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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기연 제51차 정기총회
    마산기독교연합회(회장 김신환 목사)가 지난 12월 28일(월) 오전 11시에 중리감리교회에서 제5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회무처리에 앞서 송명안 목사의 인도로 가진 예배는 최민호 장로(장로부회장, 마산중앙성결교회)가 기도하고 최타권 감독(증경회장)이 ‘은혜가운데 강한 지도자’(디모데후서2:1)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청산장학회와 마산기독교연합회에서 4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김신환 목사가 최타권 감독에게 감사패 전달했다. 양영전 목사(증경회장, 마산재건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회무처리는 김신환 목사의 사회로 45명 회원이 출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업보고, 감사보고, 회계보고와 회칙심의후 임원선거가 있었다. 이날 신임회장에 송명안 목사(중리감리교회)를 선출했다. 신임회장이 직전회장에게 공로환 전달과 기타 안건토의 후 폐회했다. 신임 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 송명안 목사(중리감리) △수석부회장 : 원대연 목사(마산) △목사부회장 : 강영구(마산), 이형준(문창), 박운규(활천), 문영도(양문), 강영철(성은감리), 조희완(산창), 한재철(성동) △장로부회장 : 노현방(한남제일), 조우성(마산제일), 하성암(마산재건), 김대원(행복한), 구옥서(마산동부), 최민호(마산중앙성결), 박두용(마산성산) △총무 : 이상택 목사(회원동부) △부총무 : 김승계 목사(옥계), 조장효 목사(열방), 이병권 목사(마산복음), 함윤규 목사(마산상남), 박경림 목사(마산임마누엘), 김기준 장로(회원동부) △서기 : 강정식 목사(봉덕) △부서기 : 최정규 목사(합성) △회계 : 안승준 장로(합성) △부회계 : 공석표 장로(아름다운), 손태원 장로(봉덕), 김회수 장로(마산삼일), 박경태 장로(시온감리), 박용학 장로(마산재건), 김경호 장로(은혜) △감사 : 김신환 목사(아름다운), 윤병석 장로(문창) 경남지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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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08
  • 마산동광교회 ‘사랑의 쌀’ 전달
    마산동광교회(담임목사 강영구)는 지난 12월 22일(화) 성탄절을 맞아 ‘사랑의 쌀’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마산동광교회는 마산합포구청(구청장 박춘우)을 방문하고 어려운 이웃 350세대에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한 쌀은 마산동광교회 장립집사회(회장 이석직)의 주관으로 전 교인들의 적극적인 성금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박춘우 구청장은 “마산동광교회가 해마다 연말이면 이웃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주신데 감사드린다. 성탄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이 전달돼 큰 위로가 됐으면 한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마산동광교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8년째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경남지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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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08
  •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신년하례회
    (사)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최영태 목사)는 지난 1월 5일(화)에 충성교회당에서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1천여 명의 교계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의 사회로 가진 예배는 김종일 목사(효목중앙교회)가 기도하고 최영태 목사(충성교회)가 ‘복있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어진 기도회에서는 ‘나라와 민족위하여’ 김기환 목사(동광교회)가, ‘교회연합과 부흥을 위하여’ 김재수 장로(대구삼영교회), ‘2016년 부활절 연합회예배 위하여’ 최원주 목사(대구남덕교회)가, ‘대구의 시정과 경제발전을 위하여’ 이용화 장로(북성교회)가 각각 기도했으며, 장희종 목사(직전회장)의 축도로 페회했다. 2부 교례회에서는 예장합동 총회장 박무용 목사(황금교회)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권영진 대구시장과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의 축사가 이어졌다. 한편, 2016대구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장 장영일 목사은 “2016년 부활절연합예배는 새 삼성야구장에서(수성구) 이뤄지기를 기원한다”면서 대구동부교회 김서택 목사를 강사로 오는 3월 27일에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북지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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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08
