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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홍목사의 다음세대이야기] 믿음의 하인리히 법칙
    20세기 초, 인류는 산업의 발전을 경험하면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는 동안에 큰 사고도 많이 일어나서 수많은 사람들이 산업 현장에서 죽거나 다치는 등의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1931년도 미국의 보험 설계사였던 윌리엄 하인리히가 찾아낸 ‘하인리히 법칙’이 있습니다. 그는 산업 현장의 사고에 대해서 ‘1:29:300’이라는 비율을 제시합니다. 이 법칙은 ‘중대형 사고 1: 경미한 사고 29: 사고의 징후 300’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산업 현장에서 사람이 죽고 크게 다치는 정도의 아주 심각한 중대사고 한 건이 벌어질 때, 그 일은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사고가 아니라는 겁니다. 하인리히의 연구에 따르면 이미 그 전에 같은 건으로 경상자가 29명 나왔었는데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 이 일이 커져서 큰 사고로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 큰 사고가 나기 전, 가벼운 사고가 29건 일어나는 동안 이미 이 사고의 징후는 이미 300번이나 있었다는 겁니다. 사람들이 “어? 이거 사고 날 것 같은데! 사고 날 것 같은데!”하는데도 이를 가벼이 여겨 고치지 않고, 그래도 괜찮을 것 같아서 특별히 돈이나 시간을 들여서 보수하지 않고 손을 보지 않으니까 그러다보니 “어? 또 사고 났는데!” 하면서 그 자리에서 예상되었던 사고가 생겨났고, 결국 그것이 쌓이다보니 사람이 죽고 회사와 사회에도 큰 손해를 끼치는 중상해 사건이 일어난다는 겁니다. 우리가 이 하인리히 법칙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세상이 뒤흔들리는 커다란 사건은 반드시 그 이전에 수많은 징조와 징후를 통해서 간파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우리 주변을 바라본다면 우리는 미리 우리의 위기를 대비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삶의 변화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징조와 징후가 산업현장만의 이야기일까요? 이는 우리의 믿음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일들을 보십시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고 세상의 편에 서게 된 것은 어쩌다 갑자기 한 번에 이루어진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 전에 분명히 많은 징후가 있었습니다. 그들이 믿음을 가볍게 여기는 적어도 29번의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고, 돌이켜보면 그 전에 벌써 300여 번의 번성과 돈과 성공에 집착하여 그것을 하나님처럼 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된 모습들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한 번에 하나님을 떠나지는 않지만, 돈이 귀하게 여겨지고 하나님보다 돈이 좋아질 때 빨리 우리의 마음을 돌이켜야 합니다. 마태복음 16장 2~3절에서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저녁에 하늘이 붉으면 날이 좋겠다 하고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 당시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은 하나님을 잘 알고 섬기는 종교인들이라고 자처하면서도 이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한 믿음의 위기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로마의 압제 속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얼마나 간절히 메시야를 사모하며 기도하는지 그들은 전혀 알지 못한채 자신의 입장을 세우기에만 열을 올렸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믿음의 제 자리를 찾기 위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징조와 표적을 잘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바르게 믿는 믿음을 다음세대에게 전해줄 수 있을까요? 하인리히의 법칙을 이제는 이것을 믿음의 법칙으로 바꿔볼 수 있습니다. 믿음의 온전한 승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도 한 번에 쉽게 찾아오지 않습니다. 그 전에 적어도 29번의 물질과 시간의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바른 물질 사용의 회개가 있어야 하고 바른 시간 사용에 회개가 있어야만 우리는 온전한 믿음의 승리를 거둘 수 있는데, 그걸 위해서 그 전에 많이 필요하고, 매일매일 필요한 건 바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것, 즉 내 필요와 내 욕심을 조금 더 내려놓고 내 주위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아갈 때 비로소 우리는 물질에 대해 자유할 수 있고, 시간에 대해 자유할 수 있고, 하나님을 마음으로 모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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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홍목사의 다음세대 이야기
    2024-05-17
  • [다음세대칼럼] 주님의 가치를 추구하라
    필자는 청소년 사역을 하고 있다. 소위 말하는 위기 청소년 사역이다. 가정 밖 청소년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학교 안 가는 청소년들을 학교로 돌려보내는 사역을 한다. 자주 이런 질문을 받는다. 한 건당 얼마를 받는지 물어본다. 필자는 매우 당당하게 말한다. 돈을 받는게 아니라 돈을 지불하면서 그 일을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되묻는다. 그럼 왜 하는지 물어본다. 세상 사람들은 돈에 가치를 두고 살기에 이런 질문을 한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살아간다. 어떤 사람은 물질을 추구하고, 어떤 사람은 명예를 추구하고, 어떤 사람은 인생의 즐거움을 추구하기도 한다. 그러나 세상의 것들은 다 사라지고 말 것들이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는 영원한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이 세상에 오직 예수님밖에는 없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따르고, 예수님을 위해 사는 인생보다 더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인생은 이 세상에 없는 것이다. 필자는 이런 이유로 이 사역을 한다. 거리에 버려진 아이들을 돌보는 사역, 이것이야말로 정말 예수님을 위해 사는 인생이다. 가난하고 힘없고 소외된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일이 정말 가치 있는 인생을 사는 것이다. 빌립보서를 쓴 사도 바울도 보면 예수님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바쳤던 사람이었다. 그는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복음을 전했고, 신약성경 가운데 13권을 썼고, 나중에는 로마에서 순교까지 당했다. 