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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집안 3명의 독립유공자 배출 앞둔 박의영 목사
    Q. 한 집안에 3명의 독립유공자가 나올 수 있어 관심이 큽니다. 부산에는 처음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A. 네. 제 선친 대의 일입니다. 5남매 중 박문희 선생, 박문호 선생, 박차정 의사입니다. 부산 동래에서 태어난 5남매 중 박차정 의사가 지난 1995년 먼저 독립유공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부친인 박문희 선생은 지난해 11월 독립유공자로 인정을 받았고, 삼촌인 박문호 선생은 후손이 없어 제가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보훈처의 공적조서 심사를 거쳐 독립유공자 선정 여부가 결정됩니다. 발표는 보통 3・1절, 광복절, 순국선열의날(11월 17일)을 앞두고 하는데, 아마 올해 순국선열의날에 결정이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Q. 삼남매 중 막내인 박차정 의사가 가장 먼저 독립유공자가 되셨는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박차정 의사는 의열단장 김원봉의 아내로 항일 여성운동 단체인 근우회에 소속되어 활동했습니다. 중국 베이징을 오가며 항일 투쟁을 하다가 일본군과 교전 중 다쳐 그 후유증으로 별세하셨습니다. Q. 부친이신 박문희 선생의 독립유공자 선정이 늦어지셨다고 들었습니다. A. 박문희 선생은 1925년 의열단 동래청년연맹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습니다. 1929년 12월 신간회 상무위원으로 항일격문을 배포했습니다. 이후 1932년 8월 김원봉 선생으로부터 남경군관학교 훈련생 모집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 국내로 들어와 경상도와 경기도 일원에서 훈련생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과거에 몇 차례 공적 조서를 제출했지만, 사회주의 계열과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으로 제외되었습니다. 아버지는 공산주의가 아닌 사회 계몽운동 계열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보훈처가 사회주의 활동 경력 인사도 북한 정권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았다면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을 수 있도록 방침을 바꾸면서 독립유공자가 되었습니다. Q. 심사 중인 박문호 선생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박문호 선생은 중국에서 망명 투쟁을 펼쳤습니다. 의열단 간부로 활동하던 중 일제에 검거되어 옥사하는 등 항일운동에 목숨을 바쳤습니다. 박문호 선생 역시 김원봉 선생과 항일투쟁을 해 사회주의 계열과의 연관성 추측으로 신청을 하지 않았지만 박문희 선생의 공훈이 인정을 받게 되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박문호 선생은 직계 후손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에 이어 삼촌의 선대 업적이 묻히는 안타까운 일이 없어야겠다는 생각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부산보훈청장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올해 수훈신청을 할 수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Q. 독립운동가 가정에서 자라면서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A. 사실 어릴 적 기억이 좋지 않았습니다. 독립운동을 하느라 뿔뿔이 흩어져 지내야 했고, 옥살이 하는 남편을 뒷바라지 하신 어머니께서는 힘들어하셨습니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쓰시던 아버지께서는 사회 계몽운동에 참여했다며 오랜 세월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받았습니다. 언젠가는 사실을 밝히고 재조명할 기회가 오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어릴 때 서울로 가셨던 아버지께서는 6.25전쟁으로 다시 만날 수 없었습니다. 6.25전쟁 중 행방불명 된 이는 독립유공자가 될 수 없다는 방침으로 선정이 거부되었습니다. 어린 나이에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가족도 지키지 못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아버지를 원망했습니다. 어리석어 보였고, 그렇게 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저희 가족사를 알게 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선대의 업적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거절도 많이 했습니다. 사람들 앞에 드러나기도 싫었고, 관심을 받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자신의 일처럼 나서주시고 도와주셔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Q. 독립유공자 가문이기도 하지만 믿음의 가문이라고 들었습니다. A. 믿음을 이어온 지 제가 3대째입니다. 제 할머니께서는 기장 교단의 교회를 나오셨습니다. 제 부친은 동래복음전도관(현 온천중앙성결교회 전신)에 다녀 성결 교회 출신이십니다. 한상동 목사님의 사모인 김차숙 여사님이 제 아버님과 고종사촌간입니다. 나라를 바로 세우고자 목숨을 아끼지 않으셨던 선대들의 삶에는 신앙이 바탕이 되어 있었습니다. 국가관, 철학관, 신앙관을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나라가 바로서야 가정이 서고, 가정이 바로서야 개인이 설 수 있다고 가르쳐주셨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나라와 떼려야 뗄 수 없음을 보여주셨기에 그 업적을 잘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전수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할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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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9-03-07
  • 취임 1주년 맞은 안민총장에게 듣다
    신상준 기자(편집국장, 이하 신) : 작년 1월25일 공식업무를 시작했고, 2월 1일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이제 1년이 조금 넘었는데요. 과거 많은 보직을 맡아오셨지만, 총장이라는 옷을 입고 보낸 1년의 시간은 감회가 다를 것 같습니다. 지난 1년을 스스로 평가해 보시면 어떠하십니까? 안민 총장(이하 안) : 한마디로 표현하면 ‘감사’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여기까지 왔음을 고백하구요. 그리고 학교 구성원인 교직원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 교단 산하 교회와 성도님들, 지역 교계 지도자님들과 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함과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방사립대학들이 많이 힘듭니다. 그런 가시밭길을 잘 헤치고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함’ 이외에 다른 어떤 말로 표현할 길이 없는 것 같습니다. 신 : 최근 학교에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안 : 금년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작업치료학과 첫 졸업생 전원이 국가고시에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전국수석도 우리대학 박혜민 학생이 차지했습니다. 타 대학에서 부러움과 놀라움을 표현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 끝난 제83회 의사 국가고시에서도 100% 합격을 하였습니다. 재학생 기준으로는 2년 연속 필기시험 100% 합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남권 지역에서는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1명 합격하기 힘들다는 군종사관후보생 시험에서도 2명의 학생이 합격했습니다.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앞으로 3년 동안 정부지원과 정원조정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진단평가를 준비하면서 교직원 사이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성취가 큰 힘이 된 것 같습니다. 학생모집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시모집이 4.82:1로 나타났는데, 지난 5년간 비교해서 가장 높은 지원율입니다. 또 서울과 울산, 부산에서 개최한 후원의 밤(행복콘서트)에서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대학에 발전기금을 기부해 주셨습니다. 처음 예상한 금액(2억원)을 넘어 6억원이라는 많은 돈을 기부해 주셨습니다. 지난 1년 동안 학교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쏟아 부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는 길을 열렬히 지지해주고, 기도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분들의 기대와 성원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신 : 발전기금 모금을 위해 분주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얼마나 많은 발전기금을 모금하셨습니까? 그리고 발전기금 모금에 탁월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입니까? 안 : 어제(2월 13일)까지 약 35억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했습니다. 