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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절에 멍드는 한국교회
    대한민국에서 ‘표절’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음악과 문학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표절 논란이 일고 있다. 얼마 전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유명했던 한 작가가 표절논란이 일면서 한국 문학계를 휩쓸었다. 한국교회도 예외는 아니다. 목회자의 학위 논문 표절, 설교 표절 등의 문제는 계속 제기돼 왔다. 최근 신학교수들이 쓴 신학서적이 외국 신학서적의 내용을 그대로 옮겼다고 지적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다른 사람의 것을 참고, 참조해서 자신만의 창의적인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보통의 과정이다. 그러나 표절은 다른 사람의 것을 자신의 산물인 것처럼 공표하는데 문제가 된다. 다른 사람의 지적재산을 가로채는 윤리적, 사회적 범죄인 것이다. 목회자의 설교나 연구도 마찬가지다. 한 목회자의 인성과 영성에 의한 결과물이 아닌 마치 그런 것처럼 다른 사람의 것을 포장해 보이고 있다. 한국교회의 표절 논란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제기에도 뚜렷한 해결방안이 없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일이 반복돼왔다. 한국교회가 자정 능력을 보이지 못하면서 보는 이들도 지쳤다. 지난 27일 100주년기념교회에서 ‘한국교회, 표절 논란을 넘어 진실성을 회복하라!’는 주제로 공개 포럼이 진행됐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 교회개혁실천연대, (사)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청어람ARMC가 공동 주최로 열렸다. 한국교회 내의 표절이라는 행태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천명하는 공론장으로 마련됐다. 이 포럼은 신학, 학술 논문 표절의 현실과 개선방안, 표절의 양상과 대처방안, 설교표절이 무엇인지 표절 문제를 정면에서 다뤘다. 몇몇 기독 단체들이 작은 힘을 모아 대처 방안을 논의하고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에서 표절 논란을 두고 한국교회 목회자가 설교 횟수가 많아 충분한 시간을 들여 설교를 준비하기 어렵다는 상황적인 문제와 교육의 문제라고 지적한다. 어찌됐든 더 이상 너그럽게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 한국교회의 표절문제는 목회자의 진정성과 관련된 문제다. 교계가 먼저 현실을 직시하고 방안을 모색해 표절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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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2015-08-27
  • 총회 임원회는 조선총독부인가?
    고신총회의 중진 증경총회장을 역임한 윤희구 목사가 최근 총회 임원들에게 문자를 보내면서 ‘총회 임원들이 조선총독부인가?’, ‘총회장은 황제인가?’라고 항의하고 나셨던 일이 있었다. 이번 9월 교단 총회를 앞두고 파란이 예상되고 있다. 윤희구 목사는 고려학원이사장 강영안 장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 한 바 있다. 그리고 법인이사 4인도 이사장선출 당시 논란이 된 사안들을 들어 이사장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가 있다. 이 두 행정소송을 총회임원회가 본인들에게 반려 시킨 것에 대해 당사자들이 발끈한 것이다. 총회 임원회는 각 상비부에 갈 서류를 보내기 위한 요식 행위와 절차상의 경유에 지나지 않는 문제를 서류가 미비하지 않는 이상 각하나 반려는 각 상비부서가 알아서 행하는 것이지 총회임원회가 서류를 돌려보내는 것은 월권 중의 직무남용이다. 그렇게 하고나서 김철봉 총회장은 이사장한테 오는 28일까지 교단지에 전면 사과 광고를 반드시 게재 하라고 권고했다는 것이다 사과광고는 오는 9월 총회를 대비하여 무마용 대비책인 것 같으나 이 역시 총회장은 개인의 인권을 무시하는 월권적인 간섭일 수가 있다. 