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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기자수첩 기사

  • 고신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의료인 박상은 원장
    박상은 안양샘병원 미션 원장이 지난 5일 베트남 의료선교 중 별세했다. 박상은 원장의 소천소식에 누구보다 놀란 교단은 고신. 박 원장은 분당샘물교회 출신으로 2015년 보건의 날 국가생명윤리 보건의료에 대한 공헌으로 국민포장을 수상한 바 있고, 2014년에는 대통령 직속 기관인 국가생명윤리 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돼 국가 생명윤리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해 왔다. 특히 아프리카 미래재단을 통해 아프리카 말라위, 집바브웨에 병원을 세우고 에이즈 예방사업, 모자보건 사업, 간호대학, 의과대학을 설립해 그들 스스로가 의사와 간호사가 되어 의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립하는 일도 진행해 왔다. 1979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재학 당시 봉사단체인 한국누가회 모임을 만든 장본인이며, 누가회를 통해 의료선교에 열정을 쏟은 인물이다. 복음병원과는 과거 1980년대 장기려 박사 밑에서 수련의 과정을 거친 바 있고, 장 박사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5년 고려학원 이사회(당시 이사장 강영안 장로)는 당시 전광식 총장이 복음병원 새 병원장 후보로 제청한 박상은 원장을 투표에 붙였지만 부결한 바 있다. 당시 임상교수들과 노동조합이 ‘외부인사 영입 반대’를 외친 것이 부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평생 환자를 섬기며, 선교에 열정적이었던 박상은 원장. 갑작스런 별세 소식에 많은 기독 의료인과 고신교단 인사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안양샘병원은 예정돼 있던 개원 기념행사 등을 전면 취소하고, 오는 12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지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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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3-11-10
  • 총신대 재단 이사 사임한 소강석 목사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총신대 재단 이사직을 사임했다. 소 목사는 “제104회 총회에서 총신대 재단 이사 증원(30인)을 결의했음에도 재단 이사회에서 총회 결의를 이행하지 않았고, 제108회 총회에서도 이에 대해 발언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며 “총신대 재단 이사회 정상화를 이룬 105회 총회장으로서 양심상 재단 이사직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사임 이유를 밝혔다. 소강석 목사는 임기는 2025년 4월 8일까지였으나 약 1년 5개월을 남기고 사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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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3-11-10
  • 어딜 가나 ‘말썽’인 신천지
    이단 신천지가 12일 대구에 집합한다. 신천지 114기 수료식이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데, 약 9만명, 버스 2000대가 집결할 예정이다. 작년에도 대형버스 2,900여대가 동시에 움직여 교통체증 관련 100건이 넘는 민원이 쏟아진바 있다. 수천대의 대형버스 등이 넓은 부지를 찾아 달성군 구지면으로 이동해 주차를 했는데, 버스들이 약속한 장소를 벗어나 다른 구역에 불법주차를 하면서 교통체증이 발생하자 다수의 민원이 발생한 것. 작년과 마찬가지로 신천지 반대집회도 계획되어 있다. 신천지 반대집회는 대구 스타디움 인근 경기장 네거리 일대에서 반대집회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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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3-11-10
  • 분열의 속성을 못 버린 한국교회 연합운동 현 주소