단순히 돈을 모은다는 생각이라면 지난 1년 동안 이렇게 많은 돈을 모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저는 이 일이 ‘비전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이 어떤 가치와 비전을 갖고 있고, 또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우리 대학의 비전에 감동하셨고, 가치를 공유하셨기 때문에 많은 발전기금을 보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신 : 최근 기독교 대학들 안에서 많은 논란꺼리가 양성되고, 학교마다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신대는 안정적으로 학사 일정이 잘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안 : 저도 기독교 대학들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갖고 있습니다. 특별한 비결은 없지만, 학사일정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학생들입니다.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내실, 교육환경개선 등 그 중심에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런 마음에 학생들도 면학분위기를 잘 조성해 주는 것 같습니다. 총학생회도 학교가 원하는 것보다 먼저 행동하면서 우리가 갖고 있는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영적 주도권을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모든 교직원들이 그렇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약대 추진 중, 신학·의료 분야 특성화” “강소대학으로 경쟁력 갖춘 대학 만들 것” 신 : 시간이 흐를수록 기독교 대학마다 학교 정체성이 흐려진다고 할까요? 그런 안타까움들이 있습니다. 고신대는 기독교 대학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안 :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 신학대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일명 신학대학 부흥 프로젝트로 ‘한상동 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신학대학이 부흥하지 않으면, 기독교 대학의 정체성을 지키기 쉽지 않다’는 위기감에서 시작했습니다. 특별히 실력과 소명이 있는 학생들을 선정해서 재정적, 제도적 지원을 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학비, 해외연수, 기숙사 등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최고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신 :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셨지만, 다시 3년 뒤 3주기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학령인구 감소, 입학자원 고갈, 그리고 동시에 불어 닥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은 대학 스스로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고신대는 어떤 특성화 전략으로 대학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안 : 그렇습니다. 우리 대학도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관심이 당연히 필요하지만, 우리 스스로 구조개혁을 통해 시대에 맞는 대학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노력을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 대학은 신학과 의료를 중심으로 특성화 되어야 합니다. 여기에 작년 12월 정부에 약대 신청을 해 놓았습니다. 만약 허가를 받는다면, 특성화하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봅니다. 우리 대학이 앞으로 어떻게 가야 하는지 명확해 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 : 약대 유치 전망은 어떻습니까? 안 : 약대 정원이 60명입니다. 정부에서 2개 대학을 선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전국 12개 대학이 약대 유치 지원을 하였습니다. 부산에서는 동아대와 부경대 그리고 저희 대학이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기도하고 있습니다. 신 : 취임식 때 ‘선교중심대학으로서의 국제화를 이루겠다’고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안 : 지금 선교현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젊은 선교사가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대학 학생들 전원이 선교적인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적어도 30% 이상이 장단기선교사를 지원하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는 목사 선교사의 시대가 아니라, 전문인 선교사의 시대가 올 것입니다. 그 시대적 상황에서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이론이 아닌, 현장에서 가장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학생들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신 : 끝으로 고신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지방사립대학이 살아가기 힘든 시대에서 고신대학을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안 : 저는 우리대학이 강소대학(규모는 작지만 경쟁력을 갖춘 대학)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학과 의료에 특성화 된 대학으로 작지만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특성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지방사립대학은 존립 자체가 힘이 듭니다. 한순간 방심하면 영원히 도태되어 버릴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어려웠다는 IMF시대에 살아난 기업들도 있듯이, 정말 어렵다고 하는 이 시대에 교육의 표준을 만들고 싶습니다. 기독교 대학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지방의 사립대학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표준이 되는 대학을 만들고 싶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신 : 바쁘신데 오늘 시간내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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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담/대담
    2019-02-15
  • “지성 있는 영성으로 캠퍼스를 섬기겠다”
    부울경기독교수연합회(BCPN)가 1월 24일(목) 고신대학교 손양원기념홀에서 제12회 부울경기독교수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황홍섭 교수(수영로교회)를 만났다. Q. 회장에 선출된 소감 및 각오 A. 제가 회장이 될 역량이 되어 맡기보다는 순서가 되어 맡게 되었다. 제 개인적으로는 십자가를 져야한다는 생각으로 회장직을 맡았다. 십자가는 고난이지만 믿는 자에게는 축복이고 은혜이듯이 저에게도 이번 기회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길 소망한다. 바울처럼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통하여 영향력 있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BCPN 선배님들이 해 오신 일을 잘 잇고, 내실을 다지는 일을 하겠다. Q. 내실을 다지겠다고 했는데 어떤 의미인가? A. 사회적 분위기를 보면 기독교에 대한 안티 흐름이 강해지고 인구수가 급감하고 있다. 이런 맥락처럼 대학도 힘들고, 교수들도 영향을 받는다. 특히 기독교수로서 어려움을 받지만, 고난이 다가올 때 부흥하고 성장하듯이 이럴 때일수록 네트워크를 다지며 내실화를 기해야겠다고 생각한다. BCPN에는 20개 정도의 대학이 네트워크하고 있다. 유명한 교수님들도 많고 다들 각자가 위치한 캠퍼스에서 열심히 사역하고 있지만, 이 사역들이 활성화 되도록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BCPN의 ‘N’이 네트워크(Network)이다. 저도 이전엔 방청객처럼 피동적인 활동을 했다. 그래서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알기에 BCPN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지 고민하고 싶다. Q. 전국기독교수연합회에서 큰 관심을 받은 사역이 있다고 들었다. A. 네. 전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사역이 대학입시진로상담이다. 경성대학교 최재원 교수님의 아이디어로 시작하게 됐다. 50~60여 명의 교수들이 참여해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입시진로상담을 실시하는 것이다. 여러 학과에 대한 학업 정보는 물론 취업과 관련해서 학생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에게 전공분야에 대한 정보와 미래, 직업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다. 그동안 수영로교회, 온천교회, 포도원교회에서 열어 관심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찾아오게 했다. 그러나 지난해 열린 제3회 대학입시진로상담회는 부산 대동고등학교와 이사벨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갔다. 학생들과 전공별 전공교수와의 진로상담에 호응이 매우 좋았다. 찾아오게 하는 것과 찾아가는 것에는 장단점이 있다. 학생들에게 혜택은 적었지만 집중도는 매우 높았다. 또 고등학교 교사들과 학생들, 부모들의 호응도 좋았다. 대동고등학교와 이사벨고등학교 모두 올해 한번 더 와달라는 요청이 있어 두 학교를 다시 방문할 예정이고, 다른 한 학교를 추가할 계획이다. Q. BCPN 사역이 다양한 것 같다. A. 4개의 분과가 있다. 앞서 말씀드린 대학입시진로상담은 차세대교육분과에서 제시해 진행해 온 사역이다. 이 외에도 캠퍼스사역및영성분과, 바른교육문화분과, 해외선교및유학생분과가 있다. 분과별로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추진 중이다. 캠퍼스사역및영성분과에서는 24시간 쉼 없이 예배하는 중보기도대회를 개최하고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기도회를 함께 갖고 있다. 