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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부활절연합예배 ‘회개 기도회 형식’
    ▲ (왼쪽부터)사무총장 강안실 목사, 준비위원장 김현일 목사, 대표회장 이영문 목사, 서기 윤정우 목사. 2020년 부산지역 부활절연합예배 설명을 위한 합동기자인터뷰가 23일 오전 11시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사무실에서 있었다. 이 자리에는 부기총 대표회장 임영문 목사와 준비위원장 김현일 목사, 사무총장 강안실 목사, 서기 윤정우 목사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부활절연합예배 진행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 그동안 많은 논의를 했다. 회의도 많이 했고,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 등을 체크해 왔다. 타 지역에서도 부활절연합예배 취소를 결정한 곳이 많다고 들었다. 고심 끝에 우리는 ‘취소’가 아닌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축소’라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 그동안 부활절연합예배는 체육관이나 야외 공간에서 대규모로 드렸다. 아시다시피 지금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쉽지 않다. 그래서 교회로 장소를 결정했다. 1안은 동래중앙교회인데, 현재 당회가 의논 중에 있다. 만약 동래중앙교회가 안되면, 2안으로 대표회장 교회(평화교회)에서 할 예정이다. 참석인원도 축소될 예정이다. 부기총 임원진과 구군연합회 소속 회원들, 작은교회희망연합 소속 목회자들 중심으로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그리고 라디오 방송과 유튜브로 생방송 중계를 할 예정이다. 누구나 라디오나 유튜브를 통해 부활절연합예배에 참석 할 수 있다. 예년과 비해 크게 달라진 부활절연합예배가 될 것 같다. 다른 특이점은 없나? - 금년 부활절 연합예배는 특별기도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적인 요소는 모두 빼고, 오로지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를 구하는 회개기도 중심의 기도회로 준비하고 있다. 부산의 모든 성도가 한마음으로 기도할 기도문을 준비하여 1,800여 교회와 공유하여 함께 같은 시간에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강사와 주제는 어떻게 되는가? - 금년 부활절연합예배 주제는 ‘하나님께 돌아가자’로 결정했다. 현 상황 모두가 하나님께 멀어진 우리의 죄 때문이라고 자복하고, 회개함으로 회복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주제를)정했다. 강사는 준비위원장이신 김현일 목사님이 맡기로 했다. 예년에는 타 지역 유명한 강사들을 초청했지만, 금년에는 규모도 축소하고 회개 기도회 중심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우리안에서 강사를 결정했다. 매년 부활절 헌금을 어려운 이웃이나, 필요한 곳에 적절하게 사용해 왔다. 금년 부활절 헌금은 어디에 사용하나? - 금년 헌금은 작은교회 재정지원에 사용된다. 교회마다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어서 작은교회들의 경우 임대료 내기도 힘들다. 그래서 부활절헌금을 작은교회 재정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금년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기 때문에 헌금도 큰 액수를 기대하기 힘들다. 그래서 따로 모금운동을 가질 예정이다. 16개 구군연합회와 작은교회희망연대측 추천을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매년 부산시에서 지원받는 문화행사비 3천만원은 금년에는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부활절연합예배 3일 후 총선이 실시된다. 정치권 인사들이 찾아 올 수 있는데.. - 금년에는 정치권 인사들을 초청하지 않았다. 그리고 찾아오더라도 따로 인사를 시키거나 소개를 하지 않을 생각이다. 끝으로 부산지역 교계 성도님들께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 금년 부활절연합예배는 대폭 축소해서 회개 기도회 형식으로 드릴 예정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참석하실 수 없겠지만, 방송이나 유튜브 생방송을 시청해 주셨으면 합니다. 속히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어 성도님들이 마음 편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럴 때 더욱 기도하고, 회개하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인물
    • 인터뷰
    2020-03-27
  • 전도미니팝업북 저자 성준현 집사(수영로교회)
    주일학교 교사 섬기며 어린이 사역 꿈 꿔, 교대에 재입학 전도미니팝업북 제작 위해 ‘특별한 선물’ 출판사 설립 부산지역 기독교 역사 발굴에도 높은 관심 목표가 있는 삶은 다르다. ‘어린이 선교’라는 푯대를 향해 열정적으로 달려가는 평신도를 만났다. 주일학교사역자모임(주사모) 디렉터, 전도미니팝업북 저자인 성준현 집사(수영로교회)이다. 성준현 집사는 어릴 적 동생을 따라 몇 번 교회를 방문한 적은 있지만 신앙생활은 하지 않았다. 젊은 혈기에 따라 살다가 그의 27세 때 지인의 전도로 부산 수영로교회 청년부 예배에 참석하게 됐다. 예배 중 설교를 들으며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교회 등록을 했다. 이후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한 그는 “목사님으로부터 말씀을 듣고 진심으로 제 죄를 회개하니 성령 충만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를 전도한 장석우 씨의 권유로 초등학교 1학년 주일학교 보조교사로 섬기게 됐다. 주일학교에서 아이들을 사랑하고 전도하는 것에 기쁨과 보람을 느꼈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성준현 집사는 “그때 어린이 전도는 밭에 숨겨진 보화와 같이 너무도 필요하고 소중한 것으로 제 마음에 다가왔다”고 말했다. 공대생 출신이었던 그는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학원 및 군제대후 다시 교육대학에 시험을 쳐 입학했다. 대학에 재입학한 그에게 교대 생활은 즐겁고 귀한 준비의 시간이었다. 이후 비신자였던 부모님을 전도해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부산, 울진, 서울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아이들을 만났다. 또한 지역교회 주일학교 교사로 섬기면서 어린이 전도 사역의 끈을 놓지 않았다. 교대 졸업 후 첫 발령지인 울진군 후포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섬기며 아이들을 전도했다. 당시 많게는 60여 명을 후포길교회 여름성경학교에 초청하기도 했다. 결혼 후 경주에서는 경주중앙교회 동역자들과 함께 주일학교 2부를 개척해 100여 명으로 부흥하는 일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 서울에서는 집 근처에 있던 꽃동산교회를 출석했는데 당시 초등부 새가족 부장을 맡아 섬겼다. 그리고 꽃동산교회 담임 김종준 목사의 제안으로 새친구들을 위한 자료를 만들게 됐고, 이후 교사강습회, 교사교육컨퍼런스 강사로도 활동하며 어린이 선교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Q. 집사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반갑습니다. 저는 현재 부산 수영로교회 성도이며 수영로교회에서 초등새친구부 교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주일학교사역자모임(주사모) 디렉터, 전도미니팝업북 등 전도 책자를 만든 저자로도 활동 중입니다. Q. 꽃동산교회는 주일학교를 바탕으로 성장한 교회로 유명합니다. 다음세대 사역으로 손꼽히는 꽃동산교회에 출석하면서 인상 깊었던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A. 꽃동산교회는 매년 5월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복음축제를 개최합니다. 이 복음 축제를 통해 제 학교 전도 활동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매년 기다려지는 전도 잔치가 되었습니다. 복음축제는 전교인이 주일(또는 토요일) 어린이 및 청소년을 전도해 대예배를 함께 드리는 천국 잔치입니다. 본당을 아이들에게 1년 한번만이라도 열어 주자는 것이 복음 축제입니다. 전교인이 함께 하기에 주일학교 자체 행사 때보다 관계전도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Q. 다른 교회들도 복음축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움의 말씀을 주신다면? A. 복음축제에 대해 소개하면 많은 질문을 받습니다. 어른들 총동원 전도주일도 있는데 굳이 어린이 복음축제를 해야 하냐는 질문에 저는 인생의 가장 전도하기 좋은 때라고 답합니다. 전도해 보면 어릴 때에는 대부분이 예수님 영접기도를 합니다. 그런데 대학생만 되도 종교에는 자유가 있다고 하죠. 또 전도축제에 대한 재정적 부담을 호소하는 교회들이 많습니다. 당연히 교회마다 여러 사정이 있겠지요. 복음축제 선물이나 간식, 혹은 간증자나 사역자를 초청하기 위한 비용이 필요합니다. 이럴 때 복음 축제를 위한 목적 헌금을 주보를 통해 요청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복음축제를 위해 각자의 달란트를 쉐어하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들을 전도하기 힘든 분들은 떡볶이 같은 요리를 통해 섬기셔도 좋고, 운전, 풍선 만들기, 선물 기증, 안전 담당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섬길 수 있습니다. Q. 전도미니팝업북 저자라고 들었습니다.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서울 꽃동산교회에서 새친구 부장과 교사로 섬길 때 김종준 담임목사님께서 새친구 부서에 사용할 자료를 부탁하셨습니다. 