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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롯 열풍에 위로받는 대한민국과 크리스천
    2020년 9월 30일~10월 4일간은 코로나19로 대한민국 국민들은 대부분 집에 박혀 지루하면서도 트롯열풍에서 잠시 위로의 휴식시간을 보냈다. 특별히 추석 전에 있었던 가수 나훈아가 15년만에 대한민국 어게인을 외치면서 코로나로 고향에도 못가는 신세가 되어 그 허전한 마음을 촉촉히 녹여 준 부산 사람. 부산 동구 초량동에서 자라 16세부터 노래를 시작해 한 우물만 60여년간 판 나훈아의 노래에 전 세계로 흩어진 한민족이 하나가 되어 장장 2시간을 보내고 추석 기간 동안 심야에 12시 넘도록 온 국민들이 시청한다고 긴 밤을 보냈어도 대한민국 시간표가 잠시 쉬었다가 갈 정도로 모처럼 코로나 감염의 고통도, 경제적인 어려움도, 정치권의 짜증과 검찰권의 무력한 허수아비 조사도 잠시 잊고 있었다. 이런 계기는 트롯100년 어워즈 TV조선의 시상식에 매몰되다싶이 속이 뻥 뚫리는 시간에도 한몫 했다. 전 국민이 23.5% 높은 시청률이 말해주고 있다. 여기에 나훈아 가수가 12년 만에 국영TV에 대한민국어게인 쇼를 하면서 부산, 경상도 구수한 사투리를 멘트하면서 그는 “역사 책을 봐도 왕이나 대통령이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소신있게 말하여 국민들이 최근 답답한 정국의 혼란과 공무원 우리 국민이 북한 군인에게 사살과 시신을 불에 태우는 상황을 지켜보는 국민의 억울함을 펑 뚫어 주는 말을 하여 과연 사나이다운 가수 가황이구나 싶었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국민을 지켜주는 것이 아니고 유관순 누나나 안중근, 진주 논계라는 국민이 나라를 지켜준다고 소신 발언을 따끔하게 문재인 정권을 향하여 한방 날려 모든 유튜브들과 야권인사들이 찬사와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정부가 주는 문화훈장이나 북한에 공연도 거절하고 이번 공연도 출연료 한푼 받지 않고 코로나로 아주 힘든 의료진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공연을 준비했다고 한 발언은 그 어느 정치인의 연설보다 무게가 있고 이 땅의 국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주었다. 아마도 TV조선의 트롯 열풍 제작으로 인해 정치에 실망하고 대통령의 정국 행보에 짜증이 날 지경인데 이 트롯 열풍으로 인해 소나기처럼 시원하게 꽉 막힌 마음을 뚫어주었다. 이제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국영KBS가 거듭날 것을 촉구하고 기대한다는 나훈아 가수의 대한민국어게인 복창에 15년 만에 국민들 앞에 나온 가수의 한마디가 어떻게 국민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하는지 국민의 힘이 위대함을 뼈저리게 실감을 했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재수 좋은 문재인 정권이지만 마냥 하늘 높을 줄 모른 채 교만에 극치를 보인다면 하나님께서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신다는 성경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국민들은 지켜보겠다는 경고를 들어야 할 것이다. 어떻게 지나 온 자유대한민국을 북한 김정은에 눈치보고 끌려가듯 지낼 수는 없다. 국민을 지키고 영토를 지켜야 할 국방마저 정의, 공정을 외치는 검찰마저 꼭두각시 노릇하는 사법부의 불신이 하늘을 찌르고 있지 않는가? 이런 시기에 종편 TV조선의 편성 트롯제작 프로는 목마른 국민들의 가슴에 한 줄기 시원한 생수가 되어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다. 필자뿐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어려운 추석기간동안 그나마 살 수 있고 견딜 수가 있었던 것도 이 트롯열풍과 나훈아 가수의 대한민국어게인 쇼 프로 때문에 쌓였던 답답한 정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주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 나라 백성들은 일제 식민지 시대와 6.25 사변의 고통을 지나오면서 ‘한’이 많은 국민이다. 더불어 그때 그때마다 질곡이 있을 때마다 대중음악으로 국민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어왔다해도 과언이 아닌 것은 트롯100년이란 긴 세월이 대중과 함께 생사고락을 같이 해 왔음을 보여 주었다. 한편으로 염려되는 부분은 수많은 젊은이들이 다른 직업보다는 이 트롯에 매달려 시간을 보낼까봐 걱정이다. 먹고 살기위해 대중음악도 좋지만 너무 여기 한쪽에 쏟아 세월을 보낼 수는 없지 않는가? IT시대는 더 좋은 아이디어로 세계를 따라 잡을 수가 있어야 자원이 없는 우리 대한민국이 살아 갈 수가 있고 세계11대 경제 대국이 되는데 기술자가 중국 등에 팔리고 삼성기업에서 생산되는 국방 신기술 무기를 생산하는데 정치적으로 브레이크를 걸어 삼성 브레인을 잡아 가두어 감옥에 보내는 일상이 비일비재한다면 어느 누가 나라를 영토를 지겠는가라고 걱정하는 우방 자국민들이 염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계속 코로나 이유로 복음의 본질적인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 마저 감염이 종교보다 우선으로 공권력을 행사한다면 더 큰 시련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 성경이 말해 주고 있다. 일제시대 36년간 압박하고 있을 때 일부 소수의 기독교인들이 삼일운동으로 조국을 해방 시키고 병원과 학교를 세우고 전쟁고아원을 지어 부모 잃은 전쟁의 상처를 보듬어 살게 한 분들이 깨어있는 이 나라 기독인들이 아니었던가? 