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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촌 교회들과 함께 꿈을 나누는 교회
    예장고신 서울 서부노회 남서울교회(담임목사 최성은)는 건강한 교회로의 성장을 추구해 왔다. 그동안 남서울 교회는 국내외 선교 기관과 농어촌 교회를 70여 곳을 섬겨왔다. 그런데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미래자립교회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게 되고 농어촌 교회들은 인구감소로 교인들은 물론 교회학교의 운영이 어려움을 듣게 되었다. 이에 지금까지 농어촌 교회에서 올라온 교우들과 학생들의 헌신으로 세워진 도시교회가 농어촌 교회를 도와야 할 때임을 당회를 비롯하여 모든 기관들이 동의 하였다. 그래서 가장 인구가 빨리 소멸되며, 다음세대의 수가 줄어드는 한 지역교회들을 선별하여 집중적으로 섬길 지역을 찾는 중에 합천 지역을 주목하게 되어졌다. 그리고 남서울교회는 지난해 8월 3일부터 5일까지 전국에서 복음화율이 가장 낮은(4.1%) 합천지역의 우리 총회 소속인 일곱교회들을 대상로 ‘제1차 합천선교’를 진행했다. 합천선교 사역을 통해 지역에 봉사하고 교회를 섬기며, 서울에 있는 교회와 지역에 있는 교회가 함께 은혜를 경험했다. 이 사역을 통해 합천지역의 교회들이 연합할 수 있었고, 섬기고 봉사하는 남서울교회도 큰 은혜를 얻게 되었다. 주일학교 여름 성경학교와 중고등부SFC 연합 집회를 다른 장소에서 가졌고, 장년들과 청년들은 합천지역 교회들이 요청하는 대로 교회당 수리와 마을 잔치 그리고 교회 초청 행사들을 교회별로 맞춤식으로 봉사했다. 이렇게 자원하는 전교인이 함께 합천지역 교회들을 섬기면서 합천지역의 교회들과 더 연합을 겸험하였고, 기쁨과 감사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남서울교회의 지역교회를 섬기는 사역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이번 겨울 1월 18일부터 20일까지 동 교회와 서울 일대에서 초,중,고 연합 수련회로 이어졌다. 겨울 수련회에는 합천지역의 초,중,고등학생들을(교사와 학생 150명) 초청하여 남서울교회 아이들과 함께 기도하고, 양화진 선교사 묘역을 탐방하며, 신앙의 초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여름에 합천에서 만났던 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아이들 간에도 간격이 줄어들고 연합이 잘 이루어졌다. 이 사역을 주관한 남서울교회 성도들은 모두가 합력하여 더 큰 은혜를 누릴 수 있어 감사했고, 더 나아 우리의 작은 섬김으로 교회 성장의 밑거름이 된 것 같아 보람이 있었다고 전했다. 남서울교회는 이 사역을 초대교회 시절 연약한 중에도 다른 교회를 섬기고 지역에 봉사를 한 것을 본받아 지속적으로 함께 성장한 것을 본받아 현재 우리고 연합과 성장을 이루기를 꿈꾸고 있다. 이 국내선교 합천사역은 23년 제1회 “가서 연합하라”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섬기고 봉사하며 한국교회와 지역을 섬기는 일을 꾸준히 이루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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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8
  • ‘2024 예배와 찬양 컨퍼런스’ 열린다
    이땅의 예배 회복과 부흥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한 ‘2024 예배와 찬양 컨퍼런스가 2월 19일(월)부터 22일까지 부산중앙교회(김유현 목사)에서 열린다. 4일간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기름부으심, 회복, 부흥, 축제의 주제로 날마다 진행이 되며 오전과 낮에는 같이 공부, 레슨, 훈련, 연습하고 저녁에는 함께 영과 진리로 예배하게 된다. 집회 메진저로는 더푸른교회의 강은도 목사, 드러머 리노, 따라하는 기도의 장재기 목사, 미래학자인 최윤식 박사, 그리고 부산중앙교회의 담임목사인 김유현 목사가 함께하며, 예배팀으로는 강명식 교수, 어웨이크닝 미니스트리, 팀룩 워십, 그리고 특별히 ‘나는 주만 높이리’, ‘내 이름 아시죠’, ‘내 마음을 가득 채운’등으로 깊은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타미워커와 CA밴드가 함께 섬겨주게 된다. 다양한 전체 강의도 준비가 되는데 우리나라 1세대 찬양사역팀인 늘노래 선교단의 유의신 목사가 ‘복음’, 어웨이크닝 미니스트리의 김은수 목사는 ‘예배’, 성서유니온의 박동진 목사의 ‘말씀 묵상’, 숭실대학교 강명식 교수의 ‘예배와 삶’, 부산성시화 운동분부의 성창민 목사의 ‘부산’, 그리고 라잇나우미디어의 리키 김 대표의 ‘문화’의 강의가 나눠지고 찬양팀에 대한 강의 뿐만아니라 모든 예배자들을 위한 분야별 다양한 강의들도 준비되게 된다. 또한 21일 수요일 낮1시30분에는 아시아미래연구소 소장인 최윤식 박사와 함께하는 ‘부울경 목회자 세미나’도 함께 할 예정이다. 등록접수는 www.예배컨퍼런스.com 에서 가능하고, 선착순 800명만 참석이 가능하다. 문의 010-3900-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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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7