그래서 시중에서 구입한 자료를 드리니 자료를 보시다가 “성집사님이 새친구 자료들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해서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와 연합하여 주일학교 강습회 강의 사역을 섬기며 주일학교 자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4년 부산으로 가족이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당시 김종준 목사님께 꽃동산교회 자료들을 부산, 경남 등 주일학교 부흥을 위해 자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부탁해 받은 자료를 가지고 내려 왔습니다. 그때 제가 가지고 온 자료 중 복음제시용 입체책이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만든 것이 전도팝업북입니다. Q. 출판사를 설립하셨다고 들었습니다. A. 처음 자료로 가지고 있던 것을 인쇄 출판하려니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출판이 어려웠습니다. 기도하던 중 단판인쇄와 접지 형식의 최저 단가가 가능한 아이디어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부산에서 출판, 유통할 여건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이를 보급하기 위해 기독 출판사를 세워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제 어머니(대표 강원자)께서 대표가 되고, 아내가 기도하며 출판사 이름을 정해 ‘특별한선물’이라는 출판사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규현 담임목사님의 추천으로 한국기독교출판협회에 가입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책인 ‘전도미니팝업북’을 출간했습니다. 디자인은 부산 하늘기획(대표 김소휘)에서, 제작은 부산 주신기획(대표 사일권)에서, 유통은 어린이 문서 선교에도 헌신하고 있는 하늘유통(대표 황성연)에서 맡아 주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책이 현재 2만권 정도 판매 되어 많은 어린이 전도 동역자들과 함께 주일학교 부흥을 위해 쓰임 받고 있습니다. 또 이 책을 수영로교회 국제영역(총괄 최창용 목사)과 함께 20여개국의 언어로 번역하여 제작 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번역된 책을 가지고 몽골과 남아공으로 주일학교 강습회 전도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Q. 기독교 역사 유적지에도 관심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A. 서울에 있으면서 복음축제에 참여한 아동들을 초대해 기독문화체험 행사를 가집니다.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선유도생태공원 코스로 다녀오는데, 학생들이 더욱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직접 보고 느낀 경험이 아이들에겐 오래 남게 되죠. 그래서 부산에서도 이같은 기독문화체험을 위해 알아보았지만 기독교 유적지가 상당히 소실되어 안타까웠습니다. 부산지역 기독교 역사를 알기 위해 이상규 교수님을 만나 뵙게 되었고, 지금은 부족하지만 저도 관심을 갖고 역사의 흔적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서양 선교사님들의 전도와 섬김, 열매가 지금의 ‘우리’ 아니겠습니까? 기독교 역사를 기념할 자리에 작은 명패라도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Q. 20년 넘게 초등학교 교사로 계신데, 크리스천 교사로서 학교 현장은 어떻습니까? A. 일선 교사로서 느끼는 학교 현장은 힘듭니다. 전도하는데 여전히 힘든 점이 많고 학부모님들의 반대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시간이 흐른다 해도 여전히 복음이 필요한 아이들입니다. 과거와 달리 생활에 여유가 있다고 말합니다. 이 세대를 향해 결핍이 없는 세대라고 하지만 마음과 영은 너무도 결핍이 심한 세대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하나님의 사랑이, 복음의 능력이 필요한 세대입니다. 제 개인적 견해로는 모든 교회가 어린이, 청소년 사역에 주력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겐 어린이 전도사역이 중요하지만 교회마다 특징을 가진 사역이 다르다고 봅니다. 어느 교회는 어린이 사역을, 어느 교회는 청소년 사역을, 어느 교회는 노인 사역을, 어느 교회는 교구 사역을 더 탁월하게 합니다. 각 교회가 가진 주특기를 살려 주력한다면 연합하여 아름다운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 색이 어우러진 무지개처럼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노력하여 아름다운 연합을 이뤄내는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인물
    • 크리스천파워
    2020-03-11
  •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20살 청년이 되었습니다”
    먼저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2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2000년 6월 7일 부산기독교총연합회가 부산성시화운동본부를 발족시켰습니다. 초대 본부장님이신 정필도 목사님과 최홍준 목사님, 안용운 목사님 등 많은 분들이 부산성시화운동본부를 위해 헌신해 오셨습니다. 그 덕분에 전국 최고의 성시화운동본부라는 분에 넘치는 찬사와 타 지역 본부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선배님들의 헌신과 수고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6월 7일이 주일입니다. 이날을 ‘성시화의 날’로 명명하고, 그동안 부산성시화운동본부를 위해 헌신해 주신 임원과 후원 및 협력교회 목사, 장로님들을 초청해 수영로교회에서 기념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외 20주년 기념 자료집과 부산성시화포럼, 부산기독교 전주조사, 부산성시화 유튜브 채널 방송, 1만 회원 모집, 20주년 다큐 영상 제작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1차 전수조사를 한 바 있습니다. 6년 만에 2차 전수조사를 실시하는데요. 무엇보다 객관적인 신뢰성이 바탕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 1차 전수조사 노하우가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좀 더 세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각 노회 및 지방회 보고자료 등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부산성시화가 갖고 있는 네트워크 자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충분히 객관성을 갖췄다고 자부합니다. 지난 1차 조사와 달라진 점은 금년에는 주일학교 전수조사도 실시합니다. 다음세대 문제가 심각합니다. 다음세대를 진단하고, 대책마련을 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시화 포럼은 어떤 주제로 준비합니까? - 현 국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주제로 진행됩니다. 금년은 한국전쟁 70주년입니다. 화해와 연합, 통일에 대한 성경적 이해와 전망이라는 주제를 놓고 진행될 예정입니다. 강사는 주도홍 교수(백석대)님 입니다. 교수님은 독일에서 공부하면서 독일 통일 과정을 누구보다 연구를 많이 한 분이시고, 기독교 통일학회를 창립하고 통일을 위한 학회 활동을 활발히 하고 계십니다. 한국개혁신학회 회장도 역임한 분입니다. 통일의 방향을 잘 제시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성시화본부는 영상제작, 웹진, 신문, 카드뉴스 등 다양한 매체 등으로 홍보와 교계 연합운동에 일조 해 왔습니다. 여기에 유튜브 채널 방송까지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 시대마다 대중적인 매체의 흐름이 있고, 여기에 잘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젊은층의 대중적인 매체는 유튜브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를 통해 부산성시화를 홍보하고, 대형집회의 경우 생방송도 할 예정입니다. 또 1만 회원 모집에도 유튜브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연합운동에 있어서 시대적 변화에 잘 대응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주년 기념 자료집도 준비한다고요. - 20년 연합운동을 해 오면서 초창기 자료가 많이 부족합니다. 최근 자료는 잘 구축되어 있지만, 성시화 초창기는 시스템이 구축하기 이전이기 때문에 자료가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이번 기회에 기념 자료집을 잘 구축해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갈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꼭 이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혹시 성시화 초창기 자료를 갖고 계신 분들은 성시화본부에 꼭 연락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이나, 책자 등 성시화본부와 관련 있는 자료는 모두 좋습니다. 끝으로 1만 회원 모집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현재 부산성시화운동본부를 후원해 주시는 회원은 개인이 350명 수준, 교회는 100여개입니다. 그 분들의 후원으로 지난 20년 동안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달려 올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함을 전합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후원은 큰 금액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작게는 1천원, 5천원, 1만원 회원으로 동참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물질이 풍족해도 기도가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기도와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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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0-02-24