이런 삶의 모습들이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이상하게 보이고, 불쌍하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교회의 역사를 보면 사도 바울처럼 예수님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면서 살았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른다. 그리고 우리도 그 역사의 대열 안에 같이 서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러면 예수님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인가? 필자는 오늘 이 부분에 대해서 두 가지 관점에서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한다. 먼저, 예수님을 추구하는 사람의 특징은 주안에서 기뻐한다는 것이다. 빌립보서 3장 1절은 이렇게 기록한다. “끝으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 너희에게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내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하니라.”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주 안에서 기뻐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이 말은 우리가 언제든지 주 안에서 기쁨을 누려야 한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말미암아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주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본래 죄로 인해 마땅히 죽었어야 할 사람들이다. 마치 죽은 지 너무 오래 되어서 바싹 마른 뼈와 같이 우리는 죄와 허물로 이미 사망 선고가 내려진 사람들이었다. 우리에게는 미래가 없었고 오직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런 우리를 위해 예수님께서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고 그 결과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 그래서 우리는 기뻐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우리 안에 기쁨이 없다고 한다면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얼마나 놀라운 일을 행하셨는지를 모르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이 구원을 얻은 것이 아니다. 바로 내가 그렇게 구원을 얻은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마땅히 주 안에서 기뻐해야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두 번째로, 예수님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부활의 삶을 산다는 것이다. 빌립보서 3장 10절과 11절 말씀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사도 바울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한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말씀을 보면 바울이 부활을 얼마나 간절하게 소망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 고린도전서 15:20절 말씀은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예수님께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 다시 말하면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는 말씀은 우리도 죽은 다음 예수님처럼 부활할 것이라는 사실을 의미하고 있다. 우리가 죽은 다음 다시 부활할 것이라는 사실은 이 땅을 사는 우리에게 얼마나 소망이 되는 말씀인지 모른다. 왜냐하면, 이 땅에서의 죽음이 마지막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이 땅에서부터 부활의 삶을 경험할 수 있는가? 그것은 우리의 옛사람이 죽는 것이다. 부활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몸이 죽어야 하듯이, 우리의 옛 성품, 옛 습관, 옛날 욕심들이 다 죽을 때 우리는 이 땅에서부터 부활의 삶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면서 힘쓰고 노력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지만, 무엇보다 우리는 이 땅에서 부활의 삶을 살도록 힘쓰고 노력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 땅의 것들은 우리가 죽고 난 다음 모두 다 사라지고 말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부활의 삶을 살기 위해 애쓰고 노력한 모든 것들은 저 하늘나라에까지 남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님이라는 가장 중요한 가치를 허락해 주셨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언제나 주 안에서 기뻐하고, 날마다 부활의 삶을 살기 위해 힘쓰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 다음 세대가 세상의 가치를 따라 살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주님의 가치를 따라 기뻐하고, 부활을 소망하며 살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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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신앙교육나침반] 바빠도 힘들어도 자녀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세상속에서 자녀세대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핵심전략을 분명하게 알려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신명기 6장의 쉐마 명령에 나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신명기 6:5-7)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생활을 마치고, 가나안에서의 화려하고 바쁜 정착생활을 앞두고 있습니다. 광야는 날마다 구름기둥과 불기동, 만나와 메추라기 등 살아계신 하나님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은 완전히 다릅니다. 정신없이 바쁘고 분주한 삶속에서는 하나님을 떠올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정착생활 속에서도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떠올릴 수 있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세워야겠다고 결단하셨습니다. 가나안에 세운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무엇일까요? 바로 ‘부모’입니다. 그런데 조건이 있습니다. 날마다 마음을 다해 뜻을 다해 힘을 다해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전하는 부모여야 합니다! 하나님으로 충전된 부모는 악한 세상으로부터 자녀를 지키는 든든한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됩니다. 지금 수많은 우리의 자녀세대의 뇌는 하나님을 떠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은 몸집의 아이들이 여러 종류의 학원가방을 메고 분주하게 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영어단어를 외우고, 수학문제를 풀고, 태권도를 배우고, 피아노를 배우면서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올릴 여유는 없습니다. 