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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배 중 마스크 착용, 당연하게 여겨야 한다
    코로나19로 세계가 떠들썩하다. 특히 국내는 지역사회 감염 우려로 코로나19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코로나19 31번 확진자가 신천지 교인임이 알려지면서 사회 내 여파가 커지고 있다. ‘슈퍼전파자’로 불리는 31번 확진자로 인해 조사한 결과 신천지대구교회에만 20일 오전 9시 기준 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빠르게 확진 되는 코로나19로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이단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감염이 확산 되면서 교회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교단마다 대응지침이 발송되었으나 아직도 예배 중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예배에 대한 경건한 마음과 자세도 중요하지만 마스크 착용과 악수례 대신의 목례는 당연히 지켜야 할 지침이다. 예배 중 마스크 착용을 하면 답답하고 불편하다. 찬양을 부르고 기도를 하는데도 당연히 불편할 것이다. 그러나 불특정 다수가 한 자리에 모인 교회의 특성상 서로가 조심해야 한다. 교회에서 계속된 공지로 예배 중 마스크 착용을 권하지만 대부분 하지 않는다. 담임목사가 악수례 대신 목례로 하겠다고 광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예배 후 성도들 간에 악수례하는 사람들이 다수다. 이번 사태가 신천지가 아닌 한국교회였다면 어땠을까? 한국교회 내부에서도 코로나19 사태로 공예배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예배 횟수를 줄이는 교회들이 있는 반면, 예배를 없애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며 이를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 서로의 의견이 부딪치면서 논쟁이 과열되고 있다. 각 교회에서 어떤 선택을 내리던지 간에 지금 할 수 있는 일부터 하길 바란다. 손세정제 사용과 마스크 착용을 좀 더 강력하게 권면하길 바란다. 교회의 강력대응보다 성도들 스스로가 이를 거부감 없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스스로 행동하길 바란다. 중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한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기독교에서 모른 척 할 수 없지 않나? 사회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옳은 행동으로 먼저 모범을 보이고, 기도의 영성으로 모범을 보이는 한국교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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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5
  • 사순절, 기도를 통한 경건의 시간을 가지자
    2월 26일 재의 수요일로부터 사순절 기간이 시작됐다. 26일부터 부활절 하루 전인 4월 11일까지 40일간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참회하고 부활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한국교회는 이 기간 동안 경건한 삶을 독려하고, 각 교단들 마다 사순절 묵상집을 발간하면서 고난의 의미를 되새긴다. 사순절 절기가 시작되는 날은 항상 수요일로 ‘재의 수요일’, ‘성회 수요일’, ‘속죄일’ 등으로 불린다. 사순절을 시작으로 종려주일, 고난주간을 거쳐 부활절을 맞이하기 때문에 최근 사순절을 ‘40일간의 여행’이라고도 표현하며 부활의 시작이라고도 한다. 한국교회는 사순절 특별 새벽기도를 통해 자신을 절제하며 의미를 되새긴다. 그러나 이러한 사순절 특별 새벽기도가 과거에 비해 비교적 적게 실시되고 있다. ‘사순절’에 대한 뜻을 모르는 교회 성도들도 많고 이를 기념해 지키는 교회도 드물다. 과거에는 사순절을 앞둔 새벽기도, 금식기도를 비롯해 40일이라는 특성을 살려 ‘목적이 이끄는 삶’ 등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교회에서 이를 알리는 현수막을 게재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이런 현수막도, 교회 주보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시대가 달라지면서 교회 교육프로그램 역시 변화되고 있다. 그래서 사순절을 단순히 회개하는 시간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겸한 경건의 시간으로 보내는 경우도 있다. 어떤 모습의 사순절을 보내든 이를 기념하고 가르쳐 진정한 부활의 기쁨을 맞이하는 것이 교회에 유익하지 않을까? 부활절의 의미가 점점 퇴색되어져 가는 지금, 사순절의 묵상과 기도를 통해 경건의 시간을 갖고 부활절을 맞이한다면 그 은혜가 다를 것이다. 칸타타 혹은 지역 주민들에게 쌀을 나눠주는 등 봉사활동으로 부활절을 보내는 것도 유익하고 좋겠지만, 예수님의 부활을 바르게 이해하고 충분히 경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교회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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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2020-02-25
  • 부산 교계를 대표하는 기관, 부끄럽지 않는가?