  • 부산기독언론인협회 주최 예장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 신년대담
    Q. 먼저 인사 부탁드립니다. A. 2020년 새해가 된지 어느덧 두달이 흘렀습니다.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님들 모두에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은혜가 있길 기도합니다. 언론사들 역시 고군분투 하고 있는 줄 압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비추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Q. 교회들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교회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A. 전염병이라 조심해야 합니다. 수도권지역 교회들을 보면 20% 이상 결석하는 교인들이 있고, 저희 교회의 경우를 보더라도 10% 정도 결석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 견해로 볼 때 우리 의료기술과 시민들의 경각심으로 멀리 가지 않고 종식될 거라 생각합니다. 교회들마다 마스크를 쓰고 예배를 드리도록 했더니 성도들 모두 자연스럽게 하고 계셨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최근 우한 교민들이 아산시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총회장, 노회장, 교회 이름으로 플랜카드를 걸었습니다. “한국교회는 우한 교민 여러분을 위해 기도합니다. 큰 사랑으로 품어주신 아산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모두에게 위로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고, 이를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또 저희 총회는 기도회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세계선교부와 사회봉사부가 의논해 중국을 위한 기도회를 갖고자 합니다. 이번 코로나19로 천명 이상의 중국인이 사망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죽어 가는데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기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중국 정책 때문에 추방된 선교사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과 함께 중국을 위해 기도하고 세계적인 재앙으로 번지지 않도록 기도하고자 합니다. Q. 그동안 진행된 총회 104회기 전반기 사업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하나님의 은혜로 바쁘게 달려왔습니다. 많은 성도님들의 기도와 동역자들의 헌신으로 지금도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미래비전위원회 주관으로 5개 지역에서 신년목회세미나와 정책공청회를 열었습니다. 교단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목회 현장에 도움을 드리기 위한 세미나였습니다. 세미나에 대한 관심도 높았고 유익했다는 평가로 인해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연인원 2700여 명이 모여 준비한 자료가 턱없이 부족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말씀, 한 기도로 출발하자는 취지에서 새해특별새벽기도회를 전국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지난 1월 6일부터 11일까지 CTS기독교TV 생중계로 진행하였습니다. TV생중계 관계로 어느 정도의 방송시스템을 갖춘 교회를 선정해 기도회를 개최했습니다. 다음에는 시설을 확충해 농어촌교회에서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이후에 있을 총회 후반기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A. 5월 12일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2020-2030 미래정책선포대회’를 개최합니다. 향후 10년간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다음세대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더 말할 필요도 없이 모두가 공감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나안성도가 되어 가는 30-40세대, 장수시대인 요즘 은퇴 후 오랜 시간 살아갈 실버세대 등 각 세대에 대한 교회의 관심이 절실합니다. 이에 다음세대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3040세대 박봉수 목사(상도중앙교회), 실버세대 김승학 목사(안동교회)님이 맡았습니다. 그리고 이를 전체 총괄할 세대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운성 목사(영락교회)님이 섬기고 있습니다. 세대별 맞춤형 정책을 준비 중입니다. 모 장로님을 만나서 이러한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재정지원을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상당한 금액을 헌금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는 5월 대회를 열고 총회 임원, 노회 임원, 증경총회장, 7개 신학교 대표 등이 모여 10년 동안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할 것입니다. 세대별로 어떤 맞춤형 목회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성도들을 돌볼 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담을 것입니다. 이는 저희 교단뿐만이 아니라 한국교회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올해는 6.25전쟁 70주년, 4.19혁명 60주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총회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기도회 및 콘서트를 준비 중입니다. ‘휴전에서 평화로’라는 주제로 기도회를 열고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초청 평화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또 이날 저녁에는 한국교회총연합 주관으로 영락교회에서 국가를 위한 기도회와 손양원 목사 순교 70주년 기념예배를 갖고자 합니다. 5월 26일에는 광주 현장에 가서 5.18민주화운동 40주년과 관련해 설교할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7개 신학교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신학교 이사회와 총장님들을 모시고 연석회의를 가진 적이 있습니다. 학교가 많은 건 사실이고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동의하셨지만 자구책을 찾는 방법은 달랐습니다. 그래서 구조조정위원회가 가동할 계획입니다. 성도들의 헌금으로 세워진 학교입니다. 교육부가 나서기 전에 구조조정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Q. 총회 대변인제도와 본부 기구개혁이 한창 진행 중인 것으로 압니다. 어떻게 진행 중입니까? A. 정식적인 대변인을 임명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건의했고 총회에서 허락했습니다. 총회의 규모를 보았을 때 여느 도시국가와 맞먹는 규모인데도 불구하고 대변인이 없다는 게 안타까웠습니다. 여기에 질문하고 저기에 질문할 때마다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대변인은 늘 임원회에 참석해야 하기에 서기와 사무총장을 대변인으로 임명했습니다. 본부 기구개혁과 관련해서는 꾸준히 구조조정을 해왔습니다. 직원이 많다는 의견과 업무조정을 하자는 의견이 있어서 60명에서 50명으로 감축하고, 졀정직 국장총무 10명을 5명으로 통폐합하며 감축했습니다. 공고로 지원을 받고 인터뷰까지 마쳤습니다. 절차에 따라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Q. 사회의 이념 갈등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현 시국에 대한 목사님의 견해가 궁금합니다. A. 지금 현 시국에 대해 누가 정상이라고 하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시국선언을 해달라고 아우성입니다. 시국선언 자체가 현 정부에 대한 불편함을 말하는 것이기에 총선을 앞둔 이 시점에 어떤 입장 표명도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거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질문하고 싶은 것은 있습니다. Q. 4.15총선을 앞두고 한국교회가 해야할 역할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A. 지금은 나라를 위해 많이 기도해야 합니다. 간혹 교회 목사님들이 특정인을 지지하는 경우가 있어 더러 신고당하는 일이 신문에 나옵니다. 투표권은 개인이 가진 고유권리입니다. 교회가 정치권에 이용당해서도, 정치권이 교회를 이용해서도 안 됩니다. Q. 한국교회총연합회(이하 한교총) 공동대표회장으로, 법인 이사장으로 섬기고 계십니다. 한교총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일반 성도님들은 잘 모르지만 1989년 즈음 교계 원로목사님들이 한국교회를 하나로 하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당시 한경직 목사님을 주축으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창설되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와 한기총이 한국교회를 대변해 왔습니다. 그렇게 잘 이끌어져 왔는데 어느 순간 대표회장 금권시비 문제가 붉어지고 이단 문제 등에 논쟁이 많았습니다. 