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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와세금] 교회의 부가가치세 납부와 면세 기준
    부가가치세(value added tax, VAT)란 재화나 용역이 생산・제공되거나 유통되는 단계에서 창출된 부가가치에 대해 과세표준을 계산해 부과하는 소비과세를 말한다. 즉 어떠한 물품에 대한 구입이나 판매가 이루어질 때 그 거래액에 대해 10%를 세금으로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통상 사업자가 세무서에 납부하는 세금 부담이 거래상대자에게 전가되어 소비자가 세부담을 지는 구조로, 세금을 납부하는 납세의무자와 부담하는 담세자가 다른점에서 간접세이다. 2020년 우리나라 부가가치세 징수액은 64.9조원으로 전체 국세수입 285.5조원의 22.7%를 차지한다. 부가가치세의 납세의무자는 사업자 또는 재화를 수입하는 자로서, 개인 및 법인을 포괄한다. 개인 납세의무자 중 연간 공급대가 합계액이 8,000만원 미만인 경우는 간편 방식을 적용하는 간이과세자로 분류된다.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은 전단계 세액공제 방식에 따라 매출세액에서 매입세액을 공제하는 방식(VAT=매출세액(매출액*세율)-매입세액(매입액*세율)으로 결정된다. 즉 매출세액은 과세표준인 매출액에 세율을 적용한 금액이고, 매입세액은 공급받은 전단계의 재화 또는 용역에 세율을 곱한 세액이다. 매출세액을 초과하는 매입세액은 환급세액으로 한다. 부가가치세 세율은 10% 단일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다만, 수출 등의 경우 세율을 0%를 적용하는 영세율제도와 미가공식료품 등의 생필품 등에 대하여 과세하지 않는 면세제도가 있다. 2019년 개인사업자 신고를 보면 일반과세가 2019년 425만건(72.6%), 간이과세는 160만건(27.3%)이었다. 간이사업자 중 공급대가가 8,000만원 미만으로 127만건(79.3%)이 납부면제를 받았다. 그러면 이러한 부가가치세를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Church)에 적용할 경우, 어떤 특징이 있는가? 그 내용은 크게 다음과 같다. 첫째, 교회는 종교 등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법인으로, 고유목적을 위해 재화를 취득한 경우 매입세액 부가가치세를 납부해야 하나, 공급 매출세액에 대해 세금을 면제함으로 환급이 적용되지 않는다. 둘째, 공급 매출세액에 대한 기준으로, 교회는 고유목적의 사업을 위해 재화나 용역을 실비 또는 무상으로 공급하는 경우 세금이 면제된다. 또 고유목적을 위해 사용하던 건물 등을 매각하는 경우도 과세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그러나 소유부동산의 임대 등 수익사업과 관련된 공급은 세금을 납부하여야 한다. 또 학사관, 선교원, 스포츠센터, 청소년수련관, 기도원 등을 운영하며 실비를 받았거나,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등록 후 도서, 성물 등을 실비 판매한 경우 면세대상이 되는지 판단이 요구될 수 있다. 수익사업으로 판단이 되는 경우 세금을 납부하여야 하며, 또 때로는 이전년도까지 세금을 소급하여 교회에 큰 부담이 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셋째, 재화의 매입세액에 대한 기준으로 고유목적에 사용하기 위해 물품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경우 면세된다. 그러나 교회가 건축을 하며 부가가치세 매입세액을 부담한 경우 공제를 받을 수 없다. 마찬가지로 차량운반구, 비품 등 자산을 구입하는 경우도 매입세액을 부담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예를 들어 교회가 고가의 방송장비 등 자산을 구입하며 현금 지급조건으로 부가가치세액 만큼 할인을 받는 것이 가능한지 문의를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입자가 부담해야 할 세금 부분을 매출자에게 떠넘기는 결과가 되며 탈세 조장 행위로 간주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교회란 무엇인가? 신앙이란 무엇인가? 종교개혁자 존 칼빈(John Calvin)은 하나님의 주권사상을 강조하며, 그리스도의 신앙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삶의 전영역에서 이루어질 것을 제시하였다. 이는 곧 교회와 신앙이 국가와의 관계를 포함, 세상의 모든 영역에서 빛과 소금이 될 것을 당부하는 것으로 모든 그리스도인이 귀 기울여 할 교훈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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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와 세금
    2022-06-10
  • [분홍목사의다음세대이야기] 가정을 교회로 만드는 가정예배(2)
    3. 성민교회 가정예배 순서 그럼 지난 호에 이어서 성민교회의 가정예배는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성민교회는 매주 “하별모”라는 이름으로 가정예배 주보를 제작해서 배부하고 있습니다. “하별모”는 창세기 22장에서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모리아산에서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드리고자 했을 때 그를 막으신 하나님께서 그 가정에 주셨던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창22:17) 말씀에서 따온 이름으로,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번성하는 다음세대를 기대하며 지은 것입니다. A4 용지 절반 크기로 4면짜리 순서지에는 1면에 그 주의 가정예배 인증샷 중에서 하나를 골라서 표지 사진으로 활용합니다. 가정예배는 각 가정마다 주 1회 드리게 되는데 가족들이 모두 모일 수 있는 요일과 시간을 정해서 모일 수 있습니다. 