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8-19(금)

오피니언
Home >  오피니언  >  사설

실시간 사설 기사

  • 영국 브렉시트가 한국교회에 주는 시사점
    영국이 지난 6월 23일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Brexit)를 결정하였다. 찬성은 51.9%, 반대는 48.1%였다. ‘브렉시트(Brexit)’는 ‘영국(Britain)’과 ‘탈퇴(Exit)’의 합성어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한다. 영국이 브렉시트(Brexit)를 생각하게 된 것은 지난 2010년 EU 국가 가운데 하나인, 그리스가 국가 부도 위기를 맞으면서 EU 회원국들에게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킬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EU 회원국 간에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다 영국은 EU에 해마다 약 30조원의 재정분담금을 내고 있다. 그렇지만 영국은 분담금을 많이 내는 만큼, 다른 나라, 독일이나 프랑스 정도의 영향력을 갖지 못하고 있었다. 더구나 이런 재정적 부담으로 서민들은 자신들에 대한 복지혜택이 줄어든다는 불만이 쌓여 갔다. 따라서 복합적인 불만이 고조된 것이다. 우리는 이번 영국의 브렉시트(Brexit)를 보면서, 세계주의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실감한다. 사실 우리 한국은 국제 사회의 ‘세계화’로 인해 가장 많은 혜택을 본 나라 중에 하나인데, 영국의 브렉시트로 인한 파장을 최소화하도록 막아야 한다. 우리 정부도 긴급하게, 막대한 추경예산을 세우면서, 그 부정적 파급을 막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이때에 우리 국민들도 지혜를 모아야 한다. 이러한 때, 우리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를 고민할 때라고 본다. 영국의 브렉시트 사건은 저소득층·저학력층의 반발이며, 사회적 부조리와 불평등에 대한 불만의 표출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계층 간 갈등은 심각하다. 이를 해소하는데, 교회들이 완충역할을 해야 한다. 극심한 무한 경쟁과 부익부 현상은 과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세상인가? 현실적인 것이라고 하여도 교회는 이런 사회 구조적인 것을 타파하기 위해,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강조하며 실천하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세계의 급변하는 변화를 성경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 오피니언
    • 사설
    2016-07-06
  • 부기총 새 집행부에 드리는 고언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제39회 정기총회가 지난 6월 17일(금) 평화교회당에서 개최하고, 새 대표회장에 박성호 목사를 선출했다. 부기총은 39회기를 맞은 성인이다. 그러나 법인(사단)과 총회와의 정관 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각 교단 노회와 지방회로부터 대의원 파송을 과반수 이상 받지 못하고 있어, ‘아직 정착될 시기가 이르다’는 이유로 정관개정을 못하고 있다. 하지만 법인이사 따로, 총회임원 따로 라는 식으로 하나의 조직이 통일되지 못해 계속 사소한 잡음, 예산 집행과 결산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발견되어 집행부와 교계내부로부터 여러차례 지적을 받아왔다. 무엇보다, 경상비 연간 7천1백만 원, 법인 1억5백만 원, 트리축제 4억9천여만 원, 신년하례 1천9백만 원, 부활절행사 1억3천7백만 원 등 총 집행되는 재정이 (2015년 기준)8억1천여만 원이나 된다. 어느때보다 재정에 대한 투명성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며, 외부 전문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부기총은 과거 재정사고를 경험한 바 있다. 외부적으로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이 전면에 부각되면, 부기총으로서도 큰 부담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보다 먼저 투명한 재정을 확보하는 시스템을 정착하는게 우선이라고 사료된다. 그러한 노력을 이번 집행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현재 교계내부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축제와 부활절 행사 등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의혹들이 무성하게 제기되고 있다. 최근 법인이사회에서 조사위원을 내서 진상을 파악했을 정도다. 비록 몇 년 전 있었던 재정집행의 의혹들이었지만, 이런 소문들이 흘러나오는 사실에 대해서 부기총 스스로 고민해 봐야 한다. 부기총은 부산교계 성도들의 헌금으로 운영되는 명실상부한 부산교계의 대표기관이다. 교계와 성도들이 납득할 만한 투명한 시스템을 정착시키길 기대한다. 