    부산교계의 연합기관 분열 상태나 수도권 중심의 교계 연합단체 분열상태가어지 그리 닮은 꼴인가? 지난 11월 8일 오전 11시 영도성결교회에서 개최된 부산복음화운동본부 설립 9주년 기념 성회에 참석해 이모저모 이야기를 주어 담아 보았다. 이날 기념성회 책자 표지에 함께하는 기관 이름을 나열된 면면을 보니 수도권이나 부산권 교계의 상황이 별 다르지 않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교회총연합, 부산자유기독인총연합회나 수도권의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장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이 닮았다. 서로 대립과 반목으로 통합의 꿈은 요원하고 최근 하나되는 것을 무기한 유보를 선언하고 말았다. 지난 3년간 열렬히 추진되던 통합의 능선이 가까이 다가선 듯 했지만 통합의 의지는 실패하고 숙제로 남겨두고 말았다. 한편 제2 도시라는 부산 교계의 통합 움직임도 아예 안개속으로 사라져 그렇게도 자랑하던 광복동 트리축제는 2년 전부터 내부 비리와 고발건으로 좌절된 채 관할 중구청이 맡아 트리축제가 아닌 일반인들 축제로 모습이 변하고 말았다.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은 광복동 트리축제를 본래의 모습으로 계승하려면 부산 교계 연합단체가 하나로 통합해야만 부산시에서 축제 기부금 약5억원을 지원할 수 있다고 공개석상에서 말한 바 있다. 보란 듯이 물 건너 가 버렸다. 그런데 부산교계의 연합 운동 단체는 42년간 긴 역사 속에서 하나로 이어져 왔지만 광복동 트리 축제 과정에서 자체 재정적 의혹 비리로 인해 아예 대화의 열기마저 문을 닫고 말았다. 이런 와중에 신선하게 나타난 것이 2014년경 부산교계 연합운동(부기총)의 주역이었던 원로들이 ‘나라사랑기도회’를 시작했다. 어수선한 분위기 가운데 시작되었다가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하여 ‘나라사랑기도회’와 전도운동이 더해져 ‘부산복음화운동본부’가 발족했다. 과거 부기총 대표회장을 역임했던 증경 회장들인 박선제 목사, 이재완 목사, 석준복 감독, 윤종남 목사, 김창영 목사가 발기 모임으로 출발한 것이 오늘 설립 9주년을 맞은 부산복음화운동본부이다. 신선한 바람을 타고 부산 교계에 성시화운동본부와 양대 산맥으로 우뚝 존립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부기총 대표회장을 역임했던 원로들이 부산교계와 하나님 앞에 죄책 고백의 선물로 부산교계에 전도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무너져 간 부산교계 연합운동의 대타로 세운 운동체가 바로 부산복음화운동본부로 출발되어진 것이다. 박산제 목사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나이든 분들이 무슨 정치를 하겠는가? 첫째 나라사랑, 둘째 영혼구원. 오로지 2가지 목표를 향해 전심으로 달려왔다”고 말하면서 진심이 담긴 격려로 피력했다. 부희연 대표회장 이건재 목사도 축사를 통해 “이 전도운동은 순교자 다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상을 받을 것이다”고 격찬했다. 이날 핵심이었던 설교에서 김문훈 목사는 “포도원교회 어느 집사는 10년 동안 중고교 학생들 4천명을 전도했는데 원불교(원망하거나 불평하지도 않고 교만도 하지 않는) 오직 전도에만 집중하여 매일 학교 앞에서 전도의 열을 올려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과거 복음병원에서 폐암으로 한달밖에 살 수 없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죽을 때 죽더라도 두려워 하지 않고, 졸지도 않고 절제하면서 견뎌왔다”고 말했다. 또 “하박국 말씀처럼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으로 전환시켜 주시는 분이 하나님 한 분이시다. 예수 이름으로 나아갔더니 성전을 4개처(드림센터 본부성전, 화명성전, 덕천성전, 양산쉼터) 천억원 이상으로 전도폭발로 부흥시켜 주셨다. 이런 기적을 이룩한 것은 오로지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하면 된다는 긍정 마인드로 출발해서 용기를 얻어 부정을 긍정으로 전환시킨 발상과 믿음으로 하면 이루어 주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오늘에 이르렀다”고 자신의 신앙 간증을 고백하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김문훈 목사가 “한국기독신문 대표인 신이건 장로가 지금으로부터 20년전 부산 교계에 3K, 김문훈 목사, 김운성 목사, 김성곤 목사가 부산 교계에 부흥의 불꽃을 태울 것이라고 3개 교단(고신, 통합, 합동) 부산노회 연합 남전도회연합회 집회가 열린 광복교회에서 한 말이 현실이 된 것 같다”며 과거를 회상하면서 말했다. 김 목사는 고신대 복음병원 부속 의과대학 교목에 지나지 않았던 분이 갑자기 건강에 적신호가 나서 아파트 한 채 값 가량으로 수술을 하고서야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치유의 역사가 시작된 날로부터 오늘날까지 전국적인 부흥 강사로, 방송 트로이카로 등장하여 한국교회에 전도의 바람을 불게 했다. 그런 분을 부산복음화운동본부 주강사로 초청 했다면서 사회자 정명운 목사(부산복음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금사교회 담임)가 김목사를 소개했다. 이것이 오늘날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감투 욕으로 만들어 낸 연합운동의 현주소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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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현장
    2023-11-10
  • 총회가 참여 금지키로 했는데...
