느 민족에 비교해서도 최고 수준이다. 그런데 많은 분에게 ‘왜 그 일을 하는지’라고 여쭤보면 답을 잘 못 하신다. 물론 여러 이유를 말씀하시는 분도 있는데, 그것이 대부분 자기만 잘 먹고 잘 사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나서 나만 (혹은 우리 가족만) 잘 먹고 잘사는 것에 집중하다가 세상을 떠난다면 얼마나 허무한 인생인가.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은 의미 있는 인생을 살아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는 것이다. Q. ‘큰 그림’ 오른쪽에 보면 고객, 고객가치, 결과, 계획이나온다. 무엇에 관한 것인가? A.이는 피터 드러커의 다섯 가지 질문에서 가져왔다. ‘현대경영학의아버지’ 로 불리는 드러커는 단체, 회사 등을 경영 하거나 경영을앞 둔 사람은 다섯 가지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다섯 가지는 미션, 고객, 고객가치, 결과, 계획이다. 즉 '당신이 그 단체, 회사를 운영하는 미션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당신의 고객은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도 명확한 답이 있어야 한다. ‘그 고객들은 무엇을 소중하게(가치있게) 여기는가’는 세 번째 질문이다. 그리고 단체와 회사를 통해‘어떤 결과를 예상 하는가’ 와 ‘어떤 계획을 세우려고 하는가’ 는 네 번째, 다섯 번째의 중요한 질문이다. 큰 그림에서 세계관, 시대를해석 하는것, 시대의 인재상에 대해 어느정도 틀이 잡히면 이런 질문에 답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나는 세계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았다. 세계관은 ‘세상을 보는 관점’ 이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어떤 특정한 세계관’ 을 갖게 되었고 그 관점으로 이 세상과 시대를 보게된다. 그리고 그에 따라 미션이 세워지게되고 비전도 수립된다.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경영(운영) 계획을 세울때 견고한 단체(회사)의 기초가 마련되는 것이다. Q. 그 ‘큰그림’ 에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볼 때 좀 더 견고한 계획이 나올 것 이라는 말인가? A. 그렇다. 많은 사람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매우 심플하게 결론을 낸다. 첫 번째는 ‘두렵다’ 라는 반응을 보인다.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사회가 두렵고 직장을 잃을 것이 두렵다. 두 번째는 ‘재밌겠다’ 는 반응이다. 지나치게 낙관적인 반응이다. 하지만 4차산업혁명시대는 생각보다 복잡하고 우리가 큰 그림을 그리면서도 세밀하고 촘촘하게 준비해야 한다. 머스크가 오픈AI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 것은 그만큼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 촘촘하고 꼼꼼한 준비는 서번트리더십, 개념적리더십을 가진 자만이 할 수 있게 된다. 가장 원초적인 질문은 ‘당신은 서번트인가’ 이다. Q. 서번트만이 새 시대에 중요한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인가? A. 그렇다. 새로운 시대는 근본적으로 ‘똑똑한 사람’이 끌고 가는 시대가 아니다. 인공지능이 사람보다 더 똑똑하기 때문이다. 머리에아무리 많은 지식이 쌓여 있어도 인공지능의 지식에 비교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그런데 인공지능은 아무리 똑똑해도 양심이라는 것이 없다. 양심에 귀를 기울이는 자, 즉 서번트가 새 시대의 리더가 될 수 밖에 없다. 서번트가 용기를 내어 서번트리더가 되고 그 서번트리더가 폭 넓은 관심을 두고 개념적 리더가 된다면 인공지능을 잘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으로 믿는다. Q. 이 책에 보면 제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4가지 지능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된다. 무슨 말인가? A. 이는 제4차산업혁명시대라는 화두를 던진 클라우스 슈밥이 한 말이다. 새 시대의 인재는 상황맥락지능, 정서지능, 영감지능, 신체지능이 높은 수준에 있는 자가 될 것 이라고 그는 말했다. 나는 그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왜냐하면, 이런 지능은 서번트리더, 개념적리더가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상황맥락지능’ 은 총체적인 지식을 얻는 지능이다. 각계각층의 리더들과 대화를 통해 총체적지식을 얻고 거대담론을 형성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포스트모던시대는 거대담론이 사라지는 시대라고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거대담론을 꺼내는 사람이 필요 하다고 본다. ‘정서지능’ 은 공감하는 능력이다. 다른 사람이 아파하면 나도 아파하고, 다른 사람이 기뻐하면 나도 즐거운 그런 능력이다. 