바른교육문화분과에서는 국가인권기본계획(NAP) 반대, 경남학생인권조례제정 반대 등 반동성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해외선교및유학생분과에서는 유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중국 유학생들이 압도적인 비율로 많아 대구경북지역 교수님들과 함께 중국 유학생들을 위한 캠프를 열고 있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는데, 이미 땅끝이 한국에, 캠퍼스에 대거 들어와 있다. 교수로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본다. 그래서 유학생들에게도 네트워크 사역이 필요하다. 교수와 유학생들간의 관계가 필요하고, 학교와의 관계도 돕고, 복음을 전해 교회와의 관계도 돕고, 나아가 선교사와 관계가 이어진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Q. 캠퍼스에 있으면서 요즘 청년들의 문화는 어떤가? A. 부산교대에 온지 25년째다. 많은 시간이 흐르는 동안 문화도 많이 바뀌었다. 최근 개인적으로 충격을 받은 일이 있다. 캠퍼스에서 동성애에 대한 세미나가 있었는데, 목회자의 자녀인 학생이 동성애를 찬성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이해는 한다. 동성애를 반대하면 시대에 뒤떨어지는 느낌을 받고, 친구들과 관계에서도 불편해 질 수 있으니 그럴 수 있다고 이해는 하지만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제겐 마치 복음을 부끄러워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목회자의 자녀도 동성애를 찬성하는 이 시대에, 교회 직분자 자녀들은 어떤지 의문이 들었다. 다음 세대를 이끌 믿음의 청년들이 동성애에 대해 이런 시각이라면 교회에서 신앙교육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가정에서 신앙교육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염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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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07
  • “성경은 경영학 교과서다”
    Q. 지난 12월 열린 부산CBMC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되셨습니다. A. 올해 CBMC 17년차입니다. 그동안 몇 차례 권유를 받았지만 부족한 제가 섬길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거절하다가 이제야 섬기게 되었습니다. 요나처럼 행동하게 되었지만 하나님의 때에 세워주셨음을 믿고 임기 동안 열심히 섬기겠습니다. Q. CBMC가 과거에 비해 감소한 것처럼 보입니다. A. 네 저도 동감합니다. 몇 해 전만해도 활성화되었지만 지금은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회원들이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제 개인적 견해로는 노후화가 되면서 세대교체의 기회를 놓친 것 같습니다. 교회도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듯이 CBMC도 어려움의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또한 나라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기업이 힘들다 보니 비즈니스맨들이 모인 CBMC도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듯이 시대적 상황으로 힘든 때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리막 뒤엔 다시 오르막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Q. 임기 중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A. 회장의 임기는 1~2년으로 사업을 장기적으로 보고 추진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무국 중심의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사무국을 활성화시켜 좋은 정책들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회장은 정책을 세우고 임원들이 분석하고 의견을 내는 일, 임원-연합회 회장-지회장으로 이어지는 소통의 단계를 구축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올 한해 저 한사람이 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장기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Q. 지난 12월 열린 CBMC데이를 호텔이 아닌 교회에서 열었습니다. 이후 반응들이 어떠했는지요? A. 그동안 호텔에서 하던 것을 옮겨 부전교회에서 개최했습니다. 호텔 보다 음향, 영상, 공간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스탠딩 티타임 공간을 만들고 포토존을 만들어 교제할 수 있게 마련한 것과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추상미 감독을 강사로 모셨습니다. 특히 이런 전반적인 일들을 yCBMC에 맡겨 젊은 리더들이 이뤄낸 결과입니다. 신선하다, 새롭다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호텔에서 개최할 때와 교회에서 개최할 때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올해도 차기 임원들이 장단점들을 잘 비교하여 추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Q. 회장님이 대표로 있는 아미글로벌에서는 매주 예배를 가진다고 들었습니다. A. 저희 회사 30년 전통입니다. 매주 월요일 직장예배를 갖습니다. 처음 입사 면접에서 직원들에게 2가지 조건을 제시합니다. 휴식시간이 아닌 근무시간에 갖는 예배에 참석할 것과 임원들은 연 15권, 직원들은 연 12권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는 것입니다. 저희 회사에서 21년간 근무한 여직원이 있습니다. 직원으로 시작해 현재 부사장이 되었는데, 처음엔 교회에 다니지 않았지만 지금은 교회에서 권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또한 가족들을 전도하고 친척들을 전도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놀랍게 역사하시는 것을 지켜 보았습니다. Q. 끝으로 회원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는 비즈니스 철학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잠언 잠언 11장 24~25절 말씀처럼 나를 통해 남을 윤택하게 하면 나도 윤택해진다는 말씀을 붙들고 나아갑시다. 믿음의 철학, 이념을 갖기를 바랍니다. 제 경험으로 보면 성경은 경영학 교과서입니다. 처세술, 비즈니스에 대한 모든 가르침이 들어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이를 전하는 것이 CBMC의 목표입니다. CBMC에서 보면 어떤 이는 신앙보다 비즈니스를, 어떤 이는 비즈니스보다 신앙이 더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모임을 통해 다른 이에게서 배울 것을 배우고 나를 돌아보는 기회로 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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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22
  • “달라진 부기총을 기대해 달라”
    부기총이 둘로 나눠졌다. - 안타깝지만, 상황이 그렇게 됐다. 언젠가 하나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교계 현안 문제 등이 많이 쌓여 있고, 우리가 할 일이 있기 때문에 우리 길을 갈 것이다. 이후에 대화를 하면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정확히 명칭을 어떻게 해야 되나? - 우리 이름은 그대로 ‘부산기독교총연합회’라고 부르면 된다. 저쪽은 사단법인이기 때문에 ‘(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로 하면 될 것이다. 공동준비위원장으로 알고 있다. - 나머지 한분은 김상권 장로님이시다. 미국에 체류중임에도 준비위원장직을 맡아 주셨고, 신년 인사회 관계로 귀국 일자도 앞당기신 것으로 알고 있다. 몸은 멀리 계셔도 준비 상황을 꼼꼼히 챙기신다. 이번에 부산기독교계지도자 신년 인사회를 개최한다. 준비위원장으로서 이 행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설명해 달라. - 늘 해 왔듯이 부산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예배와 신년 인사회, 그리고 예년과 달리 특별순서로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날짜는 1월 21일 오전 11시이며, 장소는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이다. 교계지도자 400여명을 초청해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구체적인 순서와 내용은 내부적으로 조율 중이다. 황교안 전 총리 강의 내용은 무엇인가? - 구체적인 내용은 직접 오셔서 들으시면 된다.(웃음) 기독교 신앙과 새로운 미래에 대한 특강을 준비 중이신 것으로 알고 있다. 잘 아시다시피 황 전 총리는 신학을 공부한 분이다. 신앙적으로도 훌륭한 분이고, 차기 대권 주자로 손꼽히는 분으로서 우리 사회 미래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알고 있다. 이외에 부기총이 준비 중인 사업들을 설명해 달라. - 많은 사업들이 계획중이다.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추진중인데, 현재로서는 전반기 행사만 소개하겠다. 조만간 전체임원들 중심으로 유엔묘지 헌화 행사를 계획중에 있다. 그리고 부활절연합예배도 준비중에 있다. 강사와 장소 선정이 곧 마무리 될 예정이다. 그리고 금년이 3.1절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3.1절 행사를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와 협의하여 의미있는 행사를 치룰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온적이었던 교계 현안 문제 등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이단문제, 동성애, 차별금지법 등은 교계가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 작은교회를 위하고, 특히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부기총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당연히 감당할 것이다. 