너무 바쁘거든요. 그러한 시간속에서 자녀들의 영혼은 더욱 깊은 잠에 빠지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녀들의 영혼은 돌처럼 굳어서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무감각한 자로 성장합니다. 자녀들에게 시급하게 필요한 것은 더욱 강력한 복음입니다. 잠자는 영혼을 깨울 초강력 복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구나!’,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시는구나!’, ‘하나님이 나의 생명이구나!’, ‘하나님이 나의 빛이구나!’를 감탄할 수 있는 일상이 필요합니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생각 그 이상의 위대한 영향력이 있는 존재입니다. 부모의 무표정이 지속되면, 자녀의 얼굴이 굳어집니다. 부모의 미소가 지속되면, 자녀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해집니다. 그래서 초강력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최고의 통로는 하나님으로 충전된 부모입니다. 향기나무교육개발원은 부모를 통해서 자녀에게 복음이 리듬있게 전파되기를 바라며, <복음놀이리부트50>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이 책에는 부모가 자녀에게 꼭 들려주어야 할 50가지의 복음과 복음놀이가 담겨 있습니다. 바쁘고 분주한 삶이지만, 등교전이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 자녀에게 복음을 읽어주면 됩니다. 시간이 좀 더 있다면, 복음의 내용과 연결된 복음놀이를 간단하게 합니다. 부모가 자녀의 영혼을 사랑으로 부둥켜안고 전하는 복음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복음입니다. 바쁘고 분주한 삶속에서 우리의 부모들이 자녀에게 복음을 강력하고 리듬있게 전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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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7
  • [분홍목사의 다음세대이야기] 통계로 본 한국교회의 현재와 미래2
    지난 시간에 우리는 기독교 인구 자체가 줄고 있다는 통계자료를 접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교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을까요? 역시 통계를 통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2022년 국민일보와 <사귐과 섬김>이라는 단체가 같이 조사한 ‘개신교인의 교회 인식조사’를 보면 내가 바라는 이상적 교회의 모습과 현재 한국교회 모습이 각각 실려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교회 교인들이 바라는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요? 예배 중심이면 좋겠다는 답이 60%, 기도 중심이면 좋겠다는 답이 31%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우리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 조사했더니 권위주의적이라는 답이 57%, 보수적이라는 답변이 46%로 제일 높게 나왔습니다. 전도 중심이라는 답은 26%, 예배 중심이라는 답은 22%에 그쳤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현재 한국교회의 모습이라는 거예요. 내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과 지금 우리 교회 현재의 모습이 너무나도 크게 차이가 나는 겁니다. 마음으로는 예배 열심히 드리고 싶고, 기도하고 싶은데 교회에 와보면 권위주의적이고, 매우 보수적이어서 “이 교회에 다녀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죠. 여러분, 혹시 이런 생각을 해 보셨나요? 해 보지 않으셨다면 이제 마음을 좀 넓히시고 귀를 여셔야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통계가 말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지금 현장예배가 얼마나 회복되었는가를 담임목사님들에게 조사했습니다. 자료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전국 만19세 이상 개신교인 남녀 2000명에게 온라인으로 조사한 ‘한국인의 종교의식과 신앙생활’입니다. 이 자료로 살펴봤더니 장년 출석이 얼마나 회복되었나, 작년 1월에서 5월 사이에 85%에서 86%가 회복되었다고 답했습니다. 그 이상은 아무리 해도 올라오지 않는 겁니다. 100% 회복은 이제 어렵습니다. 엔데믹이 됐지만 장년 출석은 86%에서 멈춰 섰습니다. 더 이상 나오지 않는데 교회학교는 보니까 같은 기간 71%였던 게 79%까지 조금 올랐습니다. 이것은 애들이 그동안 워낙 안 나왔기 때문에 조금 더 나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건 실은 목사님들 생각입니다. 담임 목사님들은 “적어도 지금 86%는 나오고 있겠지!”라고 생각하는데 교인들은 어떨까요? 정말 그만큼 나오고 있을까요? 목회데이터연구소에서 발행한 ‘한국교회 트렌드 2024 조사’ 자료에 보면 교인들한테 직접 “지난주일 교회 갔습니까?”물어봤을 때 68%만 출석하는 교회의 현장예배에 갔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그중 10%는 교인인데 교회에 안 갔다고 답했어요. 그러면 교회 간 사람과 안 간 사람을 합하면 78%잖아요? 나머지 22%는 어디로 갔을까요? 이들이 바로 출석도 아니고 불출석도 아닌 중간에 붕 떠 있는 “플로팅 크리스천”들입니다. 이들은 우리 교회 온라인 예배를 드렸던지(12%), 다른 교회의 현장 예배를 드렸던지(3%), 다른 교회의 온라인 예배를 드렸던지(3%), 기독교 방송으로 예배를 드렸던지(2%), 가정에서 가정예배를 드린 겁니다(2%). 이 플로팅 크리스천을 붙잡는 것이 현재 교회의 가장 중요한 이슈 가운데 하나가 되었습니다. 교계에서는 이 플로팅 크리스천들의 비중을 전체교인의 약 24% 정도로 보는데 4분의 1입니다. 우리 교회 성도의 4분의 1은 출석도 불출석도 아니라는 겁니다. 교회를 온 것도 아니고 안 온 것도 아니에요. 이들은 지금 이곳저곳을 넘나들고 있는 플로팅 크리스천인 것입니다. 이 말이 작년에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그때는 비중이 전체 교인의 20% 정도였는데 지금 25%까지 올라왔습니다. 4분의 1이 넘나드는 신앙인들이 많다는 것이죠. 저희 성민교회도 매주 방문객들이 많습니다. 이 방문객들이 대부분 플로팅 크리스천들인데 그런 분들을 우리가 어떻게 흡수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을 조금 더 고민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예배의 분위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말씀도 중요하고, 찬양도 중요하지만 과연 성도들이 어떻게 예배하고 있느냐를 그분들은 굉장히 유심히 봅니다. 그래서 대부분 저희 교회에 등록을 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설교를 듣고 등록했다는 분은 별로 없습니다. 한편으로는 뜻밖의 대답입니다. 대부분의 분들에게 등록을 하게 된 계기를 물어보면 ‘주차하다가 은혜 받아서’입니다. 주차를 하려고 왔는데 날 언제 봤다고 너무너무 귀하게 대접해 주셔서 내가 민망하고 미안해서 “아! 교회 등록해야겠다!” 했다는 겁니다. 또 어떤 분은 ‘예배드리고 나가다가 붙잡혀서’입니다. 우리 교회 밥 맛있으니까 국밥 오늘 뜨겁게 잘했으니 먹고 가라는 그 한마디에 한 숟가락 먹어봤는데 “이 교회 나와야지!” 이런 마음을 먹었다는 겁니다. 또한 이분들을 교회 안으로 이끌어내는 또 하나는 실시간 예배에 참여를 독려하는 겁니다. 