대개는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 저녁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가정예배에 있어서 시간을 정해놓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가족들이 바쁠 때는 모임이 강제성이 없어지고 흐지부지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일정하게 정해놓고 그 시간을 지키기 위해서 서로 노력하도록 격려하고 도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배담당자는 따로 정해놓지 않고 가정별로 정할 수 있도록 합니다. 아버지가 예배를 인도하면 어머니가 말씀을 전하고 자녀가 성경봉독을 하는 정도의 순서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모든 가족구성원들이 순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고 소그룹 예배로서의 장점을 높여서 서로의 의견이 반영되고 서로 접촉이 일어나는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1) 신앙고백 – 다함께 사도신경을 고백하면서 가정예배가 시작됩니다. 이 시간은 우리 가정의 주권이 삼위일체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하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우리 가정의 목적이 서로 각자 자기의 꿈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함께 천국을 이루어가는 것임을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2) 찬양 – 그 주의 주일예배 설교후 찬양으로 불렀던 결단의 찬양 악보를 순서지에 실어서 가족들이 함께 찬양합니다. 찬양을 잘 모를 경우에는 유튜브를 통해서 찬양을 검색해서 함께 들어보고 불러보거나 가정에서 익숙한 쉬운 찬양으로 대신 부를 수 있도록 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부르는 찬양은 우리 가족의 곡조있는 신앙고백이 됩니다. 함께 부를 수 있는 찬양을 많이 만들어 가는 것은 가정안에서의 신앙 전승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부모세대가 자녀세대의 찬양을 배우면서 자녀와 소통의 장을 만드는 효과도 있고, 반면에 평소에는 어린이 찬양 등 자기 세대의 찬양만 부르던 자녀들이 어른 세대의 찬양을 배우게 되면 성년이 되었을 때 장년예배에 쉽게 적응하게 되는 이점도 있습니다. 3) 공동기도 – 온 가족이 함께 드리는 기도시간입니다. 이 기도문은 교역자실에서 작성해서 싣는데 내용은 주로 한 주간을 돌아보는 감사와 가족들이 함께 모여 예배드릴 수 있는 것에 대한 감격을 기도로 올려드리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가족들은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가정이 얼마나 평화로운지를 다시 한 번 깨닫고 기뻐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4) 말씀읽기 – 그 주의 장년예배 본문 말씀을 함께 읽습니다. 이 시간은 가족 구성원들이 한 목소리로 하나님의 말씀을 낭독하는 아주 중요한 시간입니다. 우리 가정에 주시는 성경 말씀을 함께 읽으면서 가족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공동의 가치와 목표를 공유하게 되고 최상의 신앙공동체로 결속됩니다. 가족들이 한 말씀을 낭독하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라는 고백이기도 합니다. 이 시간은 가족들이 비록 각자의 시간 속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지만 영적으로는 하나로 연결된 믿음의 가정임을 확인하고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 됩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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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홍목사의 다음세대 이야기
    2022-06-10
  • [우리는학교에서도예배합니다] ‘인근학교 영적입양사역’의 열매
    “인근학교 영적입양사역”을 통한 열매들이 나타났다. 교회에서 영적으로 입양한 학교를 위한 기도는 학교의 막힌 담을 허무는 능력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입양한 학교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를 하면서 교인들의 학교를 바라보는 관점과 관심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저녁에 학교 운동장에서 달리기를 하면서도 그 학교의 복음화를 위해서 기도하게 되고 학교 앞을 지나면서도 잠깐이라도 학교복음화를 위해서 기도하게 되었다. 기도를 통해서 입양한 학교들의 이름이 익숙해지고 학교복음화에 대한 관심들이 고조되면서 몇 가지 사역에 대한 방안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새 학기에 입양한 학교에 학생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한 학교에 두 명씩을 선정하여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학교에 연락을 했는데 학교 측에서 환영하며 감사하는 반응이 예상 보다 훨씬 컸다. 우리 교회가 영적으로 입양한 대동고등학교는 졸업식에서 전달해줄 것을 요청하여 졸업식장에서 기도를 하고 전달하며 감동은 물론이고 다음사역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장학금 전달 이후에 부활절에 부활절 달걀을 학생들에게 나누어주거나 스승의 날 교사들에게 감사의 떡을 전달하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학교와 교분이 쌓이게 되고 드디어 학교의 특활프로그램으로 세 바람 콘서트(세 가지 바람을 일으키는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찬양집회와 복음사역을 하게 되었다. 