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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혜의말씀] 나귀를 타신 이유(막 11:1-10)
    유월절을 앞두고 전국에서 모여든 순례자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예수님을 보기 위해 길거리로 나왔습니다. 드디어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 성안으로 들어오십니다. 사람들은 자기의 겉옷을 벗어 길에 펴고, 종려나무 가지를 길에 깔거나 흔들며,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하며 예수님을 맞이합니다. 여러분, 왜 예수님께서는 백마가 아니라 아무도 타보지 않은 나귀 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을까요? 스가랴 선지자는 예수님이 오시기 500년 전에 이 일을 예언하였습니다.(슥 9 : 9) 오늘,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타신 이유를 살펴봅시다. 1.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신 것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신 것입니다. 모든 것이 구약의 예언된 바에 따라 움직이고 계십니다.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하는 것만이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말씀에 대한 순종의 본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에 너무 많은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말씀이 무엇이라 하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우리 삶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쓰여지는 인생이라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이 땅에 우연히 던져진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그분의 말씀 안에 이루어지는 특별한 존재들입니다. 2. 겸손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한번 상상해보세요. 뒤뚱거리는 어린 나귀 위에 앉으신 주님, 얼마나 볼품없는 초라한 모습입니까? 세상의 왕은 가능한 자신이 가진 권력을 극대화합니다. 반면 그리스도는 왕이신데, 전혀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왕 중의 왕이 오히려 더 작아지고, 낮아지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의 전반적인 메시지는 능력의 길은 겸손에서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을 낮추고, 오직 겸손하게 섬기고, 봉사하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겸손히 섬김’의 삶을 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 본성이 원하는 것하고는, 반대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주님은 우리의 욕망을 내려놓으라고 하십니다. 여러분, 우리 삶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처럼 우리의 겸손한 섬김이 누군가에게 쉼을 줄 수 있습니다.(막 10 : 45) 마지막으로, 주의 일에 쓰임 받았던 나귀 주인의 순종을 살펴봅시다. 나귀 주인은 주께서 쓰신다는 말에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여기서, ‘주’라는 단어가 중요합니다. 원어로 ‘아도나이’인데, 하나님의 주권, 권한을 강조하는 단어입니다. 이 말은 나귀 주인의 것을 가져간 것이 아니고, 그동안 주님의 것을 나귀 주인이 쓰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랫동안 쓰고 있으면 착각하는 것은 이것이 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것이 아니고 주님의 것입니다. 모든 만물은 주님에게서 나왔고, 주님의 의해서 돌아가고, 주님께로 돌아갑니다.(롬 11:36) 여러분, 우리는 소유의식을 가질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을 잠시 맡았다는 청지기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주께서 쓰시겠다고 하는 이 음성에 귀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그 음성에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한 영혼을 작정하는 것, 내 영혼의 VIP를 가슴에 품고 기도하여, 그가 구주이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섬기는 일에 쓰임받을 수 있다면 그것보다 더 큰 복은 없을 것입니다. 모든 성도님들은, 겸손한 순종의 섬김을 통해, 주의 일에 귀하게 쓰임 받는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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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0
  • [분홍목사의 다음세대이야기] 다음세대와 소통을 위해 틈을 만들라
