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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기자수첩 기사

  • 43회 동기회 내에서 무슨일...?
    고신총회는 최근 몇 년간 신대원 기수별로 부총회장을 당선시켜 왔다. 전임 총회장 권오헌 목사가 40회, 총회장 김홍석 목사가 41회, 부총회장 정태진 목사가 42회 출신이기 때문이다. 교단 안에서도 신대원 기수별로 부총회장을 맡자는 정서가 강하게 흐르고 있고, 대부분 동기회 안에서 출마에 관심이 있는 인사들에 대해 교통정리 등을 통해 후보를 추천하고 있다. 그런데 금년 차례라고 할 수 있는 43회가 최근 ‘후보를 추천하지 않기로 했다’는 대외적 선언을 했다. 모 언론사 두 곳에 ‘43회 동기회는 금년 부총회장 후보를 추천하지 않기로 했다’와 ‘그러나 개인이 출마하는 것은 막을 수 없다’는 광고를 게재했다. 지금까지 동기회가 동기 중에서 특정인을 추천하거나, 지지하는 모습 등은 비춰왔지만 ‘추천하지 않기로 했다’고 대외적으로 선언(광고)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다. 문제는 이 내용이 동기회 결의없이 진행되었다는 것. 43회 A 목사는 “이 내용은 동기회 결의없이, 회장이 독단적으로 광고를 한 내용이다. 동기들이 문제제기를 했지만, 아직 아무런 해명이나 사과가 없다.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B 목사도 “(43회)임원회 자체적인 결의가 있었는지 몰라도, 이런 사안은 전체 동기회의 결의가 필요하다. 분명한 것은 그런 결의가 없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동기회 회장의 선언과 달리 43회 동기회는 2년 전 ‘차기 부총회장 후보로 43기를 대표하여 정00 목사를 추대한다’는 결의를 한 바 있다. A 목사는 “2년 전 정00 목사를 우리 동기를 대표해서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한다는 결의를 한 바 있다. 그런데 지금와서 회장의 독단적인 선언(광고)은 동기회를 무시하는 처사이고, 모종의 정치적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43회 동기회는 동기 48인의 이름으로 ‘임시총회 소집 요청’을 한 바 있다. 안건으로는 ‘기존의 임원 해임의 건’과 ‘차기 부총회장 후보로 43기를 대표하여 기존 결의대로 정00 목사를 추대하는데 대한 재확인 건’이다. 만약 현 임원회가 임시총회 소집을 불응할 경우, 비상총회를 열어 새로운 동기회 임원을 구성하겠다는 의지도 비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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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4-03-25
  • 신천지 이만희 건강 이상설 확산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건강이상설이 붉어지고 있다. 지난 3월 9일 열린 전국 신천지 담임강사 대상 교육에서 인지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당시 이만희는 연설 도중 “그런데......”라고 말을 한 뒤 약 20초 정도 말을 잇지 못하거나, “누가복음 32장을 봐 줘야 돼”라고 말하자, 누군가가 속삭이는 말투로 “누가복음은 32장이 없습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또 자신이 쓴 글을 읽다가 “내가 쓴 게 아닌 것 같은데....”라며 자신이 쓰고 읽은 글을 잊어버리는 모습을 비추기도 했고, 천지창조를 설명하던 중 느닷없이 천지일보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이날 교주의 돌발 행동에 신천지 지파장들과 강사들이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비춰지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급기야 신천지 측은 이만희 교주의 실언이 계속 이어지자 온라인 실시간 방송을 중단시키기도 했다. 이단전문가들은 “고령으로 인한 인지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장면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며 “최근 신천지 내부에서 이만희 사후를 대비하는 모습들이 포착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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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4-03-25
  • 2024년 부활절과 부산영락교회 윤성진 목사와의 48년 목회 여정