  • 구세군자선냄비 71억원으로 거리모금종료, 역대최고
    ▲ 지난 12월 1일(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정문에서 가진 2015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모습 구세군자선냄비본부(사무총장 이수근)는 지난 4일(월), 2015년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자선냄비를 통해 모금된 금액이 71억3785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목표금액인 7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역대 자선냄비 최고 모금액이다. 전국 450여 곳에서 진행된 가운데 거리모금(온라인, 톨게이트 등 포함) 총액은 39억9757만원, 기업모금총액은 31억3785만원으로 최종집계됐다. 구세군자선냄비본부는 “돌아가신 할머니를 대한 마음으로 헌혈증은 기부한 대학생, 빈병과 폐지를 팔아 모은 돈을 기부하신 어르신, 5년째 손자손녀의 이름으로 적지 않은 금액을 기부하시는 할머니, 자선냄비에 100만원권 수표를 넣으신 할머니, 다양한 상품권과 외화 등 연령과 계층을 넘어 이웃에 대한 따뜻한 사랑이 넘쳐났다”고 전했다. 또 이수근 자선냄비본부 사무총장은 “어려운 경기 가운데서도 모금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이웃에 대한 사랑과 열정, 따뜻한 마음덕분”이라며 “더욱더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리모금은 종료됐지만 온라인, 정기후원, ARS, 이모티콘 구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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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08
  • 2016년 부산기독교지도자 신년축하회
    ▲ 지난 7일(목) 오후 6시 수영로교회 제자홀에서 부산기독교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16년 부산기독교지도자 신년축하회'가 개최됐다.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성구 목사)가 주관으로 지난 7일(목) 오후 6시 수영로교회 제자홀에서 2016년 부산기독교지도자 신년축하회를 가졌다.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는 박성호 목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의 인도로 진행됐다. 문윤수 장로(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회장)의 기도와 김호강 회장(부산기독교여성협의회 회장)의 성경봉독 후 이인건 목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직전대표회장)이 ‘나의 경영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2016년, 하나님이 경영하시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특별기도에서 안용운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가 ‘새로운 교회, 경제적 안정, 평화통일을 위하여’ 기도했으며, 윤종남 목사(부산복음화운동본부 총본부장, 부기총 증경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진 축하순서에서 이규현 목사(수영로교회 담임)가 환영사를 전하고 이성구 목사가 신년사를 통해 “십자가를 통해 평화와 소망을 보여주신 예수님이 세우신 교회가 희망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병수 부산시장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최인석 부산가정법원장이 축사를 전했다. 서 시장은 “기독교는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늘 힘이 되어줬다. 2016년에도 그 힘을 발휘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서병수 부산시장이 이성구 목사와 안용운 목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 이성구 목사가 강현안 변호사, 김용의 국제변호사, 김중확 변호사, 박영주 변호사, 정희장 변호사에게 법률자문위워 위촉패를 전달했으며, 2016년 부산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기독교계를 위해 이건재 목사(부산교회희망연합 대표회장)가, 부산 시정을 위해 문동현 목사(부산시교회와시청협의회 대표회장)가, 바른 교육시행을 위해 김경호 장로(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재정국장)가 각각 기도했다. 이날 축하회는 새해 희망을 다지며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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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08