특히 교목이 없는 기독교재단의 학교들은 의무적인 절기예배를 드리는데 우리교회가 맡아서 찬양집회와 전도 집회로 복음을 전하게 되고 나아가 특활 프로그램이나 인간관계. 인문학개론 등의 강의를 부탁해 오기도 하고 부적응청소년들에 대한 특별 강의등도 실시하면서 학교 복음화 사역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역이 우리교회 다음세대의 부흥만을 위한 사역은 아니지만 교회 학생회의 부흥도 덤으로 주어지는 열매가 되었다. 새로 올라오는 학생들을 위하여 대학부와 청년부를 분리해서 운영하게 되고 교회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생동감이 넘쳐나고 부흥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수십 명의 청소년들이 세례를 받는 장면은 감동과 감사 그리고 도전을 주는 아름다운 장면이 되었다. 그리고 이 운동을 알리고 전하여 여러 교회와 단체들이 함께 동참하며 간증들을 나누는 것은 우리나라 다음세대 사역의 희망을 보는 기쁨을 누리게 한다. 특히 몇 년 전 부터 부산 성시화 운동본부 목회자수련회를 통하여 각 교회들이 70여개의 학교들을 영적 입양하여 기도하고 지원 하고 있다. 부산의 작은 교회 희망연맹의 250개 교회와 각 교파 교단의 청소년부를 통하여 “인근학교 영적입양사역”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부산교육자선교회를 섬기는 정인규 목사의 학교입양사역은 이사역의 모델이 되고 큰 결실을 거두고 있다. “인근학교 영적입양사역”이 전국의 모든 교회와 기독 단체들에게 전해지고 동참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 한국의 모든 교회들이 인근의 학교들을 영적 입양하여 품에 안고 눈물로 기도하며 지원하면 반드시 우리나라에 새로운 부흥의 역사가 나타날 것이다. 마지막 때의 영적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우리의 다음세대와 학교에 푸르고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학교에서도 예배합니다!”고백하며 주님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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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학교에서도 예배합니다
    2022-06-10
  • [신앙교육나침반] 구원받은 가정에 주시는 생명보약밥
    종교개혁자와 청교도인들은 기독교 진리의 핵심을 담은 십계명, 사도신경, 주기도문을 기초로 기독교 양육을 위한 수많은 교리문답을 작성하였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날 대부분의 기독 가정은 십계명에 대한 편견으로 인하여, 십계명으로부터 무지와 이탈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십계명의 삶을 회복해야 합니다. 자녀에게 의도적이고 정기적으로 하나님을 향한 열 가지 계명을 가르치고, 온 몸으로 경험하게 함으로써 십계명이 자녀의 일상 속에서 발현되어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십계명을 자녀에게 가르칠 때 주로 인지적인 방법에 치우쳐 가르쳤습니다. 십계명을 쓰게 하고, 암기하게 하고, 이해시켰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방법만으로는 십계명이 자녀의 일상에서 발현되기 어렵습니다. 가족이 모두 함께 모여 십계명의 각 계명이 지닌 핵심 주제를 담은 성경놀이를 해보세요. 추상적인 십계명의 말씀을 온 몸으로 동작화하고, 놀이를 하다보면, 십계명은 비로소 부모와 자녀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생명보약밥이 될 것입니다. 다음은 향기나무교육개발원이 2022년 여름성경학교 특별판으로 제작한 십계명 복음 놀이 준 1계명 놀이입니다. 가정에서 함께 적용해보세요.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온 가족이 힘을 모아서 한 명씩 이동시켜봅니다. 이때 팔을 이용해서 가마를 태우거나, 이불 위에 앉힌 후 모두 함께 끌어봅니다. 활동을 마친 후, 우리 가족이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이야기한다. 그 일이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임을 알려준다. “우리가 마음을 다해! 뜻을 다해! 힘을 다해!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야.” 하나님을 찾아라! 가족 중 한 사람이 다른 장소에 가서 하나님을 상징하는 네 가지 복음색깔의 하트 스티커를 몸 구석구석 붙입니다. 나머지 가족이 숨긴 스티커를 찾는다. 이때 색깔이 의미하는 하나님을 외칩니다(파란색: “창조의 하나님!”, 빨간색: “구원의 하나님!”, 노란색: “자녀의 하나님!”, 초록색: “생명의 하나님!”). “우리가 마음을 다해, 뜻을 다해, 힘을 다해 사랑해야 할 하나님은 어디에 있을까? 하나님을 찾아보자. 하나님은 우리가 서 있는 이곳에 함께 계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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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앙교육 나침반
    2022-06-10
  • [김성철 목사] 교회교육 팬데믹 단상