    이달 말 부산에서 열리는 교계 연합행사가 있다. 이 행사는 목회자들이 먼저 회개운동을 전개하자는 취지의 행사로, 교계지도자들의 많은 호응과 공감을 얻고 있는 행사다. 그런데 일부 목회자들은 이 행사 강사로 선정된 A 목사 문제로 참석 여부에 대해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계 모 목사는 “행사의 취지는 너무 좋은데, 총회 결의 때문에 눈치가 보인다”고 전했다. A 목사의 경우 지난 2018년 합신 교단으로부터 ‘참여 및 교류금지’, 2020년에는 예장합동 교단으로부터 ‘참여금지’가 결의됐기 때문이다. 당시 합동 교단은 “A씨의 신학사상은 이단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으나, ‘유사논리 구조’와 ‘완전주의 경향’을 주의해야 하고, 알미니안 주의에 빠질 우려가 있으므로 교인과 젊은이들이 그의 주장에 현혹되지 않도록 경계하고, 집회와 훈련프로그램 참여를 금지하기로 하다”고 이대위의 보고를 받았기 때문이다. 예장고신의 경우도 2020년 당시 이대위에서 ‘불건전한 이단으로 규정하고 참여 금지해야 한다’고 보고했으나 총대들이 “당사자를 불러 조사하고 신중하게 결정할 일”이라며 이를 기각시킨 바 있다. 신중론 때문에 이대위 보고가 기각 되었지만, A 목사에 대한 논란이 종식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성시화운동본부도 2024년 행사에 A 목사를 강사로 선정해 놓고 있다. 이사장 이규현 목사(수영로교회)가 예장합동 소속이기 때문에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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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3-10-20
  • ‘부산세계박람회’를 위해 민간외교 감당하는 소강석 목사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지난 10월 4일 케냐에서 열린 ‘2023 한국 아프리카 고위급 회담’에서 ‘2030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는 연설을 하는 등 민간외교 사절단 역할을 감당했다. 이 행사는 케냐는 물론 탄자니아, 잠비아, 소말리아 등 30여 개국 정관계 및 재계, NGO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소 목사는 “여러분, 부산 해운대를 와보셨는지요? 부산의 기장 앞바다를 보셨는지요?”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교회 지도자로서 여러분이 부산으로 꼭 오시면 좋겠다는 마음이 강렬합니다”며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지지를 호소했다. 소 목사는 대한민국 발전에 대한 기독교의 역할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140여 년 전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학교와 병원을 세워주셨다. 이같은 헌신이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한국의 눈부신 성장에 기독교의 역할이 컸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 소식을 접한 부산교계지도자들은 “목회 사역지가 부산도 아닌 분이 부산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에 감사하다”며 “우리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더 기도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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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3-10-20
  • 호주 선교사 묘원과 130년 역사 속에 꽃 피운 호주선교기년관을 세운 강병도 장로
    2023년 10월 10일 부산역 광장에서 출발한 통합 부산노회원로장로회(회장 우정학 장로) 회원 40여명이 제15차 선교지 탐방을 위해 모였다. 첫 장소는 함안에 있는 손양원 목사 생가와 기념관을 탐방하여 손양원 목사의 외손자 박유신 목사로 부터 ‘죽도록 충성하라’(계시록2장10절)말씀과 더불어 손 목사님의 생애를 영상으로 관람했다. 바로 마산을 향하여 호주선교기념관과 호주선교사 손안로 선교사가 세운 마산 창신중·고교에 기념관을 둘러보고 진해 웅천에 세워진 주기철 목사 순교기념관도 탐방했다. 부산·경남 지역에 복음과 의료, 교육의 씨앗을 뿌려 놓아 52년이 넘도록 복음의 열매를 맺고 기독교 교육의 이념을 계승하며 지키고 있는 마산 창신중·고교에서 방문 기념 촬영을 하고 창신학원 인수 후 38년간(1985년 8월 8일 인수) 지금까지 사학의 명문학교로 부흥 육성 시킨 강병도 장로(창신학원장, 올해 88세). 그는 과연 어떤 인물인가? 