그런 능력은 서번트만이 가질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서 그런 능력을 갖춘 사람은 희귀종처럼 되고 있다. 그래서 새 시대에는 그런 리더가 더욱 필요할 것 같다. ‘영감지능’ 은 ‘영감(inspiration)'을 받은 자가 진정한 공유를 하는 능력이다. 공유의 시대에 공유하는 척 하는게 아니라 진짜로 공유하며 나누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 필요하다. 신체지능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을 포함해 긴박한 상황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능력이다. 이 4가지 지능을 가진 자가 제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라는 슈밥의 설명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Q. 저자는 그런 사람인가? A. 솔직히 말해 그런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오늘도 그런 노력을 했다. 매일 그런 노력을 한다. 매일 건전한(기독교) 세계관을 갖는 훈련을 하고, 시대에 대해 공부를 하고, 시대의 인재가 되도록 강훈을 하고, 미션과 비전을 생각하고 쓰고 나누고 공유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책을 쓰면서 많은 갈등이 있었다.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면서 그런 글을 쓸 수 있을까 하는 갈등이었다. 그래도 이 책을 쓰기 시작했을 때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면 꽤 많이 달라진 나를 볼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그렇게 향상 되실 것을 기대해 본다. Q. 마지막으로 독자들께 하고 싶은 말은? A. ‘Open your mind.’ 라는 영어 표현을 말씀 드리고 싶다. 마음을 열면 도움이 되는 책이 될 것으로 믿는다. 마음을 열면 귀가 열리고 귀가 열리면 기독교 컨텐츠에서도 유익이 있음을 알게 되실 것 이다.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썼지만 전반적인 내용은 리더십과 교육에 대한 큰 그림 그리기이다. 그것에 대해 작게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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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8-05-14
  • [인터뷰]성년 42년 은퇴식 한 석준복 감독
    ▲ 지난 4월 23일 평소 지인들을 초청하여 은퇴 감사 오찬회를 개최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8회 삼남연회(권영화 감독)가 지난 4월10일에서 11일까지 ‘성령의 역사로 날마다 부흥하는 연회’라는 주제로 기쁨의 교회에서 개최됐다. 둘째날(11일) ‘은퇴찬하예배’에서 정년은퇴식을 거행했고, 4월15일 교회에서 원로목사 추대를 받은 석준복 감독을 지난 4월 16일 만나보았다. Q 은퇴식을 가지셨다. 그동안 부산교계에서 많은 연합운동을 펼쳐 오셨는데,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A 먼저 모든게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한다. 지난 42년 동안 한순간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적이 없었다. 항상 지켜주셨고, 인도해 주셨다. 그리고 섬겼던 우리교회와 가족, 지인들 모두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 Q 감독님 이력이 특별하다. 부산기독 교교회협의회 회장을 맡았고, 부산 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도 역임했다. 진보와 보수를 모두 경험한 이력을 갖고 있다. A (웃으며)그런 셈이다. 아마 부산에서 PNCC와 부기총 회장을 동시에 한 사람은 내가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 초창기부터 에큐메니칼운동을 펼쳐왔다. 제주도에서 사역하고 있을 때는 JNCC(제주기독교교회협의회) 초대 회장을 맡았었다. 부산에 와서도 먼저 NCC 활동에 몸담았다. 그런 가운데, 같은 감리교 어른이신 정영문 목사님께서 나를 부산기독교총연합회(당시 부산기독교협의회)에 소개했다. 그 어른은 내가 부기총 활동에 더 어울린다고 판단 하신 모양이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부산이 워낙 보수적인 정서를 갖고 있어서 우리 감리 교단을 이단시 하는 경향이 있었다. 처음에는 걱정도 많았다. NCC야 진보 교단들이 활동하기 때문에 큰 걱정이 없었지만, 부기총은 보수교단 중심이기 때문에 연합운동이 쉽지않 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고신교단인 김명석 목사님과 마음이 맞았다. 함께 일하면서 전혀 어려움이 없었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Q 전국 경목회 대표회장도 지내셨다. A 경목회에 처음 발을 들여 놓았을 때도 말들이 많았다. 경목으로 위촉을 받는데, 약 7개월 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과거 NCC 인권위 활동을 한 전력 때문에 경목회 안에서도 논란이 있었던 것 같다. 