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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묵과 무관심이 낳은 결과
    이단 구원파 박옥수가 설립한 IYF(국제청소년연합)가 7월 3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과 광장, 오디토리움에서 월드캠프를 개최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월드캠프를 개최해 왔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다시 오프라인으로 대회를 준비중이다. 박옥수는 한국교회 중요 교단들이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정작 지역교계는 이단의 대형 행사에 무관심과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IYF가 월드캠프를 부산에서 처음 개최한 해는 2010년도였다. 이전까지는 강원도와 제주도에서 행사를 개최해 오다가 13회 대회(2010년)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대회를 진행해 왔다. 부산으로 이전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박옥수가 부산대회를 치루고 난 이후부터 줄곧 부산에서 행사를 가져왔다. 지역교계의 침묵과 무관심이 일조를 했다고 주장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행사 규모도 더 늘어났다. 2010년(13회) 참가국이 30개국 3,025명이었던 대회가 2011년(14회) 40개국 3,500명, 2012년(15회) 44개국(2,882명), 2013년(16회) 53개국(2,562명), 2014년(17회) 50개국(3,500명)으로 늘어났다.(주최측 발표) 이후 코로나 이전까지 50개국, 4천명 수준을 꾸준히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옥수는 자신의 입지도 높여갔다. 월드캠프 기간 중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 및 대학생리더스컨퍼런스 대회를 개최하면서 정치권과 교육계, 기업 등의 관심을 받아왔다. 세계 각국 장관과 차관 등이 참석하기 때문에 국회가 이들을 초청했고, 또 외교통상부의 특별초청, 현직 장관 초청, 기업초청 등이 이어졌다. 월드캠프가 박옥수라는 인물의 입지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 왔던 것이다. 현재 교계가 이 행사를 물리적으로 대응하기는 사실상 힘든 상황이다. 골든타임이었던 초창기 행사를 방치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할 수 있는 것은 1인 시위 수준이다. 하지만 포기해서는 안된다. 한국교회에서 박옥수라는 인물이 어떤 인물인지 시청과 교육청, 그리고 각 언론사 및 정치권, 기업까지 실체를 알려 나가는 최소한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것마저 하지 않는다면 훗날 더 큰 댓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이제는 관심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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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4
  • 재개하는 서울퀴어문화축제를 반대한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퀴어문화축제’가 3년 만에 다시 개최한다고 밝혀 한국 교계가 우려하고 있다.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신청한 서울광장 사용 안건을 가결했다. 그러나 몇 가지 조건이 붙었다. 퀴어축제 측에서 신청한 7월 12~17일 총 6일간의 행사 기간을 줄여 7월 16일 하루만 허가한다는 것이다. 다만 전날 오후부터 무대 설치 등 행사준비는 가능하게 했다. 또 다른 조건은 이번 축제에서 신체를 과도하게 노출하거나 청소년보호법상 금지된 유해 음란물을 판매하거나 전시하지 말라는 조건을 붙인 것이다. 이에 양측 모두 반발하고 있다. 일부 언론은 반쪽 승인이라며 비판했고, 퀴어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결정 또한 다섯 해째 반복된, 전혀 나아진 바 없는, 객관적인 근거나 실체가 없는 기준을 들이댄 차별적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한국교회 역시 서울시 결정을 강력히 비판했다. 동성애반대국민연합 등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동성애퀴어짓 광장사용신고를 수리한 부당한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다시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퀴어축제는 노골적으로 과도한 신체를 노출 시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음란한 물건들을 판매해 자녀들의 눈을 가려야 했다. 단순한 종교적 갈등이 아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볼 수 있듯이 많은 학부모들이 퀴어축제에 불만을 나타낸다. 선을 넘은 노출, 성기를 묘사한 쿠키 판매 등 인권, 평등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지만 대다수의 시민들이 불쾌해 한다. 