    신년 벽두에 섭섭하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고, 부산 1800여 교회에 미안한 감이 든다. 하지만 진실과 사실에 대한 교계 소식을 가감없이 전할 생각이다. 그것이 언론의 사명이기 때문이다. 전하고자 하는 것은 부산 교계를 대표하는 두 기관의 소식이다. 하나는 지난해 26일 평화교회에서 열렸던 부기총(부산기독교총연합회) 제42회 정기총회다. 하나 되기를 갈망하는 인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교계의 간절한 뜻이 물거품처럼 사라지게 되어 안타까워 하는 목소리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부기총은 법인이 차기 대표회장을 선출하도록 정관을 변경한 바 있다. 이 경우 법인이 상위기관이고, 총회는 하위기관으로 전락하게 된다. 교계 전체 의견이 반영되기 보다, 법인 이사 몇몇에 의해 임원의 인사가 좌지우지 될 가능성이 크다. 또 다른 문제는 부기총이 갈라설 당시 회원권 정지 시킨 전권위원장 이성구 목사가 징계를 풀기 위해서는 자문위원장 박선제 목사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해서 박선제 목사가 십자가를 지는 뜻에서 사과문을 제출했지만, 특정인이 개인만 가지고는 안된다고 하여 증경회장단 6~7명의 연대 서명을 받아 제출한 것이다. 이들 중에는 징계에 해당되지 않는 김갑득, 배춘식 목사의 서명도 있는데, 끝내 일부 몇 명만 징계를 푼다는 말에 박선제 목사는 “전체를 풀지 않을 경우 제출한 사과문은 원천 무효”라고 선언했다. 대표회장의 임기 문제도 논란이 될 수 있다. 부기총 정관에는 “대표회장이 법인 이사장을 겸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대표회장은 법인 이사중에서 선출해야 되고, 이사임기가 보장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번에 선출된 A 목사의 경우 법인 이사 임기가 2020년 7월로 끝이난다. 중임을 했기 때문에 더 이상 연장이 힘든 상황이다. 자칫 5개월 동안 법인 이사장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법인 이사장은 다시 임기를 시작할 수 있다”는 법적 해석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논란을 피해가지 못할 전망이다. 이 부분에 대해 내부적으로 문제제기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다. 부교총도 지난해 마지막 날(31일) 부산개금교회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김경헌 목사를 선출했다. 부기총이 30여명이 참석한 반면, 부교총은 90여명이 참석했다. 상대적으로 많은 숫자처럼 보이지만, 은퇴한 분들이 대부분이다. 또 임원들 중에는 은퇴한 이들도 자리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볼 경우 리더쉽의 문제가 아쉬움으로 남는다. 2020년 두 기관이 과연 하나가 될 수 있을까? 쉽지는 않겠지만, 하나되는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 부산에는 1,800여 교회, 35만 성도가 있다. 상식적이지 않고, 파행적인 행보가 계속된다면 부산지역 교회와 성도들이 더 이상 대표기관으로 인정해 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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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2020-01-13
  • 예수가 이 땅에 오신 이유
    성탄절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직접 인간이 되어 이 땅에 오심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 맘 때가 되면 주일학교 친구들이 선생님에게 꼭 질문하는 것이 있다. “선생님, 그러면 예수님은 왜 태어났어요?”이다. 사실, 이 질문은 어린 아이들이 아니라 오늘날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어른들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다. “예수님이 왜 이 땅에 오셨을까?” “죄 없는 예수님이 왜 육신을 입고 죄가 가득한 세상에 오셨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명쾌하다. 바로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함이다. 그런데, 2019년 12월 성탄을 기다리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성도들은 과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를 제대로 알고 살아가는지 의문이 든다. 왜냐하면, 오늘날 한국의 성도들은 “예수님 죄인을 구원해주세요. 