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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이야기] “통일을 위한 교회의 역할(2)”
    동독의 교회들이 동독개신교연맹(BEK)으로 분리된 후, 서독교회는 주어진 상황에서 동독교회와의 협력과 연합을 위해 노력했다. 먼저 동독교회와 같은 성경을 사용하고 같은 예전을 지키면서 비정치적인 분야에서의 연합을 통해 한 교회로의 동질성을 유지해가려고 힘썼다. 아울러 성경적 가치를 앞세워 평화운동을 전개하면서 여기에 동독교회의 동참을 유도했다. 서독교회는 1958년 독일개신교교회협의회(EKD) 총회에서 핵무장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고, 1970년대를 지나면서 철저한 반전, 반핵의 입장을 취함으로 핵 평화주의를 그리스도인의 평화사역으로 받아들였다. 바르사와 조약국들이 소련의 핵미사일로 무장하자, 미국은 이에 대응하여 1979년 퍼싱 II 중거리 미사일을 독일에 배치하려고 했다. 이때 서독교회는 이러한 핵무기 배치에 단호히 반대하면서 평화운동을 벌렸다. 같은 시기 동독의 교회들 역시 동독내의 핵무기배치에 반대하는 운동을 하면서 서독교회와 함께 반핵평화운동에 동참하였다. 아울러 서독교회들은 동독교회가 사회주의 정권 아래서 존립하도록 도와주었다. 분단 이전부터 독일교회는 교회세라는 제도를 통해 교인들로 하여금 헌금하게 했고 이것이 교회 재정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각 교인들의 직장에서 교회세를 징수하여 교회에 보내주는 일은 국가 세무서가 하는 등 이 제도는 국가기관의 협조가 전제되었다. 그런데 동독공산정권은 이 교회세 징수를 거부했고, 그러다보니 동독교회는 구조적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없었다. 게다가 교인은 공산당원이 될 수 없고, 공산당원은 교인에 가입할 수 없는 등의 제도 하에서 교인 수가 급감한 것도 동독교회 재정난의 원인이 되었다. 이런 동독교회를 위해 서독교회들이 재정지원에 나섰는데, 대략 세 개의 서독교회가 한 개의 동독교회 목회자 생활비와 교회운영비를 지원했다. 그 결과 교회가 문 닫기를 바랐던 사회주의정권 아래서 동독교회는 그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고, 훗날에는 이 동독교회들이 동독정권에게 가장 강력한 저항세력으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 한편 이러한 서독개신교회의 평화를 위한 노력은 시간이 가면서 서독과 동독 양정권의 신뢰를 얻어갔다. 그러는 가운데 서독정권이 동독주민의 인권을 위해 전개한 프라이카우프(Freikauf)의 다리 역할을 요청받게 되었다. 이 프라이카우프는 동독이 자신의 감옥에 수감 중인 반체제인사 즉 정치범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서독으로 보내는 것이었고, 서독은 이에 상응하는 돈을 동독에 지불하는 거래였다. 실제로 이 프라이카우프를 통해 1962년부터 1988년까지 정치범 3만 3천여명과 그 가족 25만여명을 서독으로 데려왔고 이를 위해 서독은 약 1조 8천억 원 상당의 금품을 동독에 지불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동독정부의 대내외적인 입장을 고려해서 아주 비밀리에 진행해야했다. 그러므로 양쪽 정부는 이 일을 서독의 개신교회에 부탁했고, 교회가 그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던 것이다. 이것은 서독교회가 그만큼 그 사회 속에서 깊은 신뢰를 받고 있었음을 방증하는 것이고,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 통일의 가교역할을 하였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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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8
  • [시사칼럼] 누가 진정한 승자인가?