왜 한 달도 안 남은 때에 총회장은 박수칠 때 물러나면 되는데 기관의 예민한 인사권에 가타부타 할 필요가 있겠는가? 총회가 걱정할 만한 사안이면 차라리 조용히 기도하고 있는 것이 총회장으로서 할 도리라 싶다. 그리고 총회장을 보필하는 나머지 임원들은 무엇하고 있는가. 총회장에게 쓴 소리를 할 수 있는 임원들인데도 그냥 좋은 것이 좋다고 거수기 노릇하는 것도 임원들의 직무유기에 해당한다. 캡틴이 잘못 하면 브레이크를 걸어 주는 것이 임원의 사명이지 않는가? 오죽했으면 일제시대 조선총독부라고 했을까. 요즘 총회장이 총회산하에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수습하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합당할지 모르나 재판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는 일절 간섭하지 않고 해당부서 전문가들에게 넘겨주는 것이 총회임원회의 순기능이다. 현 상황은 대통령이 각 장관을 세울 필요가 없이 자신이 다 해버리는 것과 같다할 것이다. 세상법정으로 교회사건을 끌고 가는 이유도 이런 문제 때문이라는 지적도 귀담아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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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2015-08-27
  • 대법관후보 추천보다 고신대 복음병원장 후보 추천이 더 투명하지 못했다
    우리나라 대법관 후보 추천 위원회는 비밀 누설금지 조항이 있다. 어떤 말도 해서는 안된다. 부당하다고 생각해도 참아야한다. 더구나 회의 안건은 말할 수없는 비밀 사항이다. 추천위원들은 10명이다. 7명은 현 법무부장관을 비롯한 변협 회장 등 법조계 내부 인사이고 나머지 3명은 비 법조인으로 KBS 사장과 소비자시민모임회장과 건국대 석좌 교수인 김종인 교수다. 소위 추천위원 규칙이 내규로 위원 명단이 투명하게 밝혀지고 있다. 그런데 고신대 복음병원장 추천심사위는 당초부터 그런 내규나 규정도 없는 한시적 일회성추천위를 정해놓고 위원장 이승도 장로(세계로병원 이사장)만 밝히고 위원은 베일에 감쳐 놓고 이력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한 내부 인사 3명 병원장 후보 오경승, 정태식, 이용환 교수 모두를 후보군에서 탈락시켜놓고 외부 인사 박상은 장로(안양샘병원 원장)를 단독으로 추천하게 했으니 객관성과 투명성이 전혀 없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급기야 내부 병원 임상교수 일동과 노조집행부들이 반대 성명을 발표 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자 이사회는 일주일 동안을 정회시켜 놓고 12일 수요일 다시 거론하기로 했다고 한다. 내부 임상교수들과 노조 구성원들을 설득해서 추천 동의를 받겠다는 것과 아울러 11일 화요일에는 현 병원장이 소집하는 임상교수들과 간담회를 갖고 동의를 얻겠다는 뜻이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외부인사를 철회하고 세분 후보를 경선하도록 이사회와 총장 앞으로 건의했다는 것이다. 한 임상교수는 “총장님이 어찌도 그렇게 내부 교수들의 의향을 모를 실까? 이미 성명서를 통해 외부인사는 무조건 반대한다는 천명을 하고 서명을 해놓았는데도 재차 밀어 붙이겠다는 것인데 임상교수들이 한 입에 두말 하겠는가?”라고 했다. 반대 기류가 전 직원들로 확산 되고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인사도 과거 병원에 오랫동안 몸을 담고 저명한 교수로 활동한 분이지만 타 병원 이사장으로 진료하는 분이 어찌 병원장추천심사를 하느냐고 교수들은 구체적으로 추천위 마저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병원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직원과 교수들 사이를 좁혀 주어 서로 상생하는 화합의 울타리를 펼 수 있는 인물은 병원 내부사람이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고신교단이 실지적인 주인행세보다 복음병원만은 겉으로는 실제 주인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로 병원 직원 1600여명이 모두 주인이 되어 운영하는 병원 공동체이다. 