  • 한상동 목사 서거 40주년 기념행사
    ▲ 지난 6일 고신대학교 영도캠퍼스 강당에서 한상동 목사 서거 4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예장고신 부산노회(노회장 양승기 목사)가 주최하고 한상동서거기념행사준비위원회가 주관하는 한상동 목사 서거 40주년 기념행사가 고신대학교 영도캠퍼스 강당에서 지난 6일 오후 1시 개최됐다. 1부 기념예배와 2부 기념행사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배굉호 부총회장(남천교회)의 사회로 증경총회장 조재태 목사의 기도, 박희천 목사(내수동교회 원로)의 ‘레갑 족속’이라는 말씀이 있었다. 박 목사는 “한상동 목사님을 지켜보면서 우리가 배워야 할 한 목사님만의 목회 철학 11가지를 보았습니다. 레갑 족속들이 그들의 조상 요나답의 교훈을 290년 동안이나 철저하게 지켰듯이,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한상동 목사님의 목회 철학을 그대로 지켜서,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영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렘35:19)’고 하신 축복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부 기념행사에서는 김철봉 목사(직전총회장), 강영안 이사장(고려학원), 전광식 총장(고신대), 변종길 원장(고려신학대학원)의 기념사가 있었고, 최덕성 박사의 ‘한상동과 주기철의 교회론’와 손성은 목사의 ‘한상동 목사의 신앙 체험과 개혁 신앙’ 학술강연이 있었다. 한상동 목사는 1941년 신사참배 반대로 옥고를 치루고, 평양 산정현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다가 모친의 별세 소식을 듣고 남쪽으로 남하해 주남선 목사와 함께 평양신학교를 계승하는 신학교를 설립하고자 고려신학교를 설립했다(1946년). 이후 1952년 신사참배 반대자들이 중심이 돼 지금의 고신총회인 고려파 총로회를 구성하고, 4대·5대 고려파 총회장을 역임했다. 1969년 고려신학교 교장, 1971년 고려신학대학 초대학장을 역임했으며, 화란 개혁교회에 도움을 청해 지금의 고려신학대학원 교사를 부산시 송도 암남동 34번지에 신축하기도 했다. 1972년 자신이 세운 삼일교회에서 은퇴 한 뒤 1976년 1월 6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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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07
  • 기윤실, 위안부 협상 ‘세상에서 가장 슬픈 합의’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대표 홍정길 목사)가 지난 12월28일 한,일 정부 외교장관회담을 통해 협상 타결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슬픈 합의’라고 성명서를 통해 발표했다. 기윤실은 “과거에 비해 진전된 협상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한일 간 오래된 갈등요인인 위안부 문제의 해결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히면서 “이번 협상에서 이 문제의 당사자인 피해자들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았고, 일본 정부의 법적인 배상책임 이행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 점, 또한 향후 위안부 문제를 재론하지 않기로 했다는 등 협상이 아닌 한일 간 담합이라는 비판이 꼬리를 물고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상과정을 낱낱이 밝히고, 명백하지 않은 협상 내용에 대해서는 피해자들의 입장을 충실히 대리하여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일본 정부와 재협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기윤실이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합의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협상 타결에 대한 기윤실의 입장 - 1. 지난 12월 28일, 한국 정부는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관한 협상이 타결되었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번 협상이 과거에 비해 진전된 협상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한일 간 오래된 갈등요인인 위안부 문제의 해결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2. 우선 이번 협상에서 이 문제의 당사자인 피해자들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았고, 일본 정부의 법적인 배상책임 이행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습니다. 