    코로나 팬데믹으로 학교 교육과 교회 교육은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게 되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직면한 학교와 교회가 취한 교육활동의 초기 대응 방법은 유사하였다. 컴퓨터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관련 동영상 링크를 연결해 학습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학교 교육과 교회 교육의 대처 방법은 확연한 차이를 드러내게 되었다. 학교 교육은 2020년 4월 9일 사상 최초로 온라인 개학을 한 이후, 원래 교육시스템을 회복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을 활용한 대면교육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하였다. 모든 교사들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이었던 줌(Zoom) 프로그램 운영법을 배워 학생들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어 나갔다. 각 가정에 있는 학생들도 온라인 대면 수업이 가능하도록 준비하였다. 그 결과, 매일 아침 교사와 학생들은 줌(Zoom)을 통해 만남으로, 코로나 이전의 「대면 수업」, 「현장 수업」을 상당부분 대체할 수 있도록 되었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정한 시간에 컴퓨터 앞으로 등교하고, 화상을 통해 교사와 학습 활동을 하며 코로나 이전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처음에는 교육현장에서 실수와 어려움이 많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오류가 교정되고 정착되어 학년별로 정해진 커리큘럼을 감당해 나가게 되었다. 이처럼, 학교교육은 현장교육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이전 교육의 많은 부분을 회복하는데 성공하였다고 본다. 교회 교육도 교육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힘을 쏟았다. 교역자들은 대부분 예배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였다. 반면 반별성경교육은 교회교육현장에서 생략되어졌다. 주일학교 학생들에게는 유튜브를 통한 설교영상이나 예배순서 전체를 묶어서 구성한 영상을 방영하는 「비대면 예배 방식」만 제공되었다. 학교교육 현장이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대면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음에도 소수의 교회를 제외한 대부분은 여전히 초기와 같은 비대면 동영상 시청을 위주로한 예배 방식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당시 대부분의 성인예배는 실시간 유튜브 비대면 또는 줌을 활용한 온라인 대면 예배가 진행되었다. 주일학교 학생들의 경우 예배훈련과 더 많은 성경학습이 요구되는 대상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 교육현장에서는 동영상 시청이라는 비대면 예배 방식이 주를 이루었다. 2년간의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현장이 사라진 예배와 생략된 성경공부에 대한 안타까움과 극복을 위한 방안을 찾지 못한 채 상당 기간 방치된 상태로 지나왔다고 할 수 있다. 학교교육은 코로나시대에 변화하여 비대면 교육에서 온라인 대면교육으로 현장교육을 살려내었지만, 교회교육은 「비대면 교육현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한 걸음도 「대면 교육현장」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코로나 팬데믹 초기에 행하던 비대면 상태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다. 필자는 코로나 시작인, 2020년 4월부터 지금까지 매주 토요일 줌을 통한 「온라인 대면 성경공부」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생겨난 토요 줌 성경공부는 정식 프로그램으로 정착되어 새로운 성경공부와 친밀한 교제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속적인 온라인 대면 성경공부는, 코로나 기간 동안 학생들의 성경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더욱 증가시키는 역할을 했다. 또한 개인적인 일로 주일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이라도 토요일 성경공부에서 다시 만날 수 있고, 교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겼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없는 교육체계가 자연스럽게 구축된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얻은 가장 값진 선물이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속에서 교회교육이 놓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아야 한다. 또 다시 예상치 못할 환경을 대비하여 적극적으로, 본질을 유지하는 방향에서 새로운 준비를 하여야 한다. 단순한 문화 수용이나 유행처럼 쫓아가는 일에 매몰되지 않아야 한다. 그 문화를 제대로 학습하여 교회교육의 본질을 더 강화시킬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한다. 다시는 다음 세대들이 예배와 성경학습이 없는 시간을 보내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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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론
    2022-06-10
  • 명문 설교가