새 집행부에 바라는 또다른 점은 그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오랜 경험이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는 사고를 버려야 할 것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 것처럼, 새로운 인재들을 발굴해야 한다. 교계내에서 부기총에 대해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지적을 예사롭게 들어서는 안된다. 시대 변화에 민감해야 되고, 항상 변화할 수 있는 부기총이 되어야 한다. 또 화합하는 부기총이 되어야 한다. 부기총은 매년 은퇴한 사람들과 현역간의 다툼이 있어왔다. 교계내에서는 증경회장들에게 과도한 권한을 준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실제 어느 연합기관보다 부기총은 증경회장단들의 입김이 막강하다. 어른들은 젊은 사람들이 잘 할 수 있도록 뒤에서 기도하고, 격려해야 한다. 그래야 어른대접을 받을 수 있는게 요즘 시대 흐름이다. 반면 현역들은 어른들을 존경하고 그들을 극진히 대우해야 한다. 누가 뭐라하든 그들이 지금의 부기총을 만들어 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젊은 날 수고와 헌신으로 부기총에 봉사한 그들에게 돌을 던질 수 없다. 부기총을 사랑하는 마음이 집행부보다 더 크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어른들이 먼저 집행부를 대우하기 앞서, 집행부가 먼저 어른들을 섬기고, 대우한다면 부기총은 어느때보다 화합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믿는다. 끝으로 부기총은 증경회장들의 것도 아니고, 현 실무진의 소유도 아니다. 부산지역 교회와 성도들을 대변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하는 기관이다. 이점을 명심해 주길 바란다.
    • 오피니언
    • 사설
    2016-06-24
  • 보훈의식 높여 사회갈등 구조 바꿔야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 바친 선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달이다. 그렇다면 우리 국민들의 ‘보훈의식’은 어떨까? 보훈처와 서울행정학회가 공동으로 연구한 바에 의하면, 한국인의 보훈의식은 6점 만점에 4.79점으로, OECD 국가들 평균점인 4.82보다 낮다고 한다. 또 국가별 순위로는 12위에 해당한다. 특히 국가가 위기를 맞을 때, 나가서 싸우겠다는 비율은 42%에 불과하다고 한다(윈 갤럽인터내셔널이 지난 2014년 9월부터 12월 사이, 전 세계 64개국에서 ‘조국을 위한 참전 의사’조사에서 밝혀진 내용임) 이는 전 세계 평균인 61%에도 한참 못 미치는 결과이다. 우리나라처럼 분단되지 않은 노르웨이, 핀란드, 터키, 스웨덴, 미국 등도 우리보다 높은 ‘참전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국민들의 ‘보훈의식’이 이렇게 낮은데, 국가가 위기 처해 있을 때, 누가 앞장서서 싸우겠다고 하겠는가? 그런가 하면 우리나라는 “사회 갈등 수준”이 매우 높은 편이다. 지난 2010년 조사에 의하면, OECD 가입 국가 가운데, 0.72점으로 종교 갈등이 있는 터키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사회의 갈등은 결국 국민들이 낸 세금에서, 막대한 경제적 부담과 함께, 그 대가를 매년마다 지불해야 하는데, 최소 82조원에서 최대 246조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 GDP의 27%에 해당할 정도이다. 그런가 하면, 보훈처와 서울행정학회의 발표에 의하면, 국민들의 보훈의식 지수가 1%만 올라가도, 11조 9000억 원의 경제성장 증대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정말 외면하기 어려운 중요한 수치이다. 국민들의 보훈의식이 증대되면 사회 갈등도 자연스럽게,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 보훈의식의 고양(高揚)은, 국가에 대한 자부심과 애국심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국가 보훈의식도 높이고, 사회 갈등도 줄이고,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 온다면, 이는 우리가 적극적으로 추진하여야 할 국가·국민적 과제가 아닌가? 이를 통해, 국민의식도 덩달아 높여야 된다. 이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면서, 단순히 나라를 지키고, 싸우다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보훈의식을 높이는 전 국민적인 시민운동도 추진하여야 한다. 국민들의 보훈의식은 결국 국민들을 위한 일로 되돌아 올 것이며,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를 얻는다면, 이보다 귀하게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는 의미가 더 있을 것인가! 국가를 위하여, 후대들을 위하여, 몸 바쳐 희생하신 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하며 귀히 여기고, 그 뜻을 이어가는 호국·보훈의 달이 되도록, 한국교회가 앞장서기를 바란다.