    분홍목사를 만나면 아이들은 슬쩍 미소를 짓습니다. 왜일까요? 저는 아이들한테 모든 애교를 다 떱니다. 일종의 틈을 아이들과 저 사이에 만드는 겁니다. 그 틈으로 복음이 전달되고 아이들이 변화됩니다. 그래서 저는 분홍 자켓을 입고 분홍목사 명찰을 달고 아이들에게 다가갑니다. 어떻게든 아이들에게 잘 보이는 게 저의 꿈입니다. 왜냐하면 그 아이들 마음이 열려야 그 아이가 살고, 그 아이 부모가 살고, 그래야 그 부모가 우리 교회를 떠나지 않고, 그래야 그 조부모들이 그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시거든요. 그래서 부산에서는 특이한 교회로 소문이 나서 매주 방문객이 오고 매주 탐방을 오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이걸 어디서 배웠냐면 성경에서 배웠습니다. 여러분, 사무엘상 17장에 보면 그 유명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나오는데요. 누가 크죠? 골리앗이 훨씬 큽니다. 키가 3m입니다. 어마어마하게 큰데 정작 그 싸움에서 이기긴 누가 이겨요? 다윗이 이겨요. 조그마한 다윗이 이겨요. 어떻게 이겨요? 물매를 돌려서 던져요. 이마에 맞아요. 그런데 중요한 건 이 골리앗이 그냥 비무장이 아니라 온 몸에 62kg짜리 놋으로 된 철갑 갑옷을 입었고요. 이마에는 투구를 썼어요. 그런데 어떻게 이마에 물매를 맞췄을까? 제가 연구를 해 봤습니다. 그러다가 은혜를 받았는데요, 그 이야기가 중요합니다. 엘라 골짜기에 이 골리앗이 나와서 무려 40일 동안 외쳤습니다. “야! 바보 같은 이스라엘 놈들아! 한 놈만 나와라. 1 대 1로 붙자. 내가 지금 물러갈게.” 그런데 아무도 못 나와. 열흘 지나 20일 지나 30일 지났습니다. 그러다 40일이 지나고 전쟁의 막바지가 되었습니다. 골리앗이 이제 퇴근하려고 막 준비하는데 나왔다는 거예요. 골리앗이 너무 긴장이 되는 거예요. 진짜 나왔다고? 정말, 누가 나온 거야? 하고 보니까 땅에 붙었어요. 얼마나 어린 애가 나왔는지 얼굴은 빨갛게 해가지고 칼도 창도 없어요. 물매인지 뭔지를 돌리는데 얼마나 웃겨요. 그러니까 너무 웃기니까 골리앗이 어떻게 했을까요? “으하하하” 웃었겠죠. 웃는데 투구가 들린 거죠. 들려가지고 틈이 생겨서 물매에 맞은 거죠. 제가 깨달았어요. 그렇구나. 다윗이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구나. 다른 전사였으면, 이 둘이 정말 제대로 싸웠으면 승패를 알 수 없죠. 골리앗이 이길 확률이 높죠. 그런데 다윗이니까, 너무 가소로우니까, 너무 애가 나오니까 웃다가 투구가 들려서 물맷돌을 맞았구나. 그걸 깨달은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요. 아이들한테 저를 낮추자, 마음 먹었습니다. 그래서 홍융희라는 이름도 아이들은 몰라요. 그냥 분홍 목사님, 우리 분홍 목사님 그래요. 아이들이 본당에 오면 신이 나요. 본당에 오면 마음이 편해요. 왜? ‘저 앞에 서 있는 사람이 내가 아는 사람이야. 설교하는 저분이 내가 알고 친한 사람이야.’ 그러니까 아이들이 마음이 편하고 하나님 말씀을 잘 들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요, 저희 교회는 본당에 함께 모여 예배할 때 참 다들 표정이 좋습니다. 그럴 때는 찬양대도 가운 벗어 던지고 같이 아이들처럼 색색으로 옷을 입고 함께해 주시는 교회고, 제일 중요한 거는 저희 장로님들이십니다. 하루는 저희 토끼 옷을 입은 유치부 목사님께서 아이들을 지도하시면서 다니시니까 이 장로님들이 “목사님! 힘드시겠어요.” 그러니까 “그럼 같이 하실래요?” 하면서 들고 나온 거예요. 유치부에 있던 공룡 옷, 백호 옷, 곰 옷을 들고 와서 이분들이 갑자기 그 옷들을 입으신 거예요. 계획이 없이. 그리고는 이분들이 예배중인 본당에 들어와 버리신 거죠. 어떻게 됐을까요? 난리가 났죠. 애들이 그냥 “와!” 하고 박수가 터지면서 갑자기 막 곰이 나오고, 공룡이 나오고, 백호가 나오고. 이분들이요. 그러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좋아졌어요. 아이들에게 풍선을 나눠주고 그러면서 제가 깨달았어요. ‘다음 세대 목회하는 기쁨과 보람이 이런 거구나!’ 그래서 이렇게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의 이제 핵심적인 두 가지가 있는데 다음 세대 사역의 핵심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세요. “어떻게 애들을 데려오나?” 그러시거든요. 저희 부산 사하구가 온통 신평, 장림 등등 공단이 많아요. 애들이 없어요. 그런데 “어디서 데려오냐?”라고 물어보는데 여러분, 그게 핵심이 아닙니다. 핵심은 어떻게 잘 키울까? 하는 거죠. 여러분, 집안에 애들이 많은 건 자랑거리가 아닙니다. 먹기나 많이 먹습니다. 어떻게 잘 키우느냐? 하는 게 중요하죠. 여기엔 두 가지 핵심이 있는데 복음과 사랑입니다. 복음이란 다음 세대들이 교회에 와야 할 이유를 바르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게 복음이라고 저희는 믿어요. 교회에 와야 할 이유. 예수를 믿어야 하는 이유. 말씀을 순종해야 하는 이유, 그게 복음이죠. 그런데 여기서 끝나지 않고 저희는 그중에서도 우리 교회에 와야 할 이유, 이것을 분명히 경험하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사랑이라고 믿습니다. 여러분, 부산의 교회가 1,800개 교회가 있는데요. 어느 교회를 가나 다 구원받잖아요. 그런데 왜 우리교회에 와야 합니까? 우리교회에서만 받을 수 있는 사랑을 애들이 경험하기 때문이에요. 저는 여러분의 교회가 바로 그 교회에서만 받을 수 있는 사랑을 가지고 있는 교회가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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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홍목사의 다음세대 이야기
    2023-11-10
  • [다음세대칼럼] 내 증인이 되리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생각납니다. 할아버지께서는 자상하게 연도 만들어주시고, 썰매도 만들어주셨습니다. 신앙도 모범을 보여주셨고, 장로로서 40년 동안 잘 섬기시면서 교회를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도 후손들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제가 목사가 되길 간절히 바라셨던 분중에 한 분이셨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1999년 12월 소천하셨습니다. 소천하신 후에 짐을 정리하다가 누우셨던 머리맡에 말씀충만, 기도충만, 성령충만, 능력충만, 믿음충만이라는 글귀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글귀가 언제 기록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거의 유언과도 같은 당부였습니다. 