최근 설문조사의 결과를 보니까 ‘녹화된 영상을 보는 것과, 실시간 영상을 보는 것과 예배에 내가 정말 참여한 것 같이 느끼느냐?’ 라는 말에 반응이 거의 두 배 차이가 납니다. 그만큼 실시간 영상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저희 교회가 녹화방송 하다가 이제 실시간으로 바꾼 이유가 바로 그런 결론 때문입니다. 지금 약 두 배의 사람들이 실시간 예배송출을 원합니다. 그러니까 내가 교회를 가지는 못해도 같은 시간에 참여하고 싶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가 새벽 기도, 수요 예배, 주일 예배, 모든 예배와 집회를 지금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교회의 실시간 영상 링크를 잘 간직하시고 전달하시면 여러분 주변에 여러분이 전도의 대상자들 또는 교회에 나오게 하고 싶은 그분들이, 또한 플로팅 크리스천들이 교회를 접하고 마음이 열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다음 호에서 계속 생각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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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홍목사의 다음세대 이야기
    2024-04-19
  • [다음세대칼럼] I am special
    얼마 전 둥지 아이들과 필리핀날개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단순한 관광이 아닌 까비떼, 마닐라, 앙헬레스 등의 도시빈민지역을 방문하여 자신들보다 더 열악한 형편에 있지만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생활하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누군가의 도움과 지원에 익숙해져 있는 둥지 아이들이 스스로 다른 이들을 위한 피딩(급식)과 한글수업, 봉사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맛보고, 필리핀 위기청소년 그룹홈 NEST를 방문하여 함께 소통하며 서로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 타본 비행기도 해외여행도 모든 것이 신기하고 새롭기만 했는지 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하면서도 괜히 긴장하고, 요란한 굉음을 내며 비행기가 이륙할 때는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짜릿함을 경험했습니다. 무엇보다 둥지 아이들은 이러한 필리핀 시골 오지부족의 문화가 신기하기도 하고 충격을 받는 것 같았습니다. “너희들이 만약에 학교도 없고 놀 것도 없는 이 마을에서 태어나서 가난하게 지내다가 지금 아기 엄마가 되었다고 생각하면 어떨 것 같애?”라고 제가 던진 질문에 “난 자살한다” “나도!” “근데 나는 뭔가 그냥 살고 있을 것 같은데. 뭘 알아야 나가든지 비교하지. 그냥 이게 정상이라고 살고 있는 거잖아요?” “사람들이 먹을 것도 없고 양치질도 안 하고... 옷도 빨지 않고 그냥 입고 사는데... 난 진짜 잘 먹고 잘 지내는거였네” “나는 여기 변기에 뚜껑 없는게 최악이다. 진짜 싸러 들어갔다가 그냥 나왔다” “한국에 있는게 다 좋다. 진짜 감사해야 된다” “나만 돈 없고 우리집이 제일 가난하다고 불평했는데. 진짜 부끄럽다” “어제 우리 마을에서 나올 때 계속 따라오던 아줌마 기억해?” “우리가 들고 있던 그 종이 상자 받으려고 따라온 사람 말이죠? 저 진짜 놀랬어요” “선교사님에게 들었는데 자기 집 바닥에 깔려고 달라고 하면서 계속 따라온거래” “와! 대박이다. 그 종이박스가 뭐라고. 참...” “안되겠다. 내가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 “왜?” “여기에 학교 짓고 유치원 만들고, 병원 지을려고” “필리핀 정부는 뭐하노? 이게 나라가?” 둥지 아이들은 이제 겨우 일주일을 지내고는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목소리를 높이고 자신의 일처럼 화를 내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필리핀을 오기 전 필리핀 아이들을 위해 옷과 학용품, 음식 등을 챙기고 나눠서 박스에 담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것을 하는 동안 해리는 ‘내가 도대체 지금 뭘 하는거지? 이렇게 고생을 해도 누가 알아줄까’라는 푸념으로 큰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필리핀 입국심사 때는 서류에 문제가 생겨 다시 한국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까지 했죠. 그렇게 힘들고 짜증내면서 필리핀에 와서 덥고 짜증나고 찝찝하기도 하여 왜 온건가 싶기도 했는데 며칠이 지난 지금은 그런 마음을 가졌던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고 합니다. 특히 교실에 들어가서 한글수업 일일교사가 되어 아이들에게 한글도 가르치면서 재미없어하거나 관심없어 하진 않을까 걱정도 되었는데, 들어가서 가르쳐보니까 자음, 모음 하나하나 잘 따라서 말해주고 대답해주면서 박수를 치기도 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까 뿌듯하고 누구를 가르친다는 걸 처음 느껴보니까 행복하기도 했습니다. 땡볕에서 더운 줄도 모르고 풍선으로 강아지, 꽃, 칼 등을 수없이 만들어 길게 줄 서 있는 아이들에게 전해줄 때 아이들의 미소에 뿌듯하기까지 했구요. 이렇게 한국에서는 그렇게 가기 싫어했던 학교였는데. 모든 어려움과 고난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따따이. 여기 2~3만원이면 아이들 학교 다닐 수 있다고 했잖아요. 저 어제 피딩센터에서 만난 아이가 있는데요. 제가 그 돈 따따이에게 주면 그 아이가 학교 다닐 수 있는거예요?” “당연하지. 가은아. 니가 만약에 2만원 내면 내가 그만큰 더 내서 여기로 보내줄게” “좋아요. 저 이제 돈 아껴서 여기 후원할거예요” “와~~ 우리 가은이 철 들었네. 고마워. 근데 돈은 있냐?” “이제부터 담배 줄일려고요. 건강도 챙기고 후원도 하고...” “멋지다. 가은이” “저도 후원할래요” “저도요” 둥지 아이들은 피딩센터를 찾은 어린 친구들에게 더욱 정성스레 한 명 한 명에게 소중한 한 끼의 식사를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혼자 음식을 제대로 삼키지도 못하는 영양실조에 걸린 아기들을 안고 천천히 먹이면서 눈물을 삼켰습니다. 지난 시간 너무 쉽게 돈을 쓰고 음식을 남기고 불평했던 부끄러운 모습 때문이었을까 배식이 끝난 한참 후까지도 눈물은 멈추질 않았습니다. 피딩센터를 뒤돌아서 마을을 다시 돌아보면서도 밥을 먹이던 그 어린 눈망울이 떠올라서인지 계속 울면서 길을 걸어야만 했습니다. “나는 이제부터 특별해질거야. I am special”을 되새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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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9
  • [신앙교육나침반] 강원도 정선 여량교회