    만일 선거로 인해 득을 보는 사람이 있다면, 당선인을 제외하고 누가 이번 대통령선거전에서 많은 득을 보았을까요? 이제 새로운 정권에서 부상하는 인물들을 보면 알 수 있겠지요. ‘엽관제(獵官制, spoils system)’라는 말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19세기 중반 절정을 이룬 정치 풍조였는데, “전리품은 승자가 독식한다(to the victor, belong the spoils)”는 슬로건으로 유명했습니다(한국행정학회, “엽관주의”). 직업공무원제가 확립된 현대에는 더 이상 적용할 수 없는 원칙인데도, 현실적으로는 정권이 바뀌면 여전히 정무직을 비롯한 핵심적인 임명직에는 같은 정당 인사들을 대거 중용합니다. 그런데 이번 대선(大選) 결과 실질적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보게 생긴 사람들은 정치와는 일견 무관해 보이는 이른바 ‘C 스승’과 ‘K 법사’ 같은 이들일 지 모릅니다. 대선 이전에도 각종 방송에서 이들의 존재를 어느 후보자와 관련해서 언급했었는데, 관련 영상(Utube)의 조회 수가 수십만에서 수백만에 달했습니다(MBC, JTBC, YTN). 그러니 이제 이들을 찾는 발걸음이 얼마나 많아졌겠습니까? 2012년 2월 19일 한 방송사(JTBC)에서 “권력과 풍수”라는 제목의 시사물을 방영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진행자의 발언을 그대로 옮겨보겠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부모 묘소는 김일성의 죽음을 예언한 손석우가 정했다고 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97년 대선을 앞두고 고향에 있던 선친의 묘를 용인으로 이장했습니다. 얼마 후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자 언론까지 이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실제로 1995년 11월 김 전 대통령은 전남 하의도에 있던 부모의 묘소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의 한 장소로 이장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리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대의 지관(地官)으로 유명했던 사람이 등장하고, 게다가 이장 후 2년 뒤에 치러진 선거에서 대통령 당선자가 되었으니 세간의 화제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한두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에 있습니다. 잠시만 검색을 해도 부모 묘소를 이장한 알만한 이름의 정치인들 목록을 쉽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국가지도자들의 이러한 모습이 대중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엄청납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아주 흥미로운 가십거리가 되어서, 마침내 ‘더 킹(The King)’(1997)이나 ‘명당’(1998) 같은 영화들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전자의 영화에서 출세지향자들이 역술인을 찾아가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될지를 묻고 거기에 모든 걸 거는 장면은 500만이 넘는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후자의 영화에서는 아예 이런 대사가 등장하기도 했지요. “사람은 변하지만 땅은 영원한 법.. 이제 그 운은 내가 가져야겠소.” 흥선대원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누적관객수가 200만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영화계가 잠깐 역술인이나 풍수지리에 관심을 가져서 나온 결과물들이 아닙니다. 더 이전에 개봉했던 영화 ‘관상’(2013)은 말 그대로 관상(觀相)을 주제로 한 영화인데 천만 가까운 사람들이 보았습니다. ‘곡성’(2016)이란 영화는 한국 토속신앙의 실체를 가감 없이 드러내서 세계적인 화제몰이를 한 바 있습니다. 오늘날 영화와 같은 매체가 대중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은 막대합니다. 이번 대선은 우리 사회 전반에 아직도 풍수지리사상, 관상을 비롯한 각종 역술, 태생적인 한국의 토속신앙 등이 얼마나 막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지를 확인한 현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선거 때만 되면 후보자들이 교회를 찾아옵니다. 그러나 동시에 사찰도 찾고 무속인도 찾습니다. 물론 후보자들 중에는 개신교 신자도 있고 가톨릭 · 불교 신자도 있고 무신론자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자신의 종교적 신념 때문에 교회와 사찰을 찾는 게 아니라는 사실쯤은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종교단체들을 순례하는 까닭은 한 표가 아쉽기 때문입니다. 당선을 위해서라면 하늘에서 내리는 동아줄이라도 붙잡겠다는 일념 때문입니다. 권력의지가 그들의 신앙입니다. 나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어떤 종교라도 좋고 누구와 손잡아도 좋다는, 일종의 변형된 기복주의를 가졌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대한민국의 주권자로서 한 표를 행사한 만18세 이상의 다음세대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바라보는 대선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교회는 도대체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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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8
  • [교회와세금] 교회의 세금, 어떻게 되어 있는가?