나 말고 바로 저 사람이요”라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죄인이라고 생각한다면, 태어날 때부터 부인할 수 없는 죄를 입은 몸임을 인정한다면, 불평 비판 비방 원망 등의 부정적인 모습들이 끊임없이 흘러나올 수가 없다. 내가 죄인이기에 구원받은 그 은혜만으로 감사하고 감격스러운데 무슨 원망을 한단 말인가! 물론 살아가면서 일시적인 힘듦을 말할 수는 있다. 여기서는 그 부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나는 죄가 없는 양 행동하고 상대방은 비판하는 행태를 지적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갈등과 분열의 1차적인 원인은 나의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상대방의 티끌만 보기 때문이다. 나는 의인이고 옆에 있는 사람만 죄인이다. 2019년에 일어나는 한국 교계의 현실을 보면 모두가 똑똑하고 말 잘하는 의인이다. 예수님이 필요가 없고 성탄이 무의미하다. 성탄을 맞이하는 이 시점에 우리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예수가 이 땅에 오신 이유를 우리는 제대로 알고 있는지.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임을 인정하는지. 이 질문에 바른 답이 내려진다면, 그리고 올바른 실천으로 이어진다면, 우리의 내일은 달라질 것이다. 한국 교계의 내일은 다른 모습일 것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을 기억하는 성탄절이다. 모든 것을 멈추고 그 의미를 제대로 해석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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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24
  •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19년
    2019년이 막을 내리고 있다. 성탄절이 지나고 나면 이제 2020년을 준비해야 한다. 지난 한해를 돌아보면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다고 말할 수 있다. 본보도 한해를 돌아보면서 10대 사건을 선정했다. ‘전광훈 목사를 둘러싼 정치 대립’, ‘명성교회 세습 문제’, ‘퀴어축제 전국으로 확산’, ‘3·1운동 100주년’, ‘각 교단, 계속되는 교세 하락세’, ‘목회자 도덕성 문제 여전히 제기’, ‘백석대신 교단 분리’, ‘기독교 사학 창신대, 부영그룹이 인수’, ‘침례병원 경매, 계속 유찰’, ‘신평로교회 판결, 한국교회에 경종’ 등을 10대 사건으로 선정했다. 그런데 우리를 우울하게 하는 것은 10대 사건 중 ‘3.1운동 100주년’ 행사 이외에 긍정적인 뉴스가 없다는 것이다. 과연 2019년 한국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해 왔는지, 세상의 희망이 되었는지, 스스로 의문을 던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대다수의 교회가 하나님의 거룩한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지만, 몇몇 대형교회 중심으로 발생하는 사건, 사고는 교회의 신뢰도를 더욱 추락시키고 있다. 비록 일부 교회들의 문제이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공동체이기 때문에 이러한 비난은 감소하고 반성해야 한다. 우리는 더 이상 ‘이기적인 집단‘이라는 비난의 소리를 듣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 스스로가 어떤 상황에 있어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라는 고민을 해 보아야 한다. 분명 예수님이라면 나보다 남을 위해,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주셨을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 주변을 돌아보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교회가 희망과 빛으로 다가가는 2020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내년 이맘때 한해를 돌아보았을 때 긍정적인 뉴스가 더 풍성하기를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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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24
  • 사랑의 힘을 보여주자