    2024년 사순절은 2월 14일에 시작하여 3월 31일이 주일이자 부활절이다. 40일 의미는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40일, 고난의 행군이고 사순절을 보내고 종려주일이 끝난 바로 하루 3월 마지막 주일이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매달려 무덤에서 다시 살아남을 기념하는 날이다. 10년이 4번씩이나 거듭해 오던 목회 48년이란 한국교회 그리 흔치 않는 긴 세월 동안 한 교회에서만 목회하는 것이 보기드문 역사의 현장에서 윤성진 목사(부산영락교회 담임)를 우연히 만났다. 3월 14일 오전 윤성진 목사를 오랜만에 만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니까 필자 역시 교계 신문에 몸담고 있은지 근 50년 전 젊은 윤 전도사를 만난 인연이 이어져 오늘까지 지켜왔다. 부산영락교회 전도사로 초임 부임하여 부산고등공민학교와 주일 교회학교 학생들을 섬겨 왔다. 한 교회에서 이런 오랜 세월동안 부임하는 것은 한국교회에서 퍽 드문 일이다. 위임목사로 32년, 현재에도 목회 2~3년 마지막 길을 걷고 있다. 부산영락교회 하면 6.25 전쟁으로 인해 남하한 한경직 목사님과 30여명의 피난민 성도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교회이다. 72년이 된 오늘에 부산영락교회는 코로나 감염 사태 전에는 성도 2500여명이 출석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교회였다. 교회당 수용 인원은 불과 1000명 수준 공간이다. 이 교회는 고현봉 목사 총회장 취임 1년 전에 새 성전을 건립한 1000여평 공간에 부산 사법부가 중심이었던 서구 부민동 중간에 위치한 교회이다. 그 당시 두 개의 십자가 탑이 세워져 있어 두 십자가를 둘러싸고 성도들이 서로 싸우고 있다는 항간의 루머를 말해주듯이 한때는 분쟁의 현장이기도 했다. 고 목사를 비롯하여 윤성진 목사도 두 번씩이나 목사 징계를 당한 예장통합측 교회 가운데 경남 마산 문창교회 다음가는 교회분쟁 역사를 지니고 있는 아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교회이다. 결국엔 교단 탈퇴를 선언하고 백석교단으로 교단을 가입했다. 지금도 부산 안에 부민동 소재 부산영락교회와 하단동 소재 부산영락교회 같은 두 개의 이름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이들 두 교회는 한 뿌리로서 서로 아픔을 치유하는 화해로 모든 문제를 풀고 서로를 위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리더들이 많이 배출된 특별한 공동체로 나아가고 있다. 지금 현재 부산영락교회 윤성진 목사는 “이제 불과 은퇴 2~3년 남겨두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은퇴 마무리를 짓고 물러날까 고민하고 있다”고 귀뜸 해 주었다. 가장 아쉬었던 것은 교회 옆 건물 부산은행 자리를 아깝게 구덕 신협에서 경매를 낙찰받아 사지 못하였고 바로 길 건너 골든오피스텔 건물 20층 자리도 사실상 통일교에 넘어간 상태라 이것마저 놓쳐 현 위치에서 지하 주차장과 10층 규모의 새성전을 신축하는 방안을 놓고 기도하며 당회와 숙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윤성진 목사는 일찍이 거제 하청이 고향으로 어릴 때부터 하청교회에 출석하면서 부산장신대학교 통합교단에서 줄곧 학업을 연마했던 골통 통합맨이다. 지금도 적(교단)은 백석이지만 백석교단 수뇌부에서 교단 부총회장 출마 권유도 수없이 받아 왔지만 정중히 거절한채 오로지 교회 부흥에 올인하고 있다. 부산교계에 여러 연합체 대표회장 권유도 모두 사양하고 여러 교회 집회나 부흥 사경회 강사 초청도 모두 거절하고는 오로지 교회 한 곳에만 목회 전념하는 보기 드문 순수 목회자로 알려져 있다. 장로들이나 집사, 권사와 일반 성도들에게는 겸손하고 친절하며 정이 넘치는 목회자로 소문난 70대 목회자다. 아들은 서울대를 나와 장신대학원을 거쳐 서울 소망교회 부목사로 섬기다가 미국으로 학업을 위해 유학 중이고 딸도 미국에서 대학교수로 제자들을 양육하고 있다. 서울 소망교회에서 유학비를 비롯한 모든 경비 제공 약속마저 사양하고 박사과정에 몰두하고 있다. 항간에 윤목사의 뒤를 잇는 세습 운운하는 소문에 윤 목사는 “그런 기우는 내가 살아있는 한 일체 없을 것이다”고 반박했다. 일찍이 양산 지역에 큰 대지를 구입하여 양산지역 복음화에 주력하기도 했다. 양산성전도 날로 부흥하고 있다. 문제는 어떻게 현 성전을 놓고 결정 여부에 주력하면서 조용히 은퇴 마무리를 지어 소망이 실현 되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윤 목사는 48년 인연이었던 필자와의 대화에 부활의 꽂망울을 피울 준비에 부담없는 담소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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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현장
    2024-03-25
  • 한국교회, 용서보다 처벌이 우선