그 글귀를 기억하며 지금도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장 6절에서 8절은 예수님의 유언과도 같은 당부의 말씀이 있습니다. 승천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남기시는 유언과 같은 당부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은 부활과 승천 사이의 40일 동안 하나님 나라의 일에 대하여 열심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세례를 준비하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제자들은 부활의 주님을 만났고, 대화를 나누었고,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성숙하고 진리에 대하여 무지한 제자들에게 최후의 당부를 남기셨습니다. 그 최후의 당부는 모든 성도들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되는 최후의 당부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그 나라의 증인들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증인이 되리라.’ 당부하십니다. 요 21장에서 요한의 앞날을 궁금해 하는 베드로에게 주님은 22절에서 대답하십니다. 만약 주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요한을 이 땅에 살려둔다고 해도 그것은 베드로 네가 상관할 바가 아니기 때문에 베드로 너는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이 문장은 가정법 문장입니다. 종말 때까지 요한을 살려두시겠다고 단정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그런데 요한복음 21장 23절은 기가 막힌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 말씀이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 제자는 죽지 아니하겠다 하였으나”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대답을 마치신 뒤에 제자들 사이에 헛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요한은 절대로 죽지 않는다고 주님이 말씀하셨다고 소문이 퍼집니다. 잘못된 소문이 퍼진 것입니다. 그 소문을 퍼뜨린 사람들은 철부지 어린애들이나 막 신앙에 입문한 초신자들이 아닙니다. 베드로를 비롯해서 주님을 3년 동안이나 밤낮으로 모셨던 주님의 제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23절 뒷부분에서 사도 요한은 그 헛소문을 정정해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요 21장에서 보면 제자들의 수준이 매우 한심스럽습니다. 그런 제자들이 사도행전에 이르러서는 참된 교회의 개척자로 설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주님의 증인으로 업그레이드되었기 때문입니다. “내 증인이 되리라”에서 ‘되리라’라는 동사는 헬라어로 미래형이면서 명령형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증인이 될 것이라는 예언이면서 반드시 주님의 증인이 되라는 명령입니다.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결코, 추상적인 관념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명령을 좇아서 구체적으로 주님의 증인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법률 용어로서 증인이 되려면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첫째, 반드시 보고 들은 것이 있어야 합니다. 필요한 것을 보고 듣지 못했다면 처음부터 증인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둘째, 반드시 출석 요구에 응해야 합니다. 응하지 않을 경우 구인을 당해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셋째, 반드시 진실만을 증언해야 합니다. 거짓 증언을 할 경우 위증죄로 처벌받게 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증인이 되라고 하신 것은 바로 이런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의 제물로 돌아가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주님에 대하여 듣고 그분의 역사를 우리 삶으로 체험한 산증인들입니다. 우리는 매일 우리의 삶 가운데서 주님의 증인으로 출두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주님의 증인으로 증언해야 합니다. 세상 법정의 증인과 주님의 증인 된 우리의 차이는 세상의 증인은 말로만 증언하면 그만입니다. 그에 비해 우리의 증언은 우리의 삶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대부분 순교자로 생애를 마감했습니다. 들은 것이 분명하고 본 것이 너무도 확실했기 때문에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저버리고 위증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순교자’가 될지언정 ‘증인’임을 포기하지 않은 것입니다. 헛소문을 퍼뜨리던 연약한 제자들이 그들이 보고 들은 진실들만을 전하는 참된 주님의 증인으로 성장해 갔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결실의 계절 가을에 각 교회들마다 전도축제가 한창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성도들이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행사로만 여깁니다. 우리는 진실된 증인의 삶을 살아내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언제 어디서나 주님의 참된 증인이 되어서 헛소문이나 듣고 전하는 성도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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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0