    한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바쁘게 보인다. 올해도 어김없이 구세군 자선냄비의 종소리가 거리에 울려 퍼지고, 교회는 저마다 성탄 불빛을 환하게 비추고 있다. 이렇게 연말연시를 분주하게 준비하는 사람들 한켠에는 또 다른 사람들이 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 경제적인 능력이 모든 삶의 지표가 될 수는 없지만 그것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다. 추운 겨울 연탄 한 장, 기름 한말이 없어 식어버린 방안에서 홀로 쓸쓸히 겨울을 보내는 사람들, 심지어 식어버린 방조차 없어 거리에 몸을 누이는 사람들이 아직도 우리 주변에 살고 있다. 이들은 먼 이웃이 아니라 우리가 다니는 거리, 지하철, 역등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다. 12월이 되면 그 어느 때보다 불우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온정이 넘쳐난다. 하지만 그 속에 진정 우리의 마음을 담고 있는지 돌아보자. 그들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단지 동정만은 아닐 것이다. 그들은 물질적인 어려움과 함께 사람의 따스한 온기가 그리울 것이다. 불우이웃을 위한 모금에 동참했다고 할 일을 다 했다는 마음은 버리자. 계좌로 돈을 부치고, 집안에 앉아 성금모금 전화에 수화기를 든 것이 이웃돕기의 끝이 아니다. 시간에 쫓겨 하지 못한다는 핑계는 그만두자.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는 가까운 이웃이 있다. 개인뿐만 아니라 교회도 문턱을 낮추어야 한다. 많은 어려운 이들을 돕고 있는 것이 교회인 것도 사실이지만, 아직도 교회들 중에는 장애우를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있는 곳이 많아 휠체어를 타고는 예배당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교회를 웅장하게 하고 크게 보이게 하는 것도 좋으나 장애우 한사람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라면 문제가 있지 않을까? 많은 돈을 들여 새로운 시설을 설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장애우를 배려해 계단대신 오르막으로 대신 할 생각은 왜 하지 못하는지... 정상인이 계단이 아닌 오르막을 이용하는 것은 그리 불편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장애우들에게 계단은 그들이 넘지 못할 벽이 되고 만다. 우리 시각을 조금만 바꾸어 소외된 사람들을 돌아보자.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교회와 사회단체등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사랑을 전하고 있다. 이런 사랑이 하나의 연중행사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보이기 위한 선행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하셨다. 교회나 단체 혹은 개인의 이름이 드러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주의 이름이 드러나는 연말연시가 되기를 바란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 있기에 아직 세상은 살만한 곳이다. 세상 사람들도 이것을 인정할 수 있도록 믿는 사람들이 사랑의 힘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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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2019-12-09
  • 이단의 미혹에서 다음세대를 지키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끝이 났지만 학생들은 자신들이 갈 대학 지원을 위해 막바지까지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이단들도 분주해지고 있다. 일명 최고의 포교 시간이 왔기 때문이다. 이단들은 수능시험이 끝나는 날부터 내년 3-4월까지 캠퍼스 포교의 최고의 성수기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과 대학 신입생들을 상대로 한 이단들의 포교 행태는 날로 진화해 왔다. 학생들의 시험이 끝나고 겨울방학을 맞는 12월, 이들은 어린 학생들을 주요 타겟으로 삼고 종교색을 띠지 않는 전도 방법을 동원해 학생들을 포섭하고 있다. △찬양 콘서트를 가장한 문화 공연 △각 대학 동아리를 미리 체험하고, 학교 및 진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동호회 박람회 △악기 연주 혹은 영어, 컴퓨터를 가르쳐 주는 모임 △아르바이트 △말씀세미나, 성경 캠프 등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미혹하고 있다. 학원복음화협의회(이하 학복협)는 이단 사이비들이 크게 4가지 형태로 접근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첫째, 설문 조사를 통해 접근한다. 그 설문지에는 이름, 주소, 전화번호들을 기록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이단들의 중요한 자료로 사용된다. 