제 아무리 훌륭한 외부 인사가 온다고 하더라도 고신대 복음병원의 화합적인 인물이 병원장이 안 되고 의사 교수들이 협조하지 않을 경우 계속 적자운영에 시달리게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는 게 병원직원들의 인식이다. 현 병원장이 그렇게 노력하고 성실하게 일해도 병원구성원 임상교수와 인턴, 레지던트 거의 70-80%가 고신대의대 출신이라는 점을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다. 고신의대 출신 졸업생 2100명을 배출한 병원을 이제 우리가 주인의식을 갖고 맡아야 한다는 명분 앞에는 더 할 말이 없다. 더구나 밀실에서 이미 세 후보를 자격심사에 탈락시킨데 대해 임상 교수들은 “오 교수는 처음으로 고신의대 1기 출신으로 도전했으며 정태식 교수는 이미 지난 3년 전 병원장 후보로 나섰던 분이고, 이용환 교수도 4년 전 총장 후보로 나선 적이 있는 인사가 왜 자격마저 없다는 것인지 자세한 설명도 없이 탈락시킨 이유를 설명하든지 아니면 다시 컴백시켜 이사회에서 투표로 경선해야 한다”고 요청하고 있다. 현 이사장과 이사들은 시대의 흐름을 인식하고 병원 1600여 구성원들과 임상교수들이 복수로 추천하는 인물로 선임되는 현실적인 뜻을 담아 새겨야 타 대학병원들과 경쟁하며 적자 폭을 해소 할 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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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2015-08-13
  • ‘코람데오’ 말하기 부끄럽다
    고신대학교는 ‘하나님 앞에서’라는 코람데오 정신으로 살아가도록 교내에 새겨놓았다. 하나님 앞에서 믿음을 지켜나가기 위해 정직과 순결한 신앙의 터 위에서 십자가 구원의 역사를 향해 나아가도록 가르치고 있다. 전광식 총장은 그 어느 대학 총장보다 교단의 정체성인 신앙의 순결과 십자가의 절개로 사는 정직한 총장이라고 정평이 나있다. 총장 취임 시, 학교를 위해 거금을 기부한 인사가 있었다고 밝힌 적이 있다. 그런데 최근 이사들과 몇몇 언론사에 이상한 유인물이 돌았다. 내용인즉 문제의 거금은 고신대병원 안에 거대한 약품 납품도매와 관련된 이권에 대한 대가성이라는 내용과 또 하나의 약품도매상 일동이라는 유인물에도 같은 내용과 더불어 최근 도입된 고가 의료장비 트루빔 암치료장비에 대한 거액의 리베이트가 오고 갔을 것이라는 뉘앙스를 품겼다. 타대학병원에서 79억으로 구입한 것을 고신대병원에는 104억 원으로, 그것도 계약서가 두개가 있는 문제투성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지난 27일 이사회에서는 문제의 유인물을 두고 법인감사로 하여금 조사해서 이사회에 보고토록 했다. 하지만 모 감사 역시 총회운영위에 참석할 자격도 없는 감사가 총회장이 오라고 한다 해서 그 자리에서 발언권을 얻어 강영안 이사장 선출이 합당하다는 대법원 판례를 운운하면서 이사장 세우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그런데 이런 분을 이번 유인물 조사를 시킨 것이 과연 합당하다고 할 수 있는지 매우 의문스럽다는 것이 병원 안팎 여론이다. 한통속이니, 짜고 치는 고스톱 같다느니 하는 소문을 제쳐놓고서라도 병원장 선임 안건이 8월 5일 법인이사회에 올라 와있는 와중에 정관과 시행세칙과 교단 헌법에도 없는 병원장심사위원회를 만들어놓고 타병원 이사장인 이승도 장로를 위원장으로 하여금 후보 심사위원장에 앉혀 놓은 것 자체도 오해를 사고 있다. 그런 가운데 병원장에 도전한 후보 세 분을 자격 미달로 아웃시킨 것에 후보들은 “어째서 후보자격이 없단 말인가? 미자격이라면 과거 로또식 병원장선출 임명은 자격이 충분하다는 말인가?”라고 항의하고 나섰다. 병원장제청건은 총장의 권한에 속한 것으로 정관에 규정하고 있다. 타병원이사장으로 하여금 규정에도 없는 심사 제도를 두고 탈락시킨 점과 관련 대학에 거액의 기부금을 준 매개체 역할을 한 분과 과연 연관이 없겠는가가 이번 유인물의 핵심요지로 진실여부를 밝혀 내야한다. 항간에 아니 뗀 굴뚝에 연기가 올라오겠는가? 라는 의구심을 일으키기엔 충분한 대목이다. 그래서 최근 모 수사 담당하는 기관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정보 수집하여 수사착수를 하려고 시도했다가 윗선에서 종교기관이니 수사를 중단시켰다는 소문이 꼬리를 물고 일반 언론사까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보고 언론취재를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얼마전 고신의대 총동문회집행위가 총장과 이사장을 방문하여 이번에는 고신출신 의사가 병원장에 선임되도록 간절히 건의했다는 소리가 들린다. 