이승만, 안창호, 김규식, 김성수, 조만식 장로도 류관순, 안중근 의사도, 하나님을 믿는 의인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동성애 차별금지법 반대에 이유가 있는데도 무조건 국회의원 다수로 입법화 한다면 한국교회는 일제 때 항거하였던 것보다 더 대정부 투쟁에 나설지 모른다.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집회는 자유를 공권력을 박해하거나 도전을 받는 경우 순교 정신이 남아 숨 쉬고 있는 보수교단들의 항거에 견뎌낼 수가 없을 것이다. 가장 위대한 기독교인들의 사명은 하나님의 복음을 그 어느 나라 국가도 권력으로 막을 수 없다는 점을 깊이 알아 주었으면 한다. 지나 온 130년의 한국교회 복음을 위하여 피흘려 순교의 역사가 이를 잘 증명하고 있는 점을, 정치인든 정권을 잡은 위정자들이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이번 추석 명절은 정말 트롯 열풍에 잠시라도 위안을 찾게 되어 다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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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현장
    2020-10-07
  • “헌법에 따라 공정하게 재판했다”
    최근 총회재판국의 C교회 판결에 대해 부당함을 호소하는 글들이 SNS상으로 총회 총대들에게 수차례 전달되고 있다. 담임목사를 지지하는 ‘참사모’라는 임의단체는 “총회재판국 판결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어 감히 총대들께 호소하오니 ‘특별재판국’을 통해 공의로운 재판이 다시 열릴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간청합니다”라며 특별재판국이 설치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SNS 문자를 보내고 있다. 여론이 악화되자, 총회재판국은 교단지에 ‘00교회 재판에 대한 총회재판국의 입장’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총회재판국은 “이 사건의 본질은 담임목사와 미혼 여전도사간의 부적절한 만남에서 시작”이라며 “사건의 본질은 외면하고 재판진행상의 절차와 법리논쟁으로 마치 총회재판국의 진실을 왜곡하고, 권한을 남용하는 초법적인 정치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입장문을 발표한 이유를 밝혔다. 이 입장문에는 A노회의 위탁판결에 대한 내용, A 노회 기소위는 헌법에 어긋난다는 점, 재판 절차와 행정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상세하게 밝히고 있다. 총회재판국장 황권철 목사는 “원래 재판국은 판결로 모든 것을 말한다. 따로 입장문을 발표하지 않는다. 하지만 참사모라는 임의 단체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총회재판국의 명예를 훼손하고, 총회를 앞둔 시점에 총대들에게 사실을 호도하고 있으며, 일부 언론이 이 프레임 속에서 보도를 하고 있다. 그래서 걱정스러운 마음에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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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0-09-25
  • 코로나 총회장
    금년 코로나19로 총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한 가운데, 이임하는 총회장들마다 스스로 ‘코로나 총회장’이라고 호칭하면서 힘들었던 지난 시간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예장통합 김태영 총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모두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한 해 동안 도와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코로나 총회장은 이제 물러갑니다”며 이임사를 마무리했다. 예장고신 신수인 총회장도 “어려운 시기에 총회장을 맡게 되었다. 주변의 도움이 있었기에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코로나 총회장이라는 좋지 못한 명칭도 얻게 됐다”며 힘들었던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훌륭하신 분들이 총회를 새롭게 이끌게 되어서 교단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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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0-09-25
  • 임성빈 총장만 인준 부결
    금년 예장통합 제105회 총회에서는 세 곳의 대학 총장 인준이 있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임성빈 총장과 호남신학대학교 최흥진 총장, 그리고 한일장신대학교 채은하 총장이다. 최 총장과 채 총장의 경우 인준에 무난히 통과했다. 하지만 임 총장은 1341표 중 반대가 704표(찬성 637표)로 인준이 부결됐다. 임 총장이 부결된 이유에 대해 학내 동성애 인권 운동을 방임해 왔다는 지적이 팽배하다. 서울북노회가 인준을 부결해야 한다는 헌의안까지 제기한 상태. 결국 총회에서 인준 부결이 되면서 장로회신학대학교 이사회는 새로운 총장을 선출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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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0-09-25
  • 오늘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떻게 살아갈까?