    교회와 세금(Church and taxes)이란 제목으로 12회에 걸쳐 칼럼을 쓰고자 한다. 조세(tax)란 국가나 지방공공단체가 필요한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국민의 재산 및 소득, 소비행위 등에 대해 세금을 징수하는 절차를 말한다. 본 칼럼은 우리나라 현행 세법의 기초위에 종교단체, 특히 교회가 납부해야 할 세금의 의미를 실무적 관점에서 소개하는 데에 있다. 조사를 위해 국회예산정책처에서 발행된 ‘2021년 대한민국 조세’와 세법의 조세법령 체계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교회가 주체가 되어 세금을 납부하는데 알아야 할 구체적인 항목과 내용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현행 우리나라 세법은 국세(14개)와 지방세(11개) 총 25개 세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세에는 ①소득세 ②법인세 ③부가가치세 ④상속세 ⑤증여세 ⑥종합부동산세 ⑦개별소비세 ⑧교통‧에너지‧환경세 ⑨주세 ⑩증권거래세 ⑪농어촌특별세 ⑫교육세 ⑬인지세와 ⑭관세가 있다. 또 지방세에는 ①취득세 ②레저세 ③담배소비세 ④주민세 ⑤자동차세 ⑥지방소득세 ⑦지방소비세 ⑧지역자원시설세 ⑨지방교육세 ⑩등록면허세 ⑪재산세가 있다. 본 칼럼은 이러한 세금이 특히 어떠한 세원을 기초로 발생하고 있는가에 주목하여 세금을 소득과세, 재산과세, 소비과세, 기타과세로 분류하고 내용을 설명하려 한다. 세법은 매우 방대하고 복잡한 내용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전문가가 아니면 교회재정 담당자라 할지라도 전체 흐름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2018년부터 종교인소득 과세가 의무화되며 교회의 세금납부가 더욱 복잡하게 되고 원천징수, 연말정산, 건강보험, 국민연금까지 일련의 절차를 알아야 할 필요성이 생겨났다. 또한 2020년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으로, 2021년에 많은 교회가 거액의 세금을 고지받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부목사 사택 등에 대해 전년도 100만원 정도 납부했던 고지액이 5000만원으로 눈폭탄처럼 증가한 사례가 비일비재했기 때문이다. 현행 세법은 수익 창출이 아닌 공익을 목적으로 세워진 비영리법인에 대해 조세특례제한법 등(the special tax treatment control law)에 따라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과세를 면제하고 있다. 즉 비영리법인에 해당하는 교회가 고유목적에 따라 예배를 하며, 헌금수입이 발생한 경우 과세대상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고유목적에서 벗어나 수익창출과 관련된 사업을 하거나, 사용하던 자산의 용도를 변경하는 경우 일시에 소급하여 고액의 세금이 부과되는 때가 있다. 또 이 경우 교회가 법원과 충돌하여 과세의 적법성을 살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자칫 이것이 교회가 조세를 회피하는 것처럼 비추어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교회지도자나 재정담당자는 교회의 회계재정은 물론 조세에 대해서도 충분히 지식을 갖고, 검토하며 사역에 임할 필요가 있다. 본 칼럼은 제1회 서론에 이어, 제2회부터 소득세와 법인세, 부가가치세, 종합부동산세, 취득세와 관세, 재산세, 자동차세, 종교인소득 과세, 원천징수와 4대보험 등 교회와 관련된 구체적인 조세 실무를 9회에 걸쳐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H교회 세금납부 사례, 법원판례 등을 소개 후 마치고자 한다. 아울러 칼럼을 통해 교회 사역현장에서 수고하시는 회계 및 재정담당자, 교회지도자 등이 우리나라의 현행 세법과 교회 전체 세금납부 흐름을 이해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칼럼을 쓸 수 있도록 인도하신 삼위일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교회가 세상을 향해 계속해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문의: sblee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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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8
  • [은혜의말씀] 나의 계획 하나님의 뜻(출2:11-22)
    모세는 애굽의 왕자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권한을 포기하고 자기 형제 이스라엘을 돌아보기 위해 놀라운 결정을 합니다.(히 11:24, 25) 고통 받는 형제들을 해방시키는 구원자로 나서기로 결심한 것입니다.(행 7:23-25) 모세는 나름대로 자기 계획과 의도를 가지고 일을 시작하였지만, 오히려 동족으로부터 살인자라는 비난을 받고 거부당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모세의 계획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중요한 이유를 발견합니다. 사람을 의식하는 눈은 있었지만, 하나님을 의식하는 눈이 없었다는 것입니다.(12절) 또한 모세는 얼마나 자기 의로 충만했는지 모릅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두 주먹 불끈 쥐고 일어나는 사람이었습니다.(17절) 모세의 열심. 열정은 아름다웠지만,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성급하게 행동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때로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자신의 열심과 열정, 자신의 계획으로 일하지는 않습니까? 올바른 목표는 가졌지만, 그 과정과 방법이 선하고 아름답습니까? 