  • [신앙교육나침반] 온 세대와 함께 하는 추수감사절
    120세의 노련한 리더 모세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결정적인 순간, 이스라엘 민족 전체를 향해 다음 세대의 양육을 책임져야 함을 절절히 외쳤습니다. 모세는 신명기 6장에서 자녀 세대들을 타락한 세상으로부터 빼앗기지 않기 위한 핵심 전략을 명령하였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그는 지금까지와 다른 차원을 강조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마음’입니다. 그는 부모 세대가 내적 차원인 ‘마음’을 두고 싸워야 함을 명령하였습니다. 모세는 부모 세대가 단순히 하나님의 율법을 준수하는 백성이 아닌, 하나님과 뜨겁게 사랑하는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뜨거운 사랑으로 맺어진 관계보다 더 큰 영향력은 없습니다. 하나님과 사랑으로 관계 맺는 부모는, 자녀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관계 맺습니다. 부모가 자녀와 뜨거운 사랑의 관계 안에서 전하는 복음은 세상 그 무엇보다 강력하고 매력적입니다. 자녀의 지치고 어두운 영혼을 사랑으로 부둥켜안고 전하는 복음은, 자녀의 영혼을 일으켜 세우는 복음입니다. 수많은 자녀 세대의 마음이 상하여 굳게 닫혀 있습니다. 많은 아이가 “힘들어!”란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아이들의 먹거리에는 온통 환경호르몬과 중금속으로 가득하며, 아이들이 숨 쉬는 터전은 신종 바이러스와 초미세먼지로 인해 마스크를 벗기조차 두렵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문을 닫고 온라인 소셜 미디어와 가상의 게임 공간에서 평온함과 안정감을 느낍니다. 아이들은 고립과 단절이라는 보호막 안에서 안정감을 느낍니다. 지금도 수많은 자녀 세대가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채, 세상으로부터의 단절을 스스로 선택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을 순수한 사랑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곳은 어디에도 없어 보입니다. 사랑의 테두리 바깥에서 전해지는 율법과 진리는 공허한 종교가 되어, 자녀 세대의 삶에 그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는 규율, 관습, 진리는 껍데기일 뿐인 종교가 되어, 결국에는 소멸하고 말 것입니다. 신앙의 전수가 자녀 세대의 마음을 보듬는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다음 세대의 삶에 생명의 영향력을 미치는 복음이 됩니다. 올해 추수감사절에는 교회의 모든 세대가 다음 세대를 보듬는 자리를 마련하면 좋겠습니다. 모든 세대가 함께 마주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예배와 놀이시간을 마련해보십시오. 교회와 가정이 하나된 그 자리에서, 몸과 마음이 지쳐 쓰러진 다음세대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감사의 능력으로 힘차게 일어서게 될 것입니다. 온 세대가 가을 열매를 이용해서 즐겁게 감사할 수 있는 감사의 송축 놀이 세 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❶ 앗싸! 감사!: 밤이나 도토리 등의 가을열매를 높이 던지면서 “앗싸!”라고 외치고, 다양한 크기의 그릇으로 “감사!”라고 말하며 받습니다. 혼자 받기 또는 두 사람이 주고받기를 할 수 있습니다. ❷ 감사의 파워: 불평을 상징하는 종이컵을 세웁니다. 이때 종이컵 안쪽에 1-10까지 점수를 적습니다. 감사의 가을열매를 던져서 넘어뜨리거나, 테이블 위에서 진행할 경우 손가락으로 열매를 튕겨서 불평을 테이블 아래로 떨어뜨립니다. ❸ 송축해: 빈 계란박스 안에 감사이름, 감사장소, 감사물건, 감사추억, 감사음식과 같은 주제를 적습니다. 박스 안에 작은 도토리나 콩을 넣고 흔든 후에, 뚜껑을 열어서 감사열매가 들어간 곳의 내용을 보고 감사를 고백해봅니다. 올해 추수감사절에는 이 땅의 모든 교회가 다음세대와 함께, 감사와 송축을 통한 치료와 회복을 경험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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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앙교육 나침반
    2023-11-10
  • [양육칼럼] 아버지의 자녀양육 참여의 중요성
    전통적인 개념의 좋은 '아버지'는 어머니보다 자녀를 덜 구속하며 주로 가정 밖에서 일을 하고 자녀의 양육이나 교육에 덜 개입하며 경제적인 지원을 했지만 오늘날 좋은 아버지는 자신의 발달은 물론 자녀의 발달과 사회화에 관심을 가지고 자녀의 양육과 교육에 책임을 수용하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아동발달적 측면에서 볼 때 아버지의 양육행동이 어머니의 앙육행동과는 질적으로 다르며 자녀는 부모 모두에게 애착행동을 보인다는 것이 밝혀짐으로써 아버지의 역할과 영향력을 중시하게 되었다. 또한 여성의 사회참여가 증가하면서 가정에서의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하게 부각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21세기를 살아갈 자녀들이 반드시 발달시켜야 할 안정애착과 사회성 발달, 인지 발달, 성취동기 육성과 성 역할 학습에 아버지가 미치는 영향을 많은 연구결과들이 밝히고 있다. 먼저, 아이들이 영아기에 주 양육자와 맺는 안정애착 즉 정서적 유대감은 양육자와의 신뢰로운 관계는 물론 이후 또래관계를 비롯해 모든 대인관계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발달 영역이다. 쓰다듬어 주고, 놀아주는 사회적인 자극이 영아의 애착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아버지도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영아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애착관계를 형성할 수 있으며, 이는 자녀의 대인관계는 물론 사회성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것이다. 