또한 향후 위안부 문제를 재론하지 않기로 했다는 등 협상이 아닌 한일 간 담합이라는 비판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피해자들과의 협의 없이 진행된 이번 협상에 대한 비판을 도리어 국가에 손해를 끼치는 발목잡기로 호도하고 있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점입니다. 3. 피해자들이 매주 수요일마다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1211회 동안 시위를 지속하면서 요구했던 것은 △전쟁범죄 인정, △진상규명, △공식사죄, △법적배상, △전범자 처벌, △역사교과서 기록, △추모비와 사료관 건립 등 7가지입니다. 4. 이번 협상이 피해자들과 긴밀한 협의 하에 진행되지 않았고, 그들의 요구 또한 반영되지 않으면서 이번 결과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합의가 되어버렸습니다. 우리는 한국 정부에 요구합니다. 이번 협상과정을 낱낱이 밝히고, 명백하지 않은 협상 내용에 대해서는 피해자들의 입장을 충실히 대리하여 어떤 간섭도 개의치 말고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일본 정부와 재협상해야 합니다. 5. 우리는 또한 한국과 세계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함께 기도해주시기를 간절히 요청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피해자들을 위로해 주시길, 피해자들이 근심에서 벗어나서 기뻐하게 될 그날을 고대합니다.(예레미야 31:13) 2015년 12월 31일(목) 사단법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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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05
  • 제7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폐막
    지난 3일(주일) 제7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폐막했다. 트리문화축제 측에서는 축제기간 약 800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찾았다고 전했다. 지난 3일(주일) 제7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37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평화의 성탄 화해의 성탄 다함께 미래로’라는 주제로 지난해 11월 28일(토)에 개최돼 축제기간동안 70여팀의 문화공연팀과 1700여명의 공연 참가자들이 어우러져 성탄문화축제로서 자리매김했다. 이번 트리문화축제는 해방70년·분단70을 기념하는 ‘한일 우호의 날’ 행사를 특별마련하고 40여명의 일본 인사들이 참석해 함께 축복하며 화해와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북한 사역팀의 북한 음식체험과 사진전, 탈북과정을 다룬 뮤지컬공연 등 축제주제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부산이 낳은 대표적인 인물 장기려 박사의 서거 20주기를 기념하는 ‘Love 장기려 기념 위크(Week)’, 기념전시회, 토크콘서트, 무대공연 등 뜻 깊은 행사를 통해 평생 어렵고 힘든 이들을 위해 헌신한 장기려 박사의 삶을 재조명하며 진정한 성탄의 의미를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관계자는 “주님의 은혜로 마치게 됨을 감사드리며, 매일 정해진 요일에 나와서 따뜻한 사랑의 차 나누기를 맡아준 교회와 통역과 안내로, 또 여러 섬김의 모습을 보여준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섬김에 감사한다”면서 “유난히 힘든 경제 여건 속에서도 축제기간 약 800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찾았다. 놀라운 수치가 말해주듯 아시아 대표 겨울축제로서 이미 자리 잡은 축제임을 실감하며 앞으로도 아시아 최고의 성탄축제가 되기 위해 부산교계와 성도들의 많은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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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05
  • [탐방] 부산 장대현학교에서 통일한국을 꿈꾼다
    탈북민이라는 단어가 더 이상 생소하지 않다. TV에서 탈북민들을 보는 것 또한 어렵지 않게 됐다. 통일한국의 염원이 한국 사회에 퍼지고 있지만 그래도 탈북민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여전히 남아있다. 얼마 전 인권위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탈북민 25%가 차별과 무시를 당한 적이 있다고 한다. 부산에 탈북민의 안정적인 남한 정착을 돕고 통일한국의 시대를 준비하는 기관이 있다. 기독교 정신을 기초로 통일한국의 소망이 될 탈북민청소년을 기독인재로 양성하는 대안학교, 부산 장대현학교다. 그동안 서울, 경기지역에 편중됐던 탈북민청소년 대안학교가 2014년 부산에서 개교하면서 영호남지역 최초 탈북청소년 대안학교라는 역사적인 의미를 지니게 됐다. 하나님이 주신 일, 탈북청소년 대안학교부산장대현학교는 교장인 고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 임창호 교수로부터 시작됐다. 