    코로나19 때문에 온 세계가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일상을 보내고 있다. 정말이지 가장 기뻐하고 환장할 분은 뭐니 뭐니 해도 지금 청와대에서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각하 대통령과 주변의 추종세력들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문재인 각하를 위해 이리저리 태풍을 피해가듯 용케도 피할 구멍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 조국 대한민국만의 찬스가 연출 되고 있어 이걸 천운이라고도 하지 않는가. 소위 말해서 팔자가 쌍팔자가 터졌다고 일컫는다. 만일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에서 처음부터 차단되어 시켰다면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5만명 모인 집회로 인해 홍콩에서 정부시위보다 더 강력한 시민 폭동이 일어났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계엄령이 발동되면 피 흘려 죽은 사람도 생길 것이 예상된다. 연이어 10월 3일개천절, 10월 9일 한글날 집회 신고 건수만도 780여 곳이 된다. 이것마저 모이면 현장 체포로 원천 봉쇄하겠다고 경찰 수뇌부가 발표했다. 공권력 동원 안 해서 경찰관들 편하지, 국회는 자기 뜻대로 공수처 만들어 대통령과 권력기관들 보호 장벽 구축해서 좋고,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미리부터 골치 아픈 윤석열 계열 검사들 좌천시켜놓고 검찰 허수아비 만들어 놓아서 좋고, 사법, 입법, 행정 삼권 모두를 장악해서 안심할 수 있도록 견제 장치 마련하는 것도 좋고, 역대 대통령 본인이나 가족 중 감옥 울타리 건너갔다 온 것이 다 반사인데, 미리 이런 염려 안해서 좋고 기분이야 희희낙낙 장송할 것이다. 어쩜 이렇게 천운이 올 줄 꿈엔들 생각했겠는가? 성범죄 서울시장박원순 장례식 2만명 이상 참배해도 바이러스 전파 안되었고, 정부 민주노총 2~3천명 이상 집회하고도 전파 한명도 없지요 만여명 의사들이 집회 시위에도 전파 되었다는 질병본부에서의 보고도 없다. 인천공항을 입국한 중국인들 수만명 전파 안 되었지요. 100여만 명이 모인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도 전파는 전무이고 콩나물 전철 러시아워에도 전파 전무이었지, 에버랜드 수만명이 모여서 놀이기구 탔는데도 전파 없었다. 그런데 왜 교회에만, 그리고 나라 살리고 대한민국 바로세워 가자고 집회 한 곳만 전파가 잘될까? 문재인 싫어하는 사람에게만 바이러스가 전파가 잘될까? 문재인 타도라고 외치고 앞장섰다가 전관훈 목사나 행사 식전에 나오는 대통령한테 신발 벗어 던지는 의인이라고 하는 그런 분도 다 싸잡아 감옥에 넣어 콩밥 먹어라고 하고, 정말이지 막말로 국회에서 정치계의 법사위 추미애 아들 황제 휴가로 인해 ‘우리도 그런 엄마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비아냥 소리도. 거짓말 하도 많이 하여 어느 말이 진짜인지도 요즘 돌아가는 코로나시대 덕 본 분은 누구겠는가? 하나님께서 “너희들 주둥아리 틀어 막고 살아 가라고 입 마스크 쓰고 다녀라”고 하셨는지 우리가 얼마나 서로 죄 짓고 손으로 나쁜 짓했으면 소독제와 물로 손 씻고 다녀라고 했을까. 우리가 얼마나 교회당 안에서 서로 비방하고 헐뜯고 질투하고 노회장이며 총회장과 장로직 서로 하려고 목사, 장로들끼리 싸우다 못해 세상법정까지 가는 꼴이 하도 보기 싫어서 비대면 하고 거리 두기를 하셨을까?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그토록 부흥과 주력종교로 격상 시켜놓았더니 저희들끼리 살만하니까 싸우는 꼴을 두 눈을 뜨고 볼 수가 없었는지 주둥아리를 막고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죄짓고 다닌 더러운 손 씻고 서로 서로 멀리서 띄어 앉아서 서로 옆에 보지도 말고 조용히 대면 예배는 드리려고 했을까? 바르게 믿는 소수만이라도 예배 드려도 괜찮다고 하시는지? 우리 모두가 남 탓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고 밖으로만 악의 인물로 다그치지 말고 조용히 가정에서 가족끼리 오순도순 작은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해서 헤쳐모여라 가정으로 쫓아버렸을까? 역대하 7장 14절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며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치지라.” 이 땅에 창궐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우리의 죄 때문이고 한국교회에 주는 경고음일 것이다. ▲교회여 깨어 기도 합시다 전광훈 목사만큼 앞장서서 차별금지법 반대하는 집회며 동성애 반대를 외친 이 시대의 본 회퍼 목사라고 감히 할 수 있지만 잘못한 막말 언행이나 과격한 정치 집회 등은 고칠 부분들도 있을 것이다. 