부활절연합예배는 어떻게 진행 중에 있나? - 2019년 부활절 연합예배는 합동측 부울경 목회자연합회 회장이자, 부기총상임회장이신 황재열 목사님이 준비위원장직을 맡으셨다. 강사 선정이 거의 마무리 되었고, 장소 문제에 대해 논의중에 있다. 강사는 2014년 부산부활절연합예배 강사로 오신 적 있는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님이다. 알려진대로 소강석 목사님은 유명한 설교가시고, 인품적으로 교계의 존경을 받은 분이다. 현재 개인적으로 승낙을 하신 상태다. 장소는 몇몇 곳을 논의 중에 있다. 임원회에서 결정 할 예정이다. 교계 일부에서는 증경회장님들이 여전히 부기총 실세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 그렇게 오해 할 수 있다. 하지만 분명하게 말씀 드릴 수 있는데, 그 어른들은 2선으로 물러나 있다. 과거에도 그렇게 하셨지만 현재는 더욱 더 현역들이 일 할 수 있도록 이제는 뒤에서 조용히 기도와 격려를 해 주신다. 앞으로 지켜 봐 달라. 달라진 부기총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끝으로 교계에 하고 싶은 말은 -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대표회장님의 의지가 강하다. 바르게 하고, 바른 길을 걸어가야 한다는 중심을 갖고 계신 분이다. 대표회장님을 중심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기도와 관심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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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4
  • “이념편향조례안을 강력히 거부한다”
    이념편향조례 제정반대 부산시민대회가 17일에 이어 21일 본회의 통과 반대집회를 개최한다. 집회 전날인 20일 안용운 목사에게 이념편향조례 제정반대 및 레알러브시민축제 등 동성애 반대운동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Q. 반동성애 행사인 레알러브시민축제로 지난 12월 5일 해운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압니다. 결과가 나왔습니까? A. 지난 10월 해운대 구남로에서 열렸던 제2회 레알러브시민축제로 해운대구청에서 도로법 위반으로 고발을 당했습니다. 경찰조사를 받았고 지난 14일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으로부터 기소유예 처분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검찰이 정상참작하여 관대하게 처분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함께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Q. 향후 레알러브시민축제를 어떻게 진행할 계획입니까? A. 우리가 기소유예이면 아마 퀴어축제측도 마찬가지로 기소유예를 받지 않았겠나 생각합니다. 향후 이에 대해 의논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해운대구청은 퀴어축제측과 우리측 양측 모두에게 장소허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양측에 도로법위반으로 고발을 하여 조사를 받았습니다. 구청은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한 것입니다. 다만 내년에도 퀴어축제를 하게 된다면 올해와 똑같은 일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구청이 허락을 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또다시 무단점유를 해야하는데, 앞으로 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퀴어축제측 역시 계속할 것이라 예상하기 때문에 난제입니다. Q. 지난 17일 부산시청광장에서 대규모 시민대회가 열렸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당시 길원평 교수님께서 잘 설명해주셨듯이 현재 2가지 조례안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시민인권조례 개정안과 민주시민교육 조례안이 부산시의회 상임위에 통과되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철회할 것을 외쳤으나 상임위에 통과되어 본 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같은 결과에 부산시민 한사람으로서 크게 통감하며 좌시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Q. 먼저 시민인권조례 개정안의 문제점은 무엇인지요? A. 제2조의2(기본원칙)에 “시민의 인권은 존중되고 보호 받아야 하며, 모든 시민은 성별, 장애, 종교, 인종, 민족, 사회적 신분, 병력, 국적 등 어떤 사유로도 차별받지 않고 평등하게 대우 받아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조례는 부산시민에게 적용되는 법규로서 누구나 지켜야 하는 강제성을 가지므로 명확해야 합니다. 그런데 기본원칙에 ‘등 어떤 사유로도’라는 문구는 차별금지사유를 포괄적으로 규정하며 특정 사유의 포함 여부로 사회적인 갈등이 생깁니다. 예로서 국가인권위원회법에 ‘성적지향’이 있기에, 성적지향(동성애)이 당연히 포함된다고 주장할 것입니다. 동성애가 포함된 인권조례가 만들어지면, 사실상 부산시에 동성애가 포함된 차별금지법이 만들어지는 것과 같은 효과를 미칩니다. Q. 그렇다면 민주시민교육 조례안은 무엇이 문제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제도, 정치참여 등을 배워 삶의 현장에서 헌법과 법률을 존중하며 살고 있는 부산시민에게 새삼스럽게 ‘민주시민교육’이란 관제 주도 교육을 시행하려는 의도가 의심스럽습니다. 구체적인 논의 이전에 타당성 확보와 시민적 합의가 선제되어야 합니다. 범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내용과 강사가 올바르게 선정된 것인지에 대한 강한 우려가 있습니다. 예로서 지난 11월 23일과 24일 양일간 부산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2018 민주시민교육 교사 컨퍼런스’를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교육부,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청 장학사, 교원 등 핵심 멤버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강사가 자유시장경제 반대, 68혁명 수용, 초등학생 데모 장려, 청소년 성 개방 등 일반 국민들의 정서와 상반된 내용을 강의했습니다. 특히 성에 대한 윤리적인 판단이 아이들에게 죄의식을 갖게 하고 저항정신을 위축, 부모와 어른의 권위에 굴종하게 되어 권위에 저항할 수 없게 만든다는 궤변을 피력했습니다. Q. 오늘(20일) 일간지에 전면광고를 게재하며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였습니다. A. 네. 지역 일간지인 부산일보에 전면광고를 게재하였습니다. ‘부산시정 잘하라고 더불어민주당 뽑아주었더니 이념편향조례 웬말인가?’라는 내용의 광고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내 주도적 역할을 하는 핵심적 인물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부산시민인권조례 개정안에 시민모니터단을 구성, 운영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특정 정당, 가까운 인사들, 단체들의 자리와 일터를 마련해 줄 수 있습니다. 시민모니터단, 민주시민교육 강사 등 결국 일자리 및 예산편성 등의 핵심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양보하지 않으려 합니다. Q. 만약, 내일 두가지 조례안이 본 회의를 통과하면 어떻게 하실 계획입니까? A. 그렇게 된다면 각개전투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시정 및 시의회를 감시하고 모니터단을 구성해 주시할 것입니다. 조직적 활동으로 감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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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21
  • [성탄절 특별 좌담회] 경남학생인권조례 무엇이 문제인가?
    일시 : 2018년 12월 11일 정오 장소 : 마산교회 대담 : 나쁜학생인권조례제정반대 경남도민 연합 상임대표 원대연 목사 상임사무총장 제정립 장로 상임위원 김영길 목사 상임위원 이성완 목사 지도위원 전상우 목사 사회 : 신상준 국장 ▲ 12월10일 마산교회에서 있었던 좌담회 모습 신상준 국장(이하 신)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지난 10월 18일 ‘경상남도 학생인권 조례안’을 입법예고 한 뒤, 경남이 ‘학생인권조례’ 문제로 혼란스럽습니다. 특히 우리 기독교계가 강력히 반대를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반대 일선에 서 있는 ‘나쁜학생인권조례제정반대 경남도민연합’ 임원진들을 모시고, 반대하는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본보 독자들께 간단한 성탄절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 원대연 목사 원대연 목사(이하 원) : 성도 여러분 반갑습니다. 구주 예수님의 성탄을 기뻐하고 찬송하며 하늘 복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이성완 목사(이하 이) : 임마누엘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로 큰 기쁨의 성탄절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제정립 장로(이하 제) : 2018 성탄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마음은 무겁지만 이런 고난과 모든 짐을 해결하시기 위해 이 땅에 주님 오심에 얼마나 감사한지요. 우리의 생명되신 주님께서 해결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한국기독신문 독자 여러분 가정에도 성탄의 기쁨을 통해 모든 염려, 근심, 걱정을 주님께 맡기는 복된 시간 되시길 기도합니다. 전상우 목사(이하 전) : 온 세상을 덮는 흰눈처럼 어둠의 절망과 부정, 불법속에서 흰눈처럼 덮어주시는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넘쳐나기를 축복합니다. 김영길 목사(이하 김) : 한 해 동안 우리 교회가 주님 앞에서 얼마나 겸손 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땅 위에 겸손하게 내려오신 주님을 송축하며 다가오는 2019년 한 해 동안 주님을 위해서 살 수 있는 성도 여러분 되기를 기도합니다. 