    • 오피니언
    • 사설
    2016-06-15
  • 동성애 저지운동 ‘장기적 전략’으로 나가야
    지난 2일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의 진상이 경찰에 의하여 밝혀지면서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었다. 한국경제는 “대부도 토막살인 배경엔 동성애…조성호, 동거男에 성관계 대가 못 받자 살해”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조 씨는 피해자 최모(40)씨에게 성관계 대가로 받기로 했던 90만원을 요구했으나 오히려 "몸 파는 놈이" 등의 욕을 듣고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보도했다. 동성애의 현주소다. 용기 있는 몇몇 언론들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단순한 동거가 아닌 동성애자들의 성매매 관계로 보도했지만, 대부분 언론은 이를 단순한 성매매 화대 사건으로 보도했다. 한국기자협회 인권보도준칙 제8장은 “반드시 필요하지 않을 경우 성적 지향이나 성정체성을 밝히지 않는다”고 정하고 있다. 대부분 언론들은 강제규정이 아닌 나쁜 규정을 동성애 문제에 관한 만큼은 엄격하게 지키기로 한 것 같다. 언론들의 이와 같은 2중적 보도 행태가 우리 사회의 동성애와 에이즈의 심각성을 덮어버리고, 오히려 미화시킴으로 많은 청소년들과 청년들을 망가뜨리는데 일조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 된다. 이것이 바로 한국교회의 동성애 조장 반대운동이 언론과 시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오히려 혐오세력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 현주소다. 한국교회가 아무리 강력한 대규모 집회와 시위를 가져도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할 뿐, 오히려 국내외적으로 역풍을 맞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제 한국교회의 동성애 조장 반대 운동에 대한 대응책에 획기적인 변화가 요구 된다. 지금처럼 해마다 6월이면, 서울광장 퀴어집회에 대하여 맞대응하는 식의 교계연합의 ‘반대 집회’는 오히려 동성애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과 언론들에게도 한국교회가 ‘동성애자들을 핍박한다’는 오해를 심어준다. 매년마다 맞대응을 언제 까지 할 것인가? 오히려 대규모 반대집회 장면들은 국제인권단체와 국내외 언론들에 의해 동성애자들에 대한 한국교회의 차별과 혐오를 증명하는 자료로 역이용 되고 있다. 한국교회 집회의 진정성은 허공에 사라지고, 각 언론들은 한국교회에 대한 비판적 보도만 쏟아놓는다.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실외집회가 한국교회에 어떤 유익을 주는지(?) 고민해봐야 한다.
    • 오피니언
    • 사설
    2016-06-15
  • 법원의 동성혼 각하 결정을 환영한다
    국내 첫 동성결혼 신청사건에 대해 법원이 각하결정을 내렸다. 지난 5월 25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영화감독 김조광수씨(52)와 영화사 레인보우팩토리 대표 김승환씨(33)가 서울 서대문구청장을 상대로 낸 등록부정정(사건번호 2014호파1842/가족관계등록공무원의 처분에 대한 불복신청)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지난 2013년 9월 공개결혼식을 가진 김조광수씨와 김승환씨는 서대문구청장을 상대로 혼인신고 불수리 결정을 정정해달라고 신청했다. 이번 법원 판결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국내 첫 동성결혼 신청사건이었고, 법원의 판결 전부터 찬반 논쟁으로 여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판결에 대해 교계는 당연하다는 입장과 더불어 환영하고 있다. 그러나 판결이 난 다음날인 26일, 김조광수씨와 김승환씨는 기자회견을 열고 1심 판결에 불복,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 전문가들은 사법부가 동성혼을 인정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국교회언론회 역시 이를 지적했다. 