    한국교회 목회자들 중 사람들이 많이 청취하는 설교자는 누구일까?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서울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 서울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광림교회 김정석 목사, 소망교회 김경진 목사를 여론 기관을 통한 조사가 아닌 필자 임의로 선정해 보았다. 주일날마다 CBSTV, CTSTV, GOODTV 교계 영상 방송 3사 중에서 부산교계 평신도 장로, 집사 100여명을 상대로 직접 만난 분들의 구두 의견을 물어 본 결과 이들 5명의 설교자를 뽑았다. 이것은 인터넷 여론 조사도, 설문조사도 아니고 순수하게 필자가 아는 인사들 중에 가장 명설교자로 뽑으려 하면 누굴 선택하겠는가?라는 질문을 직접 구두로 약 2년 가까이 걸쳐 조사했다. 기간 중 갑자기 닥친 코로나19의 위기 앞에서 온라인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게 된 한국교회 무대책으로 말미암아 예배가 중지되다 보니 영상 예배를 갈망할 수밖에 없게 되자, 자연스럽게 교계 방송 영상을 통해 주일날 예배를 드리는 상황이 불가피하게 초래되었다. 필자 역시 방송 3사를 통해 이 분들의 주일 영상 예배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되고 각각 특색있는 설교 스타일이 돋보였다. 코로나 팬데믹의 위기가 가져다 준 한국교회 수많은 성도들이 영상 TV로 예배드릴 줄이야 꿈에도 생각했겠는가?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담임)는 하이 콘셉트와 하이 터치의 창의적 설교 스피치가 뭇 성도들을 주목하게 하고 시적인 감성과 웃음, 대중 트로트 가수다운 설교자의 몸짓과 음성은 아주 감동적이고 성도들의 매혹을 빨아들였다. 그러나 거룩한 영적 예배의 기준에는 다소 미흡됨이 있지 않나라는 의문점을 던지고 있다. 소 목사는 시인으로서의 소질을 마음껏 설교 구성에 잘 가미한 것도 훌륭했지만 유독 보랏빚 감성이 담긴 메시지를 통해서 절망에서 희망으로 전달한 사랑과 희망의 블루 시그널이 되었다. 김운성 목사(서울 영락교회 담임)는 지난주 설교시간에 잠시 말했던 것처럼 살아생전의 아버지 장로의 신앙의 영향력이 가장 컸다. 가정의 믿음 위에서 성숙된 설교자로 급부상되어 땅끝교회에서 34년을 갈고 닦은 정제된 설교자로 우뚝선 김 목사를 목회 10년밖에 안 남은 분을 서울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 김지철 목사 후임으로 스카웃한 것도 부산교계에서 가장 평판과 명설교자로 잘 알려진 인물을 모시고 갔을 것이다. 대학생시절 고 한경직 목사의 기념 장학금으로 연세대 신학과를 거쳐 장로회신대원 목회 정 코스를 밟았다. 외국에 유학 한번 하지아니한 순 국산목회자로 서서히 밟아왔다. 김 목사의 설교는 설교 한편을 성도들에게 보내기 위해 밤새워 자신의 설교를 몸에 담아 머리로 설교 노트없이 완벽하게 전달하는 것은 목회자의 프로급에다 영적 전달이 매끄럽게 일궈 내는 수준 높은 목회 설교자로 인정받고 있다. 김정석 목사(광림감림교회 담임)는 강화도 에덴교회에서 3년간 목회한 후 아버지 김선도 원로목사의 세습을 이어 받아 부자지간 대물림해 신앙의 독수리란 닉네임을 갖고 있다. 김선도 원로의 친동생 김홍도 목사도 역시 아들 김정민 목사에게 금란교회에 부자 대물림한 한국교회 전형적인 독수리 4형제들이다. 철처한 보수주의자 김홍도 목사는 좌파 정권에 찍혀 곤혹과 시련을 당하기도 했다. 김정석 목사는 한국교회 보기드문 명설교자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래서 감리교 동부연회에서 그를 일찍이 감독직에 앉혀 감독 일을 보게 했다. 그의 설교 스타일은 마치 아버지 김선도 목사의 닮은 꼴이고 흡사하게 제스쳐도 똑같다. 설교엔 깊이가 있고 성경적인 예화는 그의 넒고 해박한 유학파 지식에 따라 올 자가 없을 정도로 감동적 메시지로 청취자들을 매혹 시키고 있다. 서울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제자훈련의 대모 옥한흠 목사의 후임으로 사랑의교회를 괄목하게 확장시켰다. 그의 설교 스타일은 마치 피아노의 음률에 따라 흘러가듯 깔끔하기 그지없다. 그의 설교시간 가끔 찬양하는 모습 보면 한쌍의 앵무새가 지저귀듯 감동과 감격이 절로 흘러나오는 스피치이다. 그의 아버지 오상진 목사는 조용하게 설교를 하였지만 아들 오 목사는 직접 성가대를 지휘하듯 청중을 휘어잡아 다가오니 어찌 감동이 안되겠는가? 서울 소망교회 김경진 목사는 참신한 설교가이다. 전임 곽선희 목사에 비하면 닭에 병아리 격이지만 그래도 넒은 지식으로 젊은 다음세대들에게 비전과 꿈을 제시하는 미래 지향적 목회 메시지로 스피치하고 있다. 필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너무 유명하여 명성교회와 같이 제외시켰다. 사실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도 여기에 한국교회 명설교가로 결코 뒤지지않는 시골 구수한 목회자이다. 아들 김하나 목사는 미국 명문 프린스톤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엘리트 목사이다. 아버지 김삼환 목사의 눈물과 기도와 땀으로 이룩해 놓은 명성교회를 비록 부자 대물림했지만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 아무런 문제가 없이 목회를 이어 받았다. 김삼환 목사의 설교에는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눈물이 젖게 하는 메시지를 전해 영적 파워가 있다. 이에 비하면 다음세대의 젊은 이들에게 김하나 목사의 메시지는 신선함에 따라 2등가라면 서러울만큼 설교자의 참신한 메시지로 다가온다고 내가 만난 많은 평신도들의 한결갈은 답변들이다.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어려움을 겪고 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터널을 잘 이겨내면 이전에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위대한 복음 사역의 벽을 통과하여 놀라운 대 부흥의 새 역사를 다시 이룩할 것임에 자임하고 싶다.(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합3:2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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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0
  • [목회자칼럼] 일상 회복