    ‘사랑’의 종교인 개신교 성도들이 ‘용서’보다 ‘처벌’을 더 우선시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앤컴리서치가 전국 19세 이상 남녀 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3%가 범죄자에 대한 ‘처벌이 용서보다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반면 ‘용서가 처벌보다 중요하다’고 답한 사람은 17.2%에 불과했고, 9.4%는 ‘잘 모르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조사는 이음사회문화연구원(대표 고재백 최옥경)이 주관한 ‘용서와 화해 그리고 치유’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됐다. 26일 서울 중구 새길기독사회문화원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김상덕 한신대 교수는 “한국교회 다수가 용서의 가치를 남용하는 소위 ‘값싼 용서’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걸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최근 흉악 범죄가 확산하면서 개신교인들도 엄정한 처벌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조사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랑’을 모토로 하는 교회가 ‘처벌’에 더 관심을 가졌다는 점에서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는 여론이다. 자신의 두 아들을 죽인자를 양자로 삼은 고 손양원 목사의 ‘사랑’을, 이 시대에서는 더 이상 기대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반응이 나와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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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4-03-04
  • 서울고등법원, 인터콥선교회 항소 기각
    서울고등법원은 인터콥선교회가 예장 합신 교단을 상대로 ‘이단결의 취소’ 소송에서 항소를 기각했다. 서울고등법원 제15민사부는 지난 23일 “합신 총회가 스스로의 신앙적 정체성에 근거해 내린 판단”이라며 항소를 기각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단 결의 무효 여부는 사법 심사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각하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에 인터콥측은 “인터콥의 지위와 존립, 유지에 중대한 불이익을 초래한다”고 항소를 제기했지만, 고등법원에서도 같은 결과를 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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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4-03-04
  • ‘건국전쟁’ 100만 관객 돌파
    이승만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지난 27일 기점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건국전쟁은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일각의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고 ‘건국 대통령’으로서 그에 대한 재평가 여론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흥행은 교회들의 단체관람이 큰 힘이 됐다. 세계로교회(담임 손현보 목사)는 교인 1,200명의 관람 후기를 영상으로 제작하기도 했고,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 교인 5천여 명도 이 영화를 관람했다. 그 외 다수의 교회들이 단체관람을 하는 등 교회 내에서 건국전쟁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건국전쟁’을 만든 김덕영 감독은 “내년 3월 개봉을 목표로 ‘건국전쟁2’도 제작한다. 이승만 대통령의 인간적 면모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승만 대통령의 신앙적 모습도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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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 3.1운동 105년과 부산진 일신여학교 만세 운동 사건을 재조명한다