본 교단에서는 한기총에 계속 권유했지만 의견이 달리 결국 탈퇴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한교총에 많은 교단들이 속해 있습니다. 선거 없이 정해진 정관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선거 논란이 없습니다. 합동, 통합, 백석대신, 기감, 기침, 기하성, 고신, 합신 등이 속해 있습니다. 교단만을 회원으로 하고, 현직 교단장이 공동대표를 맡음으로 실질적으로 한국교회를 하나로 모으는 구심체가 되었습니다. Q.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으로 선정 되셨습니다. 특히 이번 부활절예배에서는 제1회 이스터퍼레이드를 개최한다고 들었습니다. A. 4월 12일 부활주일 오후 새문안교회에서 예배를 가집니다. 이후 한교총과 CTS기독교TV가 주관해 제1회 코리아이스터퍼레이드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부산은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정착되어 있습니다만 부활절 문화는 아직 한국에서 낯설기만 합니다. 문화로 자리 잡으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여 준비 중에 있습니다. 135년 전 복음을 들고 선교사들이 찾아온 날이 부활절 아침입니다. 이를 기념해 범선 모양을 만들고 외국인 선교사가 입성하는 장면 연출하고 싶습니다. 부활주일 3일후가 총선이라 이스터퍼레이드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치적 구호가 일체 나오지 않도록 각 교단의 협조를 부탁드렸습니다. 이번 제1회 코리아이스터퍼레이드가 잘 되어 지역마다 퍼레이드가 확산되고 부활의 문화가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Q. 부기총과 부교총이 분열되어 있습니다. 증경대표회장으로서 목사님의 견해는 어떠신지요? A.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동안 총회 일이 분주하여 참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부산 교계가 하나되는 일에 관심을 갖고 미약하지만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인물
    • 좌담/대담
    2020-02-21
  • “캠퍼스 복음화 사역이 경남에도 확장되기를”
    Q. 회장 취임소감 부탁드립니다. A.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일을 맡게 되어 심적으로 부담이 됩니다. 그리고 제가 회원들이 주로 있는 부산과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어서 사역에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선교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기에 2020년 임원 교수님들과 협력해서 부울경기독교수연합회(BCPN)가 하나님의 좋은 도구로 사용되기를 기도합니다. Q. 부울경기독교수연합회 소개 부탁드립니다. 회원 및 활동 중인 사역에 대해 궁금합니다. A. 부울경기독교수연합회(BCPN)는 2007년에 부산-울산-경남지역에 있는 26개 대학의 교수선교회들의 연합으로 창립되었습니다. 매년 여름에 열리는 전국교수선교대회 참가, 겨울에 열리는 부울경교수선교대회 개최를 통해 캠퍼스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적인 사역은 4개의 분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4개 분과는 해외선교 및 유학생 분과, 차세대 지원 분과, 바른교육 문화 분과, 그리고 캠퍼스 사역과 영성 분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외선교 및 유학생 분과에서는 매년 추석 기간에 열리는 중국 유학생을 위한 차이스타대회와 찬양 대회, 성탄절 행사를 통해 유학생들을 복음에 접할 수 있도록 다른 기관과 협력해 사역하고 있습니다. 차세대지원 분과에서는 기독교수 연합회 교수들의 전공을 살려서, 고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입시 진로 상담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른교육 문화 분과에서는 바른 성공관 등 가치관과 오늘날 문제가 되고 있는 동성애, 이단, 퇴폐 문화 등에 대한 세미나를 지원합니다. 또한 캠퍼스 사역과 영성 분과에서는 캠퍼스의 전도와 기도, 신앙과 학문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합니다. Q. 교수님께서 임기 동안 추진하고자 하는 사역 혹은 더 집중하고자 하는 사역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A. 먼저, 회원 교수님들이 선교와 관련하여 직접 전문적으로 잘 할 수 있는 영역을 중심으로 하고, 다른 분들이 더 잘할 수 있는 영역은 다른 단체와 협력해 지원 사역을 하려고 합니다. 예로서, 고등학교 진로상담의 경우 교수님들이 자신들의 전문분야를 잘 아시니까 직접 사역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중국 유학생 사역의 경우, 전문 선교사님들이 계시기에 그분들과 협력 사역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울경기독교수연합회(BCPN)가 저에게 회장직을 맡긴 것은 단체의 이름에 걸맞게 사역이 부산에만 머물지 않고, 창원지역과 같은 경남지역으로도 확장되기를 원해서입니다. 따라서 현재 연합회가 하고 있는 사역들 중에서 경남지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고 확장하려고 합니다. Q. 창원대 교수님이신데, 창원대 캠퍼스 소식이 궁금합니다. 국립대인 창원대에서는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어떤 사역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A.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에 기독 교수님들이 모여 찬양과 기도, 그리고 신앙서적을 읽고, 서로 그 내용과 관련된 간증을 나눈 후, 식사를 같이하고 티타임을 가지며 교제합니다. 또한 매학기 개강과 종강 시기에 기독학생들과 각 선교단체 간사님들과 함께 캠퍼스 연합예배를 드립니다. 예배 후에 선교단체 간사님들과 식사교제와 캠퍼스 사역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또한 신임 교수님들이 새로 학교에 오시면 연구실을 방문하여 교수선교회를 소개합니다. 또한 본교 출신 선교사님들과 캠퍼스 간사님들을 교수님들의 기도와 작은 물질로 섬깁니다. 연말에는 한해를 정리하고, 지난 해 기록해서 보관해 두었던 단기 타임캠슐을 함께 열어서, 하나님께서 일년동안 우리들 가운데 행하심을 감사하며, 새롭게 맞이하는 다음 해를 위해 서로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Q. 기독교수로서 힘든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학생들이 인생의 의미나 목적을 잃고 방황할 때,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자신감을 잃고 있을 때, 자신의 바쁜 일들로 인해 이 젊은 영혼들을 위한 관심이나 영혼 구원을 위해 열정을 다하지 못함을 인식할 때입니다. 또한 믿지 않는 동료 교수들에게 귀감이 되지 못할 때입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A. 미래의 그 나라는 그 나라의 대학을 보면 안다고 했습니다. 이 기사를 보시는 분이 있다면, 지금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의 바로 다음세대인 청년세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캠퍼스에서 죽어가는 영혼을 저희가 불쌍히 여기는 마음과 생명을 건지는 구조대로서 역할을 다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고, 예수의 생명이 캠퍼스에서 퍼져나가, 하나님께 큰 영광이 되게 하옵소서.”
    • 인물
    • 인터뷰
    2020-02-03
  •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춘수 장로 인터뷰
    Q. 먼저 23회기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대표회장에 추대되신 소감을 밝혀 주십시오. A. 미천하고 부족한 종이 이제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대표회장을 맡게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뿐입니다.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저에게 출9:16을 주셨습니다. "내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이 말씀에 힘을 얻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계획하심이 있으신 줄 알고 아브라함의 신앙으로 믿고 따르렵니다. 하나님께서 크게 역사하시리라 믿습니다. Q. 부기장총은 한 해 동안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금년 준비하고 있는 사업들을 소개해 주십시오. A. 부기장총의 3대 사업은 1) 3.1절 기념예배 2) 6.25구국기도회 3) 부산지역 목사장로 연합 체육대회입니다. 3대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올해는 제가 기도하면서 주신 하나님의 비전에 의하여 '소외된 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소외된 자들을 돌아보는 그런 사업을 할 예정입니다. Q. 부산의 대표기관이 부기총과 부교총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지난 한 해 장로총연이 두 기관을 하나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로님 임기중에도 이러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실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A. 나누어지는 것보다는 하나로 되어 함께 사역하는 것이 보기가 매우 좋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노력하여 하나로 되어진다면 노력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기도하며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Q. 부산지역에는 5천 명이 넘는 장로님들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념갈등, 지역갈등, 세대갈등이 난무한 지금 이 시대 장로님들께서 갈등극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A.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으로 돌아가 하나님 제일주의로 기도하며 살고, 세상의 가치를 쫓는 것보다 영원한 천국의 삶의 가치로 기도하며 살아가면 모든 것이 해결되리라고 확신합니다. 하나님께서 갈등극복의 새 길을 열어주시리라 믿습니다. Q. 끝으로 부산지역 교회들에게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A. 요사이 연합사업이 어렵습니다. 기도하며 이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많은 기도를 부탁드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부산 온 교회가 하나가 되어 한 마음으로 협조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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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20-01-23