    사람들은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으면 심한 부담감과 스트레스를 받는다. 잠도 못자고, 밥을 먹어도 소화를 잘 못한다. 또 큰 일을 치루고 나면 감정소모가 심하고, 온 몸이 지치고 상해서 유의미한 일을 못하고, 멍하게 있거나 그저 쉬려고만 한다. 의욕을 상실한 채로 멍하게 있거나 재밌고 달달한 것만 찾는다. 그러니 일은 밀리고 마음은 더 곤고해지고 일상이 무너지고 건강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 일상의 루틴이 깨어지고 마음은 평정심을 잃고 산만해지고 스트레스가 가중되니 컨디션도 점점 최악으로 흘러가게 된다. 분명히 편리하고 수월한 문명의 발달은 많지만, 삶의 질은 점점 팍팍해진다. 정신건강이 나빠져서 정신줄을 놓은 사람들도 많아진다. 멀쩡한 사람이 돌연변이처럼 괴물이 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이 혼돈한 시대의 문제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요? 성경 사도행전에서 그 해답을 찾아본다. 사도행전16장에서 사도바울의 일정을 보면 누구보다도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힘든 과정을 거친 사람이 바울이다. 고소를 당하고, 체포가 되고, 매를 많이 맞고, 깊은 감옥에 갇히고 차꼬에 채였다. 그러한 상황에서 한밤중이 되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신세타령이나 하고, 팔자소관을, 넋두리를 하거나 분노에 치를 떨텐데 바울은 한밤중에, 그 고통의 시간인데도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였다. 탈출 기회가 왔는데도 감옥에서 도망치지를 않고 오히려 자결을 하려는 간수를 말리고, 그와 그의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세례를 베풀고 그 온 집안이 예수님을 믿게 하였다. 바울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② 결론적으로 바울의 미션은 자기 몸을 보전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자기 기분이나, 자기 몸의 컨디션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그에게는 오로지 말기찬섬(말씀, 기도, 찬양, 섬김)이 관심사항이었다. 그것이 바울의 베이직이다. 사람은 혼란할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기초가 튼튼한 사람이 실력이 있는 사람이다. 손흥민은 어릴 때 슈팅연습을 하기 전에 드리블 연습만 6년을 했다고 한다. 초지일관, 처음처럼, 첫사랑을 회복해야 된다. 첫사랑은 계산을 하지 않는 순수한 사랑이다. 사람은 초심을 잃지 말아야 된다. 초심을 잃은 사람은 이미 변질이 된 것이다.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해야 되는데 살다보면 어느 순간 한 눈 팔고, 간에 바람이 들어서 딴 짓을 하기 쉽다. 마음이 한결같지가 않고 의심과 두 마음과 욕심이 생겨서 사람이 엉뚱해 지는 것이다. 그래서 교만한 마음을 낮추고, 헛된 마음은 버리고, 얼른 회개해야 된다. 회개하고 돌이켜서 첫사랑을 회복해야 된다. 바울이 몸이 피투성이가 되고, 마음이 만신창이고, 시간이 오밤중일 때도 그가 기도와 찬양과 전도를 한 것은 그것이 바로 사명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사명을 찾으면 힘들어도, 아파도, 무서워도, 죽어도 그 일을 하게 된다. 사명이란 것은 이 일을 하다가 내가 죽어도 좋은 것이다. 사명자는 수명자다. 사명자는 그 일을 끝마치기까지 죽을 수가 없다. 사명자가 사명을 까먹으면 문제가 생긴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지 갈잎을 먹으면 죽는다. 사명감이 없는 사람은 작은 시험에도 쉽게 넘어진다. 이 시대에 무엇보다도 잃어버린 사명을 회복해야 된다. 바울이 한밤중에 기도와 찬송과 전도를 한 것은 그것이 일상이기 때문이다. 일상이라는 것은 아침에 눈 뜨면 해야 되고, 저녁에 눈 감기 전까지 해야 되는 것이다. 그야말로 밥 먹듯이 하는 것이다. 마셔도 마셔도 물리지 않는 것이 물이다. 삼시세끼 일용할 양식이 지겹지 않고 입맛, 밥맛, 살맛이 나는 것이 건강한 사람이다. 하나님께서는 건강을 주시기전에 입맛을 먼저 주신다. 사람은 밥심으로 살아간다. 열 번만 밥을 먹으면 친구가 된다는 중국 속담이 있다. 밥상머리에서 가정의 대화와 자녀교육이 이루어진다. 이 시대에 가짜뉴스가 많고 정보는 풍년인데 생명의 말씀은 기근이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삶이 예배가 되고, 기도보다 앞서지 않으며, 호흡이 있는 자마다 찬송을 하고 할 수만 있으면 사랑하며 섬기는 삶이 성도의 일상이다. 코로나 때문에 일상이 흐트러졌다. 일상을 회복해야 된다. 성도의 일상은 말기찬섬이다. No Bible, No Blackfast라는 말이 있다. 성경말씀을 먹기 전에는 아침식사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시기 전에 말씀을 먼저 주신다. 그래서 성도는 성경으로 돌아가서, 그 곳에서 길을 찾고 답을 얻고 약을 구한다. 일용할 양식으로 충분하고, 주께서 주시는 것으로 만족하고 한 날의 괴로움도 족하다. 건강한 성도는 새벽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금요철야기도로 한 주간을 마무리한다. 기도를 쉬는 죄를 범치 않고 쉬지 말고 기도한다.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있어 기도한다. 기도를 멈추는 순간 마귀가 틈을 탄다. 찬송은 천국 가서도 계속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 마귀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찬송 소리이다. 그래서 호흡이 있는 자마다 숨 쉬듯이 찬송을 불러야 된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대접을 받으러 오신 분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듯이 성도는 밥 먹듯이 나눔과 섬김을 행하는 사람이다. 주는 자가 복이 있고 섬기는 자가 큰 자이다. 복음을 전하고, 은혜를 나누고, 사랑의 손길을 베푸는 것이 모두 섬김이다. ④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 기본이요 사명이요 일상이기 때문에 어떤 일을 당하여도 결국은 복음 전하는 쪽으로 나아간다. 그래서 한밤중에도 기도하고, 매를 맞고도 찬송하고, 감옥에 갇혀서도 전도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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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0