언론회는 “소송당사자는 물론 이를 지원한 민변 소수자인권위 위원장 등 50여명의 매머드 변호인단도 이미 법원의 각하 결정을 예상했을 터인데, 여론전을 펼치면서 대한민국을 소란스럽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부산 부전교회에서 열린 ‘바른 성(性) 알기 톡 콘서트’에서도 이번 판결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소송은 서울 서대문구청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 아니라 헌법을 개정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소송당사자들 역시 이를 모르지 않을 텐데 법적 공방을 이어간다는 것은 여론을 통해 사회적 분위기를 조장하겠다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앞으로도 지속될 동성애 관련 문제에 한국교회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이미 대법원까지 항소할 것을 밝혔기에 언론을 통한 여론전이 장기화 될 것이다. 교회들 역시 관심의 끈을 놓지 말고 동성애에 대한 발 빠르고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 오피니언
    • 사설
    2016-06-02
  • 부기총 총회에 바란다
    부산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약칭 부기총) 제39회 정기총회가 6월 17일(금) 오전 11시 평화교회당으로 확정짓고, 공문을 발송했다. 총회에 앞서 법인이사회도 9일 오후 1시 회의소집을 해놓고 있다. 6월 정기총회는 부기총 대표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개편되고 새 대표회장과 상임회장(목사, 장로)을 정관에 의해 전형위원에서 선출이 확정될 것이다. 지난 1년간을 돌아보면 부기총이 가장 기대했던 부산기독교박물관 건립을 위해 동분서주한 일들이 보인다. 정의화 국회의장을 방문하여 교부금 요청도 하였고, 부산진교회 부지 위에 부기총 역사관 건립을 위한 교회, 당회, 제직회 허락을 위해 분주히 노력했으나 교회 측으로부터 반대에 부딪쳐 백지화하기로 하는 바람에 부기총 경비만 축내는 결과만 초래했다. 이를 위해 너무 급하게 서둘다가 허락은 안 받고 대지를 놓고 가설계 설계비 5백만 원만 축내는 것과 서울 오가는 경비와 부산진교회 당회원들과 고급호텔에서 식사경비 등이 손실되는 헛고생만 잔득하고 말았다. 그래도 부기총 집행부가 부기총 기독교역사관 건립을 위해 뚜껑을 열고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존재 필요성을 역설한 흔적은 보여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부기총이 외부에 의존하기 전에 부산교계 교인들에게 꾸준히 1인 1만원씩 종자돈을 모아 어느 정도 건립기금이 축적된 즈음에 외부 대지이며, 부산시에 요청하는 절차가 우선인데도 이를 무시한 채 너무 안이한 허망된 꿈과 기대에 부풀어 있다가 그만 제자리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는 점에 매우 아쉬움이 남는다. 부기총 집행부가 좀 더 신중한 검토와 절차 없이 이렇게 열매만 따먹는 식은 이제 부기총 39년 동안 면면히 흐르는 역사의 터 위에서 아픔과 고통을 감수한 증경회장단들의 자문을 조금이라도 요청했더라면 이런 고생과 실수는 없을 것이다. 이번 계기로 좋은 교훈을 삼아 좀 더 신중히 검토하여 장기적 대책을 세워서라도 서두르지 않고, 케이스별로 차츰 이뤄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부산에 산재하고 있는 각 교단, 노회, 지방회 별로 대의원 총대를 파송 받아 교단별 부담금을 받아 운영하는 한기총 같은 운영이 정착되었으면 한다. 몇몇 총회에 참석하는 인사들만의 잔치가 아닌 교단 대표 파송 받는 실질적인 공인기관이 돼야 부산교계가 인정 할 수가 있다. 이번 6월 17일 정기총회 때는 그래도 부산교계를 대표할 수 있고 존경받는 인물들이 집행부를 잘 구성해서 부산의 대표기관을 잘 이끌기를 기대한다. 부기총이 부산 교계 1800여 교회를 대표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명실상부한 기관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다.