다음은 아버지는 자녀의 인지발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각각 유아의 인지발달에 도움을 주지만 그 방법에서는 차이가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아버지는 자녀의 놀이 상대로서 물리적인 기술을 통하여, 어머니는 따뜻한 돌봄을 통해서 자녀의 인지발달을 돕는다. 한 연구에서 아버지가 있어도 아동과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하는 아동과 아버지와 충분한 시간을 갖는 가정의 아동으로 나누어 연구한 결과 그 당시의 나이가 어릴수록, 그 기간이 길수록 지능과 학업성취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하고 있다. 많은 연구결과들은 아버지가 아동과 많은 시간을 가질수록, 그리고 아버지가 친절하며 따뜻하게 잘 놀아주고 격려해 줄수록 아동의 인지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끝으로 아버지들은 자녀들의 사회적 관계와 성취동기, 직업선택에 있어서 아버지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인식하고 아이들의 발달시기에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주고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자유로운 상태에서 언어적 소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자녀의 성취동기 발달에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아이들이 안전하고 지지받는 환경에서 개방적인 탐색과 성취를 통해 자기주도성을 키워가도록 도울 때 자녀의 성취동기가 육성된다는 것이다. 자녀의 성 역할 학습에 있어서도 아버지의 역할은 어머니보다 좀 더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남아는 아버지와의 동일시를 통해 남성의 역할을 배우며, 여아는 아버지를 통해 남성에 대한 관심과 남성과의 친말한 관계형성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갖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아버지의 따뜻하고 바람직한 양육과 보호는 자녀의 균형 잡힌 성장에 매우 중요하며 확고한 가치관이나 신념이 형성되지 않은 아동들은 부모의 태도와 가치를 자신의 것으로 내면화하여 흡수하며, 동일시 대상으로 중요한 아버지가 올바른 모델이 되고 자녀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아동의 바람직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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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육칼럼
    2023-11-10
  • 고신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의료인 박상은 원장
    박상은 안양샘병원 미션 원장이 지난 5일 베트남 의료선교 중 별세했다. 박상은 원장의 소천소식에 누구보다 놀란 교단은 고신. 박 원장은 분당샘물교회 출신으로 2015년 보건의 날 국가생명윤리 보건의료에 대한 공헌으로 국민포장을 수상한 바 있고, 2014년에는 대통령 직속 기관인 국가생명윤리 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돼 국가 생명윤리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해 왔다. 특히 아프리카 미래재단을 통해 아프리카 말라위, 집바브웨에 병원을 세우고 에이즈 예방사업, 모자보건 사업, 간호대학, 의과대학을 설립해 그들 스스로가 의사와 간호사가 되어 의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립하는 일도 진행해 왔다. 1979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재학 당시 봉사단체인 한국누가회 모임을 만든 장본인이며, 누가회를 통해 의료선교에 열정을 쏟은 인물이다. 복음병원과는 과거 1980년대 장기려 박사 밑에서 수련의 과정을 거친 바 있고, 장 박사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5년 고려학원 이사회(당시 이사장 강영안 장로)는 당시 전광식 총장이 복음병원 새 병원장 후보로 제청한 박상은 원장을 투표에 붙였지만 부결한 바 있다. 당시 임상교수들과 노동조합이 ‘외부인사 영입 반대’를 외친 것이 부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평생 환자를 섬기며, 선교에 열정적이었던 박상은 원장. 갑작스런 별세 소식에 많은 기독 의료인과 고신교단 인사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안양샘병원은 예정돼 있던 개원 기념행사 등을 전면 취소하고, 오는 12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지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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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3-11-10
  • 총신대 재단 이사 사임한 소강석 목사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총신대 재단 이사직을 사임했다. 소 목사는 “제104회 총회에서 총신대 재단 이사 증원(30인)을 결의했음에도 재단 이사회에서 총회 결의를 이행하지 않았고, 제108회 총회에서도 이에 대해 발언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며 “총신대 재단 이사회 정상화를 이룬 105회 총회장으로서 양심상 재단 이사직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사임 이유를 밝혔다. 소강석 목사는 임기는 2025년 4월 8일까지였으나 약 1년 5개월을 남기고 사임하게 됐다.