크리스챤의 삶의 방식 가운데 중요한 원칙이 있다면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시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구원은 사람의 계획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과 그분의 능력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모세는 그것을 깨닫기까지 무려 사십 년 동안을 살인자로, 도망자로 미디안 광야에서 살게 됩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그의 열정, 그의 계획이 철저하게 무너지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손길만을 바라보는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종이 되길 원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열심과 열정, 우리의 계획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광야에서 나를 버리고 포기하는 순간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붙드는 순간 이루어지는 것을 믿으시기 바립니다. 그 광야는 나는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시간입니다. 모세가 자기의 계획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광야로 가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도 우연히 오늘에 이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선하게 인도하셔서 지금에 이르게 하신 것입니다. 그곳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있습니다. 우리는 우연 속에 사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하나님은 여러분을 주목하셨고 지금까지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하나님의 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저와 여러분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의 열심, 나의 계획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믿으며, 이번 한주간도 남은 일생도, 하나님만 의지하고 따라가는 삶을 살게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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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8
  • [우리는학교에서도예배합니다] “우리는 학교에서도 예배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기독교의 현황은 통계를 들이대고 분석을 하지 않더라도 심각한 위기의 상황인 것이 분명하다. 특히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다음세대들에게 기독교와 교회의 존재마저도 희미해지는 상황은 더욱 암담하고 안타까운 현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많은 사역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복음사역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하나님은 결코 대한민국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과 믿음이 있기에 부흥하는 대한민국 교회의 미래를 꿈꾸게 된다. 기독교 복음사역의 여러 영역들이 모두 소중하고 필요하나 시대를 회복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필요한 사역의 영역은 “학교복음화”이다. 가장 많이 파괴되었기에 가장 급하게 뛰어 들어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중요한 미래의 주역인 다음세대들을 교회로 돌아오게 하는 가장 필요하고 확실한 사역의 장이 학교이기에 더욱 그렇다. 마치 수족관에 물고기가 없으면 바다에 나가서 물고기를 잡아와야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 하겠다. 학교에는 학생들이 많다. 교회는 학교로 가야한다. 교회마다 다음세대들이 줄어가고 있고 비어가고 있다. 이제는 교회학교마저 없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대한민국의인구감소가 원인이라고 나름의 위로를 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만은 않다. 인구비율로 봐도 다음세대는 교회를 떠나있는 현실이다. 학교현장에서도 교회를 다니는 학생들을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무엇이 이러한 상황까지 오게 만들었는가? 교회와 사역자들의 안일한 대처와 사역의 방향들이 부실했던 것만이 원인은 아니다. 우리의 다음세대사역은 학교에서부터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사람의 행동은 인식과 문화와 법등에 의해서 움직여진다. 언제부터인지 학교에서의 종교행위가 불법인 것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학교에서 종교교육이 사라졌다. 복음을 위해서 설립된 사립학교에서도 종교의 자유라는 명목으로 종교 활동이 제제를 받기 시작했다. 신학대학교에 입학조건이 세례교인이어야 한다는 조항도 없어진지 오래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자유민주주의국가이다. 대한민국 헌법 20조는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선언하고 있다. 종교의 자유는 종교를 가질 자유이다. 종교를 가질 자유가 종교를 막을 자유로 왜곡되고 있는 것이다. 다음세대의 터전인 학교에서의 신앙생활이 마치 불법인 것처럼 조장되고 인식이 되고 있다. 학교에서 전도는 물론이고 예배가 제제를 받는 현실이다. 나아가 사회문화적으로 기독교와 교회가 혐오집단이라는 프레임에 갇혀서 고통하고 있다. 이제 한국교회의 부흥하는 미래를 위해서 우리는 학교로 나아가야한다. 학교복음화가 한국교회의 미래를 회복시킬 최고의 대안이다. 교회는 학교를 품어야한다. 학교복음화를 막고 있는 왜곡된 법과 인식과 문화들을 부수고 학교로 전진해야한다. 그리고 갇혀 있는 학생들의 영혼을 구원해야한다. 우리의 아이들이 학교 안에서 마음껏 찬양하고 기도하고 성경을 공부하는 그날을 위해서 한국교회가 힘을 모아야한다. 우리의 아이들이 “우리는 학교에서도 예배합니다...”하며 기쁨의 찬양을 드리는 그날을 향하여 전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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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학교에서도 예배합니다