  • 서임중 목사, 5년 간의 의혹에 대해 심경을 밝히다
    Q. 지난 5일 새해를 맞아 포항중앙교회에서 설교를 하셨습니다. 은퇴 후 처음 설교하셨는데 소감이 어떠셨는지요? A. 강단에 섰을 때 우레 같은 박수 소리를 들으면서 첫 인사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 서는 것이 그리도 어려운 일이었던가?’라고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되었지요. 설교 후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5년 만에 억울함을 벗은 원로목사가 서릿발 같은 설교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그 반대인 십자가 복음의 내용인 이해와 관용과 용서와 사랑을 여전히 강조하는게 인상 깊었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것이 포항중앙교회를 바라보시는 지금의 하나님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마음이 지난 5년 동안 고통과 아픔 속에서 입 한 번 열지 않고 여전이 주어진 농어촌 산골, 어촌교회 등을 다니면서 말씀사역을 한 나의 신앙 나의 목회 나의 삶의 결정체이기 때문입니다. Q. 지난 2014년 10월 9일 은퇴 후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근황이 궁금합니다. A. 은퇴 하는 날 까지는 그 어느 누구와도 불편한 관계없는 행복한 목회 여정이었습니다. 몇몇 사람들로 시작된 불꽃이 화염이 되어 교회에 화마가 지나간 듯 벌판이 되고 원로목사에 대한 온갖 이야기가 SNS와 몇몇 언론을 통해 퍼져나갈 때 처음에는 두 가지 마음이었습니다. ‘이게 뭐지?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과 그럼에도 잠재워지지 않는 교회 행정과 대응방법에 섭섭한 마음이 깊어 내 스스로의 삶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주님은 저를 찾아주셨고,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새 힘을 얻고 청각장애인처럼, 시각장애인처럼, 언어장애인처럼 5년의 세월을 살았습니다. 다윗의 시를 날마다 암송하고 엎드림의 시간이 깊어지고 그러면서 ‘내가 항상 너와 함께 하리라’는 주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그야말로 행복한 복음전도 사역으로 ‘5년을 하루같이’ 보낼 수 있었습니다. 국내외에 나의 목회와 인격과 신앙과 삶의 행태는 걸레가 되었고 가족들의 아픔은 치유될 수 없을 정도였지만 갈라디아서 5:22~23절의 말씀처럼 자연스럽게 내 삶은 아홉 가지의 성령님의 은혜로 동행하심을 연주하면서 감사함으로 모든 상황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그리고 내일이나 저의 삶은 변함없이 여전히 ‘지금 여기’의 은총을 찬송할 뿐입니다. ▲ 은퇴식 Q. 목사님을 둘러싼 의혹들이 많이 제기 되었습니다. 최근 교회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보면 ‘각종 의혹들이 거짓임이 밝혀졌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많으셨겠는데요, 심정이 어떠셨습니까? A. 어떻게 5년 동안 겪은 상황을 한 마디로 접근할 수 있겠습니까? 목회 30여년 동안 단 한번도 분쟁 불협화음 없는 평행감축(平幸感祝)의 목회여정이었고, 더 좋은 교회를 지향하여 5년 조기은퇴를 하였는데 후임목사님 부임하면서 곧바로 일어난 사안들을 겪으면서 한 마디로 유구무언이었습니다. 인간 이성으로는 도무지 해석이 안 되는 일들을 몇몇 사람들을 통해서 겪으면서 영적으로 해석하지 않으면 답을 얻을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에 엎드림으로 일관했습니다. 은퇴한 목사이기에 관여할 수 있는 상황도 여건도 주어지지 않아 5년 동안 변명이든 해명이든 단 한번이라도 기회를 갖고 싶었지만 그것조차도 나에게는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내가 가꾼 그 아름다운교회를 분쟁의 마지막 단계인 분열의 결과를 보고 싶지 않았기에 사필귀정의 이치를 생각하면서 인내하면서 기다림의 은총을 기도하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만감이 교차되는 심정입니다. Q. 목사님께 제기되었던 의혹들에 대한 검찰 조사 결과가 궁금합니다. A. 차마 제 입으로 언급하고 싶지 않습니다. 고소인을 보니깐 더 없이 사랑했던 사람들이었기에 그 충격은 가히 가늠할 수 없었습니다. 조금만 들여다보면 그야말로 상식이하의 내용들이지만 그래도 고소 고발이 된 상황이니 조사를 받지 않을 수 없기에 몇 차례 경찰, 검찰에서 심문을 받았습니다. 한 사건이 끝나면 또 다른 사건으로 그렇게 수 없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부 ‘혐의 없음’, ‘기각’ 등으로 종결처리 되었습니다. 그 기간에 사실관계 유무를 떠나 그들은 사건 종결되기도 전에 SNS와 몇몇 언론을 통해 유포하게 됨으로 그런 내용이 마치 사실인 듯 유포되어 그야말로 일어설 수 없도록 지치게 했습니다. 그로 인한 그 동안의 아름다웠던 목회는 걸레가 된 듯 했고, 인격적으로 명예훼손과 온 가족이 겪어야 했던 고충은 언어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가까운 동역자들도 친구들도 인터넷에 유포된 내용을 사실관계 확인없이 기정사실화 한 듯 한 언행이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목회 사역과 평생의 삶을 알기에 신뢰하고 사랑하면서 믿고 함께 기도하고 기다리면서 동행해 주신 분들이 더 많았기에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신하는 믿음과, 요셉과 다윗과 바울의 선으로 악을 이겨낸 교훈을 설교하고 ‘아멘’한 목사이기에 그 걸음을 뒤 따라야 하는 절체절명의 당위성이 나를 지탱할 수 있게 한 힘이었습니다. Q. 의혹을 제기하고 교회를 혼란스럽게 하신 분들에 대한 목사님의 소회를 듣고 싶습니다. A. 질문을 받으면서도 눈물이 납니다. 목사로서의 양심의 고백이지만 아직까지 단 한 번도 그들을 원망하고 불평하고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들 또한 내 목회의 중심에 있었던 내가 사랑하는 교인들입니다. 그러기에 지금도 그들을 다시 안아주고 싶은 것이 정직한 내 마음입니다. ‘왜 이런 일이 내 목회 현장에 일어나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하면서도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라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여기도 하나님의 뜻이 있으려니 하면서 기도만 했습니다. 대부분 사실관계를 이해한 주위 사람들은 명예훼손과 무고로 법적 대응을 하면 간단하게 끝날 사안을 왜 그리 참느냐고 할 때가 가장 괴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목사가 성도를 고소 고발하는 또 다른 대응방식은 목사로서 이제까지 설교한 것이 거짓되고 앞으로 설교를 어떻게 할 것인가로 귀결되기에 교회가 바르게 치리할 것을 믿었고, 건강하지 못한 그들의 신앙과 교회생활을 돌이켜 회심하여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만 기도하면서 끝까지 인내했습니다. 가슴 아픈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훼파하고 비 신앙적 비 성경적 언행으로 교회를 어지럽힌 사람들이 마지막까지 회심의 기회를 기다렸지만 불가한 상황에 이르게 되어 교회는 정상화위원회가 구성되고 교회법 사회법으로 법적대응을 하였습니다. 그로인하여 그토록 사랑했던 그들이 면직 출교 등 권징을 통해 교회가 자리매김을 하게 된 것은 지금도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기에 나의 일평생 목회철학인 ‘누구 때문에’가 아니라 ‘무엇 때문에’를 생각하면서 모든 것이 나의 목회의 부덕함이고 하나님 앞에서 내가 목회를 제대로 잘 하지 못한 것이라는 자책감에 지금도 엎드림으로 하루를 열고 하루를 닫습니다. ▲ 농어촌사역 Q. 은퇴 후 서원하신대로 전국을 다니며 자비량으로 말씀사역을 하신 것으로 압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하나님의 은혜일뿐입니다. 65세 조기은퇴를 하고 주님 앞에 기도한대로 농어촌 산골 개척교회의 부름에 응답하여 말씀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운전을 배우고 아내와 함께 둘이서 교대하면서 사역하는 시간이 지난 5년을 이겨낼 수 있었던 힘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여전히 지금도 그 걸음을 멈추지 않습니다. 대형교회 목사로서 인지하지 못한 농어촌 산골 개척교회의 실상을 보고 듣고 경험하면서 다시 한 번 목회적 관점에서 부분이 아닌 전체를 볼 수 있는 혜안이 열리고 한국교회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볼 수 있는 영안이 열리면서 형언할 수 없는 감동, 행복, 기쁨의 여정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제 2의 소명을 받고 새로운 사명을 수행하는 삶이 되었습니다. 