    • 오피니언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3-11-10
  • 어딜 가나 ‘말썽’인 신천지
    이단 신천지가 12일 대구에 집합한다. 신천지 114기 수료식이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데, 약 9만명, 버스 2000대가 집결할 예정이다. 작년에도 대형버스 2,900여대가 동시에 움직여 교통체증 관련 100건이 넘는 민원이 쏟아진바 있다. 수천대의 대형버스 등이 넓은 부지를 찾아 달성군 구지면으로 이동해 주차를 했는데, 버스들이 약속한 장소를 벗어나 다른 구역에 불법주차를 하면서 교통체증이 발생하자 다수의 민원이 발생한 것. 작년과 마찬가지로 신천지 반대집회도 계획되어 있다. 신천지 반대집회는 대구 스타디움 인근 경기장 네거리 일대에서 반대집회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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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0
  • 분열의 속성을 못 버린 한국교회 연합운동 현 주소
    부산교계의 연합기관 분열 상태나 수도권 중심의 교계 연합단체 분열상태가어지 그리 닮은 꼴인가? 지난 11월 8일 오전 11시 영도성결교회에서 개최된 부산복음화운동본부 설립 9주년 기념 성회에 참석해 이모저모 이야기를 주어 담아 보았다. 이날 기념성회 책자 표지에 함께하는 기관 이름을 나열된 면면을 보니 수도권이나 부산권 교계의 상황이 별 다르지 않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교회총연합, 부산자유기독인총연합회나 수도권의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장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이 닮았다. 서로 대립과 반목으로 통합의 꿈은 요원하고 최근 하나되는 것을 무기한 유보를 선언하고 말았다. 지난 3년간 열렬히 추진되던 통합의 능선이 가까이 다가선 듯 했지만 통합의 의지는 실패하고 숙제로 남겨두고 말았다. 한편 제2 도시라는 부산 교계의 통합 움직임도 아예 안개속으로 사라져 그렇게도 자랑하던 광복동 트리축제는 2년 전부터 내부 비리와 고발건으로 좌절된 채 관할 중구청이 맡아 트리축제가 아닌 일반인들 축제로 모습이 변하고 말았다.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은 광복동 트리축제를 본래의 모습으로 계승하려면 부산 교계 연합단체가 하나로 통합해야만 부산시에서 축제 기부금 약5억원을 지원할 수 있다고 공개석상에서 말한 바 있다. 보란 듯이 물 건너 가 버렸다. 그런데 부산교계의 연합 운동 단체는 42년간 긴 역사 속에서 하나로 이어져 왔지만 광복동 트리 축제 과정에서 자체 재정적 의혹 비리로 인해 아예 대화의 열기마저 문을 닫고 말았다. 이런 와중에 신선하게 나타난 것이 2014년경 부산교계 연합운동(부기총)의 주역이었던 원로들이 ‘나라사랑기도회’를 시작했다. 어수선한 분위기 가운데 시작되었다가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하여 ‘나라사랑기도회’와 전도운동이 더해져 ‘부산복음화운동본부’가 발족했다. 과거 부기총 대표회장을 역임했던 증경 회장들인 박선제 목사, 이재완 목사, 석준복 감독, 윤종남 목사, 김창영 목사가 발기 모임으로 출발한 것이 오늘 설립 9주년을 맞은 부산복음화운동본부이다. 신선한 바람을 타고 부산 교계에 성시화운동본부와 양대 산맥으로 우뚝 존립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부기총 대표회장을 역임했던 원로들이 부산교계와 하나님 앞에 죄책 고백의 선물로 부산교계에 전도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무너져 간 부산교계 연합운동의 대타로 세운 운동체가 바로 부산복음화운동본부로 출발되어진 것이다. 박산제 목사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나이든 분들이 무슨 정치를 하겠는가? 첫째 나라사랑, 둘째 영혼구원. 오로지 2가지 목표를 향해 전심으로 달려왔다”고 말하면서 진심이 담긴 격려로 피력했다. 부희연 대표회장 이건재 목사도 축사를 통해 “이 전도운동은 순교자 다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상을 받을 것이다”고 격찬했다. 이날 핵심이었던 설교에서 김문훈 목사는 “포도원교회 어느 집사는 10년 동안 중고교 학생들 4천명을 전도했는데 원불교(원망하거나 불평하지도 않고 교만도 하지 않는) 오직 전도에만 집중하여 매일 학교 앞에서 전도의 열을 올려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과거 복음병원에서 폐암으로 한달밖에 살 수 없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죽을 때 죽더라도 두려워 하지 않고, 졸지도 않고 절제하면서 견뎌왔다”고 말했다. 