  • [부산기독교이야기] 전쟁기 부산에서의 신학교육5
    감리교회신학교: 지금 감리교신학대학교로 불리는 감리교회의 신학교육이 시작된 것은 1893년부터라고 한다. 한국에서의 감리교 선교는 아펜젤러의 내한으로 시작되는데 그가 1885년 8월에 설립한 ‘배재학당’은 조선에서의 최초의 선교학교였다. 1887년에는 배재학당 내에 ‘신학부’를 설치했는데, 이것이 감리교회의 신학교육의 효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신학부가 계획대로 발전하지 못했다. 1888년에 일어난 ‘영아소동’ 때문이었다. 영아소동이란 근대화 정책에 반감을 가진 수구세력들이 퍼트린 거짓에서 비롯된 폭력 소동인데, 서양인들이 조선 아이들의 눈을 뽑아 사진기 렌즈를 만들고 아이의 간(肝)을 약으로 쓴다는 소문을 퍼뜨려 분노한 민중들이 서양인들을 폭행하는 소동을 말한다. 이런 소동이 일어나자 고종은 서양인들의 활동을 잠시 중단시켰다. 배재학당과 이화학당도 잠정 폐쇄 되고, 배재학당 내에서 이루어졌던 신학 교육도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1893년 겨울에는 ‘본처(本處) 전도인 양성과정’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신학반’(Theological class)을 열었는데, 이것이 한국에서의 감리교 신학교육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1899년 2월에는 ‘신학반’이 ‘신학회’으로 개칭되었다. 이 무렵 공부했던 이들이 김기범과 김창식인데 이들은 1901년 한국 감리교 첫 목사가 된다. 1893년부터 한국선교를 시작한 남감리교가 북감리교회와 공동으로 신학교육을 시행하자고 제의하여 남북감리교 선교부는 이에 합의하여 1907년부터 신학교를 ‘감리교 협성성경학원’(Union Theological Seminary)로 개칭하였다. 1910년에는 ‘감리교회 협성신학교’로 발전했다. 이때 서울 서대문구 냉천동 31번지에 부지를 확보하고 교사를 신축했다. 1931년 12월에는 전문학교령에 준하는 4년제 ‘감리교회 신학교’로 개칭된다. 그런데 이화학당을 세운 스크랜튼 여사가 여전도사 양성을 위하여 서울 종로에서 감리교여자성경학원을 시작했는데, 이 학교가 1920년에는 최초의 여자신학교인 ‘협성여자신학교’로 발전했다. 이 학교가 1932년에는 감리교협성신학교와 통합되어 남녀공학의 신학교가 되었다. 이 감리교신학교가 일제 말엽 학교가 잠정폐쇄된 일도 있으나 해방 후 1946년 3월 다시 개교하였고, 1959년에는 ‘감리교신학대학’으로 개칭되었다. 그러다가 1993년 대학명 자율화 조치에 따라 ‘감리교신학대학교’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렇게 볼 때 감리교신학대학은 130여년의 역사를 지닌 신학교육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앞에서 말했지만 1940년 학교가 잠정 폐쇄 되었다가 해방 이후 다시 개교한 감리교신학교는 1948년에 45명, 1949년에 40명, 1950년에는 3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안정을 누리게 되지만, 1950년 전쟁이 발발하자 임시휴교하게 된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피난을 가거나 고향으로 돌아갔고 1951년 봄 학기 서울 교정에서 개강할 수 없었다. 결국 피난지 부산에서 신학교 개교를 논의하게 된다. 부산에서의 첫 감리교회는 1948년 동대신동 대티턴널 인근에 설립된 부산제일감리교회였는데, 이 교회를 비롯한 부산 감리교계 지도자들의 협조를 얻어 감리교신학교는 부산시 동구 수정동 551번지의 민가를 구입하였다. 이곳은 지금의 수정초등학교와 경남여자고등학교, 부산진세무소 중간 쯤 되는 곳인데 이곳에 판자로 임시교사를 짓고 1951년 5월 4일 이곳에서 전시 신학교를 개교하게 된다. 교사는 강의실이자 강당이었고 야간에는 학생들의 숙소로 사용되었다. 수정동 임시교사에는 우물이 있어 여기서 학생들이 취식도 할 수 있었다. 당시 학제는 예과 2년, 본과 3년 총 5년 과정이었다. 부산 임시 신학교 당시 교장은 유형기 박사였고 교수는 김용옥, 송정률, 윤성범, 장기수, 홍현설 등이었다. 이곳에서 1951년 4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서울 냉천동 교정에서 수학했던 이들이었다. 1952년부터는 홍현설 박사가 교장으로 봉사했는데, 그해에는 6명, 1953년에는 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1952년에 입학한 이들로는 김경숙, 김경섭, 안평호 등이 있었고, 1953년에 입학한 이가 이성삼이었는데 그는 후일 교회사가가 된다. 임시교사 시절인 1953년 7월 27일 휴전이 이루어지지만 곧장 서울로 돌아가지 못했다. 1953년 11월 5일 보수감리교회에서 피난기 부산의 임시 신학교 마지막 졸업식이 거행되었다. 이때 졸업한 이들이 곽종옥, 김희태, 박봉배, 변선환, 이인석, 이희정, 조영칠 등이었다. 부산에서 3년간 임시 교육을 마감하고 1954년 4월 2일 부산을 떠나 서울 서대문의 본래 교사로 돌아갔다. 부산을 떠나기 꼭 20일 전인 1954년 3월 13일 촬영한 마지막 사진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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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0
  • [좌충우돌크리스천자녀양육기] 뛰고, 놀며, 사랑하라!