목회현장에서 지쳐 목회는 물론 삶을 포기하고 싶어하던 젊은 목회자가 용기를 얻어 일어서서 힘차게 사역하게 된 H 목사님, 10여명이 안 되는 교인들과 함께 날마다 감사함으로 천국을 바라보면서 사역하신 U목사님, 90% 70대 노인들이지만 그 어느 교회보다 에클레시아의 모습을 연주한 N교회 성도들의 신앙적 지주같은 Y 장로님, 아들 같은 목사를 주님처럼 사랑하고 섬기면서 마을 복음화에 거울이 되신 O 장로님, 집회를 마치면서 거룩한 충격에 빠져 예배 마무리를 하지 못하고 흐느껴 울면서 다시 목자의 마음을 회복하여 품에 안겨 우신 L목사님,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감동이야기가 많습니다. 기회되면 후학들에게 좋은 교회의 거룩한 동행이 어떤 것인가를 책으로 출간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Q. 말씀사역 외에 앞으로의 특별한 계획이 있으십니까? A. 원래 은퇴 후에는 후학들을 위한 목회연구소를 설립하여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영적 권위를 바르게 행사할 수 있는 목회 현장이 되게 하는데 남은 생애를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90% 계획이 진행되는 과정에 걸림돌 하나가 발견되었는데 그것을 치우고 행보해야 했어야 할 상황이라서 포기를 했습니다. 지금도 그 결정이 잘한 것인지 잘못한 것인지는 제 자신도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은퇴 후 10여명의 적은 교회를 시작하여 수만명의 대형교회를 다니면서 말씀 사역을 하는 동안 보고 듣고 느낀 것은 여전히 이 사역을 해야 할 절체절명의 사명을 느끼기에 다른 방법으로도 다음 세대 목회자를 위한, 초대교회를 지향하고자 하는 진정한 에클레시아 운동을 하고 싶습니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어느 손길을 통해서라도 제가 아니면 다른 누구를 통해서라도 이 사명이 수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회와 선교와 문화는 떼 놓을 수 없는 시대적 복음선교의 관계성을 갖고 있기에 남은 생애는 이 일에 모든 것을 바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러나 이 또한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지금처럼 주님 앞에 서는 그 날까지 마치 김삿갓처럼 두루마리를 들고 복음의 신을 신고 이르는 곳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주님 앞에 가고 싶은 마음 하나뿐입니다. Q. 끝으로, 포항중앙교회 성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시무할 때나 은퇴 한 이후에도 한결같이 당부하는 말입니다. '일이 아니고 사람이어야 하고, 사람이 아닌 주님이어야 합니다'라는 말입니다. 일 때문에 사람 잃고 사람 때문에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신앙의 正道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5년 동안 힘들고 아픔을 겪었지만 그래도 모두가 자기 자리를 지켰고 벅찬 여정 가운데서도 당회장 목사님이 중심을 지키고 거룩한 리더십을 잘 발휘하여 주셨기에 여전히 포항중앙교회는 좋은 교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5일 설교하러 갔을 때 가슴을 아리게 하는 고백을 들었습니다. '오늘이 있을 줄 믿었고 원로목사님이 가르치신 신앙 교육 때문에 우리 모두는 흔들리지 않고 각자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어떤 경우도 원망 불평 비판 정죄하지 말고 믿음을 지키라 하셨기에 우리 모두가 지금 여기 그대로 있습니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는 대목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한 마디 더 남기고 싶습니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전15:31)’ 주님의 십자가 복음을 바르게 이해 한 사도 바울의 고백입니다. 포항중앙교회가 바울의 이 고백을 손에 손잡고 함께 읊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것이 날마다 평행감축을 찬송하는 포항중앙교회 본래 모습입니다.
    • 인물
    • 인터뷰
    2020-01-23
  • [신년대담]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충엽 장로
    Q. 먼저 독자들에게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A.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저의 삶을 돌아보더라도 참 다사다난 했었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독자 여러분들도 한 해 많은 수고를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새해를 기점으로 다시금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히 누리는 한 해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Q. 1년간 부기장총 대표회장으로 섬기면서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입니까? A. 1년이라는 시간이 길다고 할 수 있겠지만, 참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부족한 제가 회장을 맡아 혹 누가 되지 않았나 걱정입니다. 많은 선배님들의 격려와 동료 장로님들의 지지가 있었기에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임기가 끝날 때가 되어 돌아보니 감사한 일 뿐입니다. 특히 지난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였습니다. 평소 100여 명이 모였으나 이번에는 100주년이라는 기념적인 해가 되어서인지 300여 명의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단지 나라의 독립을 위해 외친 3.1운동을 기념하는 것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기독교가 다시 일어서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임원들과 함께 준비했는데 마치고 나서 많은 분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강사로 오신 전호헌 총장님의 강의가 인상 깊었다며, 애국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해 주셨습니다. 6.25구국기도회는 권오성 장로님께서 강사로 오셨는데, 군인정신에 투철한 독실한 크리스천이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Q. 혹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A. 부기장총이 더 활성화되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울 따름입니다. 부산지역 교계 전체적으로 본다면 그동안 부기장총과 부기총이 협력해 함께 나아갔었습니다. 그러나 부기총이 분열되면서 협력 자체가 어려웠죠. 여기도, 저기도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양측에서 참여를 권유했지만 입장이 곤란해 양측 다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또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나라가 힘든 이 시기에 장로님들과 함께 기도의 자리를 마련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장로들이 먼저 무릎을 꿇어야 하는 이때에 나라를 위한 기도의 자리를 마련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Q. 부기총 이야기가 나와서인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A. 부기장총은 임원들과 협의한 대로 중립에 서 있기로 했고, 중립에 서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곳 모두 신년하례회에 기도는 하지 못하겠지만, 참석은 했고 화환도 동일하게 했습니다. 또 제게 직책을 맡겼으나 양측 다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양측 다 제게 섭섭함을 토로하지만 저희는 중립을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사실 드러나지 않았지만 매우 바빴습니다. 1년이 지나면서 제 수첩을 훑어보니 부기총과 관련해 20-30회의 만남을 가진 것을 보았습니다. 부기총이 하나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비록 곧 있을 총회에서 대표회장직에서는 물러나지만 부기총이 하나되어 함께 부산지역 성시화를 위해 동역하길 기도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부기총이 화합하는 복된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해 봅니다. 많은 분들이 원하고 노력하고 있기에 희망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Q. 부기장총을 비롯해 교계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압니다. A. 주변 많은 분들의 사랑과 도움으로 교계를 섬길 기회를 주셨습니다. CBMC, 기드온캠프, CTS운영위원장, 브니엘총회 부총회장, 총회 장로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현재 브니엘신학교 이사, 중아선교회 이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부족한 제게 섬길 기회를 많이 주셨습니다. 섬기면서 많은 믿음의 동역자들을 만나게 된 것이 무엇보다 행복했습니다. Q. 교계 활동을 하다 보면 어른 세대와 젊은 세대 간의 대립을 종종 보게 됩니다. A. 네. 당연히 대립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서로의 가치관이 다르니까요. 같은 연령대여도 개인마다 다른데 살아 온 환경이 다른 세대간의 갈등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 견해를 조심스레 말한다면, 어르신들은 은퇴했으니 무조건 물러나 계시라고 하는 것보다 함께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을 보더라도 교회에서 은퇴한 후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분들과 여전히 활동하는 분들을 봅니다. 은퇴 후에도 활동하는 분들을 보면 젊게 사시는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어르신들을 대우하고 그들의 경륜을 배워야 한다고 봅니다. Q. 