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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기자수첩 기사

  • 무혐의 처분에 항소한 부산장신대
    부산장신대학교 이사회(이사장 민영란 목사)가 18일 개최하여 학교 현안인 도서관 종합 건축관을 6월 중에 시도하는 안건을 다룰 전망이다. 민영란 이사장의 이사 임기가 겨우 2017년 11월까지이기 때문에 이사장 임기는 이사직 잔여기간까지 한다는 정관 때문에 17개월 밖에 안남은 민 이사장으로서는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낼 수밖에 없다. 이사장은 학교 숙원인 도서관 건축을 꼭 성취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기 때문에 어떤 수단을 쓰더라도 도서관 착공을 시도할 것이라는 게 이사 다수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일부이사와 원로 동문들은 이 도서관 건립을 다음 이사장이 맡아 해야 한다는 주장도 공존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전 이사장 정봉기 목사가 김해중부경찰서에 학교 일부 평의회 인사들을 대상으로 학교 명예를 훼손했다는 형사적 책임을 묻기 위해 고발을 한 바 있다. 약2개월간에 걸쳐 관계자들의 소환 진술을 들었다. 명백히 누구를 향한 피고발인이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검찰로부터 회신 받았다. 따라서 학교 이사회는 서류 보안을 해서 다시 고법에 항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발은 전 이사장이 대표로 고발인이 되어도 학교 이사회가 고발하도록 이사회 결의를 했기 때문에 고발인이 자연인 전 이사장이 아니라 학교법인 이사회가 안고 가야 되는 연고로 현 이사장 민영란 목사가 법적 승계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법률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따라서 민영란 목사는 끝까지 갈 데까지 간다는 뜻을 표시한 이상, 법적으로 끌고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결국 중간에서 김용관 총장만 어려움을 당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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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15-05-14
  • 취임사에 대한 엇갈린 반응
    강영안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임기 2년 동안 ‘정체성’과 ‘지속가능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학과 병원, 신대원, 교단에게도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개혁적이고, 앞으로 기관과 교단이 나아갈 방향을 적절하게 지적하고 부탁한 메시지라는 반응과 반면, 기관장들에게는 일종에 협박으로 들릴 수 있다는 두 가지 반응이 공존했다. 총장에게 “(대학이)재제를 받거나 대학의 존립이 흔들릴 경우, 총장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말과 병원에 “차기 병원장은 1. 자신의 분야에 탁월성이 증명된 의사이면서 2. 하나님과 동행하는 신자이며 3. 동시에 구조개편을 포함하여 조직을 이끌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분이여야 한다”는 지침을 내린 것, 그리고 가장 예민한 신대원 이전문제를 꺼낸 것과 총회에 대해 “이사나 감사를 추천할 때 제발 계파나 정실을 떠나, 고신교회에서 가장 탁월한 분을 찾아 적절한 인물을 세워 달라”고 말해, 해당 기관장과 총회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강 이사장의 취임사 내용이 대부분 긍정적이고 개혁적이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다만 2년이란 짧은 시간에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과 기득권 세력과 맞서 가장 예민한 부분들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여부가 앞으로의 관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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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15-05-14
  • 첫 이사회부터 불안한 행보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회가 이사장 취임 후 첫 이사회부터 불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이사장 취임식에는 이례적으로 이번에 취임하는 이사들이 행사 진행을 맡는 등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1부 예배에 최한주 목사가 사회를, 2부 이취임식에는 황만선 목사가 사회를 보았다. 기존 이사였던 석대중, 양재한, 박윤배, 최종원 이사가 이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았던 것. 취임식 이후 첫 이사회에서도 과반수인 6명의 이사가 확보되지 않아 개회가 불안했지만, 뒤늦게 최종원 이사가 참석하여 개회가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영안 이사장과 이번에 취임한 변성규, 황만선, 최한주, 옥재부 이사는 서로 힘을 보탤 수 있겠지만, 나머지 4명의 이사를 강 이사장이 어떻게 포용할지가 앞으로 이사회 행보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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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15-05-14
  • 부기총 차기 상임회장 어디 없소?
    부기총 정기총회가 6월 4일 시온성교회에서 개최된다. 하지만 차기 목사 상임회장을 맡을 인물이 없어 현 집행부가 고심중이다. 이번에는 침례교단 차례로 영안침례교회 박정근 목사에게 의사를 물어봤지만 뜻이 없고, 기하성 이건재 목사도 교단 총회 서기직을 염두에 두고 있어 힘들다는 의사를 비추고 있다. 또 백석교단 부산영락교회 윤성진 목사도 부기총 상임회장직을 고사하고 있어 선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차기 대표회장이 되는 이성구 목사는 “5월 중에 어떻게 해서든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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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15-04-30
  • 추측성 기사를 쓸 수 있나?