이미 정교분리라는 헌법적 가치는 존중하고 개인이 정치하는 것까지 제약할 수가 없다. 존 칼빈도 제네바에서 정치하지 않았던가? 말씀에 기초하여 창조주 앞에 겸손히 서서 이웃과 가정에서 부터 올바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어야 한다. 지금껏 실천해 온 아름다운 선행을 더욱 격려하며 시냇가에 뿌리를 내려 나무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무성하고 시원한 그늘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가 마땅히 가야 할 길을 밝혀 주어야한다. 그래야 코로나 시대를 이겨 살아갈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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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9-25
  • 국가재난상태이기 때문에.....
    예장고신이 22일 온라인 총회로 결정하는 과정에 있어서 총회 법제위원회는 “원칙적으로 불가하지만, 헌법과 규칙 등의 원래 목적과 취지를 고려해서 50인 미만으로 분산해서 온라인 회의로 모이는 것이 법의 정신에 부합하는 것으로 사료된다”고 답변했다. 또 임원회가 1. ‘분산된 여러 장소를 연결하여 온라인 총회를 진행하는 것이 가능한지’, 2. ‘분산된 여러 장소를 연결하여 온라인 선거와 투표를 진행하는 것이 가능한지’, 3. ‘이미 소집통보된 총회 날짜와 장소가 변경 가능한지’ 여부도 질의했다. 법제위는 1. “원칙적으로 불가하나 지금은 국가재난사태 수준의 비상상황이므로 가능”, 2. “불가피한 선거 즉 임원, 이사 선거는 전체 총대가 선거해야 하므로 가능”, 3. “현재의 비상사태를 감안해서 가능”이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법제위는 “10월 6일로 통지한 정책총회는 그때 상황을 살펴서 하되, 그때도 50인 이상이 모일 수 없다면 온라인 총회를 하되, 불가피한 안건을 제외하거는 1년을 미루더라도 합리적인 토의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안건의 경우 무리하게 회의를 진행하기 보다 합리적인 토의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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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0-09-16
  • 통합, ‘원정소모임 브리핑’ 정정 요청
    지난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전국에 중계된 브리핑에서 “생활방역과 관련,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안전신문고 신고 사례 중에 특별히 주말을 맞아 사례를 하나 말씀드리겠다. 서울 지역의 교회 신도들이 수도권에서 소모임 시 강력한 처벌을 피해서 대전광역시로 이동해 해당 교회가 운영하는 커피숍에서 소모임을 개최해 신고된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말을 맞아 모든 종교시설에서는 종교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실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브리핑은 곧 방송사들의 리포트로 이어졌다. MBC는 ‘교회의 원정 소모임? 내일도 대면예배 강행 우려’, YTN은 ‘서울에서 대전까지 교회 원정 소모임 신고…조사 착수’, SBS는 ‘감소세에도 곳곳 집단감염…처벌 피해 대전서 원정 소모임’이란 제목을 달고 보도했다. 배경으로 교회 카페의 모습도 전파를 탔다. 하지만 이는 예장통합의 제105회기 목사·장로 부총회장 후보 비대면 동영상 정견발표회 녹화 현장에 대한 오인 신고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예장통합은 매년 8~9월 전국 5개 권역을 돌며 권역별로 수백명의 총회 대의원(총대)을 상대로 5차례 부총회장 후보 정견발표회를 여는데,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이를 무기 연기해오다 지난 3일 딱 한 차례 대전제일교회(김철민 목사)에서 부총회장 후보 정견발표 영상녹화 작업을 한 것인데, 정부의 섣부른 신고 사실 공개를 통해 ‘강력한 처벌을 피하기 위한 원정 소모임’으로 둔갑 된 것. 통합 총회는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상대로 지난 5일 브리핑에 관해 정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9일 밝혔다. 통합총회는 “부본부장의 브리핑 중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단계(신문고 신고 내용)에서 언급된 내용으로 인해 국민으로 하여금 우리 교단 및 교회에 대한 오해와 불신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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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0-09-16