고신의대가 졸업생을 배출한 지 30여 년이 된다. 병원 안 임상교수를 비롯하여 인턴, 레지던트까지 약 95%를 차지한 것을 보면 병원 운영을 맡겨도 된다는 여론이 높다. 인제대나 동아대, 경상대 병원에도 그런 수순을 밟고 있거나 또 그렇게 따라 가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이번 병원장 선임을 놓고 만에 하나 고신의대 출신들끼리 서열, 기수를 무시하고 싸움을 붙인다고 하면 차라리 안 한 것만도 못하다는 것이 동문 대다수 여론이다. 정의와 공의 그리고 도덕과 윤리를 뛰어넘는 살아있는 양심이라는 철학 교수 강영안 이사장의 행보를 1600여 병원 직원들이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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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2015-08-03
  • 대형교회만 조용하면 한국교회 평안하다?
    최근 어느 목회자가 그랬다. “대형교회만 사고 치지 않고 조용하면, 한국교회가 조용하다. 대형교회 때문에 한국교회가 ‘개독교’라는 말을 듣는 것”이라고 말이다. 이어서 “특히 수도권에 있는 대형교회들이 문제를 일으킨다”고 콕 찍어서 이야기 했다. 오늘날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정말 마음에 남는 말이다. 크리스천이든 넌크리스천이든 모두가 아는 사랑의교회 문제부터 전병욱 목사 등 국내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의 대형교회들이 매번 큼지막한 사건을 터뜨려 한국교회를 향한 비난도 이어지고, 심각해 지고 있는 실정이다. 믿는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가 교회지만, 결국 죄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이기에 당연히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선이라는게 있지 않는가? 사랑의교회 문제는 식을 줄 모르고, 전병욱 목사 사건은 홍대새교회 측에서 성명서를 발표해 “도저히 침묵할 수 없게 되었다. 사건의 민낯은 어떤 것인지 이야기하겠다”고 말해 사건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독교의 필수도서 중 하나가 리처드 포스터의 <돈 섹스 권력>이다. 1989년 발매 되었지만 지금까지도 꾸준히 읽혀지는 책 중의 하나다. 제목만 들어도 깨닫게 되는 뭔가가 있다. 실제로 교계에 있다 보면 목사나 장로들, 혹은 성도 등 교회에서 벌어지는 이유가 저 3가지로 압축된다. 재정 문제이거나, 성 문제, 권력을 위한 자리싸움이 교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다. 이 책이 이렇게 오랫동안 읽혀진다는 것은 가장 인간의 본능적 죄악을 다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날마다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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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23
  • 고신과 고려의 통합 움직임 환영한다
    1976년 제26회 총회시 ‘신자간의 사회 법정 소송에 대한 이견’으로 분열된 고신과 고려가 39년만에 하나로 통합된다는 훈훈한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비록 절차들이 남아 있지만, 두 교단 총회장의 의지와 통합추진위원들의 대화 소식은 훈훈함 그 자체다. 금년 총회에서 분명 좋은 소식이 들려 올 것으로 확신한다. 고신총회는 지난 21일 대구성동교회당에서 총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고려총회와의 통합추진위원회 보고를 받고, 금번 65차 총회에 통합 안을 총회에 상정하기로 가결했다. 이날 통합합의문도 공개됐다. 통합합의문에 따르면 1. 고신총회와 고려총회는 2015년 9월에 개회되는 제65회 총회 시에 통합을 하기로 한다. 통합 시, 양 총회의 모든 역사(총회회기, 교회역사, 신학교졸업기수 등)는 병합한다. 2. 고려총회의 노회는 그대로 유지하고 통합총회의 행정 개편과 함께 지역노회로 편성한다. 3. 양 총회 소속의 목사, 선교사, 교역자의 신분은 헌법대로 보장하며, 항존직을 비롯한 교회의 직분은 그대로 유지된다. 