신 :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지금 경남 교계가 ‘학생인권조례’로 시끄럽습니다. 이번 사태가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 그 발단과 경과과정 등을 설명해 주십시오. ▲ 제정립 장로 제 : 학생인권조례는 지난 2009년, 2012년, 2015년 등 이미 몇 차례 제정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 해 왔었습니다. 전교조 경남지부, 참교육학부모회,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 소위 진보적인 단체들은 2012년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위한 경남본부'를 결성해 도민 4만 여명의 서명을 받아 '경남학생인권조례안 주민발의'를 시도했지만, 옛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이 절대다수인 경남도의회 교육상임위원회가 안건 상정을 부결시켜 제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경남 교육청은 지난해 2017년 11월 교원, 청소년, 노동계, 시민사회단체, 법률전문가로 구성된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TF팀'을 꾸려 경남 학생인권조례를 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교계가 우려를 표하자, 여러차례 만남을 통해 ‘동성애 문제’ 등은 넣지 않겠다고 이해를 구해 왔었습니다. 그러는 과정에 지난 6월13일 지방선거에서 박종훈 교육감이 교육감에 당선되었고, 바로 학생인권조례를 실시하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10월18일 수많은 도민들의 반대 목소리를 듣고도 ‘경상남도 학생인권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 11월20일에는 공청회를 개최했는데, 한마디로 ‘불공청회’였습니다. 청소년 인권단체인 ‘아수나로’ 팀들을 불러 진행요원으로 삼아, 반대하던 학부모의 갈비뼈가 두 대나 부러지는 등 파행 공청회가 되었습니다. 12월 19일에도 다섯 개 권역에서 동시 공청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공청회 다음은 경남도의회에서 심의해 의결 할 예정입니다. 신 :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이번에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발의한 ‘경남학생인권조례’가 어떤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까? 원 : ‘인권’은 우리나라 헌법 제10조에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그리고 헌법 제37조에는 ‘국민의 자유와 권리는 헌법에 열거되지 아니한 이유로 경시되지 아니한다. 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 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법률로써 제한 할 수 있으며, 제한하는 경우에도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 할 수 없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처럼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인권이란 천부인권으로서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이며, 인간이 태어나면서 본래 가지고 있는 자연권이며, 누구나 보장되는 ‘보편적 인권’입니다. 그러나 경남학생인권조례에 담긴 인권은 계급투쟁적 인권관, 마르크스 주의 인권관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들은 인권이 천부인권이 아니며, 인간이 역사 속에 얻어낸 역사적 산물로서, 오로지 투쟁과 쟁취로서 약자들이 얻어낸 인간의 권리라고 규정합니다. 강자에 대비되는 약자, 소수자의 인권의 가치만을 부여함으로서 상대적 인권 개념인 것이죠. 신 : 그 근거는 무엇입니까? 원 : 이미 조례를 제정한 서울시 교육감 등 전교조의 사상적 배경을 둔 진보 교육감들의 공통된 인권 개념입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4개 도시(서울, 경기, 전북, 광주)의 학생인권조례의 인권 개념과 동일하고, 인권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교육되는 대부분의 현장이 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즉 학생인권조례안의 인권은 특정 사상을 가진 집단이 공유하고 있는 파당적 성격이 농후한 것으로, 학생들에게 이러한 파당성을 주입하려는 의도로 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교육기본법 제6조는 ‘학교 교육이 정치적, 파당적, 개인적 편견을 전파하지 않아야 한다’고 분명히 명시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교육의 중립성을 해치는 것이기 때문에 경남학생인권조례는 당연히 폐지되어야 합니다. ▲ 전상우 목사 전 : 학생인권옹호관에 대한 과도한 권한도 불법입니다. 경남학생인권조례 제42조(학생인권침해사건의 조사)에는 ‘학생인권옹호관은 구제신청이 있는 경우에는 인권침해를 받았다고 주장되는 당사자의 동의를 얻어 사건에 대하여 조사한다. 다만, 사안이 중대하거나 향후 유사한 사건의 예방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등 조사를 하여야 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학생인권옹호관은 피해당사자의 동의없이 조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학생인권옹호관이 교사를 직접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교사의 징계를 요청하는 권한을 가진 것은 국가사무와 관련된 것으로, 조례안의 제정 범위를 넘어선 위법한 것입니다. 지난해 4월 전라남도 송경진 교사의 자살 사건 생각납니다. 학생들과 가벼운 신체접촉이 있었지만,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이 아니라는 결론을 얻었고 무혐의로 내사 종결되었는데, 학생인권옹호관은 이 사안을 직권으로 다시 2달여 동안 조사했고, 해당 교육지원청은 메뉴얼에 따라 송씨에 대해 직위 해제 및 대기 발령을 했습니다. 진상 조사에 나선 전북 학생인권교육센터는 강제전보 조처까지 요구하였습니다. 이에 송경진 교사는 자택에서 억울함과 수치심을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사건이었습니다. 교육공무원법 제43조 제2항은 국공립학교 교원의 경우 교육공무원으로서 ‘형의 선고나 징계처분 또는 교육공무원법에서 정하는 사유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강임, 휴직 또는 면직을 당하지 아니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또 사립학교법 제56조 제1항은 ‘사립학교 교원은 형의 선고 징계처분 또는 사립학교법에 정하는 사유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휴직 또는 면직 등 불리한 처분을 받지 아니한다’는 규정도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교원의 징계처분과 그 밖에 그 의사에 반하는 불리한 처분에 대한 소청심사를 위한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교육부에 두고(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제7조 제1항),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하여 각급 학교에 학교교권보호위원회, 시·도교육청에 시·도교권보호위원회를 두도록 하고 있습니다. 법률에 보장된 교원의 지위에 대한 침해를 가하는 학생인권옹호관 규정은 지방자치법 제22조, 제9조에서 명한 국가사무를 침해하는 것으로 조례의 범위에 속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학생인권 침해 구제와 관련해 학생인권옹호관이 교사를 직접 조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교사의 징계를 요청하는 권한을 가진 것은 국가사무와 관련된 것으로, 조례안의 제정 범위를 넘어선 위법한 것이기에 폐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 : 또 다른 문제점은 없습니까? ▲ 이성완 목사 이 : 청소년 보호법에도 저촉됩니다. 경남학생인권조례는 ‘UN 아동권리 협약’ 및 상위 법률에서 인정하는 청소년의 미성숙과 상반된 입장에서 ‘청소년을 완성된 인격체’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성인과 동일한 권리가 학교 내에서 주어져야 한다고 법제화하고, 이러한 조례에 준하여 교육감이 세부규칙을 정하여 경남 전역의 유치원을 포함한 모든 학교의 규칙의 제 개정을 시행하도록 함으로써, 교육기본법에서 정하는 학교의 교육 목적 및 상위 법령인 청소년보호법 상의 의무를 위반하고 있습니다. UN아동권리협약 12조에는 ‘당사국은 자신의 견해를 형성할 능력이 있는 아동에 대하여 본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든 문제에 있어서 자신의 견해를 자유스럽게 표시할 권리를 보장하며, 아동의 견해에 대하여는 아동의 연령과 성숙 정도에 따라 정당한 비중이 부여되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법률에서도 19세 미만의 청소년에 대해 미성년자로 규정하고, 이 청소년들이 건전한 인격체로 성장하도록 청소년보호법을 제정해 놓고 있습니다. 청소년 보호법 제1조에는 ‘청소년에게 유해한 매체물과 약물 등이 청소년에게 유통되는 것과 청소년이 유해한 업소에 출입하는 것 등을 규제하고 청소년을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ㆍ구제함으로써 청소년이 건전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렇듯 미성숙한 청소년의 자격과 한계를 인정하고 건전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받도록 구체적인 법안을 제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상위법의 취지와는 반대로 경남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을 성인과 동일한 한 인격체로 보고, 성인에게 주어진 모든 사상적, 정치적 자유, 집회의 자유, 스마트폰 사용의 자유, 성생활, 임신, 출산 등의 모든 자유권을 평등하게 학생에게도 똑같이 줘야 한다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 김영길 목사 김 : 가장 큰 문제는 성적지향, 성정체성의 차별 금지 및 성인권 교육 실시를 담은 내용입니다. 