    최근 A 인터넷 언론에 ‘증경회장의 수준이 이래서야’라는 사설이 보도됐다. 고신 두 증경총회장이 고려학원 이사장 선거에 개입되어 실력행사를 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 내용과 관련 두 증경총회장 중 한명으로 지목된 창원한빛교회 윤희구 목사가 총회 운영위원회에 나와 이 보도에 대한 직접적인 해명을 했다. 윤 목사는 “원래 발언을 할 생각이 아니었다. 내가 발언하면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조용히 있을려고 했다. 그런데 A 인터넷 언론에 나와 이용호 목사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여기에 대한 해명은 해야 겠다는 생각에 발언을 결심했다”고 배경설명을 한 뒤 “고려학원 이사장 선출에 관련해 이용호 목사와 통화를 한 사실이 없다. 또 고려학원 이사나 이해관계자들에게도 전화나 부탁을 한 사실이 전혀 없음을 알려 드린다”고 말했다. 윤 목사는 “강영안 장로와 경합한 양재한 장로가 우리 교회다. 그리고 이용호 목사는 박 장로의 처외삼촌이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사실도 아닌 추측성 보도를 할 수 있느냐”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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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15-04-30
  • 주말 부부가 된 담임목사 결국 사임 압박 받아
    A교회 담임목사 사모와 자녀들이 교회 부임한지 3년이 지나도 교회 사택에 이사는 오지 않고 주말 부부로 살았다. S교단 A교회의 담임목사를 보다보다 더 이상 기다려 주지 못해 당회 시무장로들이 담임목사 사임 요구에 이르렀다고. A교회 담임목사 사모는 서울 모학교 교편을 잡고 있는 이유가 있겠으나 담임목사 주말부부는 아무래도 교회 정서에 안 맞는다고... 그래서 현대교회 목회가 어렵다지만, 어찌하겠나? 목회자의 이 딱한 사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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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15-04-30
  • 지금도 몸살을 앓고 있는 A교회
    부산 K교단 A교회에 평신도가 주일날 설교할 때 맨 앞자리에 검은 안경을 쓴 채 목사의 설교를 녹음하고 있다고 하니, 강단에서 설교하는 담임목사 심정은 어떠하겠는가? 고심하다가 당회가 중지를 모아 그 문제의 남자 성도를 서리집사직까지 박탈하고 출교까지 하는 과정에서 담임목사 제척사유를 들어 당회가 재판을 할 수 없게 되자 B노회에 위탁 판결까지 가게 되었다고. B노회는 기소위원회가 모여 검토했으나 골치가 아프니까 도로 해당 당회로 이첩시켰다나. 과거 영도에 있는 모교회에서도 하도 애를 먹이니 ‘교회접근금지 가처분’까지 법원으로 받았던 사례가 있다. A교회도 이 사례를 따를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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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30
  • 목사 사모님 때문에 사임 뜻을 밝힌 교회 너무 딱해
    D교단 B노회 H교회는 담임목사가 부임한지 3년 남짓. 그런데 담임목사가 갑자기 사임서를 낼 형편이다. 이유인즉 담임목사 사모가 친정집에 돈이 필요했는지 새롭게 출석한 성도 여러명에게 돈을 빌린 것이다. 차츰 액수가 커져 2천여만원 고액이 되니 결국 당회까지 말이 나고 말았다. 담임목사는 도의적 책임을 지고 당회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다. 시무장로 세분은 절대 시무는 안된다고 하고, 일부 항존직 몇 분은 사랑으로 용서하고 덮고 넘어가자고 하고, 초임이고 자녀 중 고3 학생도 있으니 5월까지나 아니면 연말까지 배려해주자는 분들도 있다. 이해가 안되는 사모의 행동에 목양의 길은 망쳐 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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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30
  • 은퇴 장로들이여 주일날 작은 교회에 참석합시다