  • 부산장신대 제70회 학위수여식
    부산장신대학교(천병석 총장) 제70회 학위수여식이 2월 2일 학교 채플실에서 거행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신학과와 특수교육과, 기독교복지상담학과 등에서 36명, 신학대학원 31명, 일반대학원 2명, 강해설교대학원 3명, 상담 및 심리치료대학원 6명, 장애인교육선교대학원 3명 총 8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1부 예배에서는 학부장 김정은 교수의 사회로 대학원장 왕인성 교수의 대표기도와 총회장 김의식 목사가 ‘이제 후로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2부 학위수여식에서는 교무학생처장 김정훈 교수의 사회로 학사보고와 목사후보생 명단 전달, 학위(수료)증서 수여식이 있었다. 이후 천병석 총장의 권면과 이종삼 이사장의 격려사, 총동문회 회장 이지형 목사의 동문회 입회선언 및 환영, 평신도신학원 박천일 장로의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조용호 졸업생(특수교육과)이 총장상을, 이은강 졸업생(신학대학원)이 총회장상, 강신애 졸업생(신학대학원)이 이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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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6
  • 부산경찰청교경협의회 제39회 정기총회
    부산경찰청교경협의회 제39회 정기총회가 1월 31일 12시 부산시청점 더파티 뷔페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는 각서 경목실장과 경찰청 경목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장 정성훈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경건회에서는 해운대경목실장 문동현 목사의 기도와 고문 이재완 목사의 ‘의인이 많은 나라’라는 제목의 말씀이 있었으며, 증경회장 옥수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2부 회의에서는 각종보고와 임원선거가 있었다. 회장에는 황인복 목사(가온빛교회), 수석부회장에는 황인철 목사(남부산교회)가 선출됐고, 부산경찰청 산하 15개 경찰서 경목실장들이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다음은 새임원명단이다. 회장 황인복 목사(가온빛교회) 수석부회장 황인철 목사(남부산교회) 부회장 부산경찰청 산하 15개 경찰서 경목실장 총무 노정각 목사(온천교회) 서기 유진성 목사(해운대순복음교회) 회계 황인수 목사(바울성결교회) 감사 고신환 목사(낙동침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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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6
  • 복음병원, 제5기 상급병원지정 감사예배
    고신대학교 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 원장)이 제5기 상급종합병원에 지정됨에 따라 지난 2월 1일 병원 예배당에서 ‘상급병원지정 감사예배’를 드렸다. 교단인사와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장 유연수 목사의 사회로 법인이사 김재환 장로의 대표기도와 병원장 오경승 원장의 성경봉독, 부총회장 정태진 목사의 말씀이 있었다. 정 목사는 “복음병원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축하하며, 앞으로 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합심기도시간에는 ‘제5기 상급병원으로 지정되게 하심에 감사드리며, 경영을 맡고 있는 집행부에게 소명과 지혜와 명철을 주시옵소서’(이사 성훈 장로), ‘복음병원의 누적된 적자재정을 해결하고 재정정상화를 이루게 하시옵소서’(이사 정명운 목사), ‘노동조합을 비롯한 모든 교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복음병원의 사명 감당하게 하시며, 그들의 가정에 복을 주시옵소서’(이사 정영호 목사), ‘고신대학교와 신학대학원이 가르치는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필요한 것들을 채워 주시옵소서’(이사 최영완 목사)라는 제목으로 각각 기도했다. 이후 이사 이상일 목사의 축도로 감사예배를 마무리했다. 이사장 유연수 목사는 “이번 상급병원지정으로 병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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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2