교회(당)는 가급적 유지재단 가입을 권장하고, 목회자에게 은급(연금) 제도 혜택 및 계속 수학의 기회 등은 양 총회 공히 동등하게 제공한다. 4. 고려신학교 신학원(M.Div 과정)은 고려신학대학원의 역사와 병합하며, 졸업자의 학적은 고려신학대학원에서 관리하고, 재학생은 신입생으로 입학(특례)하게 한다. 고려신학교 여자신학원은 고신대학교의 병설과정으로 하여 총회 직영으로 한다. 5. 통합에 따른 경과조치와 추후 필요한 사항은 양 총회 통합위원회가 합의해서 처리한다 등이다. 고신과 고려는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에 따라,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와 공산주의자들의 만행에 순교로 대처해온 순교 교단들이다. ‘신자간의 사회 법정 소송에 대한 이견’으로 교단이 분열하였지만, 두 교단은 고린도전서 6장 1-10절의 말씀에 의지하여 ‘성도간의 사회법정 소송은 원칙적으로 불가하다’고 믿고 있다. 두 교단의 통합이 한국교회 분열의 역사를 종식시키고 통합과 화합의 역사의 시작임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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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23
  • 쉼, 가족, 은혜가 있는 여름 되길
    7월이 시작 되었다. 한여름 땡볕의 무더위는 모두를 지치게 한다. 똑같은 일상이지만 몸도 마음도 왠지 모르게 지치게 되는 7월이다. 그러나 교회는 7월이 되면 본격적인 여름 사역이 시작되어 분주하다. 교육기관 각 부서별 여름성경학교 혹은 여름수련회가 열린다. 또 단기선교, 교회 전교인 수련회 등 교회마다 다양한 여름사역을 기획하고 준비하게 된다. 가장 더운 여름, 무더위를 피해 휴가를 받고 여행을 떠나는 경우도 많다. 핵가족화의 영향도 있고, 과거와 달리 여름휴가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면서 일찍부터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가족여행을 준비하는 문화가 정착한 것 같다. 사회적, 문화적 흐름이 바뀌면서 여름을 즐겁게 보낸다. 과거에는 교회 여름 사역에 휴가를 쓰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이런 문화도 사라지는 것 같다. 교회 사역도 중요하지만 가정 역시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휴가를 교회에 모두 쏟아 붓기보다 적절하게 나눠서 휴가를 즐기거나 휴가는 가족끼리 보내게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예전에 교회에서도 ‘헌신’하라고 강조했지만, 이젠 조금 달라진 것 같다. 가족간의 여행을 권하면서도 교회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수련회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어린 아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수련회를 기획하거나, 어디 먼 곳으로 떠나는 수련회가 아닌 교회에서 수련회를 열어 성도들이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권하는 것이다. 참여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강제성을 낮추면서도 은혜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형교회들을 중심으로 이런 수련회가 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과거 기도원이나 수련원 같은 곳으로 떠나는 수련회도 좋지만, 시대의 변화에 맞춰 수련회를 다르게 기획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이번 여름, 가족간의 사랑도 챙기고, 쉼도 얻고, 하나님의 은혜도 받는 풍성한 여름이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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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09
  • 더 이상 총회 권위를 상실 시키지 마라