그는 일찍이 약관 30대에 부산 수영로교회 정필도 목사와 더불어 정태성 장로(성창기업 총수,초량교회 장로)의 기업인 수영만 태창목재 회사 강당에서 첫 개척예배를 드렸을 때 강병도 장로는 함께 수영로교회 개척 기도하고 기초를 닦았던 초대장로(1975년도)이다. 그는 영주 출신으로 영광고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그 당시 경남노회 유지재단에서 금성중고교, 건국상고와 마산창신중·공고를 운영하다 학교가 부실운영으로 부도에 직면하게 되자 관선이사가 파견되고 폐교 직전까지 가는 어려움에 직면했다. 경남노회 유지재단 이사장 최성택 장로(항서교회)가 금성과 건국상고는 불신자 손에 넘기고 마산 창신만 유일하게 독실한 기독교 장로인 강병도 장로에게 이양을 해 주었다. 유일하게 38년동안 어려운 가운데서도 굴하지 않고 호주선교사들이 세운 기독교 학교를 유지 발전 시켜 기독교 사학 명문학교로 육성 시켜 온 것은 오로지 강병도 장로의 숨은 피와 땀의 결정체로 혼신의 노력을 해 온 결과였다. 공고에서 인문계 고등학교로 개편되어 서울대에 무려 435명을 진학시켜 우수한 인재들을 배출한 명문고로 발돋움했다. 중도에서는 창신대학 전문대에서 4년제 대학교, 대학원까지 총장으로 헌신하며 설립했다가 도저히 신입생 미달을 감당 못해 부영그룹에서 출현한 장학금 100억원 상당을 후학을 위해 마산장학재단을 만들어 현 이사장으로 봉직하고 있다. 이곳 봉암동에 학교 부지 1700여평을 조성하여 새 캠퍼스를 건립할 땅을 매입하여 창신중·고교 학교를 이전하여 학교 건물 5동을 건립하였다. 해마다 학생 중·고교생, 대학생 수십명에게 연간 3억원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강 장로는 일제시대에 신사참배 거부로 자진 폐교했다가 다시 문을 열고 기독교 인재를 양성시켜 온 호주선교사들의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선교사 8분의 비석 묘원을 창원공원묘원에 이장하여 묘지를 조성했다. 창신중학교 교정 바로 옆 4층 건물에다가 호주선교사들의 기념 선교관을 20억원을 들여 지난 10월 7일(토) 이 곳에서 개관감사예배를 드렸다. 강병도 장로는 이날 부산에서 온 장로원로들에게 인사말을 통해 “부산에서 온 원로장로님들이 공식적인 첫 손님이다”고 말하면서 “호주선교사들이 부산 경남 지역에 세운 유치원에서부터 중·고교까지 무려 23개 학교 중에 기독교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학교 6개 중 유일하게 기독교정신으로 계승하고 있는 미션스쿨은 이곳 창신중·고교이다”라고 말했다. 창신 출신들로 이은상 시인, 중국 연변과학대학교 총장이었던 김진경 장로, 손양원 목사, 우리나라 경남 최초의 공학박사 이한식, 산토끼 작곡가 이일래와 극작가 이광래 두 형제, 조선어학회의 실질적인 책임자였던 이극로(1893~1978)는 창신학교에서 역사와 우리말을 배웠고 한글 학자 김윤경, 이윤재(1888~1943)도 창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김원봉도 창신학교 출신이다. 이런 기라성 같은 인재들을 배출한 창신학교는 대한민국에 빛나는 수많은 인재 육성에 공을 세웠다. 지금은 그의 아들 강정묵 이사장이 2010년 8월 1일 제19대 이사장으로 있고 강병도 장로는 창신학원장으로 일선에서 물러났다. 순직한 호주선교사묘원에는 창원공원 묘원에 안장 되었고 알렌선교사 묘지도 이곳으로 이장되었다. 호주선교사들의 희생정신을 거울 삼아 경남지역에 복음의 뿌리찾기운동이 펼쳐져 경남선교120주년기념관(2010),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기념관(2015년), 애국지사 손양원 목사 기념관(2015년)이 세워졌고, 이제 호주선교기념관이 2023년 10월 7일 세워졌다. 이곳 창신중학교가 설립 된 1908년 첫 교장이었던 손안로 선교사의 뜻이 강병도 장로에 의해 영원히 길이 계승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주기철 목사 기념관(진해 웅천생가)을 둘러 본 소감은 그야말로 암울했던 조국 대한민국에 발전과 번영의 세계 강국 10위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선교사들의 희생과 기독교 정신으로 무장된 기독교 인재들의 열매가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해 준 토대가 된 것이 아닌가 확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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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현장
    2023-10-20
  • 사건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는 이상한 언론인