  • “빛을 선물 받고, 빛을 선물한 두 기독 청년의 이야기”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가 지난해 12월, 본부 유튜브 채널 ‘다줄거야TV’를 통해 각막기증인 故 이숙경 집사의 딸 임지원 씨(29세)와 각막이식인 서지원 씨(여, 30세)의 인터뷰를 담은 영상 ‘빛을 선물 받고, 빛을 선물한 두 지원 씨의 이야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빛을 나눈 엄마 따라 딸의 마지막 소원도 장기기증 2023년 1월 30일, 故 이숙경 집사는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며 각막기증을 통해 시각장애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새 빛을 선물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 집사의 딸 임지원 씨는 생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하루 끼니를 걸러서라도 기꺼이 남을 도울 만큼 나누는 일에 적극적이었던 고인의 성정을 추억하며, 고인이 췌장암 판정에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던 고통에 비하면 이만한 고통은 감사하다’라고 말하는 등 오히려 가족들을 위로했다고 전했다. 또, 3개월 시한부 선고에도 흔들림 없이 ‘나를 통해 누군가가 세상을 볼 수 있고, 교회를 가고 정말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각막기증을 당부했다고 회고했다. 임 씨는 “각막이식인이 엄마처럼 따뜻한 시선으로 타인을 바라보고, 꼭 하나님을 만났을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장기기증만큼 누군가의 인생을 돕고, 하나님의 사랑을 크게 전할 수 있는 나눔을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 씨는 어머니를 따라 생명을 나누고자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서약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흑암에 갇혀있던 열일곱 소녀, 각막이식으로 새롭게 태어나 개척교회 목사의 자녀이자 육남매의 맏이인 서지원 씨는 열일곱의 나이에 원추각막증을 진단받고 실명의 공포와 맞서야 했다. 병이 악화될수록 밝게 빛나던 꿈도, 희망도 모두 잃어갔다는 서 씨는 기적처럼 2010년 2월, 희소병을 앓다 하늘나라로 떠난 동갑내기 남학생으로부터 각막을 이식받았다. 각막이식 이후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성숙한 신앙인으로 거듭났다는 서 씨는 기증인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두 번째 인생을 더 열심히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서 씨는 “잘 보이는 두 눈으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나누면서, 세상 곳곳에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끝으로 서 씨 역시 받은 사랑을 나누고자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사실을 밝히며 생명나눔 운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해당 영상은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장기기증 운동에 사랑의 힘을 보태고자 하는 교회들을 위해 제작되었으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성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본부 유튜브 채널 ‘다줄거야TV’에도 게재됐다. 전국 각지의 교회에서 드려지는 생명나눔예배는 성도가 함께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거룩한 시간이 되고 있다. 각막기증자 수, 2017년 급격히 감소한 이후 회복세 거북이걸음 한편, 지난 2023년 뇌사자를 포함해 사후 각막기증을 실천한 이는 145명이었다. 지난해 11월 기준 연간 사망자가 320,565명인 점을 고려하면 0.045% 정도의 사람만이 각막기증을 실천한 셈이다. 각막기증자 수는 2016년 293명에서 매해 줄어들어 2022년에는 132명을 기록하며 6년 만에 55%나 감소했다. 반면 각막이식 대기자는 지난해 기준 2,190명이나 돼 각막을 이식받으면 빛을 찾을 수 있는 많은 시각장애인이 여전히 암흑 속에서 고통스러운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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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1