    강원도 정선 깊고 깊은 산골마을에 여량교회가 있습니다. 작은 산골마을 시골교회이지만, 주일에는 교회앞 마당 주차장에 차가 가득해서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모여 예배드립니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보니, 예배당 안에 35-40여명의 성도가 가득 모여 뜨겁게 주일 오전 예배를 드렸습니다. 제가 간 날 새 가족 한분이 참여하여 환영식도 하였고, 성경양육반 수료를 하신 분들을 축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뜨거운 열정과 생기가 가득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시골교회 풍경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여량교회 담임목사님이신 박경일 목사님은 시골교회도 할 수 있다는 사명과 열정을 가지고 성경양육반, 성경읽기, 큐티, 토요행복놀이터, 길거리 전도 등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달려가시며, 시골교회의 새로운 목회모델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올해 3월부터 여량교회 오후예배가 달라졌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1시30분이 되자, 주일학생과 성인 성도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함께 예배드리고 함께 복음을 놀이하기 시작했습니다. 온세대 주일학교가 시작된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게 된 것일까요? 박경일 목사님은 올해 1월 향기나무교육개발원의 복음놀이코디네이터과정에 참여하셨습니다. 목사님은 복음놀이코디네이터과정 대면코칭을 참여하신 후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런 소감을 적어주셨습니다. “무조건 외치는 복음이 아닌 함께 어우러지는 복음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게임이나 놀이가 좋은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흥미와 관심을 집중시키고 몰입한 가운데 계속 선포되는 복음의 핵심단어를 통해 아이들이, 그리고 부모님과 가정이 복음에 반응하게 할 수 있습니다.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의 개념을 알고난 후 복습게임으로 실천해오다가 향기나무 복음놀이터를 만나니 잘이해가 되고 좋네요.” 여량교회 오후예배 때 온세대 주일학교인 <향기나무 복음놀이터>가 세워졌습니다. 향기나무 복음놀이터는 0-100세까지 온세대를 위한 복음전수 프로그램입니다. 온 세대가 함께 찬양을 하고, 함께 복음을 듣고, 함께 복음을 놀이합니다.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15명 정도로 모이는 주일학교인데, 1세대와 2세대가 함께하자 50여명이 모이는 풍성한 주일학교가 되었고, 현재는 지역에서 주일학생이 많이 모이기로 소문난 교회가 되었습니다. 3월과 4월 두 달동안 매 주일 오후마다 90세를 바라보는 1세대 어르신들과 아동, 청소년으로 구성된 자녀세대가 함께 복음을 놀이했습니다. 그 결과는 어떠했을까요? 그 무엇보다, 가장 큰 결실은 바로 교회 공동체의 하나됨입니다. 안타깝게도, 한국교회 수많은 자녀세대가 교회에는 가입되어 있으나, 교회공동체를 향한 강력한 소속감이 없습니다. 어릴 적부터 세대분리 구조속에서 신앙생활을 한 결과, 교회공동체를 향한 특별한 소명과 사랑이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교회공동체와 함께한 추억과 경험이 없는 자녀세대는 자연스럽게 교회공동체로부터 멀어지게 되고 떠나게 됩니다. 두 달동안 온 세대가 함께 복음을 듣고, 함께 웃으며 복음을 경험한 결과는 세대간의 친밀감이 증대되었습니다. 주일학교 학생들의 얼굴과 이름 정도만 알던 부모세대들은 온세대 주일학교를 통해 아이들 한 명, 한 명과 훨씬 더 친밀해졌다고 합니다. 온세대가 정기적으로 모여 생명의 복음을 함께 경험한 결과는, 단순히 마음의 연합을 초월한 ‘그리스도의 한몸됨’을 이루는 은혜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박경일 목사님은 향기나무 복음놀이 코디네이터회의 회장으로 현재 활약하고 계십니다. 목사님은 온세대 복음놀이터를 준비하거나, 시작하고있는 많은 복음놀이코디네이터들에게 도전을 주고 계시고, 본인이 직접 준비하고 진행하시면서 얻은 노하우와 자료를 공유해주십니다. 5월 13일부터 향기나무복음놀이코디네이터 두 번째 과정 Great Gospel “느헤이먀”가 시작됩니다. 자녀세대와 그들의 부모인 3040세대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전략을 찾고계신 분들, 세대통합 사역의 실제적인 프로그램이 필요하신 분들, 주일학교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계신 분들,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과정안내: 향기나무교육개발원 홈페이지 https://sweet-tre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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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앙교육 나침반
    2024-04-19
  • [분홍목사의 다음세대이야기] 통계로 본 한국교회의 현재와 미래
    다음세대 사역의 의미를 이야기할 때 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은 교회의 전반적인 건강성입니다. 그래서 다음세대 사역은 항상 한국교회가 지금 얼마나 견고한 상태에 있는가를 먼저 점검한 후에 계획을 짜게 됩니다. 그래서 지난 시간부터 객관적인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한국교회의 건강성을 점검하고 다음세대 사역의 기초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의 건강성은 어디서부터 시작될까요? 올해 우리의 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바뀌어 갈 것인가를 전망할 때 일단 중요한 자료는 우리나라의 종교인 비중이 얼마나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지금 한국교회의 탈종교화가 가파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탈종교화라는 얘기는 전 국민 중에서 종교인의 비중입니다. 현재 한국 사회는 종교인의 비중이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갤럽리포트 ‘한국인의 종교 1984-2021’ 자료에 보면 우리나라의 종교인 비율은 2004년부터 점점 내려오기 시작해서 지금은 37%밖에 안 됩니다. 한국의 종교인이 이제는 37%밖에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무종교인인 불신자가 63%입니다. 이들은 어느 종교에도 속해 있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믿지 않는다는 것이죠. 이 속도는 엄청나서 특히 10대와 20대, 또는 30대가 가지고 있는 신앙의 정도, 기독교를 포함한 모든 종교의 비율은 20%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종교인의 비율을 가지고 지금 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 그 외 이단들이 다 싸우는 것입니다. 80%의 비종교인은 어느 종교에도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종교가 더 이상 한국 사회의 주류 세력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교회’ 그러면 사람들이 전이해가 있었습니다. 이를 테면 우리가 “교회 가자!” 할 때 이게 뭐 하자는 얘기인지 알았어요. 그런데 이제는 모른다는 겁니다. “교회가 뭐야?” 80%는 교회를 모릅니다. “예배가 뭐야?” “찬양이 뭐야?” “예수님이 뭐야?” 성탄절은 알아도 교회는 모르는 지금 이 80대 20의 시대가 찾아왔습니다. 게다가 지난 10년 사이에 개신교 인구도 매우 큰 규모로 감소했습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에서 발표한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 2023년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의식조사 결과를 보면 2012년에서 2022년, 10년 사이에 한국의 기독교인구는 22%에서 15%로 뚝 떨어졌습니다. 현재 기독교인 수는 700만 명 정도입니다. 전에 1,200만 명까지 우리가 올라갔다고 좋아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허수가 많았습니다. 정확한 조사에 의하면 770만 명 정도입니다. 그럼 이게 2032년이 되면, 앞으로 10년 후가 되면 어떻게 될까요? 