특히 설문조사는 대학가, 번화가, 거리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학복협은 “신상을 적어라고 하는 설문조사는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문화센터 무료강좌다. 서예나 종이공예, 수화 등을 무료로 가르쳐 준다고 포섭하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그들의 교리를 가르치는 신학원으로 데려간다는 것. 세 번째는 개인적인 친분으로 접근하는 방식이다. 대학 같은 과, 고향이나 학교 선후배관계를 내세워 접근하는 방식이다. 학복협은 “상대방을 정확히 알고 난 후에 친분을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네 번째로는 고등학교나 대학교에 퍼져 있는 동아리 활동을 통한 접근이다. 이단들은 동아리에 신분을 속이고 많이 퍼져 있다. 새로 들어오는 신입생이나 교인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포섭하고 있다. 이처럼 한순간 긴장감이 풀어져 자칫 이단의 미혹에 빠지기 쉬운 기간이 바로 지금이다. 또 세상의 유혹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수험생들의 마음을 자극한다. 세상문화에 물들어 교회와 멀리하기 쉬은 것도 바로 이 시점이기 때문이다. 교회는 무한한 책임감을 갖고 이들을 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수능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지금부터 우리 어린영혼을 지키기 위한 거룩한 싸움의 시작임을 교회가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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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5
  • 건설적인 가을노회를 기대한다
    교계안에서 9월이 총회의 달이었다면, 10월은 노회의 달이라고 불릴만하다. 노회는 여러 개체교회가 서로 협의하여 교리의 순전을 보존하고, 권징을 동일하게 하며, 신앙과 지식을 증진시키고, 배교와 부도덕을 방지하기 위해 조직된 상회다. 추계노회는 총회에서 결의된 내용을 소속 개체교회에 알리고, 앞으로 일 년 동안 공동으로 해야 할 사업들을 논의하는 자리다. 노회의 상회로 총회가 있긴 하지만 개체교회에 대한 거의 모든 사항들이 노회에서 처리된다. 소속 구역 안에 있는 당회, 개체교회, 목사, 강도사, 전도사, 목사후보생, 소속기관과 단체를 총괄한다. 각 당회에서 제출한 건의, 청원, 문의, 진정에 관한 사항을 접수 처리한다. 목사의 자격을 고시하고, 그 임직, 위임, 해임, 전임, 이명, 권징에 관한 사항을 처리한다. 특별히 가을 정기노회에서는 새로운 노회 임원들을 선출하고, 산하 부서의 사업을 심의하고 예산을 확정하는 곳도 많다. 이렇듯 이번 정기노회는 노회원이 함께 모여 중요한 현안을 처리하는 매우 중요한 모임이다. 따라서 노회에 소속된 목사 전원과 각 개체교회에서 추천한 총대장로로 구성되는 노회원의 역할과 임무는 크다. 노회원은 맡겨준 임무에 충실해야 하는데 무엇보다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야 한다. 그리고 노회임원의 선출에서 노회원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 임원의 선출은 노회 발전을 위해 헌신할 사람을 뽑는 것이 마땅하나, 투표를 통해서 선출되기 때문에 총대를 많이 보내는 대형교회의 입김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노회 소속 목사들 중에서 연장자 순으로 임원을 선출하는 것도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 노회를 이끌 지도자 자질을 가진 사람을 발굴하여 소속 교회의 부흥을 통해 침체된 개신교의 현실을 타파하는 것을 이번 노회의 방향으로 삼았으면 좋겠다. 이번에 처리할 예산의 심의 및 확정에서도 사려분별이 요구된다. 지난 회기 동안에 각 부서의 사업이 계획대로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앞으로도 그 사업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여러 부서에서 계획하는 사업의 우선순위를 바로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노회의 예산은 소속된 개체교회가 담당하는 상회비로 충당되기 때문에 결국은 성도들의 헌금이다. 개체교회의 예결산위원회에서 차년도 예산을 수립할 때 꼼꼼하게 심의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헌금을 사용하도록 계획을 짜는 것 같이 노회에서도 두려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물질 쓰는 것을 계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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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4
  • 규모 1-3위 교단총회를 바라보면서..