임창호 교수가 2006년 미국에서의 목회를 마치고 고신대학교 교수로 한국에 들어오면서 미국에서 했던 북한과 탈북자들을 위한 통곡기도회의 한국대표를 맡게 됐다. 한국에서 사직동교회 협동목사로 섬기면서 탈북자들을 상담하기 시작했고, 주일을 온전히 탈북민들을 위한 시간으로 섬겼다. 2007년 1월 한 식당을 빌려 첫 예배를 드리게 됐는데 이것이 탈북민 교회, 장대현교회의 첫 예배였다. 자녀교육은 전 세계 공통된 고민일 것이다. 장대현교회의 교인들도 마찬가지였다. 임창호 교수는 “약 30%의 탈북민청소년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다. 그러다보니 학교를 안 가는 아이들도 생긴다. 일반학교는 물론 대안학교도 적응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들 부모의 고충을 들으면서 자녀교육의 절실함을 알았다. 고민 끝에 재단을 만들고 학교를 만들어야겠다고 싶어 주위에 말을 하고 다녔다. 그때, 뜻있는 분이 10억이 넘는 4층 건물을 기증해주셨다. 어떻게 쓸지 고민하다가 구조 변경을 하고 통일부 소속 법인을 만들어 2013년 말에 학생들을 모집했다”고 설명했다.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학교를 시작하면서 3억이라는 돈이 들었고, 임 교수는 하나님이 주신 것이 분명하다는 생각으로 기도하면서 준비했다. 학교 운영을 위해 우선적으로 교사가 필요했다. 장대현학교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교사자격증 소지자로 교사 경험이 있는 기독교인, 북한과 통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어야 했다. 자격에 충족하는 사람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임창호 교수는 옛 제자가 떠올라 그에게 연락을 했고 흔쾌히 응해준 제자는 동료 교사와 함께 장대현학교로 와주었다. 임 교수는 “영어교사도 필요했다. 그때 학교 고문으로 계신 분이 딸이 얼마 전 미국에서 왔는데 탈북 아이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어 한다면서 소개를 해주셨다. 그렇게 교사들이 한둘씩 채워졌다. 여러 곳의 도움이 있었다. 학교에 대해 듣게 된 디자인 회사 사장님의 재능기부로 학교 로고와 교복 등이 제작됐고, 한예종 교수님의 제의로 설립 후원음악회도 개최했다. 우리 교회 교인들은 나를 믿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로 했다. 아이들에게 교복과 신발을 후원해주신 분, 학교 카페를 열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분 등 그분들 덕분에 그렇게 3억이라는 돈이 채워졌고 2014년 3월 13일 학교를 개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탈북학생 전담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장대현학교는 2014년 부산시교육청으로부터 탈북학생 전담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정식 인가를 받았다. 임창호 교수는 학교 인가받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 100% 교사자격증이 있는 교사들과 눈높이에 맞는 교육, 그리고 커리큘럼을 꼽았다. 장대현학교는 기독교세계관에 기초한 교육으로 이웃과 더불어 사는 법을 체득케 하고, 통일한국을 위한 기독인재로서 세계 인류평화를 위한 국제 감각과 능력 함양 고취를 교육이념으로 삼고 있다. 중등과정으로 기숙이라는 공동체 생활 경험을 통한 전인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 원어민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기숙생활을 하면서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또 풀타임 전임교사와 파트타임 교사들이 탈북청소년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면서 치유적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교육과정으로는 보통교과, 대안(특성화)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토요프로그램으로 나눠, 일반교과수업, 특성화수업, 영성수업, 체험학습 및 해외 이동식 수업, 통일수업,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활동 등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통일을 준비하는 많은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재학생 전원 장학생제도를 실시, 학생들에게 자부심을 가지고 통일시대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부터 시와 구청에서 후원금이 지급되고 있고, 올해부터 교생 실습이 가능한 학교가 됐다. 지난해 1월에는 미국 국무부에서 인터뷰 요청이 있었다. 장대현학교를 사례로 강연해달라는 요청들이 많다. 이번 1월 중 미국 국무부 초청으로 미국에서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라는 임창호 교수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다. 모든 것이 기적의 연속이다. 부산에서 5번째로 인가받은 대안학교다. 