이 추세대로라면 10.2%로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반면에 가나안 성도는 지난 10년 사이 18%가 늘었습니다. 그런데 이대로 가면 가나안교인은 2032년이 되면 52.4%까지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즉, 기독교를 믿는 사람 중에서 교회 안 나오는 사람이 절반을 넘어서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이게 지금 통계가 보여주고 있는 우리의 미래입니다. 그렇다면 교회의 숫자와 교인 수는 어떻게 변화되고 있을까요? 저희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의 경우 지난 10년새에 8,165개 교회에서 9,419개 교회로 전체 교회숫자가 늘었습니다. 통계수치만 보면 15.4%가 늘어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를 교회에 모이는 교인의 숫자와 연계해서 보면 30명 이하의 교회가 82%, 아주 많이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31명부터 50명 사이의 교회도 18.3% 늘어났습니다. 이것이 무엇이냐 하면, 50명보다 작은 교회가 늘어났다는 말은 이보다 큰 교회는 다 줄었다는 얘기입니다. 큰 교회들이 인원이 줄어들어서 쪼그라들었다는 결과입니다. 그래서 작은 교회들이 늘어나서, 지금 전체 교회 수는 늘어났지만 이제 교회는 5년 이내 위기를 맞이할 교회가 지금 13% 정도 보는데 그럼 나머지는 10년 안에는 많으면 30%, 15년 안에는 70~80% 교회가 사라질 위기가 있다고 하는 것이 현재 통계가 보여주는 위기감입니다. 그럼 누가 교회를 안 나오고 있을까요? 앞으로 누가 안 나오게 될까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에서 2023년 6월에 발표한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에 실린 통계자료에 따르면 개신교인이 아니었다가 개신교로 유입되는 사람들이 16.4% 정도 되는데, 개신교에서 다른 종교로 가는 사람들 또는 교회를 안 나오게 되는 사람들이 19.2%로 더 많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밖에서 개신교로 들어오는 사람보다 빠져 나가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겁니다. 같은 자료에서 살펴보면 여기서 제일 문제가 되는 건 30~40대입니다. 20대보다 더 빠르게 지금 교회를 빠져나가고 있는 30대와 40대, 이것이 오늘날 한국교회의 주요 이슈입니다. 보통 30대와 40대는 우리가 20대만큼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래도 이들쯤 되면 믿음이 있겠지! 결혼도 시켰고, 애도 낳았고, 직장생활도 하니까.’ 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 바쁘고, 더 핑계가 많고 더 모이지 않는 것입니다. 저희 교회에서 지금 40대로 구성된 제3남선교회가 제일 위기입니다. 전체 부서 중에 제일 위기는 제3남선교회입니다. 그리고 같은 연령대의 제3여전도회가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 부서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설거지를 하는데 매번 설거지할 사람이 없어서 난리통을 겪습니다. 그리고 선교회에 모여서 연말에 임원을 세우는 총회가 개최되기 어렵습니다. 서로 임원 맡기를 꺼리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이 세대의 특징입니다. 나이대로 모이는 모임에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이들은 성가대를 하던, 교사를 하던, 목적을 가지고는 모이지만 친교를 위해서는 모이지 않는 세대가 된 것입니다. 모여서 다 핸드폰만 하고 있습니다. 서로 얼굴을 보고 할 얘기가 없다는 겁니다. 그렇게 된 30~40대를 어떻게 해야 할지, 이 부분이 해결되어야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도 대안이 나올 수 있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 시간에 계속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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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홍목사의 다음세대 이야기
    2024-03-04
  • [다음세대칼럼] ‘아름다움’은 ‘앓음다음??’
    “큰일 났어요. 빨리 와보세요” 초희의 다급한 연락을 받고 저는 놀란 마음에 아직 흥분해 있는 아이들에게 이끌려 정아가 있는 방으로 갔습니다. “왜 무슨 일이야?”라며 문을 열자 손 끝으로 붉은 피가 뚝뚝 떨어지는 손목을 붙잡고 어쩔 줄 몰라 고개를 숙이고 있는 정아가 한쪽 구석에 있었습니다. 정아는 4살 때 부모님이 이혼한 후에 할머니와 지내다가 재혼한 아버지와 다시 함께 지내게 되었지만 새 어머니의 눈치에 마음 편히 지내기가 어려웠습니다. 너무 마음이 힘들면 할머니집과 이모집을 오가기도 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아버지가 알 수 없는 일로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고 새 어머니는 자연스레 정아 곁을 떠나갔고 마음 둘 곳 없이 친구들과 어울려 돌아다니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알게된 남자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몸을 잘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해버린 정아를 모텔로 데리고 간 2명의 남자 친구들은 정아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그 일 이후 정아는 도망자처럼 학교를 그만두었고 불쑥불쑥 힘든 마음이 들 때면 자해하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참 힘들었겠구나”라는 저의 말에 정아는 말 없이 고개를 숙이고 눈물만 뚝뚝 흘렸습니다. 조금 전 핏방울이 뚝뚝 떨어지듯이 표현하지 못한 내면의 고통으로 굵은 눈물이 핏방울처럼 뚝뚝 흘러내렸습니다. 다음날 정아와 신경정신과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는 긴 시간 정아의 상태를 살피고 면담을 나눈 후 “지금 당장 입원해야 할 상태입니다. 이 아이가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지금 이 상태로 있는 것 조차도 감사한 일입니다. 더 큰 일이 생기기 전에 당장 입원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는 한 마디로 상태의 심각성을 알렸습니다. 그 말을 들은 정아는 자신이 정신병원에 입원해야 한다는 사실이 더 괴로웠는지 “저 이젠 자해하지 않을게요. 한 번만 기회를 주세요”라며 간곡히 사정을 했고, 원장님은 간곡하게 매달리는 정아에게 “그럼 당분간 약물복용을 하면서 상태를 지켜보자”고 하였는데, 약 때문인지 마음이 편해져서인지 정아는 눈에 띄게 밝아지고 잘 적응하였습니다. 어느 날 정아는 “저 있잖아요.... 처음엔 둥지 오게 된 것이 너무 싫었는데 지금은 너무 좋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전에 자해했을 때 둥지 애들이 이상한 눈빛으로 보는게 아니라 힘내라고도 하고... 그러지 말고 힘들 때 얘기해라고 말해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병원 원장님께서 입원하는 것보다는 둥지에서 함께 부대끼며 마음의 힘을 길러가는게 더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하셨잖아. 저 이제 그 아이들 정식으로 고소하고 싶어요. 그동안 그 사실이 너무 싫어서 도망 다니고... 힘들면 자해하고 그랬는데..... 그 아이들은 밖에서 웃고 돌아다니고.... 제게 진심으로 사과한 적도 없고........ 오히려 저를 이상한 아이로 학교에 소문내서 더 힘들게 하고........ 이젠 더 이상 아닌 것 같아요. 정식으로 고소하고 싶어요” “정아야! 네 생각이 그렇다면 방법을 찾아보자. 근데 시간도 지났고 사건도 어떻게 됐는지 모르기 때문에 확인도 해야 해. 