  • 고신의대, ‘의사국가시험 전원합격’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1월17일(수) 발표한 제88회 의사국가시험에서 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 의과대학(학장 박무인) 응시자 76명(졸업생 2명 포함)이 전원 합격했다. 이번 의사국가시험은 총3,231명이 응시해서 3,045명이 합격(합격률94.2%) 하였으며, 부산, 경남 지역 의과대학 중 유일하게 고신대학교 의과대학이 실기 및 필기시험에서 응시자 전원 100% 합격률을 나타내었다. 또한 재학생 기준 2년 연속 필기시험100% 합격을 이어가고 있다. 고신대학교 의과대학은 교수들의 소그룹 학생 지도와 체계적인 임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의사국가시험 실기 및 필기 시험에서 높은 합격률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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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1
  • 갈등의 불씨를 남긴 부기장총 정기총회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재 장로) 제27회기 정기총회가 30일 오전 부산영락교회(윤성진 목사)에서 개최됐다. 1부 예배에서는 조경구 장로의 사회로 김경호 장로의 기도, 엄교성 목사가 ‘백향목 같은 일꾼’이라는 말씀을 전했다. 엄 목사는 “연합을 한다는 것은 어렵다. 진정한 연합이란 자신을 포기하고, 다른 사람에게 맞춰 가야 하기 때문이다”며 “부기장총 소속 장로님들이 연합의 진정한 뜻을 깨닫고 다같이 힘을 모아 더 큰일을 해 나가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2부 격려와 축하 시간에는 조종찬 장로(사무총장)의 사회로 내빈소개와 격려사, 축사, 환영사 시간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부기장총 증경회장단 회장 조운복 장로와 부산평신도단체총연합회 회장 김상권 장로, 부산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 문동현 목사, 부산노회(백석) 노회장 김태호 목사가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또 부산노회(백석) 장로부노회장이고, 부산영락교회 시무장로인 박성권 장로가 나와 환영사를 대신했다. 3부 회무처리시간에는 대표회장 이광재 장로의 사회로 회원점명(78명 출석), 개회선언, 회순채택과 각종보고(감사, 재정, 사업)가 있었다. 회칙심의 후 임원선출시간에는 대표회장 선출 문제로 논란을 겪었다. 작년 26회기 총회에서 차기대표회장 선출을 못하고, 5인 전형소위원회에 맡겨 1차 실행위원회에서 보고하기로 결의했지만, 1차 실행위원회 보고하지 못했고, 결국 2차 실행위원회에서도 보고가 없자, 정건식 장로(성합, 뉴부산교회)를 만장일치로 차기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차기대표회장은 총회나 본회증경회장과 명예대표회장으로 구성되는 전형위원회에서 선출할 수 있기 때문에 실행위원회에서 선출하는 것은 불법이며, 차기대표회장은 공동회장 및 임원을 역임한 자 중에서 선출할 수 있기 때문에 공동회장이 아닌 정건식 장로 선출은 잘못이라고 주장해 왔다. 결국 금년 1월 초 임원회가 5인 전형소위원회에 재차 선출을 요구했고, 전형소위원회는 투표를 통해 차기대표회장으로 조경구 장로(백석, 부산영락교회)를 선출해 임원회에 보고했다. 하지만 차기대표회장을 추대해야 할 중소교단에서 반발이 일어났다. 과거 통합, 고신, 합동 교단에서는 공동회장을 역임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차기대표회장으로 선출되었는데(부기장총은 교단 안배 차원에서 통합, 고신, 합동, 중소교단 순으로 차기대표회장을 선출), 왜 중소교단 차례에서 이의제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합동측 몇몇 분들이 정건식 장로만 아니면 된다는 의미로 지금까지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결국, 장시간 논란 끝에 현장에 참석한 총대들의 투표를 통해 과반수를 겨우 넘긴 조경구 장로가 대표회장으로 선출됐고, 차기대표회장에는 박남을 장로(통합, 대연교회)가 선출됐다. 하지만 중소교단측과 이번 총회결과가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는 몇몇 사람들은 “조만간 논의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며 여전히 갈등의 불씨를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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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1
  • 통합 부산노회 동성애 대책세미나
    예장통합 부산노회 이단·동성애 대책위원회(위원장 최구영 목사)는 1월 28일(주일) 동성애(젠더) 대책세미나를 새날교회에서 개최했다. 1부 경건회에서는 위원장 최구영 목사의 인도로 임명수 목사의 기도, 한병권 장로의 성경봉독 후 부산노회장 조현성 목사의 '토기장이와 진흙의 비유' 제하의 설교, 유충열 목사의 광고, 조현성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예배 후 2부 세미나에서는 (사)바른 인권 여성연합이사 현숙경 교수가 '젠더가 위험한가?'를 주제로 시대별 반성경적 이데올로기의 흐름에 대하여 설명하고, 우리나라 언론과 법, 교육 등과 연계한 상황 등을 소개했다. 현 교수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훼손하고 있는 반성경적 이론이 유엔을 장악하고 우리나라도 장악하려하고 있는 영적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며 "하나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신 성경적 창조원리에서 해방되려 하는 세상원리의 심각성을 깨닫고 경각심을 가지고 말씀으로 무장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 바라보면서 결단하고 좁은 길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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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0