2년밖에 안 된 학교지만, 이 시대에 필요한 좋은 사역으로 인정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학교는 100% 시민운동의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30여 교회가 장대현학교를 돕고 있다. 내적 회복을 위한 눈높이 맞춤교육장대현학교가 무엇보다 집중하고 있는 것은 아이들의 내적치유다. 다른 학습 능력보다 내적치유, 자존감 회복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교사들이 같이 기숙생활을 하면서 신앙과 눈높이 교육으로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학생수가 18명인데 자원봉사자는 50여명이다. 그만큼 학생 한명 한명을 더 집중할 수 있다. 집중된 교육과 치유를 받은 아이들은 내적인 회복과 학업에서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8명의 아이들이 각종 경연대회에서 상을 받았다. 2015년에 브니엘고등학교와의 협약으로 한 달에 한 번, 두 학교의 아이들이 함께 수업을 하고 있다. 또 지역의 각 교회 중고등부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남한의 아이들과 자연스러운 사귐을 통해 자존감과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다. 임창호 교수는 “아이들은 자신들, 탈북한 사람들을 남한에서 가장 밑바닥 계층이라고 생각한다. 탈북한 부모, 그들 스스로 탈북을 하면서 많은 상처를 받았고, 한국에 와서도 그렇다. 이 아이들을 회복시켜 한국 사회에 적응시키는 것이 학교가 하는 일이다”고 말했다. 탈북청소년을 위한 장대현학교에는 좀 특별한 학생이 있다. 임 교수는 “유일한 남한 출신 여학생이 있다. 특별한 케이스다”면서 “그만큼 입학할 때 조건이 있다. 이 아이가 남한의 대표 친구가 된다. 그래서 책임감이 필요하다. 북한과 통일에 대한 관심, 그리고 편견없이 탈북한 친구들을 섬기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창호 교수는 장대현학교의 학생들이 통일한국시대 복음의 전도사라고 표현했다. “학생들은 각자 사명이 있다. 통일이 됐을 때, 탈북 했던 이 아이들이 본인들의 사명을 가지고 다시 북한에 갈 것이다. 통일이 가까이 왔다. UN을 비롯한 전 세계가 북한과 통일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그 당사자다. 왜 교회들이 이 일에 관심을 갖지 않는지 모르겠다”면서 “한국전쟁 당시 부산이 살아남으면서 다시 위로 올라 갈 수 있었다. 통일도 부산에서 시작되어 위로 올라 갈 수 있기를 바란다. 청소년은 꿈나무다. 부산과 경남 일대의 교회들이 통일을 준비하는 이 일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꼭 필요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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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방
    2015-12-31
  • 고신대학교복음병원, 곳곳에 교직원 사랑 담긴 선물 나눠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 성탄절을 맞아 따뜻한 선물을 곳곳에 전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2주간 ‘행복+사랑÷’ 이벤트를 실시했다. 행사는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학용품, 라면, 프라이팬, 전기히터, 수면잠옷 등 다양한 선물 450여점과 성금 170만원을 모았다. 지난 18일에는 옥스포드 블록으로 유명한 완구브랜드 (주)옥스포드(대표 김영만)에서 성탄절을 맞아 장난감 100여점을 고신대복음병원에 기부하기도 했다.기부 물품을 담은 ‘나눔박스’는 병원 로비에 설치한 성탄 트리와 함께 전시돼 오가는 사람들에게 풍성한 사랑을 선사했다.뿐만 아니라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선물 전시 기간 동안 내원객들의 쾌유와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의 무료 포토 이벤트 또한 진행했다. 내원객은 산타로 변장한 교직원과 함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인화한 사진은 30일부터 배부됐다.한편, 기부 받은 선물과 성금은 김해 은송의 집(원장 김인혜)과 가덕도에 위치한 소양보육원(원모 임정옥) 아이들에게 24일 각각 전달됐다.이 외에도 고신대복음병원은 30일 ‘환우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1월 8일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을 초청, 팬 사인회와 소아암 돕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자이언츠 상조회(회장 최준석)는 24년째 고신대복음병원을 꾸준히 방문해 입원 환자들을 위로하는 팬 사인회를 여는 등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소아암 환우 모임인 고신사랑회(회장 김순아)와 각별한 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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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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