    • 오피니언
    • 사설
    2016-06-02
  • 누가 뭐래도 말할 것은 말해야
    최근 고신대학교 총여학생회가 주최한 혼전순결캠페인이 논란이 되었다. 고신대 총여학생회는 지난 9일 페이스북을 통해 혼전순결 서명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 글이 SNS를 타고 알려지자 찬반 논쟁이 불거졌다. “성인 여성이 성적 결정을 스스로 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심각한 인권 침해이다”, “결혼 전에 관계하지 않겠다고 결정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결혼 전에 관계하는 사람들을 순결하지 않다고 하면 안되는 것 아니냐”며 항의하는 글들이 올랐다. 고신대 총여학생회는 매년 혼전순결 캠페인을 벌여왔다. 과거에는 순결서약식을 가지는 등 총여학생회의 연례행사다. 그런데 이를 두고 소위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마디로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이런 행사를 하느냐는 것이다. 최근 KBS에서 국내 에이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실태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세계적으로 감소하는데 반해 국내 에이즈 환자는 급증하고 있고, 에이즈 감염 경로의 99.8%가 성접촉에 의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길원평 교수가 부산대학교에서 ‘바른 성문화에 대한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행사 전 동성애자들의 항의로 총무과에서는 장소대여가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 급기야 길원평 교수는 동성애자를 혐오하는 사람이라는 비방의 대자보가 부산대 게시판에 붙었다. 다시 길원평 교수가 해명하는 대자보를 게재하고 강의는 계획대로 진행되었으나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시대적 문화가 어떠하든 성경에서 말하는 성경적 가르침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정말 잘못된 것인가? 거친 항의와 비판에 숨어들고 말하지 못하는 것이 바른 것인지 고민해야 할 때다.
    • 오피니언
    • 사설
    2016-05-20
  • 부산장신대 정체성이 흐려지는가?
    얼마 전 부산장신대를 감사한 교육부 감사팀은 도서관 건립을 위해 모금한 학교 기금 15억원으로 대학에 필요 없는 땅을 샀다며 이를 지적했다. 김해 모교회의 소유였던 이 부지를 어디에, 어떤 목적으로 매입하였는지 당시 최 모 총장이 이사회를 설득해 매입하게 한 것이다. 현재 나대지로서 김해시청으로부터 신축허가도 안나는 대지를 매입한 대학당국의 정체성이 의심나는 점을 이번 감사에서 노출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3~4년이 지난 지금 이 땅의 용도가 분명하여 쓸 수 없었기에 김해시청으로부터 4000여만 원의 세금을 부과받아 학교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다준 점도 지적한 부분이다. 부산장신대가 부울경지역에 전도사, 목회자 양성기관으로 지역 복음화의 전진기지가 될 선지동산이 부끄러운 자아상을 드러낸 것이다. 향후 교육부의 구조조정에 대비하여 대구에 있는 영남신대와 부산장신대가 통합을 이룰 경우 영남권의 신대원의 위치나 정체성은 총회 산하 내 영향권이 부산장신대가 선두주자임을 자타가 인정하고 있지만 차츰 낙후되는데는 대안을 찾을 길이 없다. 현재 부산장신대 교수들 가운데 불미한 논문 조작 건 때문에 학교 안이 어수선하고 사안이 불거져 나와 곤혹을 치루고 있는 모습이다. 직인도용 및 공문서 위조 때문에도 이사회 안의 인사위원들이 조사를 하고 있는 줄 알고 있다. 그리고 진실성이 모호한 이상한 이단설 루머로 곤혹을 치루고 있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고 있겠지만, 이상할만큼 교수사회에 그 어느 누군가 교수들의 과거 행적과 논문 내용을 캐고 있다는 느낌도 주고 있다. 요즘 한국 내 교수들간의 논문 시시비비는 그 어느 교수도 떳떳하다고 자유로울 수 없는 형편이 된 점이지만, 정정당당히 부정한 부분이 있으면 드러낼 것은 드러내고, 뒤 그늘에서 야비하게 숨어서 루머를 퍼뜨리는 것은 대학의 최고의 지성적인 가치성에서도 그렇게 좋은 방법은 아니다. 대학의 교수충원률이 120% 상회하여 구조조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적절한 조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래도 에큐메니칼 기관의 기독대학의 정체성이 대학교수 사회와 이사회의 방향이 흐려질 경우 대학은 좌초하고 마는 경향이 허다하다. 지금 살아남아야 할 생존기로에 놓여있는 판국에 대학의 이사회와 교수사회가 갈팡질팡할 경우 교육부의 구조조정 칼날에 피할 길이 없이 재촉할 수 있는 명분만 줄 뿐이다. 하루빨리 부산장신대의 역사와 전통에 맞게 에큐메니칼 정신대로 기독대학 본래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바라고 기도할 수 있도록 학생, 교수 그리고 이사회 모두가 하나가 되어 뜻을 모아야 할 것이다.