믿음의 가정이라고 들었습니다. 소개 부탁드립니다. A. 감사하게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나 자랐고, 후대에도 믿음의 유산을 물려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저도 5대, 처가도 5대를 이어 온 기독교 가정입니다. 특히 장인, 장모님의 기도로 동서 4명 모두가 장로입니다. 첫째 모자이크교회 신기식 장로, 제가 둘째, 셋째는 온천교회 임종익 장로, 넷째는 캄보디아에서 평신도 선교사로 활동 중인 강재호 장로입니다. 그리고 제 아들 둘 역시 결혼해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Q. 끝으로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A. 연합회에 대해 회의적인 분위기가 많습니다. 요즘은 독불장군이라는 게 없죠. 한 교회만 잘 되어 지역이 복음화 되지 않습니다. 장로님들 시간상, 경제상 여건이 어려워 활동하시기 어렵다면 어쩔 수 없지만, 혹여 가능하시면 적극적으로 연합회에 참여하시길 권면합니다. 또 참여하지 못한다고 비판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연합회를 부정적인 시각보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부산지역 복음화가 조금이지만 상승하고 있을 때, 더 탄력적으로 가속도를 높여 하나가 되어서 일을 추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것으로 다투지 말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함께 달려갑시다. 감사합니다. ▲ 이충엽 장로의 가족들 ▲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 인물
    • 좌담/대담
    2020-01-10
  • 제14회 기독교문화대상 교육부문 수상자 황동한 목사(함께하는교회 담임, 십대의벗 원장)
    Q.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A. 먼저, 부족한 저에게 말씀을 전하고 청소년을 섬길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21세기포럼을 설립하시고 부산 교계를 위해 큰 헌신의 인생을 보내고 하늘 나라에 가신 故 장성만 박사님과 21세기포럼 이사님들,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제가 21세기포럼에서 주관하는 문화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32년 동안 저와 함께 같은 비전과 사명으로 달려 온 십대의벗 간사님들의 섬김 덕분입니다. 그들의 희생이 없었으면 오늘의 십대의벗도 생각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제가 섬기고 있는 함께하는교회 성도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교회가 선교 단체를 섬기는 마음과 지원이 있었기에 십대의벗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상은 제가 대표해서 받았지만, 수상의 의미는 십대의벗을 섬기는 모든 분들과 함께 합니다. 그 동안 십대의벗이 32년 동안 쓰러지지 않고 한 길로 달려올 수 있도록 함께 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런 노력에 위로해 주시는 21세기포럼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Q. 32년간 소책자 <십대들의 편지>를 제작해 배포해 왔습니다. 어떤 내용들이 담겨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십대들의 편지는 현재 소통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제가 대학교 1학년이 되었을 때, 우연히 아픔과 힘듦을 겪고 있는 학생으로부터 편지를 받았습니다. 그 편지를 읽고 진심으로 돕고 싶은 마음에 내가 아는 모든 지식을 동원해 열심히 답장을 써서 보냈습니다. 그 후 몇 달이 지나 다시 그 학생에게 답장이 왔습니다. “그 때, 그 편지로 인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때, 제가 느꼈습니다. ‘아, 이것부터 시작해야겠다. 그래, 말로 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편지로 상담해줘야겠다.’ 이렇게 시작한 것이 당시의 십대들의 편지입니다. 1987년 8월부터 시작해 오늘까지 쉬지 않고 발행되고 있습니다. 내용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상담, 희망적인 메시지, 진로 체험 등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청소년들이 소통을 읽고 피드백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저도 감사하고 감동이 됩니다. Q. ‘십대의벗’ 사역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다음세대에게 성경적 세계관을 전수하고 그들에게 변화, 회복, 성숙, 소통, 섬김의 리더십 실현’을 목적으로 설립한 십대의벗은 다음세대들과 그들의 지도자들을 위해 ‘청소년 문화’와 ‘지도자 훈련’이라는 두 기치로 운영됩니다. ‘청소년 문화’ 측면에서는 여름과 겨울에 열리는 캠프를 비롯해, 찾아가는 진로체험, 광복동 청소년 문화 축제 등을 열고 있습니다. 매년 방학 때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캠프(1993년부터 시작)는 희망을 잃은 다음세대들에게 비전의 말씀을 선포하고, 공동체 생활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며, 개인별 진로 상담을 통해 학업 부분을 보완하기도 합니다. 매 캠프 때마다 200~300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2박 3일 동안 하나님의 은혜를 맛보고 가며 이들 중 미자립교회와 농어촌교회 학생들은 무료로 참여합니다. 십대의벗은 이 뿐만 아니라 청소년 문화 육성을 위해 광복동 용두산공원에서 문화 축제를 열어 건전한 청소년 문화 진흥에 앞장서기도 하고, 찾아가는 진로체험을 통해서는 다양한 직업군 소개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는 것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도자 훈련’ 측면에서는 다음세대를 양육하고 가르칠 ‘크리스천 지도자’ 양성 훈련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십대의벗은 다음세대를 위한 청소년 문화 육성은 물론 그들을 양육해야 할 지도자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청장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사대학’은 청소년 이해를 비롯 예배, 묵상, 기도와 같은 신앙 훈련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1년에 두 차례 총 6학기 과정으로 진행되고 현재 약 78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습니다. 또한 ‘부모교실’과 ‘성경대학’ 등 다양한 지도자 양육 프로그램으로 교회에 일꾼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Q. 담임목회도 함께 하고 계신 것으로 압니다. 선교 단체와 교회의 융합을 통해 지역 교회를 섬기는 것에 가치를 두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해주신다면? A. 십대의벗은 1987년에 시작했고, 함께하는교회는 2015년 12월에 개척했습니다. 선교 단체와 교회를 함께 하다 보니 이 두 기관이 잘 연합하면 지역 교회에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실제로 십대의벗은 1년 내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청소년, 청소년 지도자, 일반 평신도 등 교회를 다니는 성도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강좌, 행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십대의벗에서 훈련받아 자신이 섬기는 교회에서 배운 것들을 잘 활용한다면 긍정적인 효과들이 많이 나타날 것이라고 봅니다. 또한, 십대의벗 사역들 대부분은 지역 교회와 함께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청소년 캠프를 말씀드리자면, 매년 여름과 겨울 수십 개의 교회들이 연합해서 함께 수련회를 합니다. 이 중 농어촌, 미자립교회들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어 매년마다 참가 문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랜 기간 동안 청소년과 지도자들을 섬긴 경험을 십대의벗이 갖고 있기에, 이 소중한 경험들이 지역 교회와 융합되어서 영혼과 지역 교회를 살리는 일에 쓰이길 바랍니다. Q. 이번 수상 소식을 들은 가족과 성도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A. 저는, 이 상을 받고 며칠 동안 십대의벗 간사님들과 함께하는교회 성도들의 반응에 많이 놀랐습니다. 수상한 저도 굉장히 영광스럽고 기뻤는데, 십대의벗과 교회에서 동역하는 분들이 저보다 더 큰 위로와 격려를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그 동안 우리가 한 길을 달려온 것이 헛된 일이 아니구나. 하나님이 우리의 수고를 아시고 이렇게 위로해 주시는 구나. 우리 앞으로도 다음세대를 살리고,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 함께 섬기는 대부분의 분들이 이런 반응이었습니다. 수상으로 인해 저에게도 감사와 기쁨이었지만 수많은 동역자들에게도 위로이자 힘이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수상금 및 향후 계획이 있으시다면? A. 저희 교회가 금정구 내에 독거노인들을 위해 반찬 사역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구청 직원의 이야기를 들어 보니, 밥은 있는데 반찬이 없어 식사를 제대로 못하는 노인들이 많다고 하여 성도들과 힘을 모아 이 사역을 시작하기로 한 것입니다.(독거노인 반찬 사역은 함께하는교회 성도들, 브니엘고등학교 학생들, 구청 직원 등이 함께 합니다) 그래서 이 수상금 전액은 반찬 사역에 마중물로 쓰일 계획입니다. 귀하게 받은 상금을 값진 곳에 써야겠다는 오랜 생각 끝에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일에 사용하려고 합니다. 십대의벗은 수상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열심히 뛰어라는 의미로 알고 지금까지 한 다음세대 살리는 사역을 비롯해 지역 교회와 한국 교회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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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9-12-24