    지금으로부터 130년 전 왜색문화가 짙어 있는 부산항에 1884년 9월 14일 첫발을 디딘 알렌 선교사. 이듬해인 1885년 4월 2일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가 부산을 거쳐 인천항에 도착했다. “주님,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도 않습니다”라고 말한 그들은 그야말로 암흑과 다름이 없는 무지, 삭막한 대한민국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씨앗을 가슴에 품고 선교사로 이 땅을 밟았다. 복음의 씨를 뿌렸던 젊은 20대 선교사들의 헌신은 130년이 지난 지금 한국교회에 찬란한 복음의 꽃을 피웠다. 복음의 빚을 진 한국교회는 이제, 세계 각국에 2만여 선교사를 보낼 만큼 제2 선교대국으로 성장했다.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국교회 한국교회 곳곳에는 다음세대를 향한 시대적 요구가 분출되고 있다. 목회자들은 계속 늘고 있는데 교회는 자꾸만 침체 늪에 빠져 변화와 개혁에 대한 요구가 절실해 지고 있다. 그 한 실례로 보면 예장통합 교단의 통계자료를 보면 다음세대에 관한 절실한 과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전국 8,417개 교회 중·고등부가 없는 교회가 48%, 중등부가 없는 교회가 47%, 아동부의 고학년 부서가 없는 교회가 43%, 저학년 부서가 없는 교회가 47%, 유치부가 없는 교회가 51%, 유아부는 77.4%, 그리고 영아부가 없는 교회는 78.5%라는 결과가 나왔다. 대략 절반 가량의 교회가 교회 학교 교육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교회학교 교육을 전담하는 교육전도사를 둔 교회는 25%에 불과하다. 교회학교가 있는 교회 중에서 절반 가량은 전담교역자가 없지만, 전국에 남아도는 교역자는 수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수도 서울에 목사 신분을 가진 1,000여 명은 택시기사, 경비원, 청소원, 기타 잡부로 이중 직업을 가져 겨우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산의 경우 필자가 작년(2014년) 12월말 경에 교회 시무장로로 은퇴한 후 줄곧 주일날 작은 교회를 순방하면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작은 교회를 찾아가 보니 주일예배에 모이는 교인 숫자는 불과 평균 10~20명 이내로 교회 운영이 힘든 교회가 허다하다는 것을 느꼈다. ▲은퇴장로들(시니어급) 분산하여 작은 교회 도와야 그래서 ‘함께 가는 작은 교회 참여하기 운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 운동은 시니어급 은퇴장로들 수천명(통합교단 부산권만도)이 자신의 교단 미자립교회, 작은 교회를 주일날 찾아가서 함께 예배드리고 헌금하고 대표기도하며 동참하는 것이다. 동반성장과 균형성장을 위한 발상전환이 필요하다. 작은 교회부터 살려내야 교역자 수급도 되고 미자립교회 지원 정책에 재정적 보탬이 될 것이다. 계속 이대로 방치해 둔다면 큰 교회, 큰 노회 예산의 상당한 금액이 작은 교회 지원책에 사용할 수 밖에 없어 바닥이 드러날 것이다. 미자립교회 교역자들은 사례비만으로는 생활을 하기 힘든 실정이다. 따라서 교단 및 노회, 대형교회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작은 교회와 대형교회가 함께 성장하지 못하면 한국교회의 미래는 기대하기 어렵다. 대부분의 은퇴장로들은 각자의 교회에서 20~30년 섬기며 시무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부터라도 은퇴 후에는 작은 교회, 미자립교회를 찾아 예배에 참석하자. 교회는 새로운 성도가 찾아와서 반갑고 또 헌금으로도 보탬이 되니 교회 운영에 도움을 줄 수가 있을 것이다. 작지만 교회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다. 앞으로 남은여생, 주님이 부르실 때 “너는 이생에서 무엇하고 왔나”라고 물을 때 “미약하나마 작은 교회를 돕다가 왔습니다”라고 할 말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각자가 섬기는 교회는 이때까지 돕고 살았으니 이웃 교회, 작은 교회, 미자립교회를 돕고 살 수만 있다면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남은 여생을 주님이 기뻐하실 일에 동참하자. 자신도 보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은퇴장로들이여 이제부터 남은 여생, 유통기간이 끝나기 전에 작은 교회 돕기와 주일 예배 참여하기에 서로 독려하며 살아갑시다. 섬겼던 지교회의 1~2부 예배에 참석하고 3부 11시(혹은 11시 30분) 예배는 작은 교회에 가서 예배에 동참하면 노후를 보람차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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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30
  • 장로가 장로다워야 항존직이다