경남학생인권조례 제16조(차별의 금지)에는 ‘학생은 학년, 나이, 성별, 성 정체성, 성적 지향, 종교, 사회적 신분, 출신지역, 출신학교, 출신국가, 출신민족, 언어, 장애, 용모 등 신체조건, 임신 또는 출산, 가족의 소득수준, 가족의 형태 또는 상황, 인종, 경제적 지위, 피부색,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질병 경력, 징계, 학교의 종류나 구분, 교육과정 선호도 또는 학업성적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아니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또 17조(성인권교육의 실시 등)에는 ‘① 학교는 학생의 성인권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야 하며, 교육과정에 성평등의 가치를 적용하여야 한다. ② 교직원은 성폭력피해나 성관계 경험이 있는 학생에 대하여 편견을 가져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에서 주장하는 대로, 위 조례가 성폭력 피해를 당한 학생에 대해 교원이 차별을 하지 않고, 비밀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는 극단적이고 제한된 상황에 적용되는 특수한 조항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청소년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적극적으로 학생들에게 (성인권 교육을 통해)주지시키고, 그러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생각됩니다. 그 근거로는 박종훈 교육감의 행정요원, 학부모네트워크와 더불어 찬성집회를 이끌고 다니는 ‘아수나로’ 청소년 인권단체 소속의 소위 청소년 활동가가 공식적인 입장을 담아 쓴 글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진보적 인권단체들의 인권신문지인 ‘인권오름’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사회는 청소년들의 연애와 성행위를 금지할 권리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청소년들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고 임신, 출산을 했을 때 필요한 지원을 할 의무가 있다. 한 번에 다 해달라고 하지 않겠으니, 우선은 방해하지나 말아 달라. 우리, 사랑 좀 하자’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 조례안이 담고 있는 학생인권에 대한 정체성은 표면적으로는 성폭력피해를 거론하나, 제17조 2항에 분명히 명시했듯이 성관계 경험이 있는 학생에 대한 차별의 금지를 명하는 것으로 훨씬 그 적용범위는 넓습니다. 제16조의 차별의 금지 조항에서 성정체성, 성적지향의 자유와 보장을 명시하고, 청소년에게 임신과 출산이 한 인격체로서 주어진 성적자기결정권이기에 차별받을 수 없다고 하는 것이며, 이러한 성인권을 가르치는 교육을 학교는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 조례의 실체입니다. 신 : 경남학생인권조례 제16조(차별의 금지)와 17조(성인권교육의 실시 등)를 살펴보면 동성애가 확산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 : 경남도교육청이 예산을 지원하여 창원여성의 집에서 올해 아동 성평등 강사 양성과정을 진행했습니다. 그 교육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동성 양성 트렌스젠더’, ‘인권과 성평등’ 등 아동성인권 교육이라는 수업에서 아동들에게 성행위를 할 수 있음을 가르칩니다. 이 과정을 수료한 강사들이 조례가 제정되면 초등학교를 비롯한 경남의 모든 학교에서 위 교육에 입각한 성인권 교육을 실시하여 우리의 초등학생을 포함한 청소년들에게 성정체성, 동성애를 포함한 성적지향, 출산과 임신 등 성적자기결정권을 정기적으로 가르치게 되는 것입니다. 교육기본법 제17조의4(건전한 성의식 함양)에는 ‘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학생의 존엄한 성(性)을 보호하고 학생에게 성에 대한 선량한 정서를 함양시킬 수 있도록 필요한 시책을 수립ㆍ실시하여야 한다. ② 제1항에 따른 시책에는 학생 개인의 존엄과 인격이 존중될 수 있는 교육적 방안과 남녀의 성 특성을 고려한 교육ㆍ편의시설 마련 방안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조례안에 담긴 성평등은 우리나라 헌법과 교육기본법에 전제된 남녀 양성평등교육과는 양립할 수 없습니다. 지방자치단체는 남녀평등정신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현하라고 상위법에 명시되어 있기에, 이에 반하는 조례를 제정하는 것은 위법합니다. 신 : 현재 전국적으로 서울, 경기, 광주, 전북에서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되어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서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된 후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전 : 첫째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된 모든 지역에서 기초학력이 떨어졌습니다. 교육받지 않을 권리도 ‘학생의 권리’라며 보충수업을 받지 않는 학생들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또 ‘무상급식’ 공약으로 ‘교육예산’을 밥값으로 전용하여 타지역의 학생들보다 교육의 지원을 덜 받게 된 것도 학생들의 학력 저하에 한 몫을 차지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과외를 시킬 수 없는 서민가정 학생들은 구조적으로 도태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둘째 학생들에게 교사를 지배계급으로, 학생은 억압받는 피지배층으로 교육하여 대결구도를 만들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된 후 교권침해가 심각해 졌습니다. 김 : 몇 가지 실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2011년 광주에서 학생인권조례 통과 후 2012년 중 고등학교 전 과목 성적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서울에서는 ‘교내에서 뽀뽀하지마’ 하며 학생 뒤통수를 때린 교사가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수업 중 영상통화를 하는 학생에게 5초간 엎드려뻗치기를 시켰다고 교사에게 징계를 줬습니다. 특히 심각한 것은 학생의 폭언, 욕설, 수업방해, 폭행, 성희롱, 학부모의 교권 침해 등으로 여교사들이 눈물로 보낸다는 학교장의 수많은 증언 등이 있습니다. 신 : 도민들의 여론이 궁금합니다. 경남도민연합이 경남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한 경남 도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결과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이 : 여론조사 기관 (주)공정에 의뢰하여 지난 11월17일 하루 동안 경상남도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유선자동응답 전화조사를 한 결과가 있습니다. 먼저 ‘박종훈 교육감이 경상남도 교육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가 무엇인지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 그 결과 도민의 과반인 52.6%가 ‘전국 하위권인 경남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는 응답을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학교시설 및 급식의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19.1%), ‘학생의 인권 신장을 위해 인권조례를 제정해야 한다’(15.3%) 등의 응답 순서를 보였습니다. 또 학생들의 교복 착용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도민 10명 중 7명은 학생들이 교복을 착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고, 평소 학생들의 학교생활에서 인권침해 정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도민의 47.4%가 ‘인권침해가 없는 편’(인권침해가 없는 편(36.5%)+인권침해가 거의 없다(10.9%))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47.4%로 ‘인권침해가 있는 편’(44.1%)(인권침해가 있는 편(28.6%)+인권침해가 매우 심하다(15.6%))에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이 입법예고한 ‘경남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도민의 과반인 52.4%가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찬성 25.2%보다 2배 이상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인권조례 제정 시 학생들에게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 도민의 33.3%가 ‘학습 분위기가 좋지 않아져 성적이 하락할 것’이라고 걱정하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성적인 타락으로 성희롱, 성범죄가 증가할 것’(26.9%), ‘학교 폭력이 줄어들고 민주시민으로 성숙하게 될 것’(22.1%), ‘동성애자 등 소수자의 인권이 향상될 것’(3.8%)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신 : 11월25일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반대 특별연합집회에 2만 명이나 운집했습니다. 앞으로 제정 반대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제 : 보안상 모든 내용을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그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반대집회와 100만명 서명운동, 교육청 집회 및 1인 시위, 법적 대응도 준비중입니다. 물론, 우리안에서 기도회와 설명회 등을 통해 학생인권조례 실체를 도민들에게 계속 홍보하고 알려 나갈 계획입니다. 신 : 퀴어축제가 서울과 대구에서 개최되어 오다가, 이 정부 들어 부산(2017년)과 제주(2017년), 광주(2018년), 인천(2018년)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권’이 강조되면서 학생인권조례도 제정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 이 정부가 인권을 중시여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친동성애 단체들이 이번 기회에 동성애를 확산시키겠다는 의도를 갖고 많은 준비를 한 것 같습니다. 