    • 오피니언
    • 사설
    2016-05-20
  • 5월, 분주함 속에서도 중심은 잡아야
    가정의 달 5월이 되면 교회는 그야말로 정신없는 한달을 보내게 된다. 5월 첫째 주일을 어린이주일로 보내면서 어버이주일, 성령강림절 외에도 스승의주일, 부부주일 등을 지키기도 한다. 매주 기념일에 맞춰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다보면 5월이 끝난다. 그렇게 5월을 정신없이 보내고 나면 어느덧 6월이고, 6월에는 또 여름행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하게 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올해는 어떻게 다르게 행사를 기획할지 고민한다. 때로는 매너리즘에 빠져 늘 하던 대로 행사 치르기에 그치기도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가정의 달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 진정 어린이를 위한 것이 무엇인지, 어른들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또 교사들과 부부를 위해 어떤 것이 좋은지 고민해야 한다. 목회자와 부교역자, 당회, 교사들은 한마음으로 고민해서 의미있는 가정의 달을 보내야한다. 일에 치여 지나가는 5월이 아닌 성도들의 가슴에 감동을 주고, 진정으로 가정이 회복되는 5월이 되길 기대한다. 기왕 치러야할 행사라면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고, 관계가 회복되고, 가정이 새롭게 일어서는 계기가 된다면 좋지 않을까.
    • 오피니언
    • 사설
    2016-05-04
  • 부산에서 불고있는 복음화운동을 주목하라
    부산 지역 교회들이 1800여개로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측이 전수조사 끝에 나타난 교회 통계 숫자이고 성도수도 대략 60~70만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불교 삼광사 한 절간에 드나드는 불자만도 40만이라고 할 때 부산교계 기독교는 하나님 보시기에 볼 낯이 없다. 그동안 부산에 복음이 전파된 지 130여년이 된 지금 부산기독교총연합회의 역사가 39년 그리고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불과 10년 안팎이다. 그래도 부산복음화는 목이 마르고 흡족한 복음화률이 아직까지 저조하다. 과거 부산에 중심인구가 동구, 중구, 서구로 몰렸던 것이 이제는 해운대구, 강서구, 북구 쪽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중심지역이었던 중구, 동구, 서구는 공동화 현상이 되어 주일학교가 문을 닫고 교회마저 외각지대로 옮겨가는 이상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부산복음화운동본부는 적절하게 새 전도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데 매우 고무적이고 소망적이다. 이 일에 부산 교계가 나서야지, 외면한다면 책임은 결국 교계로 돌아올 수 밖에 없다. 2년 전에 부산복음화운동본부가 태동되어 급속도로 바람을 일으켜 부산에 죽어가는 영혼들을 본격적으로 전도하는 열기가 조직과 물량과 더불어 연합적인 형태로 복음의 불길을 일으키는 단체가 바로부산복음화운동본부이다. 총본부장 윤종남 목사 이외 몇몇 실무자 이외는 모두가 은퇴한 목회자와 장로들이 주축을 이루어 후원 이사회를 구성하여 여기에 동참하고 있다. 이들 본부측은 매달마다 지역에 관계없이 돌아가며 집중적인 전도운동에 나서고 있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어깨띠를 매고 지역 곳곳마다 전도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모두가 솔선수범으로 동참하며 예수의 증인이 되는 귀한 시간에 나서고 있다. 5월 12일 오전 11시 남구 우암동 소재 동신성결교회 당에 모여 전도에 나선다. 이러한 전도 바람은 잠자는 부산교계를 깨우는 성령운동이고 하나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거 교회적인 복음의 횃불이다. 모든 교회가 여기에 동참하며 행동에 나선다면 수년내에 부산이 영적도시로 성시화는 물론 불교도시가 기독교 도시로 탈바꿈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임에 틀림이 없다. 누군가 나서야 하는데 부산복음화운동본부가 복음의 기치를 들어 나서고 있으니 교계가 이 일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 나이 든 어른들이 복음운동에 참여하고 새 전도 동력 바람이 불고 있으니 부산교계는 아직까지 희망이 보인다. 우리 모두 동참해야 할 때다. 부산교계여 일어나라!
    • 오피니언
    • 사설
    2016-05-04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