    故 성완종 장로(서산감리교회)는 검찰수사를 받고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두고 자기가 자주 등산하는 관악산 중턱에서 자살로 이 세상을 하직했다. △왜 이름 있는 장로가 자살을 택했을까? 성완종 장로는 초등학교 5년 중퇴해 2조원의 상장기업(경남기업 건설업)을 키운 입지적 인물이다. 가난해서 학업을 포기한 것이 한이 되어 장학재단을 만들어 1만 5천여 명의 가난한 학생들을 공부시킨 선한 일을 해왔다. 부를 이룬 이후 주변 인사들의 권유로 정치계에 뛰어든 것이 화근이었다. 그는 2012년 자유선진당 원내대표로 활동했다. 성완종 장로의 자살과 함께 여러 정계에 로비를 한 소위 성완종 리스트가 터지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다시 한 번 부패공화국임을 알렸다. 돈과 권력의 함수 관계는 끊을 수 없는 동반자 관계이다. 돈 받은 정치계 주요핵심인사들이 전전긍긍하며 성역 없는 특별 수사단을 구성, 수사에 착수하게 되면 국내 총리를 비롯한 경남도지사, 청화대 전·후 비서실장 등 정계 인사들이 수사대상에 올라 이 나라 정치는 돈으로 얼룩진 부패정국이 된 느낌이 든다. 성완종 장로는 평소 서산감리교회에 막대한 헌금으로 교회당을 짓고 교회에서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해왔다는 소식이다. 그의 돌아가신 어머님도 권사고 그의 형제들도 독실한 크리스천 집안이다. 그가 극단적으로 선택하기 몇 일전 그의 담임목사에게 대화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위로의 기도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장로가 자살을 하는 경우도 마귀의 선택이고 부활하신 주님과 배치되는 비신앙적인 행동이다. 최근 방산산업비리로 일광산업의 이규태 장로도 교회를 자금세탁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형사건이 터졌다하면 교회 장로가 개입 안 된 것이 없을 정도다. 장로라는 항존직은 그리스도의 영광을 가리고 그 권위는 땅에 떨어져 장로라고 말하기엔 부끄러운 존재가 되고 말았다. 이 땅 한국교회의 수많은 장로들. 그 이름은 하나님의 수임 받은 거룩한 종이요, 목회자의 동역자로 헌신하는 모범적이어야 되는데 비리에 얼룩진 장로들의 삶이 세속에 물들어 불신자의 입에 오르내리며 전도의 문을 막아버렸다. 그런 오점을 남길 바에야 장로직을 사직하고 다녀야 한다. ‘거룩한 직 장로’ 오늘날 장로들 비리에 관여되고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까지 하고 마는 것인가.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에 의하면 한국교회의 앞으로 10년이 골든타임이라고 한다. 서울 장안에만 임직이 없는 목사 1000여 명이 택시기사, 경비원, 노동직에서 일하는 암담한 한국교회가 이 시기를 놓치면 한국교회는 반토막이 된다는 것이다. 교회의 장로를 세우기 위해 신앙의 연륜 속에 얼마나 기도해 왔는가. 돈이 있다고 명성이 높다고 장로를 세웠다가 낭패를 보는 예가 허다하다. 술에 인박히지 않고 가정을 잘 다르시며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은 성경을 들어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장로 재교육을 하든지 신임투표를 통해 장로에게 새로운 자극을 주던지 이제 노회와 당회는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 노회 장로고시 때 누구나 통과되는 시험이 문제가 아니다. 당회에서 5개월이라는 교육을 받지만 당회에 들어오면서 선배 장로, 당회장을 동등하게 취급하는 언행에 실망을 느낄 때가 있다. 최근 인터넷 신문에서 일한다고 하는 모 교단의 어느 장로는 온갖 폭언과 허위내용의 모욕적인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저질적인 행태에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왜 타락의 길을 걷고 있을까? 사탄의 꾐에 놀아나는 가련한 이 땅의 장로들이 독사의 새끼를 면해야 산다. 장로는 장로다워야 산다. 장로는 새벽재단에서 자기 성찰로 늘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생활을 해야 한다. 교인들의 모범이 되기 위해 장로직분이 얼마나 힘든지, 힘들다는 말이 입에서 절로 나올 정도여야 한다. 일일이 길흉사에 찾아다니는 항존직. 그대 이름은 영적으로 거룩한 성직이지만 골고다 골짜기를 올라 십자가를 지는 힘든 직분임을 까달아야 장로가 장로다워진다는 진리를 알았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신이건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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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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