또 “하박국 말씀처럼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으로 전환시켜 주시는 분이 하나님 한 분이시다. 예수 이름으로 나아갔더니 성전을 4개처(드림센터 본부성전, 화명성전, 덕천성전, 양산쉼터) 천억원 이상으로 전도폭발로 부흥시켜 주셨다. 이런 기적을 이룩한 것은 오로지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하면 된다는 긍정 마인드로 출발해서 용기를 얻어 부정을 긍정으로 전환시킨 발상과 믿음으로 하면 이루어 주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오늘에 이르렀다”고 자신의 신앙 간증을 고백하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김문훈 목사가 “한국기독신문 대표인 신이건 장로가 지금으로부터 20년전 부산 교계에 3K, 김문훈 목사, 김운성 목사, 김성곤 목사가 부산 교계에 부흥의 불꽃을 태울 것이라고 3개 교단(고신, 통합, 합동) 부산노회 연합 남전도회연합회 집회가 열린 광복교회에서 한 말이 현실이 된 것 같다”며 과거를 회상하면서 말했다. 김 목사는 고신대 복음병원 부속 의과대학 교목에 지나지 않았던 분이 갑자기 건강에 적신호가 나서 아파트 한 채 값 가량으로 수술을 하고서야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치유의 역사가 시작된 날로부터 오늘날까지 전국적인 부흥 강사로, 방송 트로이카로 등장하여 한국교회에 전도의 바람을 불게 했다. 그런 분을 부산복음화운동본부 주강사로 초청 했다면서 사회자 정명운 목사(부산복음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금사교회 담임)가 김목사를 소개했다. 이것이 오늘날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감투 욕으로 만들어 낸 연합운동의 현주소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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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0
  • [목회자칼럼] 한적한 곳, 기도하사
    예수님의 일정을 보면 놀랍다. 저물어 해가 지도록 모든 병자들을 고치고 많은 귀신들을 내쫓았다. 다음날 새벽, 날이 밝기도 전에 일어나 한적한 곳으로 가서 하나님께 기도했다. 밤늦도록 여러 병든 자들과 귀신 들린 자들을 치료하는 일을 하셨다. 분주한 일정과 수많은 사람을 상대한다는 것이 얼마나 피곤한 일인가? 그 다음날 새벽에는 피로에 지쳐서 일어나기가 힘들텐데 예수님은 새벽미명에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곳으로 나가서 하나님과 단둘이 만났다. 움직이는 거리를 보면 온 동네를 두루두루 다니시며 각종 병든 사람들을 고치시고, 많은 귀신을 내쫓았다. 일이 많아서 피곤한 것이 아니고, 관계가 불편할 때 힘이 든다. 거리가 멀어서 힘든 게 아니고, 마음이 멀 때에 몸도 멀어진다. 예수님은 경천애인 하셨다.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각종 병자들을 고쳐주시고, 많은 귀신을 내쫓아 주셨다. 예수님의 3대 사역이 복음을 전파하고, 가르치고, 고치시는 것이었다. 복음이 들어가면 사람이 바뀌고, 가정이 회복되고, 문화가 변혁된다. 예수님께서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해야 된다(마28:20). 예수님은 못 고치시는 병이 없었다. 모든 병자들을 고쳐주셨다. 악하고 더러운 귀신에게 시달리는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내쫓아주셨다. 그렇게 수많은 환자들을 상대하며 육체적으로 시달리고, 감정소모가 극심했지만 예수님은 짜증내지 않고 본심으로, 사명으로, 기쁨으로 일하셨다. 사람들을 만나, 일들을 쳐내는 것보다 하나님 아버지와 단둘이 만나 기도의 시간을 갖는 것이 휴식이요, 회복이요, 배터리 충전이었다. 제자들에게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고 하셨다(막6:30,31). 다윗의 라마나욧 같은 한적한 곳에 가서 성령 충만 받아야 한다. 우리가 매여 안식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자신을 하나님으로 착각해서 내가 모든 것을 관여하지 않으면 세상이 안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잠시라도 일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맡겨 버리라. 