    김종인 전 이사장 재임 시 이사회에서 차기 이사장 선임을 준비했다. 그런데 4월 6일 부산지방법원으로부터 이사회 개의 금지 가처분이라는 민사법원의 사회법적 명령이 하달됐다. 구속력이 있는 법적 제동이 걸려 이사장 선출은 무산되고 말았다. 이사장 선거는 다음 새로 시작하는 이사들에게 맡기고 4명의 이사장과 이사들은 물러나고 말았다. 금년 12월 26일 법적으로 시효가 남은 이시원 이사도 지난 총회에서 타의에 의해 물러난다는 각서를 쓴 이유 때문에 이사장 투표에 나타날 수도 없었고 통보도 받지 못했다. 이것은 분명 사회법적으로 문제의 소지는 남아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가타부타 언급은 할 수 없다. 지난 5월 대구에서 모인 총회 운영위원회에서는 현 경기노회장이 “두레교회 담임목사와 전화 통화를 했다. 담임목사는 분명 강영안 장로는 협동장로가 아니고 엄연한 두레교회 시무장로라고 말했다”고 두 차례나 거짓 위증을 했다. 그리고 또 총회운영위에 참석할 자격이 없는 학교법인 법인 감사가 발언권을 얻어 대법원 판례 운운하며 “이번 이사장 선출은 아무 하자가 없다”고 발언했다. 총회운영위원회는 총회규칙 12조에 의하여 총회임원 및 각 노회 노회장과 장로부노회장, 상임위원장, 재판국장, 감사국장, 선거관리위원장, 총회교육원이사장, 각 법인 이사장으로 구성된다. 학교법인 감사가 참석해서 발언할 곳이 못 된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어느 누구 한 명 지적하지 않았다. 특히 강영안 이사장은 이 자리에 있으면서 경기노회장의 위증 발언에 대해 한마디도 해명하지 않았다. 그는 발언권을 얻어 자신의 변명만 일삼다, 운영위원들의 제지를 받았을 정도다. ‘이시대의 양심’이라는 닉네임이 부끄럽지 않은가? 결국 이 두 사람의 발언은 강영안 이사장이 인준을 받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이다. 한쪽은 위증을, 다른 한쪽은 발언권이 없는데도... 총회 권위와 법도를 실천하는 소총회에서 이런 불법적인 행동을 해도 총회장 이하 전국 노회장, 총회 임원 그리고 각급 기관장은 아무 소리 없이 넘어가고 있다. 스스로 총회 권위를 추락시키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사장 강영안 장로에 대한 총회 상설 재판국에서는 14일 15인 총회재판을 개회하고 당일 고발인 윤희구 목사와 참고인으로 전 이사장 김종인 장로, 그리고 오후에는 당사자 강영안 이사장이 출두해서 진술하게 된다. 적어도 총회재판국은 총회의 권위와 법도에 따라 공정하게 재판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계파와 개인의 이해관계로 만일 어물정 넘길 경우 차후에 사회법정까지 가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한 사건으로 볼 것이 아니라 총회와 한국교회 앞에 부끄럽지 않은 재판국원이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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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09
  • 동성애는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다
    동성애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동성애 축제인 퀴어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파티, 영화제를 치뤘고 끝으로 메인 행사인 거리 퍼레이드를 앞두고 있다. 퀴어 퍼레이드를 앞두고 촉각이 곤두서는 분위기다. 그동안에도 퍼레이드가 열리는 동안 반대집회도 같이 열렸고, 길을 가로 막고 서서 퍼레이드를 저지하기도 했다. 그래서 주최측은 이번에는 퍼레이드 코스를 공개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메르스로 인해 퍼레이드 자제 요청을 했으나, 주최측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혀 한국교회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퀴어 파티 등은 자신들만의 내부적인 행사라면, 퍼레이드는 외부에 공개적으로 알리는 행사이기 때문이다. 특히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퍼레이드를 펼치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유해하다는 것이 반대 입장의 의견이다. 