    2022-03-18
  • [신앙교육나침반] 교회 아이들에게도 복음이 필요하다!
    ‘구원 초청잔치’, ‘새생명 전도축제’ 많은 교회가 부활절이나 추수감사절기에 새친구를 전도하고, 복음제시를 합니다. 이 날이 되면 전도되어 나온 친구들이 듬성듬성 섞여서 앉아있고, 목사님은 특별한 날인만큼 예수님의 십자가를 주제로 복음을 전합니다. 목사님은 평소 주일보다 긴장감을 고조하는 어조로 복음을 전합니다. 어릴 때부터 1년에 한번, 이러한 복음을 경험하는 교회 아이들(교회에 출석하고 있다는 이유로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아이들)은 어떠할까요? 이 아이들은 특별한 절기에 연출되어지는 복음축제를 경험하면서, 복음을 기쁨으로 받아들이기보다 특별한 날에 듣는 것, 부담스러운 것이라고 느끼게 됩니다. 복음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영접기도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영접기도를 따라합니다. 아이들은 마음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에 이끌린 기도가 아니라 의미 없는 주문을 외우듯이 영접의식을 행합니다. 이것이 함정입니다! 한 아이의 인생을 뒤바꿀 정도의 영향력이 있으려면 일상성과 반복성이 따라야 하는 법, 복음은 더욱 그러해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읽기나 기도를 일 년에 몇 회로 제한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자녀에게 꼭 필요한 습관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교회 아이들에게 복음을 제시하는 것은 제한하고 있을까요? 교회아이들의 절반 이상이 30세 이전에 교회를 떠난다는 것을 여러 보고를 통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이유는 명쾌합니다. 교회 아이들 중 대다수가 복음의 생명에 사로잡혀 본 경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출석하는 아이 중 다수는 참된 신자가 아닙니다. 교회에 다니면서, 여전히 많은 아이들이 세상의 아이들과 다를 바 없이 살아가는 것이 바로 증거입니다. 그 누구보다도! 교회 아이들에게 복음이 필요합니다! 특별한 절기 뿐 아니라, 매 주일의 예배와 활동에 생명의 복음이 반드시 담겨져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살아가는 자연스러운 일상의 공간인 가정에서도 복음이 전파되어야 합니다. 복음만이 이 아이들을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으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교회 밖의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방법을 찾지 못해 머리를 싸매고 안타까워합니다. 그렇게 안타까워하는 동안, 교회 안의 아이들은 복음의 생명을 공급받지 못하고 죽어갑니다. 향기나무 교육개발원은 교회와 가정에서 복음을 온 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우리집 성경놀이터를 제공합니다. 성경놀이키트와 영상자료를 통해 제공되는 놀잇감과 찬양, 말씀 등의 영상컨텐츠는 모두 교회와 가정이 교회 안과 밖의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통로가 됩니다. 복음의 찬양을 부르면서, 온 몸으로 경험하는 복음놀이시간은 아이들에게 웃음과 재미만 제공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신나게 땀 흘리며 놀이하면서 복음의 생명에 완전히 사로잡히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아이들에게 복음은 부담스럽고 무거운 주제가 아니라, 나의 일상을 깨우는 생명과 기쁨이 됩니다. 교회 아이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멈추지 않고 전하는 교회와 가정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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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앙교육 나침반
    2022-03-18
  • [좌충우돌 크리스천 자녀 양육기] 탈진(burn out)
    육체는 피곤하고 감정은 메말라 화만솟구친다. 새로운 일을 해야 하는데, 무기력이 몰려와 시작할 수 없고 음식을 먹어도 허한 마음은 달래지지 않는다. 이런 증상이 수일 동안 지속되고 있다. 스스로 진단하건데, 탈진이다. 일하는 시간과 양이야 늘 비슷하니 그것이 주 원인은 아닌것 같고, 아이들 또한 기쁨과 화남을 적절히 배분해서 주기에 애들 때문은 아닌 것 같고…그럼 무엇일까? 나의 외부 환경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데, 내부의 마음 상태는 지하 저 밑바닥에 있는 이 이유는 무엇일까? 탈진은 기운이 다 빠져 없어진 상태를 말한다. 단순히 분주하고 바빠서 탈진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혹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탈진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기운이 다 빠져 없어졌기에 일어나는 현상이 탈진이다. 해야 할 일이 많아도 그 일을 다 할 수 있는 기운만 있으면 탈진은 생기지 않는다.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하더라도 기꺼이 감당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가 되면 탈진은 일어나지 않는다. 가장 기본적인 원인들만 봐서도 나는 단순히 일이 많고, 바빠서 탈진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기운이 없기에, 내 속에 에너지가 없기에 더 나아가 내 안에 채워져 있던 것이 다 비워졌기에 탈진이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이를 양육하면서 내 마음 속에 80의 에너지가 있다고 치자. 