그리고 그 아이들이 어떤 처벌을 받던 그것보다 난 네가 이 일에서 도망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히고 대면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 이렇게 모든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용기가 너무 좋다” “저도 그 아이들을 어떤 벌을 주라는 것이 아니고 무슨 돈을 받으려는 것도 아니고 진정한 사과를 받고 싶어요” “그래. 한 번 알아보자” 며칠 후 저는 정아를 데리고 한 변호사사무실을 찾았습니다. 그 곳은 비행청소년 위기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평소에도 도움을 주시는 변호사님이 계시는데 정아의 이야기를 듣고 기꺼이 무료변론을 해주시겠다고 하신 것이다. 정아의 이야기를 들은 변호사님은 정아에게 미리 준비한 한 권의 시집을 건네셨다. 그리고 “정아야! 그건 너의 잘못이 아니야. 그리고 너는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 아니란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상품이 아니란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하나 밖에 없는 걸작품이다. 소중하게 너 자신을 다루어라”며 따뜻한 말을 건네셨고 정아는 밝게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비싼 변호사란다. 이거 공짜 아니야. 30년 뒤에 빚을 꼭 갚아야 한다”고 하자 정아는 한참을 생각한 뒤 “예... 얼만데요?”라고 목소리를 죽여 물었습니다. “액수는 말하지 않겠지만.... 나중에 빚을 갚을 때 넌 나에게 말고 너와 같은 아이에게 꼭 베푸는 것으로 갚아야 한다”며 환하게 웃으주셨습니다. 정아도 그러겠다고 약속하며 훨씬 가벼워진 걸음으로 나왔습니다. “정아야! 아름다움은 앓음다음이란 말이 있단다. 그 동안 많이 아프고 힘들었을텐데 이 시간을 잘 극복해 보낸 다음에 더 아름다워질거야. 힘내라” “예? 아프고 난 다음에 더 아름다워진다고요? 너무 좋은 말이네요” “그렇지.... ” “그럼 전 이제 아름다워질 일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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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 [신앙교육나침반] 복음놀이리부트 50 (2)
    문> 이 책 상용이라할까 활용 방법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답> 《복음놀이 리부트 50》은 가정예배를 리부트합니다. 이 책으로 일주일에 한번만이라도 자녀들과 복음을 놀이하며 가정예배를 드려보세요. 이 책을 만난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복음을 일방적으로 주입하지 않고, 자녀와 함께 복음놀이를 즐겁고 역동적으로 놀이하면서 신앙을 전수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지루하고 힘들었을 가정예배가 온 세대의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매력적이며 실제적인 복음으로 경험될 새로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복음놀이 리부트 50》은 세대통합 사역과 교회교육을 리부트합니다. 이 책을 통해 교회는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를 분리하는 사역을 본질로 삼는 것을 멈추고, 온 세대가 한 몸이 되어 예배하고 복음을 경험하는 사역이 본질이 되도록 세워갈 것입니다. 온 세대가 복음을 놀이하면서, 부모로부터 자녀 세대로의 신앙의 전수가 활성화 될 것입니다. 또한 교회교육 현장은 학교교육 체제의 영향으로 인한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방식을 지양하고, 다음세대에게 모든 감각통로를 통하여 경험되어지는 강력한 복음을 전하게 될 것입니다. 《복음놀이 리부트 50》은 선교 사역을 리부트합니다. 이 책을 만난 디아스포라 한인교회와 선교지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민족에게 다양한 복음놀이를 통해 복음을 전파하게 될 것입니다. 세계 모든 열방이 복음놀이를 통해 복음을 훨씬 더 매력적이고 강력히 경험할 것입니다. 문> 혹시 이 책을 출판하기 전에 임상실험이라할까 어느 교회나 단체에서 사용한 적이 있나요? 있었다면 그 반응이 어떠했나요? 답> 2023년 5월, 서울 모교회에서 주일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말씀 제목은 ‘다음 세대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핵심전략’이었습니다. 다음 세대를 지키기 위해서는 부모 세대와 자 녀 세대가 함께 복음을 경험하는 자리를 의도성과 반복성을 가지고 마련해야 함을 강조하 였습니다. 설교가 마친 후, 담임목사님과 많은 성도들은 온 세대가 함께 복음을 놀이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매우 궁금해 하셨고, 교회는 그 해 여름에 열리는 전교인 수양회를 통해서 온 세대 복음놀이를 경험하기로 하셨습니다. 2023년 여름, 전교인 수양회에는 미래를 꿈꾸는 3세대와 현재를 열정으로 살아가는 2세대와 과거 역사의 유산과 지혜를 품은 1세대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특히 이 교회는 1세대 실버 어르신들이 절반 이상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습니다. 머리가 희끗희끗하신 실버 어르신들은 대부분 관절이 불편하셔서 의자에 앉으셨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힘도 없으시고, 표정도 없으셨습니다. 전교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복음놀이터의 결과는 한마디로 미라클이었습니다. 향기나무의 세대통합 복음말씀이 시작되자, 온 세대가 숨죽여 매력적인 복음에 사로잡혔습니다. 복음은 연령과 성별과 직분을 초월하여, 모든 이들에게 은혜와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2세대와 3세대가 주도할 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1세대 실버부대의 함성소리가 온 강당에 울려 퍼졌습니다. 왕년에 교회를 섬기셨던 뜨거운 열정이 복음놀이를 하면서 다시 활활 불타올랐습니다. 1세대들은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즐거워하며 복음놀이에 참여하셨습니다. 2세대와 3세대는 1세대의 열정과 천진난만함을 보며, 새로운 모습에 감격했습니다. 향기나무 사역팀은 강남일 교회 외에도 수영로교회, 향상교회, 울산교회, 울산시민교회, 대연중앙교회, 세계로교회, 제주연동서부교회, 김제동부교회, 함양 참좋은 우리교회, 밀양태동교회, 고남교회, 호치민 하늘꿈교회 등 수많은 교회에서 온세대를 대상으로 한 복음놀이 사역을 진행하였습니다. 문>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나 한국교회나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답> 자녀세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남겨주신 귀한 생명의 씨앗입니다. 주님을 찾고 구하는 믿음의 세대가 머지않아 사라지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아무도 십자가 붙잡고 살아가지 않는 황폐화된 땅에서, 복음을 향한 열망을 품고 간절히 부르짖는 자녀세대들이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아무도 교회로 발길을 돌리지 않는 그 길에, 갈급함으로 교회를 향해 달려오는 자녀세대들이 일어나길 기대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귀한 자녀세대를 한 영혼도 잃어버리지 않고 지켜내고픈 간절함으로, 이 책에 모든 복음의 도구를 아낌없이 담았습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하여 믿음의 가정을 세우고, 교회의 한 몸된 본질을 회복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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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 [분홍목사의 다음세대이야기] 2024 한국교회 트렌드를 아십니까?