    이제 젊은 세대들은 3.1운동이 국민들에게 주는 의미를 차츰 잊어가고 있는 현실이다. 그런데 당시 3.1운동 중 부산지역 기독교계는 남성들이 아닌 기독 여성들에 의해 일어났다. 그 당시 기독 남성들은 무얼 했을까? 부산진교회가 부산에서 초량교회와 마찬가지로 133년이란 역사적인 개척 출발이었다. 이것도 우리들에 의해서 선교 개척이 아닌 호주선교사들에 의해 출발되었다. 지금으로부터 105년 전 당시 3월 11일 부산진일신여학교 학생 11명이 태극기 50매를 옥양목에 붓으로 태극기를 새겨 좌천동 거리로 뛰쳐 나와 “대한독립만세”라고 외친 그들은 순수한 기독 여성들 학생이었다. 7회 졸업생 김반수 학생의 증언에 의하면 “어머니가 딸 혼수감으로 장롱 속에 넣어 둔 옥양목을 몰래 가지고 나와 3월 10일 야밤에 기숙사 창문을 이불로 가리고 태극기를 만들어 다음 날 밤 8시경 거리로 들고 나왔다”고 한다. 30분만에 모두 체포되어 1년 6개월씩 감옥에서 옥고를 치루었다. 이들 배후에는 3.1운동에 동조한 호주선교사 ‘벨 멘지’, ‘데이지 호킹’ 선교사 선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양봉옥, 김신복, 김난출, 김채봉, 이상금, 이차순, 주애국 기독학생들이 직접 행동에 나섰던 용감한 애국 기독 학생들이었다. 이들 대부분이 바로 이웃 부산진교회에 출석하고 있지만 부산진교회 남성 교우들은 전혀 눈치도 채지 못하고 있었다. 부산진일신여학교 대표적인 제1회 졸업생 양한나(1893~1976)는 서구 괴정동에서 말년에 사회사업 ‘자매여숙’을 하기 전에는 수도여자경찰서 서장으로 역임하여 만주로 독립자금 전달까지 한 죄로 5년간 옥고를 치루었다. 박순천 여사(1898~1983)는 일신여학교 제5회 졸업생으로 마산일신여학교에 선생으로, 신민당 당수, 고문을 역임한 대표적인 여성 정치지도자였다. 이 모두가 부산진일신여학교 설립을 한 호주선교사들의 대부분이 기독 여성이라는 점이고 일신기독병원 설립도 병원 창립 20주년이 되는 1972년 한국인 의사에게 병원장직을 이양했다. 호주선교사들에 의해 운영되어 헌신해 왔다는 점은 역사적 사실로 증명되고 있다. 매견시 목사(1865~1956)는 1910년 2월에 한국 선교사로 파송되어 메리케리 전도사와 결혼해 슬하에 헬렌(매혜란), 캐서린(매혜영), 루시, 실리의 네딸과 아들 짐을 두었다. 매 목사는 지금의 한센병 환자를 돌보아 남구 용호동에 상애원을 만들어 환자들의 사망률을 25%에서 2%로 감소시켰다. 1938년 호주로 귀국해 92세 되는 1956년 7월 2일 하늘나라로 갔다. 바로 그의 딸 장녀 매혜란 원장은 1931년 평양 외국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33년~1938년까지 호주 멜본대학교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퀸 빅토리아 병원에서 수련을 받고 의사가 되어 1952년에 한국으로 들어 와서 동생과 더불어 부산 동구 좌천동에 1952년 9월 17일 일신부인병원을 세우고 그리스도 정신으로 환자들을 돌보았다. 1972년 11월 11일에 부산진교회 명예권사로 임직했다. 그 당시 부산진교회 출석한 황관익 장로, 박경화 장로, 우덕준 장로(우창웅 장로 부친), 김월출 장로, 김경석 장로 등 많은 남성 교인들이 출석하고 있었지만 기독 여성에 비해 행동에는 용감성이 빈약한 약세였다고 한다. 부산진교회도 1891년 호주선교부에 의해 설립했다. 교회 바로 옆에 1905년 일신여학교를 세워 여성교육에 앞장섰다. 1891년 부산진교회는 호주선교사 멘지스에 의해 세워졌다. 1900년 10월은 엥겔 선교사가 담임으로 부임하여 남자교인들을 양육시켰다. 이 때 교회당을 건축하는데 남자교인들이 주도하다싶이 하여 일반 정치와는 담을 쌓았고 이웃 초읍교회, 지곡교회도 개척 설립 시켰다. 133년이 된 지금도 이 지역은 기독교 성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통합 부산노회 회관을 세웠다. 일신여학교와 담 하나 사이에 세워 모체 노회다운 면모로 자리 잡고 있다. 바로 옆이 부산진교회이고 바로 밑 아래에 부산 일신기독병원이 터전을 잡아 이 일대를 부산지역 기독교 아성이자 요람으로 세워 나가고 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딤후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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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4
  • 부산지역 부활절연합예배 함께 드리기로 잠정 합의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강안실 목사)와 부산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 문동현 목사),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박남규 목사), 부산교회희망연합(대표 김태식 목사) 대표와 실무진(각 2명씩) 등 총 12명이 31일 오전 농심호텔에 모여 2024년 부활절연합예배를 함께 드리기로 잠정 합의했다. 참석자들은 함께 연합해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자는데 공감을 같이 하고, 2024년 부산지역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준비위원장으로 부기총 박상철 목사를, 4개 기관장들을 공동 대회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장소로는 경성대학교, 강사로는 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사와 호산나교회 유진소 목사를 우선 섭외해서 가능한 강사를 세우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모 인사는 “앞으로 4개 기관 실무자들이 만나 구체적인 협의 등을 더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잠정 합의이기 때문에 앞으로가 중요하다. 