한기총, 한교연, 한장총, 한국교회언론회, 미래목회포럼으로 구성된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오후 4시 기독교회관에서는 긴급 대담회를 가졌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에스더기도운동 대표 이용희 교수는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문제로 어려움을 당하는 외국의 사례를 소개했다. 미국의 오레곤 주에서 ‘Sweet Cakes by Melisa’라고 하는 빵집을 운영하던 멜리사 클레인(Melisa Klein)부부는 지난 2013년 레즈비언 커플의 결혼 케이크 제작 주문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유죄 판결을 받고, 약 20만 달러 (한화로 약 2억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이 교수는 “차별금지법안이 통과되면, 유치원을 시작으로 모든 학년에 이르기까지 동성애와 성전환은 본인의 성적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정상적인 것이라고 가르쳐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지난 2012년 캐나다의 온타리오 주에서는 동성애자나 성 전환자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Bill 13’이라고 하는 교육법안을 통과시켰다. 그 법안에 따라, 온타리오 주의 모든 공립학교에서는 1학년(6세) 아이들을 대상으로는 사람의 성기에 대해, 3학년(8세)때는 동성연애와 성적 정체성(여성과 남성 대신 동성, 양성, 성전환자-트랜스젠더의 개념에 대해 배움)에 대해, 6학년 학생들에게는 자위행위의 즐거움을, 그리고 7학년 학생들에게는 여성의 성기를 통한 여성 간의 성행위 및 항문을 통한 남성간의 성행위를 가르쳐 줘야 한다. 동성애가 이젠 다른 나라의 이야기,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이야기가 되었다. 자신들의 인권을 보장하라는 이유로 반대하는 사람들에겐 벌금, 해고 등 부당한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지금 교회에 필요한 것은 적극적인 관심이다.
    • 오피니언
    • 사설
    2015-06-25
  • 본지 창간 20주년이 되기까지…
    대한민국 풀뿌리 민주주의가 지방까지 확산되는 분위기 속에서, 부산에서는 두 번째 초교파신문인 ‘부산기독교신문’의 제호로 1995년 4월에 창간 첫 호를 발행했다. 그 당시에는 부산 교계가 불과 300~350개 교회에 불과한 열악한 교계 환경 속에서 교단지도 어려웠던 시기였다. 초교파신문이 자리 잡기엔 역부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뒤따랐다. 그래서 5년 먼저 발행한 동업지 A 신문은 경영부진으로 부도를 맞아 몇 년간 휴간 되고 발행인이 부도수표로 구속되기도 했다. 그런 파란만장한 세월 속에 꾸준히 견뎌 온 본지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본지가 탄생되기까지 그간 20년간 타 중앙지 기자로 노하우를 쌓아 온 덕분에 인동초처럼 견뎌 왔다. 하지만 어려움은 피눈물 나는 고통 그 자체였다. 뿌리를 내리고 여러 이사장과 이사, 후원교회 배려로 이만큼 지탱해 온 것은 하나님의 한량 없는 은혜이다. 지난 6월 18일 오전 11시 창간 20주년 기념예배, 강봉식 이사장 취임과 김상권 장로 이임, 더불어 <역사의 현장에 있었던 野史 2>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곳에 많은 교계 인사들이 성원해 준 것에 머리숙여 감사할 뿐이었다. 더 많은 기도와 후원으로 독자와 교회 앞에 거듭나는 교계 정론지로서, 광야의 소리 같은 용기 있는 신문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 지면을 빌려 참석한 100여명의 교계 인사들과 축금, 화환 등을 보내주신 여러 기관, 개인에게 거듭 감사를 드린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기 8장 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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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20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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