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든 교회가 올해는 작년과 달리 새로워지길 원하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건강한 교회로 변화되어 부흥의 열매를 거두길 소망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가 그냥 이루어질 리는 없습니다. 이렇게 되려면 먼저 우리가 2024년 이 시대의 흐름과 교회의 트렌드를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2024 한국교회 트렌드는 어떻게 될까요? 한국교회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우리는 향방 없이 아무 데나 주먹질하는 사람들이 아니고 다음세대를 살리는 하나님의 사역을 함에 있어서 은혜가 효과적으로 임하도록 정확하게 명중을 시켜야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올해 2024년 우리 교회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해야 하는데 ‘그냥 대충 이럴 것이다’ 라고 직관적으로 추측하는 게 아니라 우리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전략을 가지고 싸워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올해 저희 교회는 “예수님으로 충만하여 천국을 전하는 교회.”라는 표어를 세우고 여기에 충실한 신앙공동체 활동을 하면서 신앙을 고취시키고 교회를 성장시켜 나가려고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으로 충만하다는 것은 우리의 내면의 성숙을 말하는 것이고, 천국을 전한다고 하는 것은 우리의 외면적인 사역 활동이죠. 내면이 충만하게 차올라서 그 천국을 경험한 우리가 견딜 수가 없어서 천국을 전하는 것이 올 한 해의 우리 목표인데 이게 그냥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잠언 24장 6절 말씀은 이렇게 증거합니다. “너는 전략으로 싸우라 승리는 지략이 많음에 있느니라.” 아멘. 전략과 지략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보면 믿는 사람들은 전략 없이 그냥 믿음으로 싸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믿음이라는 게 대부분 개인적인 직감입니다. “내가 이렇게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해왔으니까 앞으로도 이럴 거야.”라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그게 아니라는 것이죠. 이 말씀을 《현대인의 성경》으로 번역하면 이렇게 됩니다. “너는 전쟁하기에 앞서 전략을 잘 세워라. 승리는 전술적인 조언을 많이 받는 데 있다.” 이제는 교회의 앞날을 예측하고 준비하는 일에도 전략을 세우는 일, 전술적인 조언을 받는 일이 중요해졌습니다. 이른 바 트렌드를 읽는 눈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몇 회에 걸쳐서 2024년 한국교회의 흐름을 예측하고 이를 대비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이제 한국 사회는 ‘수축사회’로 가고 있다고 학자들은 전망을 합니다. ‘수축사회’라는 말은 ‘팽창사회’의 반대말입니다. 이전에는 무조건 우상향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인구도 많아지고, 경제도 발전하고, 땅값도 오르고 뭐든지 하면 잘 되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예배당만 크게 지어놓으면 꽉꽉 찼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수축 사회. 점점 줄어드는, 쪼그라드는 사회로 갈 거라고 모든 이들이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별적인 집중화 전략이 필요합니다. 교회도 이제 모든 부분을 다 백화점처럼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이고도 선명한 전략을 세워야 우리가 미래 교회를 준비할 수 있는데 미래 교회의 전략을 논하자면 끝도 없이 많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든 교회가 이 모든 분야를 다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 모든 걸 다 준비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전략을 짜고 지략을 준비해야 합니다. 현대를 변화의 사회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변화는 Change or Transmission 둘 중에서 무엇일까요? Transmission의 시대라고 말을 합니다. 이중 Change는 돌아갈 수가 있습니다. 한번 변화해도 다시 돌아가서 한숨 돌리고 정비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Transmission의 시대입니다. 이것은 한 번 바뀌고 나면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지금의 교회 현실은, 지금의 사회 현실은 Transmission입니다.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이런 말도 있습니다. Change or Die. 변화하지 않으면 죽는다. ‘잭 웰치’라고 하는 GE의 전 회장이자 아주 유명한 기업가입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죽습니다. 아주 실감 나는 말이면서도 아주 끔찍한 말이 아닐 수 없는데 이런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목회에도 데이터가 중요해지고 있고 이를 위해서 <목회 데이터 연구소>라고 하는 기관에서 작년부터 한국교회의 흐름을 읽는 책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한국교회 트렌드 2023’이라는 책이 작년에 나왔고 올해는 이어서 ‘한국교회 트렌드 2024’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10가지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 리빌딩, 외로운 크리스천, OTT 크리스천, 밈 제네레이션, 약한 고리 3040, 교회 거버넌스, 처치 인 처치, 어시스턴트 포비아, 다시 선교적 교회, 인에비터블 컬트 등 현재 한국교회에서 아주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는 주제들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구체적인 통계와 사례를 들어서 연구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제 한국교회가 올해는 이렇게 갈 거라고 전망하고 있는데 이 전망이 제가 볼 때 매우 정확합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오랜 연구를 통해 내용을 기술했습니다. 이 중에서 중요한 내용을 일부만 발췌해서 몇 회에 걸쳐 통계자료와 함께 여러분과 나누려고 합니다. 이 자료들을 통해 모든 한국 교회가 올해 교회와 성도들의 흐름을 정확하게 읽어내고 잘 대비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2024년이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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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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