기도는 하나님과의 사귐이고, 교제다. 모든 관계의 시작과 끝이 아버지 하나님이시다. 아버지 하나님을 만나야 해결이 된다. 내 컨디션, 내 일정이 우선되면 안 된다. 하나님의 뜻을 물어보고, 하나님 역사하심을 기대하고 기다리라. 하루의 골든타임에 사람들을 만나기 전에 주님을 독대, 직고, 대면하라. 하나님과 통친합락(通親合樂)하라. 돌려막기로 땜방을 하지마라. 일보다 중요한 것은 관계이다. 분주한 일정을 따라 움직이다 보면 나를 잃어버리기가 쉽다. 예수님은 사역보다도 아버지와 단 둘이의 만남을 소중히 여겼다. 아버지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야 주의 일을 할 수 있다. 제목을 두고 기도하라. 내 컨디션이 중요하고, 내 일정이 중요하면 하나님의 뜻을 물어볼 틈이 없다. 내 컨디션보다 하나님의 역사가 먼저이기 때문에 힘들수록 기도해야 된다. 일을 해도 힘이 빠지고 감정이 소비되는 일이 있고, 해도해도 지치지 않는 일이 있다. 그것이 헛된 일과 사명의 차이다. 예수님의 일정과 사역을 보면 영혼구원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최우선시 하셨다. 우리도 세월을 아끼고, 알찬 생활을 하고, 복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복음전파와 말씀과 기도에 집중해야 된다. 사람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민의 눈길을 가지고 이웃의 사람들을 바라보라. 그때 사랑의 손길을 절실하게 필요한 곳이 있을 것이다. 기도가 사역이다. 시간이 있을 때 기도하는 것이 아니다. 바쁘고 힘들 때, 시간을 뚝 잘라서, 한적한 곳으로 나가서, 오히려 사람들을 피하고, 주님과 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져야 된다. 주님과 나의 관계가 멀어지거나 느슨해지면 마귀가 틈을 타기 때문이다. 시간이 남아돌 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바쁠 때 기도하면 하나님의 본심을 깨닫게 되고, 하늘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진다. 일에 치이고 사람들에게 부대끼며 흐트러진 마음을 하나님중심, 성경중심, 교회중심으로 마음중심을 잡게 된다. 바쁠수록 기도해야 허둥거리지 않는다. 기도가 사랑이다(시109:4). 인간적인 열정으로 사랑하면 상처받고, 기대하면 실망하고,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게 된다. 그런데 도끼는 믿음의 대상이 아니다. 사랑한다고 하면서 상대방의 반응에 목을 맨다면 얼마나 가련한가? 기도하면 하나님의 마음을 부어주신다. 기도 없는 사랑은 절반이다. 우리가 부모님의 눈물의 기도 덕분에 살아가는 것이다. 기도는 전쟁이다. 출17장 이스라엘과 아말렉이 르비딤에서 싸울 때 모세가 산꼭대기에서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겼다. 모세의 팔이 피곤할 때, 아론과 훌이 양쪽에서 모세의 손을 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하고 여호수아가 아말렉을 쳐서 무찔렀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 기도를 쉬는 것은 죄를 짓는 것이다. 가정에 위기가 오고, 일하는데 심각한 문제가 생기면 골든타임을 놓치기가 쉽다. 마귀는 어떻게 해서든지 내가 기도하는 것을 방해한다. 성경에서 새벽기도의 모범을 보이신 분이 예수님이시다. 믿음의 용사들은 한결같이 기도의 사람들이다. 얍복강에서 야곱의 씨름, 산꼭대기에서 모세의 두손, 다니엘의 기도, 죽으면 죽으리라는 에스더의 금식기도, 죽을병이 걸린 히스기야의 면벽기도, 성벽을 재건한 느헤미야의 기도, 한나의 기도, 많이 구제하고 항상 기도한 고넬료... 시편57:8에서 다윗은 새벽을 깨웠다. 학개서 1장을 보면 사람들이 아프고, 병들고, 가난하고, 한재가 든 이유가 나타난다(학1~6,9~11). 믿음이 부족한 부모가 예배를 소홀히 하니 자녀들도 하나님을 떠나고 구멍이 뚫어진 전대와 같이 돈이 모이지 않고, 세상적인 방법으로 자녀교육을 하니 가뭄이 들어 수고하는 모든 일에 열매가 없다. 일보다, 사역보다 하나님을 만나는 새벽기도 시간을 가장 먼저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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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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