이때도 이재완 목사님이 많이 도와 주셨다. 94년 10월 전국 경목회 총회가 부산해운대 한화콘도에서 개최됐다. 이때 부산지방 경찰청 경목이었던 내가 대표회장에 선출됐다. 개인적으로 전국 14만 경찰관 및 가족의 복음화를 위한 노력을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또 2013년 부산경찰청 주관으로 제4회 세계경찰선교대회를 주관했던 것도 보람된 일이었다. 현재 경찰청 내 경찰청교회를 세운것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한다. Q 연회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 A 2012년 삼남연회 17대 감독으로 취임했다. 항상 연회내에서 야당쪽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내가 감독이 될지 몰랐다. 당시 평신도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은 이단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용문산 기도원에 대한 신학적 검정을 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나운몽(장로)과 용문산 기도원에 대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해서, 이단시비에 대한 오해 해소와 신학적 재평가 작업을 거쳤다. 나운몽 장로의 이단성 시비는 정규신학과 교류를 시도하지 않아 소통의 부재에서 온 사건이다. 그가 정규신학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나온 문제이고, 당시 기성 교단에서 나운몽의 사상이 위험하다고 정죄할 것이 아니라 문제되는 것이 있다면 가르쳐주고 바른 길로 인도해 주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 분에 대한 신학적 재평가 작업이 기억에 남는다. Q 앞으로 활동 계획이 알고 싶다. A 먼저 쉬고 싶다.(웃음) 가족과 함께 휴식을 가진 뒤, 전국을 돌면서 교회들을 방문하고 말씀을 전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300여개의 교회를 돌아볼 생각이다. 또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지만, 대안학교를 맡아 후학들을 양성하는 일도 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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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04
  • “청년들이 찾는 부산YMCA가 되겠습니다”
    부산YMCA 이사회는 지난 3월19일 제12대 사무총장으로 오문범 부사무총장을 승건 발탁했다. 오문범 사무총장은 1997년 부산YMCA에 입사해 21년간 시민사회운동을 펼쳐왔다. IMF 구제금융 위기 때는 시민중계실장을 맡았고, 2000년대 초반부터는 환경, 소비자,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후 YMCA 본부 기획조정실장, 부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지난 18일 부산YMCA 회관에서 오 사무총장을 만나 앞으로의 활동과 궁금했던 점들을 직접 들어보았다. 사무총장이 된 지 한 달 정도 지났다. 소감을 부탁드린다. -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부족하기 때문에 하나님만 의지하면서 부산Y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당부드린다. YMCA는 대표적인 기독교 NGO기관이다. 그렇지만 지금은 기독교보다, 시민단체 성격이 강하다. 교회와 많이 멀어졌다는 지적이 있다. - 인정한다. 그동안 시민운동에 많이 치우쳐 왔다. 그렇지만 기독교 정신은 훼손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 사회의 가난하고, 소외된 약자를 위해 일해 왔다. 교회가 그런 점은 인정해 주셨으면 좋겠다. 부산Y와 교회와의 연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부산Y가 지역교회에 어떻게 접근하고,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결국 부산Y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결정했다. 작은 교회들을 대상으로 방학때 캠프를 개최하는 것이다. 부산Y는 수십년전부터 캠프를 개최해 왔다. 어떤 단체보다 전문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다. 지금의 청소년들의 감성에, 기독교적 감성을 가미하면서 부산Y만의 노하우를 접목하면 꽤 좋은 캠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자체 수련회가 어려운 작은 교회에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여름부터는 힘들겠지만, 금년 겨울부터는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역교회의 관심을 부탁드린다. ▲ 부산YMCA 오문범 사무총장 YMCA(기독교청년회)인데, 청년이 안보인다. Y의 주체가 청년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 그동안 청소년 운동 팀장이 없었는데, 새롭게 팀장을 임명했다. 