  • 한국교회 온라인(비대면) 예배를 용납할 수가 없다
    8월과 9월초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매 주일마다 제한된 인원 수의 대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번 한달포 주일은 정신없이 긴 장마와 태풍이 연이어 오는 바람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생활이 피폐해졌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우리의 일상생활을 바꾸어 놓았다. 대면에서 비대면 언택트(Untact)으로 공동체의 교회는 교회대로 직장인들은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학생들은 온라인 강의를 집에서 듣고 있다. 문화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일상 생활은 공동체의 가정으로 축소되고, 가정에서도 개인으로 자기 방 안에 혼자(방콕) 갇혀 버렸다. 이것을 뉴노멀(New Nornal)시대라고 한다. 가만히 주일날 유튜브로 비대면 예배를 보고 있는데 그냥 편하고 듣기 쉽게 침대 위에 누워 듣고 “아멘”하는 태도가 과연 하나님을 향한 경건회로 거룩함을 보여주는 걸까? 이건 아니다 싶다. 거룩성이 상실된 예배의 본질은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는 거룩성에 배치되는 것이다. 마치 하나님을 하나의 극작가의 스크린에 뜨는 영상에 지나지 않게 소홀해 지는 느낌을 감출 수가 없었다. 세상이 아무리 바뀌었다 해도 혼자만의 세상이 되어 갈수록 인간의 근원적인 바람은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공동체를 그리워하고 신에 대한 간절한 애절함이 묻어나도록 하지 않겠는가? 창세기 2장 18절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 보기 좋지 않으시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든 것이다. 히브리서 10장 24~25절 말씀에 보면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고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라고 말씀하셨다. 교회는 서로 돌아보고 격려하고 우는 자와 함께 울고 웃는 사랑의 공동체이자 예배의 공동체이다. 고난이 오고 어려움이 올수록 모이기를 피하는 습관에 길들이여 지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절대 모이지 않는 것에 익숙해서는 안되고 습관화 되어서도 안된다. 오히려 핍박을 받고 억압과 세상권세로 부터 탄압이 와도 더욱 모이기를 힘써 하나님께 기도해야 할 것이다. 세상은 역병을 핑계로 사람을 혼자 있게 만들고 혼자 있는 문화로 만든다. 마귀는 그 틈을 타서 막히고 혼자 있을 때 죄를 짓게 하고 죄의 굴레를 씌워 지옥으로 데리고 가려 한다. 그래서 하와가 혼자 있을 때(창세기 3:1~6), 당신이 혼자 있을 때(삼하11:1~5) 마귀가 찾아와 죄를 짓게 했다. 엘리야도 혼자 남았다고 생각할 때 탈진이 오고 해서 차라리 나를 죽여 달라고 하지 않았나(왕상19:4)? 심지어 예수가 광야 40일 혼자 금식할 때까지 마귀가 찾아와 돌로 떡이 되게 하라고 하고, 성전에서 뛰어 내리고 자기한테 절하면 천하만국을 주겠다고 유혹을 했다. 마귀는 온 세상 사람들을 혼자 있게 하기위해 흩어버린다. 코로나19 정은경 질병본부장은 “흩어져야만이 살 수 있다”고 말하지만 믿음의 세계는 이와 정반대다.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사는 이승만 박사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서 나라를 구하는 그 외침이 예언처럼 들리면서 강하고 담대해야 살아 갈 수가 있다. 정부당국은 코로나19를 교회가 촉발 된 원인인 것처럼 여론을 확산하지만 처음부터 중국 우한에서의 입국을 허용한데서 촉발 되고 확산된 정부 당국의 책임이 첫째 있다. 물론 일부 교회들이 방역을 소홀히 한 결과로 확산 시킨 점도 부인 못하지만 광화문 집회에 모인 수많은 군중들 이전에 고 박원순 장례식에 서울 시민들의 2만명 가까운 조문객의 허용도 책임이 없다 할 수 없고 민주노총 집회에 모인 2천여 명에 대하여 왜 방역 전수는 하지 않고 넘어 가는가? 