특히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하나같이 ‘아이들이 볼까 무섭다’는 반응이다. 수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 굳이 퀴어축제를 열어야 하는가? 광장 사용조건으로 내건 과도한 노출금지, 음란물 배포금지 등 조건이 전혀 지켜지지 않는 모습을 올해도 보게 될 것이다. 시내 한복판에서 다수의 국민들이 불편해하는 행사를 허가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서울시는 광장사용 승인을 철회하여 국민과 한국교회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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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2022-06-24
  • ‘국민통합’ 교계가 앞장서자
    대선이 끝났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이념, 지역, 세대, 남녀 갈등이 극명하게 갈렸다. 이처럼 한국사회 갈등이 심상치 않다.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가 2021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대다수(89%)가 우리 사회 갈등이 심각하다고 답변하였다. 또한 세대지역남녀 간의 갈등이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비율도 더 증가하였다. 특히 20대 대선을 앞두고 여성가족부 폐지, 성범죄 처벌 강화 등 정책 공약으로써 젠더 이슈가 부각됨에 따라 남녀 갈등은 우리 사회 갈등의 핵심 요소로 인식되었다.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사회가 심각한 갈등을 인식하고 ‘국민통합’에 힘을 모으자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이번 대선 다음날 5개 일간지가 일제히 사설에서 ‘국민통합’을 헤드라인으로 뽑아서 강조했다. 교계도 새대통령에게 ‘국민통합’을 강조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지나친 이념논쟁과 진영싸움으로 인해서 후보자는 물론 모든 국민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이와 같은 망국적 갈등을 해소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전망할 수 없다”며 “대통령 당선인은 공약한 대로 공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국민 통합을 최우선과제로 삼아 상처 난 국민의 마음을 속히 치유하여 상생과 공존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도 “분열의 정치에 의해 나뉘어진 마음을 주권재민의 가치 아래 다시 하나로 모을 수 있기를 바란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생각하고 대화하며 합리적 의사소통의 공론장을 활성해 나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교계가 한마음으로 국민통합을 강조한 점을 환영한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우리부터 하나되는 마음을 갖고, 국민의 아픔과 상처난 마음을 보듬어야 할 것이다. 더 낮아져서 국민을 섬기는 교계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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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5
  • 40일간의 여행 ‘사순절’
    사순절 절기가 시작되는 날은 항상 수요일로 ‘재의 수요일’, ‘성회 수요일’, ‘속죄일’ 등으로 불린다. 사순절을 시작으로 종려주일, 고난주간을 거쳐 부활절을 맞이하기 때문에 최근 사순절을 ‘40일간의 여행’이라고도 표현하며 부활의 시작이라고도 한다. 한국교회는 사순절 특별 새벽기도를 통해 자신을 절제하며 의미를 되새긴다. 그러나 이러한 사순절 특별 새벽기도가 과거에 비해 비교적 적게 실시되고 있다. ‘사순절’에 대한 뜻을 모르는 교회 성도들도 많고 이를 기념해 지키는 교회도 드물다. 과거에는 사순절을 앞둔 새벽기도, 금식기도를 비롯해 40일이라는 특성을 살려 ‘목적이 이끄는 삶’ 등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교회에서 이를 알리는 현수막을 게재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이런 현수막도, 교회 주보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시대가 달라지면서 교회 교육프로그램 역시 변화되고 있다. 그래서 사순절을 단순히 회개하는 시간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겸한 경건의 시간으로 보내는 경우도 있다. 어떤 모습의 사순절을 보내든 이를 기념하고 가르쳐 진정한 부활의 기쁨을 맞이하는 것이 교회에 유익하지 않을까? 부활절의 의미가 점점 퇴색되어져 가는 지금, 사순절의 묵상과 기도를 통해 경건의 시간을 갖고 부활절을 맞이한다면 그 은혜가 다를 것이다. 칸타타 혹은 지역 주민들에게 쌀을 나눠주는 등 봉사활동으로 부활절을 보내는 것도 유익하고 좋겠지만, 예수님의 부활을 바르게 이해하고 충분히 경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교회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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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25