퀴어축제를 전국에 확산시키면서 인권조례 및 차별금지법 등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정부는 동성애,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핵심 위치에 임명하고 있습니다. 예로서,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 이석태 헌법재판관,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이 대표적인 인물 등입니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차별금지법을 만들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이석태 헌법재판관은 군대 내에서의 항문성교를 금지시키는 군형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헌법에 동성애,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조항들을 넣으려고 시도하였지만, 많은 국민들이 반대함으로써 무산되었습니다. 금년 8월 국무회의에서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을 통과시켰는데, 그 안에 동성애 옹호하는 차별금지법 제정, 성평등 정책 시행 등이 들어 있습니다. 이번 정부는 집요하게 동성애,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려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5년부터 교과서에 동성애자를 차별하면 안 된다는 내용 등의 동성애 옹호 내용들을 넣기 시작했으며, 그러한 교육을 받은 세대들이 상당히 배출되었기에, 젊은 층을 포함한 사회적인 분위기가 동성애에 우호적으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대부분의 언론들을 포함하여, 인터넷 내용들도 동성애 우호적인 내용들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언론의 동성애 우호적인 내용, 정부의 동성애 옹호하는 정책, 젊은이들을 포함한 사회적 분위기 등에 힘입어서 동성애 옹호 단체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실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신 : 위기의 상황입니다. 이럴 때 교회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원 : 이럴수록 목회자들은 더욱 열심히 성도들과 교회 다음세대 학생들에게 동성애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여서 동성애의 문제점을 바로 알게 하고 사회에 나가서, 자신 있게 주위 사람들에게 동성애 문제점을 말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조례 또는 법률은 공권력을 갖고 규제할 수 있는 힘이 있기에, 교회가 힘을 모아서 동성애 옹호하는 조례와 법률을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동성애 차별금지는 단순히 동성애자들의 피해를 막는 것이 아니고, 동성애 자체를 정상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법이 만들어지면, 교회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서구교회처럼 무너지게 됩니다. 따라서 동성애 차별금지는 종교, 표현 등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임을 교인들과 국민들에게도 알려야 합니다. 다행히 많은 교수, 의사, 법조인 등의 전문가들이 분명한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전문가들을 교회에 초청해서 교인들에게 올바른 지식을 쌓도록 하면 얼마든지 신앙을 지키고, 오히려 세상의 흐름을 막을 수 있는 힘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목회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중심에 서서 외치기만 하면 됩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두려움을 갖도록 유혹하지만, 우리가 진리를 소유하고 있기에 어떤 환경에서도 넉넉히 이길 것을 확신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사안은 정치적 해결이나 거래할 수 없는 ‘진리 문제’입니다. 순교하는 마음으로 대처해야만 합니다. 분명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신 : 바쁘신 가운데 시간을 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쁜학생인권조례제정반대 경남도민연합’이 뜻하는 바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인물
    • 좌담/대담
    2018-12-19
  • “한국교회를 일으키는 마중물의 역할을 하겠다”
    ▲ 이사장 허원구 목사(중간), 본부장 이규현 목사(우), 사무총장 박현수 목사(좌) Q. 이사장님의 취임 소감은? A. (허원구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간절한 열망으로 모인 동역자들의 모임이다. 이사장으로 섬기게 되었는데 더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교회의 본질을 추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귀한 동역자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다짐을 하는 날이다. 더 열심히, 더 많은 동지들과 함께 부산을 거룩한 도시로 만드는데 힘 있게 달려가겠다. Q. 본부장님께서 향후 추진할 일들은 어디에 중점을 둘 계획인가? A. (이규현 목사)성시화가 잘되고 있지만 더 많은 교회가 참여하고 연합하는 일이 일어나면 좋겠다. 목회자들 사이에 있는 패배주의, 침체된 분위기를 걷어내고 행복감을 회복시키길 소망한다. 그러면서도 현실에 대한 성찰, 평가에 대해 엄격하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국교회 미래에 대해 좀 더 고민하고 기도하면서 빗장을 여는 성시화운동본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영적 활기, 생동감, 다이나믹이 일어나는 무브먼트가 일어나길 바란다. 그동안 진행한 성시화 6대사업을 바탕으로 열매가 있는 일을 하기 위해 고민할 것이다. 특히 다음세대를 일으키는 것은 중요하다. 이런 일은 몇몇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 달라붙어야 될 수 있다. 힘을 그냥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교회들의 연합이 상승작용을 일으키길 바란다. 부산을 넘어 한국교회 전체로 가길 기대하고 있다. 지금은 서울지역 교회들의 연합이 무너져가기에 한국교회를 다시 일으키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할때라고 여긴다. 그동안 거의 서울 일변도였지 않나? 서울을 일으켜야 우리 민족이 살 수 있다. 그래서 서울을 일으키는 일에 부산교계가 연합함으로 도전할 수 있길 바란다. Q. 총회에서 보고한 2019년 사업계획 중 ‘2020 해운대집회 출범식’이 있었다. 2020년 연합집회를 계획 중인가? A. (이규현 목사)아직 자세한 구상은 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부산에 규모 있는 교회 목회자들을 만나 프리토킹을 하고 다양한 생각을 나누며 함께 길을 찾겠다. 이제 연합집회는 단순히 많이 모이는 것은 의미가 없다. 모이는 과정 속에서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가 중요하다. 과거 여의도에서 있었던 집회처럼 모이는 그 과정이 중요하다. 여의도집회는 굉장했다. 요즘엔 대중 집회를 잘못하면 빛 좋은 개살구가 되는 것에 그치고 만다. 내용 없는 우리만의 잔치가 될 수 있다. 사회적 책임, 모였을 때 우리가 가져야하는 책임에 대한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사회에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많은 이 때, 모여서 무엇을 할 것인지 거기서 어떤 선언들이 나올 것인지가 중요하다. 많은 준비들이 필요하다. 2년간 준비를 거칠 계획이다. 그동안 목회자들의 갱신운동, 회개운동과 함께 평신도지도자들이 회복되는 일들이 있어야 선행되어야 할 것 같다. Q. 부산성시화운동본부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어야 할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 (허원구 목사)그동안 한국교회 흐름은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움직여 왔다. 그러나 부산은 독특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처음 조직될 당시에는 부산의 대형교회인 수영로교회 정필도 목사님과 호산나교회 최홍준 목사님께서 시작하셔서 좋은 기초석이 되었다. 이후 중대형교회 목회자들을 세워주시고 그 분들은 스며들고 일꾼을 키워주셨다. 현재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40~50대 목회자가 탄탄하다. 60~70대 이상의 선배 목회자들은 서서히 물러나고 다음세대를 일으키고 있다. 성시화에서 실제로 뛰는 사람들은 40~50대 목회자들이다. 타 지역과 달리 젊은 목회자들이 잘 조직되어 탄탄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작은 교회까지 참여하는 모임이 되어 가고 있다. 큰 교회, 작은 교회 구분 없이 전체가 일하는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다. 성시화에서 매월 진행하는 목회자기도회는 실제적으로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월 5천원, 1만원의 회비를 내며 성시화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은 교회의 참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 생각한다. 다만 이것이 좀 더 확산되어 부산지역 1800교회가 모두 참여하는 성시화운동본부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Q. 실제적인 업무를 담당할 사무총장의 각오 및 계획은? A. (박현수 목사)본부장님이 그리고 있는 계획들과 큰 꿈들이 있다. 이것이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힘껏 도울 것이다. 6대 사업과 함께 실행위원장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동안 성시화는 대책하고 반대하는 일을 많이 해왔다. 그것도 해야 하지만 이제 좀 더 선제적으로 기독교 이미지를 쇄신할 필요가 있다. 부산에 선한 영향력을 미쳐 기독교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데 기여하길 바란다.