낮에 아이들과 함께 에너지의 30을 쓰고 밤에 양육이 끝난 후 나만의 방법으로 20을 채웠다고 하면 다음날은 70의 에너지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양육으로 인해 써버리는 에너지가 채워지는 에너지보다 훨씬 많다면 금방 고갈되어 버리고 만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에너지는 0, 혹은 -30 등이 되고 탈진을 낳게 된다. 반면, 에너지를 쓴 후 더 채워넣을 수도 있을 것이다. 남편과의 관계를 통해 +30의 에너지를 받고, 경건한 신앙 서적을 통해 +50의 에너지를 얻을 수도 있다. 그 결과 다음 날은 더 여유롭고 풍요로운 마음으로 양육에 임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를 내게 적용시켜 내 속에서 비움과 채움이 적절히 일어나고 있는지, 혹은 비움은 100인데, 채움은 10정도 밖에 안되기에 탈진까지 오지 않았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그리고 또한, 나는 지금 어디서 채움을 얻고 있는지 짚어야 한다. 영, 육, 혼 이 세 영역에서 어느 하나라도 균형을 잃으면 제대로 된 채움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 깨달았다. 예배, 개인 경건 시간의 확보 등을 통한 영의 채움, 건강하게 먹고 질 높은 휴식으로 인한 육의 채움, 만족과 감사를 기본으로 한 정서적 안정의 채움을 통해 탈진된 상태에서 서서히 회복해야 할 것이다. 넘어지면 잠시 쉬어갈 수 있으니, 지금이 그 때라 생각하고 다시 일어서는 준비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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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세대
    • 좌충우돌 크리스천 자녀 양육기
    2022-03-18
  • [분홍목사의 다음세대이야기] 목사가 되게 한 선생님의 한 마디
    저는 고3 때까지 꿈이 없었습니다. 너무 가난하고 보잘 것 없는 아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름수련회에 가서 하나님께 저의 꿈을 받아 오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난관이 있었습니다. 당시 저희 반 담임 선생님이 교회를 매우 싫어하셨기 때문입니다. 당시 교회 수련회에 간다고 자율학습 빠지는 학생들을 쫓아 매를 들고 다닐 정도였습니다. 그분의 별명은 ‘불타는 감자’였습니다. 그분이 저한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야! 홍융희! 너 작년, 재작년에 다 여름방학 때 교회 수련회 갔다면서? 이번에도 가면 내가 너를 죽이던지 퇴학을 시킬 거야!” 이런 상황이 됐습니다. 저는 꿈이 없고, 제가 붙잡을 길은 오직 예수님밖에 없고, 그 예수님을 붙잡을 길인 수련회에 가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했을까요? 저는 두 눈 딱 감고 여름수련회를 갔습니다. 무슨 용기를 가지고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첫날 밤 집회 시간에 정말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에게 비전을 주세요.” 응답이 왔을까요? 안 왔습니다. 둘째 날엔 더욱 간절히 “주님! 꼭 진로를 보여 주세요.” 기도했습니다. 그런데도 응답이 안 왔습니다. 자, 이제 셋째 날 마지막 날 밤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온몸이 달아오르는 겁니다. 이제 내일 학교 가면 맞아 죽을 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목숨 걸고 온 수련회인데 이 밤에 응답이 안 오면 나는 끝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야말로 나무뿌리를 뽑는 심정으로 제 안에 있는 모든 힘을 다해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하나님! 알려주세요. 저에게 꿈을 보여 주세요.” 밤새 데굴데굴 구르며 기도했습니다. 목이 다 쉬어버렸습니다. 그 밤에 응답이 왔을까요? 아쉽게도 안 왔습니다. 결국 저는 응답을 못 받고 산을 내려 왔습니다. 그 다음 날 학교에 가는데, 5분 거리가 50년 같았습니다. “나는 이제 죽었구나!” 학교 교문에서 감자선생님이 불타고 계셨습니다. “감히 네가 내 말을 어기고 수련회를 가?” 주체를 못 하실 정도로 화를 내셨습니다. 하지만 학생이 방학 때 종교활동 다녀왔다고 매질을 할 수도 없고 퇴학은 더욱 안 될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방법을 찾던 선생님은 저를 교무실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분은 국어 선생님이셨는데 교사용 500자 원고지 100매를 던져 주시면서 “여기 앉아서 이거 다 채워서 반성문 써서 내고 가!” 그러시는 겁니다. 엄청난 양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안 죽은 것은 다행인데 이걸 쓰다가 정말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한 동안 멍하니 앉아 있다가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그래, 이왕 이렇게 된 거 정리나 해보자.’ 하는 생각을 하면서 내가 왜 하나님을 믿는지, 왜 교회에 갔는지, 왜 수련회에 가서 하나님께 왜 내 진로를 하나님께 구했는지, 왜 그분이 나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인지를 쭉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처음 주님을 만났을 때부터 시작해서 주님이 내게 해주신 모든 일들, 그 감격, 은혜 받은 것, 모든 것을 다 써내려갔습니다. 마치 옥중서신을 적는 사도바울이라도 된 듯 은혜가 충만해졌습니다. 내용을 쭉 다 쓰다가 마지막에는 ‘그러니까 선생님도 예수 믿으세요!’ 이렇게 마무리가 됐습니다. 원고지 100매를 다 채우고 선생님께 갖다 드리니까 선생님이 깜짝 놀라셨습니다. “이걸 정말 다 썼어? 진짜?” 