  • 기도하는 마음으로 투표하자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눈 앞에 다가왔다. 역대 가장 비호감 선거라는 조롱 썩인 목소리도 있지만, 앞으로 우리나라 5년을 책임질 지도자를 뽑는 중요한 선거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혼란이 야기되고 있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고통은 늘어가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느낌이다. 이런 현실에서 국가의 지도자를 뽑아야 하는 우리는 올바른 지도자를 선택할 국민적 책임이 있다. 그런데 상황은 녹록치 않다. 한국교회도 국가 못지않게 중병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교회의 세속화와 이단 사이비가 극에 달하고, 교회 안 곳곳에서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빛과 소금되지 못하고 오히려 제2의 종교개혁을 해야 한다는 자성의 소리가 들리고 있는 부끄러운 자화상을 보여주고 있다. 분명한 사실은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현실에서 이제는 다시 회복의 길을 가야 한다. 먼저 회개하며, 우리 스스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 첫 단추가 이번 대통령 선거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이제 이렇게 기도했으면 한다. 모세와 같은 백성을 사랑하는 지도자, 시므이를 용서했던 다윗처럼 국민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지도자, 솔로몬과 같이 어려운 경제 난국을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지도자, 다니엘과 같은 깨끗하고 정직한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국민 모두에게 지혜를 주시길 원한다고... 그래서 통일 한국의 문을 열고, 국민이 행복해 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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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4
  • 2022년 한국교회 미래는 어둡기만 할까?
    마지막에 웃는 자가 진정으로 웃는 자다. 2021년 한 해는 전염병과 전쟁을 치르다가 덧없이 넘어 갔다. 새로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심화될 경우 2022년에도 사회 전반적으로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 되는 해가 될 것이다.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한국교회 작은 교회 약 7천개가 사라졌다고 한다. 처음 겪은 일이라 교회 부흥은 커녕 작은 교회들이 매우 고통을 당하거나 없어지고, 작은 교회끼리 합병하는 시도를 했다. 새해 2022~2023년 사이에도 중간층 교회들이 차츰 붕괴가 시작될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10월에 있었던 어느 노회 재정 현황을 봐도 노회 상회에 내는 부담금 미수금만 보아도 약 4천여만원이 미납됐다. 이렇게 가증된다면 한국교회의 2022년은 더욱 어두워질 가능성이 짙어졌고, 중간층이 붕괴될 조짐이 보이기 시작할 수도 있다고 목회자 대다수가 걱정을 하고 있다. 한국교회 역시 이미 메가 처치는 이제 서서히 감소 추세를 보이기 시작하였고 증간층 교회들 마저 감소 현상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바이러스가 차츰 심화 되고 약 2만명 가까운 확진자로 질병 관리청이 발표하는 것을 볼 때에 교회 역시 교인들이 교회 출석은 더욱 어려워지고 헌금도 급격히 줄어든 현상이 전망된다. 한국교회 그 찬란하던 부흥의 일천만명을 자랑하던 시대는 붕괴 현상을 보여 반토막이 되지 않는다고 어느 누가 장담하겠는가? 특별히 한국교회가 해외 선교국 2번째로 세계에서 자랑하였지만 이제 해외 선교사들의 지원비가 줄어 20%가 이미 철수하고 임지가 없어 생존 기반이 흔들린다는 보고가 있다. 국제와이즈멘클럽, 한국기독실업인회, 한국기드온캠프의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해체되는 단체들이 늘어만 가고 있는 현상이 코로나가 몰고 온 결과이다. 이 전염병이 언제 종식 될 것인지는 의료전문가도 예측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더구나 정치계의 대선이 불과 3개월 밖에 남지 않아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혼돈의 길을 가고 있다. 한국교회는 전염병 감염 소식이나 대선이란 큰 기둥 앞에 헤쳐 나갈 길이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고난을 극복할 밝은 길을 열어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먼저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겸손히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한다. 