    ‘나는 동료 고신 목사에게 형사 고소를 당했습니다’라는 본보 홈페이지 팝업창 광고가 나간 뒤 이 광고를 게재한 하성철 목사가 모 언론사 편집인 A씨의 ‘압력성’ 전화와 문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교단 관계자들은 “해당 고소인이나 교단 관계자가 아닌 특정 언론사 편집인이 왜 광고를 내리라는 압력을 행사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 A 편집인은 “000 목사건은 어째든 서로 오해에다 골이 깊은 듯하니 내가 총회 끝나고 한번 화해의 자리를 마련해볼까 하는데. 한국기독신문 00광고는 이쯤해서 내리는게 좋을 듯하오. 통화하면서도 권면했지만 또 무고나 명예훼손으로 서로 시비거리가 되는 일은 만들지 않는게 좋을듯”이라고 문자를 보냈다. 하성철 목사는 “A편집인의 전화나 문자는 ‘광고를 내리라’는 압력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특히 문자 말미에는 학교법인 전 이사장에게 대한 경고의 문구도 포함하고 있다. “00 목사는 이사장 물러나면서 자가용 바꾼게 뒷말이 많던데 몸조심하라고 귀띔해 주시구료” 이 문자를 본 모 교단 관계자는 “사건 관련자도 아닌 A씨가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는 것도 이해가 안되지만, 이 문자를 보고 A씨 언론사에서 보도(고소인이 출마하는 부총회장 선거 관련 기사)된 기사를 얼마나 신뢰할지 의문”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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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3-09-22
  • 교회돈 빼돌려 주식 가상화폐 투자 장로 실형
    울산지법 형사 11부(이대로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 장로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A 장로는 경남 양산시 모 교회 재정장로를 맡아오다 지난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6년여 동안 B목사의 은퇴적립금 등 교회 자금 5억9천만원 상당을 총 75회 걸쳐 자신의 통장으로 몰래 이체했다. A 장로는 이 돈으로 자신의 신용카드 대금을 결재하거나, 주식 가상화폐 투자 비용 등으로 쓴 혐의로 기소됐다. 또 A 장로는 B 목사의 은퇴적립금 통장을 이용해 3600여만원을 대출받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해 왔다. 재판부는 “횡령액 대부분을 주식, 가상화폐 등에 투자해 피해 보상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피해액 중 1억1000만 원가량을 반환한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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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3-09-22
  • 합동총회, 7년만에 교인 증가
    예장합동 제108회 정기총회가 지난 9월 18일(월)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 보고에 따르면 7년만에 교인이 증가했다. 총회에 발표한 교세 현황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교인 59,151명, 교회 658개가 증가했다. 예장합동 교인 수는 2017년 268만8,858명, 2018년 265만6,766명, 2019년 255만6,182명, 2020년 238만2,804명, 2021년 229만2,745명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나 2022년 12월 31일 기준 235만1,896명으로 증가했다. 교회 수 역시 2021년 1만1,262개로 감소 추세였으나 2022년 1만1,920개로 증가했다. 그러나 교역자 수는 감소했다. 목사 수는 2만6,168명에서 2만4,926명으로 1,242명 감소했고, 강도사는 70명 감소한 666명, 전도사는 710명 감소한 1만643명이다. 지난 107회기 총회는 ‘샬롬부흥운동’을 진행하며 전국적으로 전도운동을 펼쳤다. 직전 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개회예배 설교에서 “코로나 상황에 성도 수가 감소하고, 교회 수가 감소했다. 지난 107회기 때는 ‘샬롬부흥’을 외치며 전국 노회가 전도에 동참했다”면서 “하나님께 너무 감사한 것은 이번 교세 통계를 보니 교인 6만명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교인 수, 교회 수가 감소하고 목사 수가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와는 반대로 교인 수와 교회 수가 증가하고 오히려 목사 수가 감소한 합동 총회의 발표에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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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야의 소리
    2023-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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