그러더니 쭉 읽어보시는 겁니다. 그런데 읽다가 이분의 눈빛이 진지하게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저를 옆에 앉게 하고는 찬찬히 원고지 100매를 채운 반성문을 다 읽으셨습니다. 그리고 반성문을 딱 덮으시더니 이분이 충격적인 말을 하셨습니다. 교회를 저주하고, 교회 수련회 간다고 자율학습 빠지는 놈들을 죽인다고 하셨던 그분이 그때 하신 말씀은 정말 뜻밖이었습니다. 그 말은 바로 “융희야, 너 목사 되어라! 내가 반성문을 한두 번 받아 본 게 아닌데 내가 보니까 넌 진짜다. 네 글을 읽어 보니까 설득력이 있다. 그리고 아무래도 네가 믿는 하나님은 진짜 같다. 융희야! 너 목사 되지 않을래?” 였습니다. 그 한마디가 바로 수련회 내내 3일 밤을 새우며 매달렸던 제 인생 진로의 응답이었습니다. 기도원에서는 전혀 들리지 않던 하나님의 음성이 바로 그 순간 예수라곤 전혀 믿지 않는, 도리어 제겐 핍박자였던 불타는 감자 선생님 입을 통해 들려온 것입니다. 그 이후에는 선생님이 저희 부모님을 찾아가서 신학대학교 원서를 쓰도록 설득을 하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제가 그해 장신대를 갔습니다. 그리고 졸업 후 장신대 신대원을 갔고, 목사 안수를 받았고, 대학원, 박사과정을 거쳐 담임목회를 하는 여기까지 왔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한 가지 확신이 있습니다. 제가 걸어온 길, 제가 붙잡은 길인 예수님은 진리시라는 것입니다. 그분 안에 생명이 있습니다. 생명이란 말은 그분 놓치면 죽는다는 말입니다. 저는 그분 놓치면 죽는 줄 알고 여기까지 왔는데 정말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분홍목사가 된 지금도 오직 예수님만 전하며 사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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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홍목사의 다음세대 이야기
    2022-03-18
  • 3개 장로교 교단 강단 교류 벽을 처음으로 허문 조수배 장로
    한 교회에서만 성가대 지휘자로 시작한 지 40년. 은퇴 후 이제 어느 교단을 불문하고 교회 성가대 지휘자를 양성하고 무료로 지휘에 나서겠다고 한 만80세 교회 원로 인물이 있어 지난 3월 8일 부산 사하구 괴정동 푸주옥 식당에서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부산 부활절연합예배 찬양지휘자로 몇 차례, 광복 50주년 기념 연합예배 찬양지휘자로 한때 화려했던 주인공은 조수배 원로장로(구덕교회). 그는 경남 밀양에서 고교를 마치고 부산장신대에서 신학을 전공한 이후 20대부터 한 교회에서 성가대 지휘자로 근 40년 만에 내려놓고 초교파적으로 어느 교회든지 무료로 성가 지휘자를 양성하거나 무료로 지휘할 교회가 자신을 불러 준다면 기꺼이 주일날 헌신하겠다는 의지가 인생 후반기 새로운 삶으로 살아가겠다는 것이 흐뭇했다. 그는 성가대 지휘자뿐만 아니라 보수주의 신앙을 가진 고신, 합동 교단 간에 남‧여전도회 연합전도대회를 시작으로 목회자들도 하기 힘든 강단 교류를 1999년 3월 1일 뜻깊은 3.1절 날에 시도하여 지금까지 23년(제23회)간 전통적으로 이어 오고 있는 첫 번째 시동을 걸었던 연합전도대회 주역이기도 했다. 고신 삼일교회 담임이었던 박영주 목사와 합동측 초량교회 담임인 김대훈 목사를 설득하여 성사시켜 첫날은 삼일교회당에서 서울 소망교회 원로이었던 곽선희 목사를, 둘째 날은 부산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부산진교회(이종윤 목사 시무)에서 합동측 총신대 운영이사장이었던 서기행 목사(대성교회 원로)를, 셋째 날은 초량교회당에서 고신대 총장이었던 김병원 목사(대신동교회 담임)를 주강사로 강단 교류를 한 역사적인 행사를 이뤄낸 숨은 인물이다. 연합성가대 찬양으로 교계 처음으로 교단 벽을 허문 족적을 남겨 한국교회에 큰 파문을 던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때만 해도 보수 교단과 통합 교단은 강단 교류는 말도 꺼내기 어려운 교계 시대상이었다. 금년도 2022년 3월 6일 주일 오후 3시 삼일 교회당에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불구하고 “미스바 구국 성회”로 부산노회 3개 교단 남‧여전도회연합회 주최로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를 강사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매년 교단끼리 돌아가면서 주관하는 행사로 이번은 고신교단 남전도회연합회 회장 최경락 집사가 사회를, 대표기도는 합동측 남전도회연합회 회장 송석택 장로가, 성경봉독은 통합측 남선교회연합회 회장 김병구 장로가 하고, 특별 기도 순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합동측 여전도회회연합회 회장 방재숙 권사가, 한국교회 신앙회복을 위하여 고신측 여전도회연합회 회장 정문자 권사가, 다음세대를 위하여 통합측 여전도회연합회 회장 장순녀 권사가 각각 순서를 맡아 교단 벽을 지금도 허물고 있는 보기 드문 교단 연합행사였다. 한편 조 장로는 2010년 12년 전 통합 교단 내 부산 교계에 새로운 신조어 김신조(김창영 목사, 신창수 목사, 조수배 장로)가 생겨 이들이 들면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막강한 교계 정치적 행보를 일컫는 말이 유행하기도 했다. 신창수 목사(광복교회 당시 시무) 통합 총회적으로 골치 아픈 총회 연금재단으로 인해 기독공보 교단지 사장 김종채 목사를 구속시켜 총회를 깜짝 놀라게 했던 분이 신창수 목사이다. 신 목사에게 교섭하기를 만약 취하해 주면 10억가량 비용을 드려 개척 교회 하나를 지어 주겠다는 로비를 일언지하에 거절한 사건이 유명했다. 한때 통합 총회적으로 부총회장에 출마했던 수안교회 담임이었던 이만규 목사와 총회 이단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김창영 목사끼리 앙숙인 관계를 화해 조정시킨 것도 조수배 장로이다. 총회적으로 들어가기 힘든 상비부 장로교출판사 4년조 이사로 들어갈 만큼 배후 역할이 컸던 인물이다. 