  • 【신년 기관장 인터뷰(4)】“작고 적은 이들의 외침이 될 것”
    새해 인사 부탁드립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은총의 하나님이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2023년 11월 2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72회 정기총회에서 암브로시우스 정교회 대주교가 지구촌의 세 가지 위기를 소개했는데, ‘기후 위기’, ‘팬데믹 위기’, ‘AI위기’ 등입니다. 최근 WCC는 물론, NCCK도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가지고 신앙적인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일입니다. 그리고 총회 기타 안건 토의 가운데 ‘노동의 위기’가 언급되었고, 폐회 예배를 통해서는 ‘전쟁의 위기’가 염려되었습니다. 저는 여기에 하나 더 ‘문화와 다음 세대의 위기’를 보충해 봅니다. 2024년이 이 여섯 가지 위기를 잘 극복하는 단초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부산NCC가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역 교계에서 크게 부각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동안의 부산NCC 활동과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NCCK는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연합기구입니다. 부산NCC도 이러한 역사를 이어받아 37회기를 맞이합니다. 보수적인 부산지역의 깨어있는 부산NCC가 민주, 진보정부가 들어섰을 때는 정부의 복지정책과 평등이념에 밀리고, 또 보수적인 정부가 들어섰을 때는 맘몬을 추구하는 보수적인 교회들에게 헤게모니를 빼앗긴 적이 있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생명, 평화, 정의를 외치고 있습니다. 드넓은 바다가 고작 3%의 소금으로 인해 썩지 않듯이, 부산NCC의 작고 적은 이들의 외침이 부산 지역과 교회를 그나마 맑게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37년의 활동과 성과를 다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제가 회장이 된 이후만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37차 정기총회에서 특별행사로 ‘다중위기의 시대, 기도하오니: 부산지역 시민단체와 언론 등의 제안 및 기도 요청’을 진행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고통받고 있는 부산 어민들의 목소리, 탄압받는 언론의 목소리, 경제 위기에 관해서, 또한 위기의 한반도 평화 문제를 듣고자 등 생태(전국어민총연맹), 언론(부산cbs), 경제(부산경실련), 평화(부산평통사) 분야의 대표자들을 초청해 참석해 각각 제안사항과 기도내용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23년 12월 25일 성탄절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전쟁 성탄 평화기도회’로 모여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침략 및 폭격에 반대하고 전쟁의 원인과 참상을 특강을 교육훈련위원장 최광섭 목사와 유세프 다허 WCC 예루살렘 현지 코디네이터로부터 듣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1월 31일까지 헌금을 집계하여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해 전달하고자 합니다. 또한 1월 8일에는 부산 YWCA강당에서 ‘부산기독시민사회단체연합 신년 하례회’를 가지고 2024년 한해 동안 부산지역의 기독교시민단체들의 각오를 다져보았습니다. 2024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1월 18일~25일)에는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전국의 NCC회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기도로 힘을 모았습니다. 