그리고 팀장에게 ‘청소년과 청년들이 찾는 YMCA가 될 수 있어야 한다’는 미션을 줬다. 18층도 청소년들을 유치하기 위한 공간으로 개조하고 있고, 교육청과도 연계해서 학생들의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에도 부산Y가 참여할 생각이다. 시민운동도 중요하지만, 부산YMCA 목적문에도 있듯이, 앞으로는 ‘새문화 창조’운동에 적극 나설 생각이다. 그렇게 된다면 Y 현장에 청소년과 청년들이 많이 찾아 올 것이라고 생각된다. 부산Y를 거쳐간 유명한 분들이 많이 계시다. - 먼저 두분의 대통령이 부산Y와 함께 활동을 하셨다.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80년대부터 감사와 자문변호사 등을 맡아 오셨다. 특히 문 대통령은 2000년 초반 시민법정을 통해 서민들의 고통과 애환을 들어주신 분이다. 대통령이 되고 나서 ‘추천이사’를 그만 두셨다. 그만큼 관여를 많이 해 오신 분이다. 그리고 초대 양성봉 이사장은 부산시 초대 시장을 맡은 분이다. 그 외 정치권에는 김광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화 국회의장, 권철현 전 주일대사 같은 분들이 부산Y의 역사와 함께 하신 분들이다. 경영이 쉽지 않다고 들었다. - (경영이)호의적인 구조가 아니다. 힘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이사회가 장기발전위원회를 발족 시킬 계획이다. 근본적인 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고, 투자와 단기/중장기 계획 등이 세워 질 예정이다. 그동안 교회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교회에 좀 더 다가가서 교회의 기도와 관심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질문이다. 시민단체 특성상 정치의 유혹도 많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직 목회자(한국기독교장로회) 신분인데, 목회 계획은 있나? - (웃으며)2004년 당시 목회 현장에 무척 가고 싶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내가 가장 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목회다. 부산Y에서 어느 정도 일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여기서 그만두면 작은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을 것이다. 마지막은 꼭 목회를 하자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 정치권에서 많은 유혹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정치를 한다는 생각은 해 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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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19
  • [인터뷰] 부산기독미술협회 박인관 회장
    Q. 부산기독미술협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A. 부산기독미술협회는 2000년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16회째 정기전을 개최했으며 정기전을 기점으로 크리스마스, 부활절, 성령강림절 등 절기마다 기념 전시회도 진행하고 있다. 일반사람들이 그림을 접하기는 쉬워도 복음을 접하기는 어렵다. 부산기독미술협회는 전시회 가운데 그림을 통해서 복음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에게 설명과 아울러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통로로 ‘작품을 통해서 복음을 세상에 알리고 전하자’는 사명감에서 결성되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회원의 수는 매년 같지는 않았으나 지금까지 이 전시에 참여하고 있거나 계속해서 활동하고 계신 회원, 또 현재 잠시 쉬고 계신 회원의 수를 총 다하면 150여명 정도 된다. 그리고 미술전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선교지원 등 가장 필요한 곳에 전달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진행할 예정이다. Q. 2018 부산기독미술협회 주최 부활절 기념전이 ‘선교 및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 목적으로 3월 26일(월)부터 4월 14일(토)까지 부산 동래구 스페이스 움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린다. A. 이번 2018 부산기독미술협회 주최 부활절 기념전은 매일 부활의 기쁨으로 살고 있는 믿음의 소망과 지금도 함께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하고 감사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고백을 자신의 예술적 달란트를 사용하여 하나님께 찬양을 올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시각적으로 드러내고자 하는 뜻에서 기획됐다. 이번 부활절 기념전에 출품된 작품 수는 약 45점정도 되며, 참가 작가의 수는 31명이다. 