부기총 사무총장과 한기총 전국 요직도 두루 거친 정치에 천부적인 소질을 갖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1992년 통합 부산노회 남선교회연합회 회장 당시 농어촌지역 의료선교 대회를 시행하였고 이를 위해 선교찬양의 밤을 통해 모금 운동을 처음 실행하여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한때 통합 총회에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새번역 성경과 새찬송가를 2006년 총회에서 부결된 것을 재론 동의를 받아 발의하여 통과시킨 장본인도 조수배 장로다. 그는 부산 성서학원 이사장을 4년 동안 말없이 헌신한 것도 있지만 정말 역사에 기록으로 남을 것은 1995년 부산ㆍ경남 광복 50주년 기념대회에서 합창단원 1000명을 모아놓고 지휘한 것은 교계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이다. 조수배 장로는 이제 반백이 되어 하늘나라에 가기 전 좋은 일이 없을까 하다가 성가대 지휘자로 찬양 사역에 나선 것이다. 조 장로는 어느 교회든지 무료 헌신해야겠다고 자신의 뜻을 밝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 노익장다운 후반기 인생 삶을 살겠다는 그에게 격려의 박수를 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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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8
  • [목회자칼럼] 새 시대, 새 역사, 새 사람의 조건
    1. 생각하라 발상하라, 구상하라, 상상하라. 실력의 차이가 아니라 생각의 차이이다. 생각의 비밀이 크다. 마가렛 대처는 “생각을 주의하라, 말을 주의하라, 행동을 주의하라, 습관을 주의하라, 성품이 된다, 운명이 된다”고 하였다. 발상전환은 고정관념(고장난 관념)을 버리고 생각의 지붕을 뜯는 것이다. 안되면 되게 하라, 열 번 찔러도 안 되면 톱으로 자르라. 2. 기록하라 기억보다 기록이 오래 간다. 적자생존이다. 5기 “기억하고, 기대하고, 기도하고, 기다리면, 기적이 일어난다” 다니엘은 선명한 뜻을 정하고, 요셉은 생생한 꿈을 꾸고, 바울은 원대한 계획을 세웠다. 부흥되는 선교단체는 원색적이며 간단명료한 구호가 있다. SFC는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이고, CCC는 “민족의 가슴마다 피 묻은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이다. 3. 붙여보라 수없이 고민한 것을, 백번 이상 기록하고, 눈에 띄게 보여줘라. 허황된 공치사가 아니라 구체적이고 비주얼한 꿈을 눈에 보이는곳에 붙여라. 들어가며 나가며 매일 그것을 바라보라. 비밀 번호도 그것으로 하고 바탕화면도 그것을 깔아라. 4. 목도하라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라. 성령 하나님의 일하심을 바라보라. 젊어서 주일학교의 부흥을 체험한 사람이 성공본능, 학습효과를 따라서 담임목사가 되어 교회부흥도 이루어낸다. 교회 안에서 싸우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면서 흉보면서 배우고 싸우면서 정들지 마라. 순수복음, 오직기도, 절대긍정, 부흥한국, 순전한 기독교, 열방 선교를 체험하라. 5. 선도하라 이슈를 선점하라, 기선을 제압하라,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 사역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뒷북치지 마라.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마라. 설거지하는 사역을 하지마라. 끌려다니는 인생을 살지 마라. 이왕 하는 거, 어차피 할 거, 언제라도 할 거, 누구라도 할 거면 내가 하자. 마라톤에서는 선두 그룹을 유지하라. 촛대, 장자권, 면류관을 빼앗기지 마라. 6. 주도하라 비주류처럼 뒤에서 궁시렁 거리고 딴지 걸지 마라. 내가 교회 다니는 것을 알리지 말라는 이순신정신, 흔들어서 마시는 써니텐정신, 빠지지도 말고 삐지지도 말고 용서하는 빠삐용정신, 주인공, 주도적, 주류가 되어 전문성을 길러서 자신감 있게 하는 주전자정신이 있다. 원망, 불평, 변명, 이유가 아니라 네가 주도적으로 문제를 처리하는 능력을 길러라. 7. 연습해라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면 범사에 유익하다. 연구하라, 연결하라, 연습하라, 연주하라, 연출하라. 반복하고 훈련하고 연습해서 습관이 되고 체질이 되게 하라. 폼이라도 잡아라. 자격이 아니라 자세이다. 8. 압도하라 고객만족이 아니라 고객감동보다도 고객졸도를 시켜라. 입이 딱 벌어지게 탁월하게 하라. 베드로는 몸을 던짐으로 바다 위를 걸어갈 수 있었다. 헌신자를 통하여 역사가 이루어진다. 성령의 권능과 권세 있는 예수 이름으로 나아가는 사람은 거침없이 담대하다. 이 모든 것을 네가 하라 자수성가(Self made)하라. 하나님은 그 시대에 그 땅에서 그 사람을 들어 쓰신다. 하나님의 부르심, 시대의 요청, 교회의 필요, 내면의 절규에 민첩하게 반응하라. 하나님은 최악에서 최상으로 인도하신다. 스텝이 꼬인 요셉도, 80세가 되도록 광야에서 도망자로 살았던 모세를, 무학이었던 다윗을 존귀하게 들어 쓰셨다. 스펙보다 스토리를 만들어라.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을 만나고 나의 사역, 나의 가정, 나의 간증을 이루어라. 비비불불 하지 말고 용감미인 대칭하라. 누구를 인용하지 말고, 남들 얘기를 하지 말고, 너의 얘기를 하라. 네가 해라. 바로해라. 부닥쳐라(저지름법칙) 사역의 싸이즈나 규모의 경쟁을 하지 말고 네 자신의 그릇, 역량, 믿음을 키워라. 교회 지도자는 교회를, 부서를 부흥시키거나 장로, 부장, 교사를 변화시키려고 하지 말고 네 자신을 혁신시켜라. 나의 약점을 수정하려고 하지 말고, 나의 장점, 나의 DNA(갈증, 긍정, 열정 / 영성, 양성, 정성)를 강화하라. 경계선, 한계점, 임계점, 감정선을 넘어서라. 목표설정, 적자생존, 작정기도, 무한도전, 한계초월, 기적연출의 단계를 밟아 보라. 타이밍, 디테일, 베스트, 피드백, 네트웍, 매뉴얼을 짜 봐라. 현실에 최선을 다하고, 현장에 달인이 되고, 현재에 감사하고, 현저한 클래스를 이루고, 현역에 은퇴는 없다. 기도의 자리를 확보하고, 기도의 대상을 확대하고, 기도의 응답을 확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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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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