매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에는 다양한 전통과 신앙을 고백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친교하며 그리스도의 뜻인 완전한 일치를 지향하며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한국천주교회(이용훈 주교)와 한국정교회(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물론 대한성공회(이경호 의장주교),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한국루터회,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한국구세군 등 한국의 대표적인 교단과 소속 목회자들이 함께 같은 시간, 같은 기도 제목으로 기도하였습니다. 대사회적 활동으로는 1월 9일에는 부산시가 황령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스노우캐슬에는 리조트를 건설한다고 하여 ‘황령산지키기 범시민운동본부’에 참여하여 황령산 정상에서 기자회견을 하였습니다. 돈이라면 무엇이든 집어삼키고 무너뜨리는 천민 자본과 그 이해를 대변하는 부산시의 파괴적 행정에 의해 벼랑 끝에 선 황령산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또한 1월 16일에는 경북 성주군 소성리에서 부산NCC 대구NCC 공동주최로 ‘사드반대 평화기도회: 평화를 준비하라!’를 오전 6시 30분에 개최하였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주셨습니다. 한반도 평화 위기의 상징인 소성리 할머니들에게 다시 평화가 찾아오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정권심판총선대응부산시민회의’에 공동대표로 참여하여 ‘정권심판 정치사회대개혁을 위한 부산시민총선토론회(12월 28일, 부산YMCA강당)’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기 움직임에 대한 부산-울산-경남 시민사회 긴급입장발표 합동기자회견(1월 25일)’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기는 국힘에게 면죄부를 주고, 정치개혁을 향한 국민적 열망을 짓밟는, 거대양당의 역사적 퇴행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함께 소리를 높였습니다. 그 외 ‘조희연 교육감 무죄 판결 촉구 전국목회자 100인 탄원서 연명’과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참사 책임자 7인에 대한 엄중처벌을 촉구하는 단원서(2024년 1월 6일~1월 19일)에 서명하였습니다. 금년도 부산NCC의 중점 사업이 궁금합니다. 부산NCC는 위원회 사업으로 진행이 됩니다. 기존의 ‘성탄평화기도회’, ‘기독시민단체연합신년하례회’, ‘그리스도인일치기도주간 일치기도회’를 진행했었고, ‘2024년 부활절 연합예배(4월 4일)’와 ‘4.19혁명 63주년, 민주정신 계승과 영호남 화합을 위한 4.19연합예배(4월 19일)’가 계획 중에 있습니다. 기후 위기 시대에 ‘2024년 환경주일 연합예배(6월)’가 환경선교위원회 주관으로 있으며 그 외 문화선교위원회 주관 문화선교음악회(3월)와 선교위원회 주관 선교세미나(4월), 인권위원회 주관 인권세미나(5월), 신학위원회 주관 신학세미나(6월)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부산NCC는 위원회(상임, 특별) 중심으로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위원회들이 활동하고 있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상임위원회로는 교회와사회위원회(위원장 안하원 목사), 교회일치위원회(이성호 신부), 선교위원회(최인석 목사), 신학위원회(김광호 목사), 여성위원회(황영주 목사), 인권위원회(원형은 목사), 평화통일위원회(김경태 목사), 환경선교위원회(박 철 목사) 등이 위원회 이름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별위원회로는 장애인위원회(박서근 목사), 다문화위원회(최인석 목사), 종교대화위원회(방영식 목사), 노숙인사회복귀지원위원회(손규호 집사), 역사편찬위원회(김해몽 집사), 생명사랑위원회(오흥숙 원장), 청년위원회(장기준 목사), 교육훈련위원회(최광섭 목사), 조직강화특별위원회(원형은 목사), 문화선교위원회(성경원 신부) 등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보수적인 정서가 강한 곳에서 진보적인 색채를 내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곳 부산에서 활동하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영화 <서울의 봄>을 보고 난 후, MZ세대는 ‘두광 로또’를, X세대와 86세대는 ‘태신 분노’를, 태극기 부대는 ‘의성과 한규의 어쩔 수 없는 현실’을 노래했다고 합니다. 물론 극단적인 페미니스트들은 ‘남성들만의 팔루스 대전’을 보았다고 합니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고려거란전쟁>과 작년 12월 20일 개봉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외세의 침략에 맞서 나라를 구했다면, 영화 <서울의 봄>은 그렇게 구한 나라를 군대 사조직이 장악한 역사의 비극입니다. 거기서 로또를 꿈꾸는 이들에게서 다시 한번 절망을 발견합니다. 