    살에 닿는 햇빛의 감촉이 부드럽고 따뜻해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이다. 분명, 점심은 한참 전에 먹은 것 같은데 하늘은 반짝이고 있어 이제 갓 오후 1시를 넘긴 것 같아 시계를 보니 어느덧 오후 6시 30분이다. 2022년 여름의 서막이 올랐다. 여름은 해가 길어서 밖에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시간도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불과 2개월 전만해도 오후 6시면 낮에서 저녁으로 넘어가는 시간이었는데, 지금은 6시 30분이어도 해가 쨍쨍하고 밝아서 아이들은 몇 시간은 거뜬히 더 놀 수 있는 시간이 거저 주어진 것처럼 보인다. 4계절이 각각 개성에 맞게 자신의 존재를 뽐내지만 여름은 아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계절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방학이 있는 계절, 물놀이를 마음껏 할 수 있는 계절, 부모님이 휴가를 받아 어디든 떠날 수 있는 계절이 바로 여름이기에 아이들은 그 어떤 계절보다 여름을 사랑한다. 그리고 사랑하는 만큼 즐길 줄도 안다. 해가 완전히 져서 어두워지기 전까지는 집으로 돌아올 생각도 하지 않고 아파트 놀이터나 집 앞 공터에서 즐길 수 있는 것도 여름이라, 해가 길어졌기 때문에 가능하다. 나는 아이들이 여름에 마음껏 육체적으로 뛰고, 놀면 밤이 깊어지는 겨울에 내면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가능한 여름에는 할 수 있는 한 많은 야외 활동을 하며 에너지를 발산하고 또 놀면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이 자라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여름이 시작됐다. 햇살이 뜨거워지면서 아이들에게 요청한 것이 하나 있었다. “오늘부터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추석 전까지는 마음껏 뛰고, 마음껏 놀아라”고. 사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하고 싶은 것이 있었는데 그건 나 스스로에게 말하며 다짐하기로 했다. “뛰고 노는 아 이들을 더 사랑하라”고. 지난 주말 수영장에서 여름 한 낮을 보낸 것을 시작으로, 4명의 아이들과 뛰고 놀며 사랑하기로 작정하고 6월을 시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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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충우돌 크리스천 자녀 양육기
    2022-06-10
  • 5월 20일 이사회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지난 5월 20일 학교법인 이사회에서 그동안 고대하던 고신대 총장을 선출했다. ‘총장선출 공고’만 4번째. 그런데 이날 부정선거 논란이 불거졌다. 후보자 두 명의 소견발표가 끝나고 투표하기 직전, A 이사가 “모 후보자가 선물(넥타이)을 돌렸다”는 폭탄발언을 한 것이다. 이후 B 이사가 문제의 선물을 이사회에 들고 나와 이사들에게 확인시켜 주었다. 이 문제로 이사들은 또다시 격론을 펼쳤고, 결국 이사회는 선물이 후보 등록 전 과거의 일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이미 해당 후보자의 이미지는 상당한 타격을 입은 후라는 것이 현장에 있던 모 이사의 증언이다. 1차 투표결과 해당 후보자(A 후보)는 탈락했고, 상대방 후보자(B 후보)가 최종후보로 2차 투표에 올라갔기 때문이다. C 이사는 “투표 직전 특정 후보자를 겨냥해 투표의 영향을 미치는 발언을 한 것 자체가 선거법 위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D 이사는 “만약 처음부터 특정후보자의 이미지를 손상시킬 계획이었다면 성공적인 작전이었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제는 몇 일 뒤 B 후보도 선물을 돌린 사실이 드러났다. 2명의 이사들에게 선물(10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돌렸는데, 이중 한 이사는 바로 돌려 줬고, 다른 이사는 특별히 신경쓰고 있지 않다가 최근 이 선물을 재단사무국에 내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가 B 후보자에게 선물을 돌린 사실을 확인한 결과 B 후보자는 “한 분은 생일이라서 선물을 줬고, 다른 한분은 병원에 입원을 하고 있었는데 당시 면회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선물을 줬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당시 후보자 신분도 아니었고, 개인적인 친분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과 달리 문제가 될 소지는 충분하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에 저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인이 일반인에게 선물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일반인이 공직자에게 선물하는 것은 김영란 법이 적용될 수 있다. 여기서 공직자의 범위란, 국회·법원·헌법재판소·감사원·선관위·인권위, 중앙 행정기관, 광역·기초 지방 자치체와 시·도교육청, 공직 관련 단체, 공공기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외국인 학교, 일반대·전문대·대학원, 사립학교, 그 외의 학교, 언론 등이다. 김영란법에서 선물의 경우 5만원까지 가능하다. 단, 농수산물 같은 항구 농수산물 가공품은 10만원 이내에서 선물을 줄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 김영란법 적용 때문에 선물 거절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학교법인 감사팀도 최근 이 문제에 대해 감사를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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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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