미스바의 광장에 모여 이스라엘 백성이 회개한 것처럼 통회하고 죄를 자복 할 때 가능할 것이다. 어느 시인이 말했듯이 종소리가 멀리 들리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한다고 했다. 영국의 극작가 세익스피어는 “세상의 일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이 더 중요하다. 마지막에 웃는 자가 진정으로 웃는 자”라고 했다. 2022년 새 날을 주시는 것은 어제의 연장 선상이 아니라 새 일, 새 생각을 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날마다 변화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과거의 것은 버리고 주님이 원하시는 새로운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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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7
  • 항상 개혁되어야 하는 교회
    10월 마지막 주일을 종교개혁주일로 기념한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종교개혁은 교회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으로, 인간의 죄악으로 삐뚤어져 가는 믿음을 성경으로 되돌린 중요한 일이다. 이로부터 시작된 개혁교회는 말 그대로 교회의 ‘개혁’을 위해 당시 권력과 세상에 맞서 싸웠다. 한국교회는 종교개혁주일을 맞아 자문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개혁교회는 오늘날 그 정신을 이어오고 있는가? 교회 내 부패한 모습을 보면서 묵인하고 있지는 않는가? 진실되게 개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권력에, 세상에 맞설 용기가 있는가? 이런 질문을 해보고 싶다. 코로나19로 한국교회 신뢰도가 땅에 떨어질 만큼 떨어진 상황이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들을 보고 ‘이기적이다’, ‘무례하다’는 평가를 할 정도다. 여기에 대형교회 문제, 금권선거, 각종 도덕성 문제 등 다 열거할 수도 없는 숱한 그릇된 모습들이 세상속에서 비춰지고 있다. 이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는 어떠할까? 대개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이라고, 혹은 오래된 관행이라고 치부하지는 않는가? 만약, 루터나 칼빈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오늘날의 개신교가 존재했을까? 종교개혁기념일을 맞아 개신교의 슬로건을 다시 되새기자.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 역사적으로 개혁을 일궜던 개혁교회는 과거적, 일회적으로 개혁을 마친 것이 아니다. 지속적인 개혁(reformanda)을 진행시켜 나가야 한다. 개신교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면서 왜 개혁하기를 두려워하는가? 개혁을 마친, 개혁이 끝나버린 ‘개혁교회’가 말이 되는가? 종교개혁기념일을 맞아 한국교회 현실을 돌아보자. 개신교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면서 개혁을 두려워하는 우리의 자아상을 돌아보고 반성해야 한다. 더 이상 개혁을 미룰 경우 교회의 미래는 암담할 것이다. 코로나19를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고통을 기회로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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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2
  • 한국 교회여, 책 좀 읽자!
    “한국 교회 다음세대들의 문해력이 떨어지고 있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최근 한국인의 독서와 성경 읽기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다양한 영상 매체의 등장으로 책을 읽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것을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객관적 수치로 환산한 것을 보니 우리 사회의 미래가 걱정이 될 정도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한국교회 담임목사의 평균 독서량이 우리나라 성인 기준 1년 독서량 6권의 10배 이상인 67권을 읽는 것으로 조사돼 그나마 교회에서는 아직까지 책의 중요성이 알고 책읽기를 실천하는 것 같은 분위기다. 그런데, 성도들 특히 다음세대를 책임질 청소년들을 보면 책읽기의 문제가 아닌 그보다 더 기초적인 문해력이 떨어진다는 것에 충격이 더해지고 있다. 조사를 실시한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문해력은 일반적으로 독서율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문해력 하락은 주목할 점”이라고 지적했다. 인류가 시작된 이래 책은 정보 습득과 더불어 분별력을 기를 수 있는 최적의 매체로 여겨졌다. 그러나 여러 매체가 등장하면서 피상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경로가 많아지고, 이에 깊은 사고를 유발하는 책 읽기는 점점 사람들의 손에서 멀어져 가고 있다. 하지만, 상황이 이렇다 하더라도 책은 읽어야 한다. 특히,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지도자들에게 책은 필수 요건이다. 한국 교회가 담임목사로부터 일반 성도 특히 다음세대들에게까지 좋은 책읽기 습관을 물려주는 것도 중요한 사명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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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2