  • 제14회 기독교문화대상 봉사부문 수상자 김종세 장로 인터뷰
    Q.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A. 그동안 큰 과오 없이 최선을 다해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건강과 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고진감내라는 말처럼 막상 큰 상을 받고 보니 감격스럽기도 하고, 솔직히 다소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35년간의 긴 세월 동안 박봉과 한직에서만 근무한 못난 사람을 불평 한마디 하지 않고 저를 지지해주며 직장생활을 함께 해 준 아내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Q. 공직 35년간 사회봉사업무만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요? A. 제 나이 3세 때 광복과 함께 일본에서 아버님을 따라 선친의 고향인 경북 달성군 논공면 시골 작은 마을에 정착하였습니다. 어렵게 살아오던 중 다섯 살 때 어머니께서 갑자기 사고로 돌아가셔 큰 슬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 몹시 힘들었던 것은 또래들과 어울리면서도 말이 통하지 않았던 것과 가난 그리고 외로움이었습니다. 13세 때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는데 그러던 중 16세 때 제가 열병에 걸려 병원에서 수혈을 받았습니다. 죽음을 직감하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를 살려주시면 저와 같은 불우한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해 한평생 봉사하며 살겠습니다”며 서원의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2주 뒤 병이 완치되어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제가 하나님께 한 이 약속이 시작인 것 같습니다. Q. 한 길만 걷기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A.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게 되었고 졸업 후 1968년 6월 1일부로 3급 아동상담원 발령을 받았습니다. 문제가 많은 아동·청소년들을 상담 지도하는 업무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막상 한 사람 한 사람 상담하다 보니 눈물겨운 사연이 많았습니다. 오히려 저의 어린 시절보다 불행한 아동, 청소년들이 의외로 많은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때부터 제가 저들의 힘이 되고, 버팀목이 되기로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의욕을 갖고 했지만 많은 문제를 지닌 아동·청소년들과 여러 해 상담을 하다 보니 너무나 힘이 들고 지쳤습니다.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어 많은 갈등과 고민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 때마침 부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신설되면서 서주실 총장님께서 교수채용 제의를 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 그 이듬해에는 성결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서도 교수채용 제의가 있었습니다. 당시 많은 갈등과 고민 끝에 결국 사양하고 하나님께 서원한 약속을 지키기로 다짐했습니다. Q. 처음 전문아동상담원으로써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A. 가출부랑아동 전담 아동보호시설인 ‘재생원’을 중심으로 5년간 약 6만명의 아이들을 상담했습니다. 개별상담지도 및 조치를 하는 업무였습니다. 매일 30~50명의 아이들을 상담했는데, 5년간 지속하다보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특히 가출 아동들은 거짓말을 많이 하기 때문에 상담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린 나이인데도 이성에 지나치게 밝은 걸 보면서 회의가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힘든 환경에서도 살아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하나님께 “이 일을 하라고 저를 살려주신 것이죠? 그럼 가겠습니다”며 매일 새롭게 다짐했습니다. Q. 그간 어떤 직책을 거쳐오셨는지요? A. 35년간 아동복지사업소 교육계장과 아동청소년회관 청소년부장, 근로청소년회관장을 역임했습니다. 새로운 업무개발과 수혜 대상자를 넓혀가기 위해 제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근로청소년회관장을 역임하던 시절에는 사하구 다대동에 근로자임대 아파트를 건립해 미혼근로여성들의 주거 안정을 도왔습니다. Q. 홑트아동복지회 부산사무소 개설을 추진하신 것으로 압니다. A. 보호자로부터 버려진 아동을 기아, 길을 잃어 떨어지게 된 아동을 미아라고 합니다. 제가 근무하던 1968년 당시에는 기・미아 아동이 750~800명으로 고아가 너무 많았습니다. 지금은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과거에는 비일비재 했습니다. 당시 30대 청년이 저를 찾아와 연인과 동거 중 아이를 출산했는데 아이 엄마가 도망을 갔고 보름된 아기가 집에 방치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급히 직원과 함께 집을 찾아가 보니 참혹한 상황에 할 말이 없었습니다. 오물과 울음에 찌든 아기를 안고 데려왔습니다. 아기가 입을 옷이며 먹을 음식이며 양육에 필요한 물건들이 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전문으로 하는 기관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며 찾던 중 홀트아동복지회에 연락해 협의한 끝에 부산사무소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3세 미만 기・미아 전담 기관으로 보호자를 찾아주고 힘들 경우 국내외 입양을 도와주는 기관입니다. Q. 어린이집 4개소를 설립하셨다고 들었습니다. A. 영유아복지를 위해 또한 근로 중인 여성들을 위해 어린이집이 필요했습니다. 이를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도 생각되어 근로청소년회관 내 시립어린이집 1개소(정원 131명), 아동복지사업소 2개소(어린이집 180명, 지능개발실 40명), 동백아파트 복지동 내 국공립어린이집(정원 60명)을 설치했습니다. Q. 전국 최초 아동신고센터를 개설하셨는데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A. 1972년 전국 최초 가출아동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했고, 아동학대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했습니다. 아동복지사업소, 부산역, 부산진역에 개설해 운영했습니다. 서무계, 교육계, 상담지도계를 조직해 주도적인 일을 했습니다. 과거 육교나 거리에서 돈을 구걸하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구전, 도벽, 걸식하는 아이들이 많았고, 이 아이들을 착취하는 넝마주의집단이 28곳 있었습니다. 경찰들과 함께 아이들을 꺼내오기 위해 집단에 뛰어들기도 했습니다. 사복을 입은 경찰 두어 명과 함께 들어가 아이 한 명을 데려 나오는 게 절대 쉽지 않았습니다. 데려온 아이들에게 밥을 먹이고 용돈을 주고 상담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Q. 많은 아동청소년들을 만났는데, 특히 기억에 남는 사연이 있습니까? A. 숱한 사연들이 제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28번째 가출을 하고 저를 만난 명호(가명), 안동에서 부산진역으로 오게 된 선우(가명), 그리고 지금도 가끔 인사를 건네는 영희(가명)가 기억에 남습니다. 한번은 아동학대신고센터에 문현동에 부모 없이 3남매가 있다며 이웃집 아주머니의 신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사를 위해 찾아가보니 방 한칸은 주인이 사용 중이고, 다른 방 한칸에는 고2 여학생과 두 남자아이가 있었습니다. 남자아이들은 허름한 옷을 입고 있었고 누나는 각혈을 해 급히 보건소로 데려가 입원을 시켰습니다. 폐병 3기로 생명까지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 돈을 털어 약을 샀습니다. 6개월간 약을 먹고 병이 고쳐졌고 영희가 학업과 취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복지사로 취업한 후 떨어져 지내던 남동생들과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미국에서 살며 나이가 60이 넘었는데도 가끔 제게 안부를 전하며 감사인사를 합니다. Q. 앞으로의 바람이 있으시다면? A. 이번 기독교문화대상을 준비하면서 참 많은 일들을 하며 살아왔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지칠 때도 있었지만 보람을 느낄 때도 많았습니다. 제가 만약 하나님께 서원하지 않았다면 결단코 힘든 이 길을 가지 않았을 것입니다.(웃음) 그러나 지금 돌이켜 보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남은 여생도,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불우한 아동청소년들을 돌보면서 살아가고자 합니다. 옛날처럼 많은 일들을 할 수는 없겠지만 지친 이들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 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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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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