그러기에 오늘 대한민국 현실이 지금과 같은 것 아니겠나요! 부산의 정서가 보수적에서 극우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개신교도 마찬가지고요. 진보 역시 극단을 달립니다. 부산NCC가 말씀에 기초하여 “한 손에는 성경, 한 손에는 신문!”을 가지고 균형 잡기를 소망하는데, 전반적으로 부산 교계 분위기가 극우로 치우치고 상식에 기초하지 않아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진리의 길은 넓은 곳에 있지 않고 좁은 곳에 있다고 믿으며 절망하지 않고 나아갑니다. 끝으로 부산교계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사회학 계보에 부르디외의 『구별짓기』의 ‘아비투스’, 벡의 『위험사회』의 ‘위험사회’, 기든스의 『제3의 길』의 ‘제3의 길’, 바우만의 『유동적 근대』의 ‘유동성’을 종합하고 새롭게 넘어선 21세기 사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조명되고 있는 개념이 있습니다. ‘단독성(Singularität, 특이성)’이라는 말입니다. 베를린대학 사회과학연구소 교수인 독일의 사회학자 안드레아스 레크비츠의 책 『단독성들의 사회: 과잉히스테리 사회』(새물결, 2023)에 나오는 말입니다. 레크비츠는 책의 핵심을 “후기근대에 들어와 보편성의 사회논리가 특수성의 사회논리에 지배권을 내주는 사회적 구조 변경이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이 특수성의 사회논리는 ‘단독성’이라는 개념으로 포착된다.”라고 말합니다. 단독성이란 개념은 보편성에 대립하는, 개별적이고 특수한 것들의 독특성을 뜻합니다. 이 단독성이 21세기 서구 사회에서 보편적 현상이 되었고 이러한 단독성이 주류가 된 사회를 레크비츠는 ‘단독성들의 사회’라고 부릅니다. 이제 개인의 취향은 물론, 소비에서부터 정치와 경제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단독성이 주류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개인’과 ‘나라’와 ‘사회’라는 범주로 사유하는 사람은 더 이상 미래와 시대를 읽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목하 ‘단독성들의 예측불가능한 미래’가 도래한 것입니다. 이러한 ‘단독성들의 사회’에서 사람들은 일반 대중의 주목과 인정을 얻기 위해 ‘인정 투쟁’을 벌입니다. 더 많이 주목받고 더 많이 보여주기 위한 투쟁 속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상투적이고 평범하게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여줘야 합니다. SNS는 자신의 특수성을 보여주는 훌륭한 무대가 됩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각각 한 명의 큐레이터가 되어 자신의 단독성을 전시하는 것입니다. 주목할 것은 단독성 사회에서 개인들만 단독화하는 것이 아니라, 집단들도 단독화한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대한민국은 ‘대졸=실업과 빈곤층’인 ‘MZ세대’와 꼰대들의 세대 전쟁으로, 교사들은 ‘내 새끼 지상주의’ 부모들에게 고소당하고 폭력의 대상이 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회사에서는 ‘회식 문화’가 사라지고, ‘2년 차 사표 증후군’과 ‘무조건 녹음주의’ 문화가 팽배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공동체성은 무너지고 신뢰와 믿음은 불신의 장벽에 갇혀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합니다. 목회를 지망하는 이들도 감소하고 ‘담임-부교역자’ 문화는 ‘꼰대-갑질’ 관계로 변질되었습니다. 특히 이러한 단독성 사회는 ‘정치의 위기’를 야기합니다. 문화적·종교적·정치적 집단이 자신들만의 신념으로 무장해 ‘종교 근본주의나 우익 포퓰리즘’으로 내달리는 것입니다. 최근 서울 곳곳에서 발생한 살인, 흉기난동, 또 부산에서 일어난 정치인 테러 사건 등도 단독성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모두 어떤 목적을 위한 폭력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인 폭력입니다. 이러한 폭력의 과시는 실시간 방송 매체·SNS 등 단독성을 ‘위한’ 매체들이 없다면 불가능합니다. 폭력의 행위를 바라봐주는 대중이 없으면 이러한 폭력은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디지털화로 대표되는 기술의 발전은 이제 ‘뉴노멀’이 된 ‘단독성들의 사회’를 촉진시킬 것입니다. 부산 교계가 말씀에 깨어있고 시대 정신에 깨어있어서 새로운 변화에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참 진리를 증거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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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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