서로 양보하고 잘 조율한다면 2018년 이후 약 7년 만에 부활절연합예배를 함께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는 “예전에도 여러차례 만남은 있었다. 하지만 준비과정에서 틀어졌던 기억들이 있다. 금년에는 함께하자는 여론이 강하기 때문에 기대하면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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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4-02-02
  • 목사이니까...
    호산나교회 유진소 목사가 지난 1월 27일 ‘목사이니까’라는 칼럼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최재영 목사를 언급했다. 유 목사는 “정치적인 것은 가급적 피하려고 하는데, 도저히 외면하고 지나갈 수 없게 하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대통령 부인을 상대로 몰카 공작을 해서 거기에 대통령 부인이 함정에 빠진 그런 뉴스인데, 저의 관심을 끌면서 제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 것은 그런 일을 벌인 사람이 목사라는 것”이라며 “정치적인 성향이나 입장을 가지고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 그것이야 사람마다 다 각자의 입장이 있을 수 있고, 그것은 존중되어야 한다. 다만 제가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고 속상했던 것은 ‘목사’라는 타이틀”이라고 언급했다. 유 목사는 “2016년 처음 호산나교회에 왔을 때, 주님께서 제게 주셨던 너무나 분명하고 확실한 지침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다. 그것은 ‘네게 맡겨준 성도들을 섬기는 것에 집중해라. 왜냐하면 너는 목사이니까’라는 것”이라며 “너무나 분명한 그 지침은 지난 8년 동안 한결같은 저의 사역의 방향이었는데, 이번에 그것을 다시 떠올리게 하시면서 확인을 해주신 것”이라고 고백했다. 끝으로 유 목사는 “저의 부르심은 호산나교회입니다. 저의 사명은 호산나교회의 성도들을 섬기는 것입니다. 이 땅, 이 민족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그런 거룩한 일도 다른 방법이 아니라 호산나교회를 아름답게 세워가고 호산나 성도들을 행복하게 하는 그 일을 통해서 이루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목사이니까요. 그것도 호산나교회의 담임목사이니까요”라고 칼럼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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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2
  • 침례교 이종성 총회장 직무정지
    이욥 목사(대전은포교회)가 기독교한국침례회 이종성 총회장(상록수교회)을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지난 1월 16일 서울고등법원은 “113차 정기총회 총회 의장단 후보 등록과 관련한 부분에서 ‘총회 및 총회 기관에 대한 후원내역’과 관련해 이욥 목사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실 및 선거운동지침을 위반해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소명됐다”며 “이 사건 선거 1차 및 결선 투표 결과 채권자와 채무자 사이의 표 차이가 매우 근소한 점에 비춰보면 채무자가 이 사건 교단의 총회장으로 당선되는 데 중대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선거 무효확인 사건의 판결 확정시까지 79대 총회장의 직무를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한편, 이종성 총회장이 법원으로부터 직무정지를 당하게 됨에 따라 제1부총회장 홍석훈 목사(신탄진 교회)가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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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
    • 광야의 소리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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