    • 인물
    • 인터뷰
    2018-12-10
  • “소외된 이들의 이웃이 되어 희생적인 사랑 감내할 것”
    부산 NCC 회장으로 선임되신 소감을 밝혀 주십시오. - 지금 한반도는 정전 협정 65년 만에 평화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매우 중대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때 한국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희생으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회복하고 굳게 지켜나가는 평화의 공동체로 서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중대한 시기에 부산 NCC 회장이 된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일치와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한반도에 평화를 주시도록 역할을 감당하도록 하겠습니다. 보수적인 정서가 강한 곳에서 진보적인 색체를 내기 힘들 것 같습니다. NCC 활동하는데 있어서 어떤 점이 가장 힘이 듭니까? - 예수님과 제자들은 당시 사회에서 철저하게 배척 당했었고, 이후의 사도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20세기 초반 나찌 정권의 박해를 받던 독일 고백교회도 당시 사회 안에서 비주류였습니다. 역사적으로 진보가 주류였던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부산 NCC 활동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산의 정서가 보수적이어서 진보 운동이 위축되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잔혹한 독재 정권 시절 그에 맞서 예수 그리스도의 정의와 평화의 담지자로서 사명을 감당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부산 NCC가 위원회(상임, 특별) 중심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상임위원회가 활동하는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상임위원회로는 교회와사회위원회, 교회일치위원회, 선교위원회, 신학위원회, 여성위원회, 인권위원회, 평화통일위원회, 환경위원회 등이 있고, 특별위원회로는 장애인위원회, 다문화위원회, 종교대화위원회, WCC위원회, 노숙인사회복귀지원위원회, 역사편찬위원회, 생명사랑위원회, 청년위원회, 교육훈련위원회, 조직강화 특별위원회 등이 있습니다. 이중 교회일치위원회는 매년 2월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를 통해 종교간 일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평화통일위원회는 지난 한 해 동안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회원교회를 순회하며 평화통일 기도회 및 통일 관련 강좌를 열고 있습니다. 그리고 환경위원회는 환경주일 연합예배로 함께 환경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운동을 펼치고 있고, 특히 장애인위원회는 지난 11월 6일-8일 NCCK와 NCCJ(일본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함께 한일 NCC 장애인 합동교류회를 부곡 로얄호텔에서 실시하였습니다. ‘장애인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합동 교류회에서는, ‘장애인이 어떻게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주체일 수 있는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고, 전쟁에 대한 경험, 사회 속의 경험, 그리고 신학과 사회학의 접목과 조화 속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금년 주제가 ‘그리스도의 사랑, 부산을 새롭게’라고 들었습니다. 주제에 맞는 어떤 활동계획을 계획하고 계십니까? - 그리스도의 사랑은 희생을 통해 증명되었습니다. 희생과 죽음이 없는 부활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교회가 세상의 아픔을 끌어안고 희생할 때, 사회는 비로소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서 신음하는 이웃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NCC가 그래왔듯이 그들의 이웃이 되어 희생적인 사랑을 감내할 것입니다. 각 위원회 별로 그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교회와 사회위원회는 지역과 순환하는 방안을 모색 및 실천할 것이고, 교회일치위원회는 종교간 일치와 연대, 여성위원회는 사회적 주체로서의 여성의 역할을 모색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평화통일위원회, 환경위원회 등 역시 자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지역의 여러 단체들과 연대하여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NCC 운동하면 우리주변의 가난하고 소외된 자와 평화통일, 인권운동 등을 실천하면서,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시점부터 NCC 활동이 과거에 비해 많이 위축되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NCC 활동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 - NCC 활동이 위축된 것은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부터였습니다. 정작 변화된 것은 없이 ‘문민정부’라는 슬로건에 속아 긴장감을 내려놓으면서 스스로 위축을 자처한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는 교회의 고유한 사명과 역할이 있습니다. 현재의 부산 NCC는 작지만 묵직한 역할을 감내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킨 것은 언제나 다수의 주류사회가 아니었습니다. 소수의 깨어있는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는 사순절과 더불어 그리스도인의 영성 쇄신을 위한 성화 그리기를 시작할 것입니다. 그리스도교 영성은 모든 시대, 모든 사회에서 그리스도인을 그리스도인 되게 하는 기름과 같은 것입니다. 영성이 깨어나면 그 다음 할 일을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 끝으로 지역교계에 당부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 부산 NCC는 지난 세월 그리스도교 일치 및 한반도의 정의 평화 운동에 힘써왔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사랑의 연대를 이루고 계셨듯이 모든 그리스도인들 역시 한 지체로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연대하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도구로 쓰임받기를 소망합니다.
    • 인물
    • 인터뷰
    2018-11-22
  • “의료선교는 의료인들만의 사역이 아닙니다”
    ▲ 호산나교회 김태규 장로 먼저 부울경의료선교협의회 회장에 추대 되신 소감을 밝혀 주십시오. - 두렵고 떨리는 마음입니다. 먼저 주님 사역에 쓰임 받음에 감사드리지만, 그동안 해 왔던 것보다 사역의 지경이 영적으로 뿐 아니라 실질적으로도 넓어졌기 때문에 부담이 많습니다. 또 세대교체를 자연스럽게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중간 가교 역할도 잘 해야 합니다. 그런점에서 부담이 큽니다. 협의회가 의료계통의 학생들, 선교단체 및 기관, 선교병원과 교회들의 network를 잘 이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새로운 임원진과 협력해서 나아갈 예정입니다. 전국적으로 열리는 ‘의료선교대회’가 따로 개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울경의료선교대회는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부울경의료선교협의회’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의료선교대회는 전국적으로 2년마다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제11회 전국의료선교대회가 호산나교회에서 개최된 바 있습니다. 당시 처음으로 제1회 의료선교사대회도 함께 개최되었는데, 이 대회는 수영로교회에서 동시 개최되었습니다. 이런 역사적인 대회들을 통해 수많은 의료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network를 그냥 사장하기 보다는 그 중간 연도인 짝수 해에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 지방대회로 시작하면 좋겠다는 여론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현 세계로 병원 이사장이신 이승도 장로님, 현 병원장(당시 고신대 복음병원 교수) 정현기 장로님, 그리고 저와 황수섭 목사님, 최상림 목사님, 호산나교회 정경래 집사로 구성된 첫 임원진을 구성하고, 제1회 부울경 대회를 고신대학교와 복음병원에서 개최하면서 부울경의료선교협의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부울경 의료선교협의회와 함께하는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병원과 대학, 선교팀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단체는 많습니다. 고신대 복음병원, 동아대병원 등 대학병원과 세계로 병원, 일신기독병원, 진주복음병원 등 종합병원, 호산나교회 의료선교회, 온천교회 의료선교회 등 각 교회 의료선교회와 고신대 의과대학, 간호대학, 동아의대 IVF 등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 부산누가회, (사)부산의료선교회 등 선교단체 같은 다양한 기관 및 단체들이 함께 협력하고 network하고 있습니다. 이번 부울경 의료선교대회에서 그동안 부울경지역 의료선교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승도 장로와 정현기 장로에게 감사패가 전달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어떤 역할을 감당해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 이승도 장로님과 정현기 장로님은 부울경의료선교협의회 탄생과 지금까지 협의회가 유지, 발전해 오는데 큰 공로를 세우신 분들입니다. 그분들의 헌신과 수고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회가 잘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이번에 제5회 부울경 의료선교대회가 지난 10월27일 호산나교회에서 열렸는데요. 금번 대회에 대한 총평을 부탁드립니다. - 남북회담 이후 북한선교와 제주도 예멘 난민 문제로 국민의 관심이 높은 상태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 특히 의료인들이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어떤 시각을 갖고 살아가야 하는지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통일 한국 특히 북한 탈북민과 북한 주민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구원사역을 어떻게 펼쳐야 할지, 또 무슬림 난민들에게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 주되심을 알릴지에 대해 많은 준비와 이해가 있어야 하겠다고 느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새 집행부가 구성되었습니다. 기존과 다른 새로운 변화를 기대해도 좋습니까? - 새 집행부가 구성되었지만, 아직 모임을 갖지 못했습니다. 빠른 시일에 만나서 앞으로 해야 할 사역의 방향과 방법에 대해 깊이 논의하고 추후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물론 사역의 방향과 역할은 전 회장단에서 추구했던 연결고리 역할이지만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겠습니다. 끝으로 지역교계에 대해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 '의료선교'에 대한 편견과 오해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의료선교는 의료인들만의 사역이 아닙니다. 의료선교는 주님이 이 땅에서 행하신 사역 중 하나인 치유사역에 해당하기 때문에 교회의 관심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치유사역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기도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인물
    • 인터뷰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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