  • 장로교 최초 여성 총회장을 환영한다
    한국 교회 장로교 역사상 최초로 여성 총회장이 취임했다. 2021년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는 총회를 열어 김은경 목사를 만장일치로 총회장에 추대했다. 기장보다 이주일 먼저 총회를 치룬 예장합동 교단에서 ‘현행대로 여성 사역자 강도권 인허 불어’를 결정한 것과 비교해 볼 때 역사에 남을 만한 일이라 생각된다. 오랫동안 유교 중심의 국가에서 나온 첫 여성 총회장이라는 점에서 아직 한국의 주요 교단들은 여성 목사 안수 문제도 해결하지 못 했는데 한 교단을 대표하는 자리에 여성 목회자가 세워졌다는 점에서 김은경 목사의 총회장 추대가 시사하는 바는 크다고 볼 수 있다. 김은경 총회장 취임으로 인해 합동, 고신 등 아직 여성 목사의 비교적 소극적인 입장을 가진 교단들도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에서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논의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제, 한국 교회도 여성 총회장이 선출되는 시대를 맞이했다. 여성 총회장이 됐다는 것은 교계가 여성 인권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한걸음 더 나아갔음을 의미한다. 장로교 최초 여성 총회장으로 선출된 김은경 목사가, 유리천장을 깨고 새 역사를 쓴만큼 여성 총회장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역들을 해나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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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1
  • 해 넘어가기 전에 통합하자
    한국교회 대표적인 연합기관들의 통합움직임이 한창이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가 흩어진 교계 연합기관을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기관통합준비위원장에 직전 대표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를 선임하고 통합 대상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에 실무 협의에 나설 대표자를 선정해 달라고 제안했다. 김태영 목사가 기관통합준비위원장에 선출된 이유는 대표회장 직무 수행 당시 보여준 회원 교단과의 원만한 소통, 정부와의 협상 능력, 그리고 통합 파트너인 한기총 및 한교연과의 입장 등이 고려되었다는 여론이다.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 예배가 제한되는 상황들이 발생하고, 한국교회에 대한 불신과 신뢰도 추락 등 여러 가지 악재들이 겹치는 상황들이 이어지자, 교계 내에서는 ‘한국교회가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들이 힘을 얻고 있다. 통합이 쉽지는 않겠지만, 이러한 노력을 이어가는 모습을 부러워하는 시선도 있다. 바로 부산교계의 현실이다. 부산은 부산기독교총연합회가 분열되어 부기총과 부교총(부산교회총연합)으로 갈라진지 벌써 3년의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금년 초 ‘부산교계 대표기관 기관장 간담회’ 자리에서 부기총 대표회장 김문훈 목사와 부교총 대표회장 김경헌 목사는 한 목소리로 부산교계가 ‘하나 되어야 한다’고 강조 한 바 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두 기관이 하나 되기 위해서는 먼저 부활절연합예배부터 함께 드리자는 제안들이 오고 갔고, 실제 양쪽 대표회장들이 양기관이 주최하는 부활절연합예배에 참석해 기도를 하는 순서를 갖기도 했다. 하지만 대표회장들의 생각과 달리 양 기관 일부 구성원들의 반대가 심하고, 현재는 하나 되는 대화조차도 힘든 상황이다. 금년도 이제 3개월이 채 못 남았다. 서로의 사사로운 감정은 내려놓고, 부산교계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이라도 통합을 위한 대화를 이어가기를 바란다.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일선 교회들과 하나님이 진정 무엇을 원하실지 한번쯤 고심해 보았으면 한다. 금년이 넘어가기 전에 서울과 부산에서 좋은 소식들이 들려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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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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