    9월 각 교단 정기총회가 시작됐다. 교단마다 다양한 이슈들이 산적해 있고, 총대들의 판단에 따라 총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고, 아니면 혼란에 빠질 수 있다. 특히 교단규모 1-3위(예장합동-예장통합-예장백석(대신)) 교단들에 대한 기대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총대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성총회가 되기를 다시한번 기대한다. 가장 먼저 총회를 개최한 예장 백석은 교단이 분리될 위기에 맞이했다. 교단 탄생 이후 최고의 위기라는 공감 속에서 구원투수 역할을 위해 장종현 목사가 다시 총회장이 된 부분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장 목사는 교단 수습안 15개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중에서 목사 정년 75세 연장, 7년간 부총회장 지명, 회장단과 사무총장을 제외한 임원의 직선제 영구폐지 등은 교단을 사유화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다. 결국 교단 개혁을 요구하는 비상대책위원회에서 19일 수원명성교회에서 ‘총회 장소변경 소집공고’를 발표했다. 사실상 교단이 분리될 위기에 놓인 것이다. 다수의 교회들이 이 모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이번 총회를 실망한 대신출신 교회들이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10월 노회 이후에는 기존 백석출신 교회들도 이모임에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3일 개최되는 예장합동의 경우 헌의안 370여개 중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총신대 ‘이사회 개혁’에 관련된 것이다. 그동안 말들이 많았던 총신대 운영이사회 폐지와 재단이사회 확대가 핵심이다. 현재 15명으로 구성된 재단이사회를 31명(일반이사 11명 개방이사 9명 교육경력이사 11명)으로 늘리고 총회실행위원회가 총대 중에서 이사를 선임키로 하자는 헌의안이 상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반대의 여론도 만만찮다. ‘건학이념이 흔들릴 수 있다’, ‘총회와 총신대를 잇는 안전장치가 사라진다’ 등 다양한 지적도 낳고 있다. 같은 날 포항제일교회에서 개최되는 예장통합 총회의 가장 큰 이슈는 단연 명성교회 문제다. 지난 8월 총회 재판국이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의 청빙을 무효라고 판결했지만, 명성교회측은 ‘담임목사(김하나 목사) 사역이 중단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실상 재판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여기에 104회기 총회에서 세습관련 헌의안들의 충돌도 우려되고 있다. 3곳의 노회에서 ‘세습을 금지하자’는 총회 헌법을 재개정하자는 안건을 냈고, 반대로 현행 목사 장로의 직계가족 등 ‘세습 금지를 확대하자’는 헌의안도 상정되어 있다. 자칫 총회가 세습문제 블랙홀에 빠져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우리는 교회 지도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믿는다. 한국교회가 더 이상 세상의 조롱거리가 되지 않도록 지도자들의 바른 선택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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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2019-09-23
  • 문화로 풍성한 가을 되자
    뜨거운 태양 아래서 땀을 흠뻑 흘리며 모두를 지치게 하던 여름이 가고 있다. 어느새 시원한 저녁 바람이 반가운 걸 보면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게 된다. 선선한 바람과 높고 푸른 하늘이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 때이다. 나무들이 저마다의 색을 띠며 절경을 이루고 이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그런 계절인 가을이 왔다. 가을이 되면 많은 이들이 서점을 찾는다. 각자의 관심 분야를 찾아 독서를 즐긴다.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인쇄물이 감소하고 있다. 인쇄업계와 더불어 출판업계는 사양산업이라는 말이 있고, 이는 비단 국내만이 아닌 세계적인 흐름이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신간도서가 출간되고, 베스트셀러는 표지를 바꾸거나 내용을 편집하는 등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 전자책도 좋고, 인쇄된 종이책도 좋다. 무엇이든 우리의 지식을 넓히고, 생각을 넓히는데 시간과 물질을 사용해보자. 가끔 분주한 일상에 지쳐 넋을 놓고 TV를 시청하며 울고 웃는 것도 필요하다. 이러한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할 때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스트레스 해소도 했다면 조용한 개인적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화창한 날씨를 쫓아간 자연 속에서 책 한권을 읽어도 좋고, 조용한 개인적 공간에서 책 한권을 읽어도 좋다. 가을을 핑계삼아 손에 한 권의 책을 들어보는 건 어떨까? 책뿐만이 아니라 영화나 음악 등 감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문화는 다양하다. 기독교영화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더 성장하도록 지켜보는 것도 즐겁다. 대중영화도 기독교인 시각을 갖고 영화를 음미하는 것도 즐거움이 될 수 있다. 연극 한 편을 즐기기도 하고, 음악 속에 깊이 빠져드는 것도 즐거움이 될 것이다. 우리를 웅크리게 만드는 추운 겨울이 오기 전, 가을을 따라 문화의 공간을 찾아보자. 가족들과 함께, 때론 혼자서라도 문화를 즐겨보자. 책, 영화, 미술, 연극, 음악 등 다채로운 문화의 풍요에 젖어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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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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