부활절의 이념을 작품을 통해서, 작품 하는 그 행위에서 부활절의 의미를 찾기보다는 이 작품을 많은 분들이 소장할 수 있도록 해서 그 가운데 얻어지는 수입금을 통해 부활의 기쁨을 모르고 살아가는 불우한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드려서 그분들이 희망과 소망가운데 살아갈 수 있도록 그렇게 해보자 하는 의미에서 한 마음이 됐다. 이번전시는 작품 판매 시 작품가 50%를 선교헌금과 이웃을 향한 도움의 손길로 사용되며, 전시는 무료입장이다. 이번 전시회도 여러 가지 많은 은혜가운데 진행되고 있어 정말 감사하다. 특히 우리들의 뜻에 동참하셔서 ‘스페이스 움 갤러리’ 장소를 선뜻 제공해주신 김은수 관장님께 회원들을 대표해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Q.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 할 만 한 작품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린다. A. 하나님의 그 창조의 역사에 동참하고 미약하지만 그 세계를 각자의 솜씨로 드러냈다. 작품가운데 주님 사랑하는 마음이 다 담겨 있으며 정성껏 준비하신 작품들이다. 특히 부활의 소망을 담고 작품들을 준비하셨기 때문에 특별히 주목할 만한 작품을 지적하기가 어렵다. 서양화, 수채화, 판화, 서예 등 다채롭고 풍부한 작품을 볼 수 있다. 또 이번 전시는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하여 조형적으로 새롭게 구성한 작품들로 전시됐다. 자신의 신앙고백에 가까운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사랑과 믿음, 죄로 인한 고뇌를 벗어나려는 갈망, 믿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등 평생 예술가라는 외길을 살아온 작가들의 자신의 신앙심과 인생여정의 기억들이 잘 응축되었고, 표현의 기법을 연마하고 고민한 조형적 감성들이 잘 묻어난 작품들이 전시됐다. Q.기독미술 전시회를 찾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성화라고 하면 유럽의 바티칸이나 중세 각 교회에 걸려있는 많은 성화들을 생각한다. 그림이 읽어지는 하나의 시각 언어라고 하는 전제로 성화들을 통해서 많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중세 때 성경은 헬라어 그 문자를 모르는 사람들은 읽지 못했다. 거의 사제들이나 신부님들을 통해서만 성경말씀을 세상 사람들은 알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시각적으로 한 순간 바로 성경을 감동으로 전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성화다. 그림으로 성경을 설명하고 말씀을 증거하고 할 수 있었다. 지금의 성경은 누구나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다 구할 수 있고 볼 수 있는 책으로 되었다. 그러한 성화가 이 시대에 필요하겠는가? 당연히 필요 없다. 각자가 문자를 통하여 말씀을 알게 되고 그 말씀을 통해서 감동, 감화가 오게 되는 시대에 굳이 성경을 설명하는 그림이 필요하겠는가 생각을 해볼 때 성화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새로운 어떤 다른 방법의 성화가 나와야 된다. 그게 뭔가? 주님 역사하심의 그 감동과 기쁨, 환희 등을 작품에 드러낼 수 있는 신앙고백 적인 성화가 나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대 성화가 다소 추상적이고 이해가 난해한 작품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 우리들의 의식 변화 가운데 자연스럽게 일어난 현상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중세와 지금과 차이, 성화의 본질적인 면에서야 차이가 있겠냐만 표현의 방법과 기법과 내용면에서는 많이 달라졌다고 본다. 작품을 보는 분들에게는 사실적인 어떤 대상이 아니고 느낌으로 체험을 해야 하니까 상당히 이해하기가 난해하고 어려 울 수 있다. 이해가 되지 않는 작품을 대하게 되면, 우선 깊이 관찰하시고 작품제작을 한 작가에게 뜻을 묻고 이해를 구하면 되겠다. 그리고 작품을 감상하시다가 자신의 감동으로 이어지는 작품은 집에 걸어두고 계속 감상할 수 있는 기회 또한 갖기를 권한다. Q.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A. 이번 전시회가 끝나고 나면 순회전과 타시도와 기독교인들 간 교류전도 할 계획에 있다. 현재 땅끝교회, 사직동교회 순회전을 진행 할 예정이며 또 순회전에 참여하고자하는 교회가 있으면 진행 할 계획이다. 부산기독미술협회 원로선생님들께서 기증하신 작품들도 꽤 있다. 그 작품들의 후임자를 찾아 기금화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아직 그렇지 못한 작품들이 있다. 이 작품들을 기금화 하는 과정도 앞으로 계획이 있다. 또 12월, 금련산갤러리에서 정기회원전을 할 계획이 있다. 저희들에게 주어진 이 달란트를 이용하여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나누는 전도의 사명을 다양한 모습으로 진행 할 것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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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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