수많은 지하철 시민들 검사는 고사하고 면면한 서울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문재인 타도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만 전수 검사를 강요하는데 극성인가? 한국교회는 비대면 예배에서 대면 예배로 하루 빨리 전환해야 한다. 방역 수칙을 잘 지켜 나가면 얼마든지 질병으로 부터 예방되고 대면 예배로 드릴 수가 있다. 교회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마음껏 예배하고 목장에 모여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고 기도해 줄 때 사랑의 예배 공동체가 활발히 전개 될 수 있다. 2천년전 역사가 증명한다. 로마의 말발굽아래서 교회는 오히려 단단하고 핍박을 받아도 복음은 더 멀리 전파 되었고 역병도 막아 내었다. 어둠의 권세 잡은 세상 권력은 교회를 지시하거나 간섭하는 헌법 정신을 망각하는 행동을 거두어야 한다. 독일의 히틀러를 처음에는 지지했으나 나중엔 반 나치 투쟁을 벌이다가 체포되어 8년간 수용소에 갇혔던 마르틴 니묄러(1892~1984) 개신교 목사는 “나치가 그들을 덮쳤을 때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다”고 그는 “시”에서 표현했다. 얼마 전 고신교단의 부산 세계로교회 담임 손현보 목사는 “이런 코로나19 정국에 침묵하는 교단이라면 탈퇴하고 싶다”고 말로만 순교정신 운운하는 교단에 대해 의미있는 한 마디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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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현장
    2020-09-14
  • 포도원교회에서 총회 개최 가능할까?
    9월 각 교단 총회가 가까워지면서 교단마다 코로나 문제로 총회일정 잡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금년 포도원교회에서 총회를 가질 예정인 고신총회도 고민스럽다. 고신은 금년 총회를 위해 3가지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1안은 포도원교회(김문훈 목사)에서 2박 3일을 진행하는 것이고, 2안은 조직총회(9월 15일, 포도원교회)와 정책총회(10월 6일, 고려신학대학원)를 따로 개최하는 방안, 마지막 3안은 2안 조직총회를 포도원교회가 아닌, 고신대학교에서 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현재 부산의 경우 코로나 2단계가 발령 중이다.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움집이 불가능하고, 종교시설(교회)에서 각종 종교모임이나 식사모임이 제한되고 있다. 물론 2주 뒤 코로나 2단계 조치가 해제될 경우 행정상으로 문제는 없지만, 2주후 상황이 더 나아진다고 속단할 수도 없는 상황. 이런 가운데 난처한 곳은 포도원교회다. 지역주민들 여론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고신교단 모 목회자는 “교회 입장도 생각해 줘야 한다. 총회가 개 교회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고신총회는 21일 총회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적으로 총회장소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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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0
  • 정원에 맞춰진 학교법인 이사
    금년 제70회 고신총회에서 학교법인 이사는 목사1인, 장로3인이 선출될 예정. 총회 규칙대로 한다면 복수 추천되어 총대들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총회선관위에 목사 2인, 장로 5인이 등록하였지만, 이후 목사1인은 사퇴했고, 장로 5인 중 2인은 자격 미달로 등록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자격 미달된 장로 2인 중 한명은 노회의 추천을 받지 못했고, 다른 한명은 총회유지재단에 교회가 등록이 되어 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금년 학교법인 이사 투표는 박수추대 혹은 찬반 투표가 있을 예정이다. 자연스럽게 정원이 맞춰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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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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