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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다문화사회연구소 제1회 춘계학술대회
    국제다문화사회연구소는 지난 3월 24일(목) 오후 2시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제1회 춘계학술대회를 열었다. ‘건강한 다문화 도시건설을 위한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서정민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가 ‘이슬람국가(IS)와 다문화 사회’, 박우순 교수(동아대학교)가 ‘한국의 다문화 정책:숨은그림찾기’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제를 진행했다. 서정민 교수는 “우리는 IS란 조직을 단순히 테러 단체라고만 생각하고 있는데, IS가 등장한 배경은 이라크의 시아파 중앙정부가 모든 권력을 독점하고 있어 이에 반발하는 수니파들의 결집된 세력이다. 테러 세력 맞습니다만 일종의 반군 성향을 가지고 있다”면서 “IS에 활동 중인 용병 중 튀니지 출신이 가장 많다. 이슬람 국가 중 종교적 색체가 가장 약한 국가가 튀니지인데 이곳에서 가장 많은 IS 용병이 공급되고 있다. IS는 종교적인 단체가 아니라 정치적 단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주민에 대한 바른 이해가 있어야 한국 내 다문화사회가 바르게 정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몽골 이주여성이 한국사회에 정착하며 경험한 체험사례도 발표했다. 국제다문화사회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학문연구 및 발표활동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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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07
  • 부산에서 교회 개척하기 좋은 곳은(?)
    |편집자주| 지난 3월 3일 부산성시화운동본부에서 ‘부산기독교 교회 전수조사’ 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는 부산시에 소재하는 교회숫자와 성도숫자가 조사돼 있다. 비록 성도숫자에 대한 논란은 있었지만, 그 외 자료들은 신뢰도가 상당히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여론이다. 이 자료에는 교회수 외에 교단별 교회분포, 지역별 교회분포 등 다양한 정보들이 기록되어 있다. 교회 개척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정보들은 부산교계 내부의 정보들이다. 이 정보들이 부산시 현황과 미래 부산시 정책들과 결합할 경우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본보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발표한 ‘부산기독교 교회 전수조사’와 부산시가 발행한 ‘2015 주민등록인구통계’ 자료, 그리고 미래 부산시 중장기 정책 등을 통해 교회개척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현재의 부산시 인구와 교회수 부산시 인구는 2008년 기준으로 약 350만 명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2010년 잠시 360만 명으로 회복되었지만, 대략 350-360만 명 사이에서 수년째 인구가 유지되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말 부산시 인구수는 3,559,780명(내국인:3,513,777명, 외국인:46.003명)이다. <표1>을 통해 구군별 인구분포를 살펴보면 해운대구, 부산진구, 사하구 순으로 인구수가 많다. 반면 중구, 동구, 강서구 순으로 인구가 작다. 인구가 많은 곳에 교회숫자도 많이 분포되어 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의 교회수 전수조사를 살펴봐도 부산시 인구수와 교회 숫자들이 비례한다. 해운대구-금정구-사하구 순으로 많은 교회들이 분포되어 있다. 반면 인구가 적은 중구와 영도구, 동구, 강서구 등이 상대적으로 적은 숫자의 교회들이 분포되어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인구수와 지역 면적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기장군과 강서구의 경우 해운대구에 비해 4배, 3배 이상 면적이 넓지만 인구는 해운대구(428,004명)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거나(기장군 : 155,395), 1/4 수준(강서구 : 100,597)이다. 교회숫자도 마찬가지다. 미래 인구변화 하지만 부산시 인구이동이 시작되고 있다. 기존 인구가 많은 해운대구, 부산진구, 사하구의 경우 매년 인구수가 정체되거나 감소하는 상황이다.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이다. 부산시 대부분의 지역이 같은 현상이다. 하지만 강서구와 기장군의 인구증가폭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기장군의 경우 이미 수년전부터 동부산 관광단지 개발의 효과를 보고 있고, 강서구도 부산시 서부산개발 정책에 따라 해마다 많은 수의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또 한가지 특징은 이 두 곳은 신도시 생성으로 젊은 연령층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중위연령(총 인구를 연령 순서로 나열할 때, 중앙에 있게 되는 사람의 연령, 노령화 정도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 근거로 이용)을 살펴봐도 강서구와 기장군이 유일하게 30대를 기록하고 있다. 강서구와 기장군을 주목하라 기장군은 부산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기장읍-일광면-장안읍-정관읍-철마면 5개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정관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많은 인구들도 유입되고 있다. 특히 젊은층 유입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아직 본격적인 동부산관광단지가 조성되지 못하고 있는데, 동부산관광단지가 본격적으로 조성될 경우 더 많은 인구가 기장군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 기장도예촌 조성(2018년까지), 기장읍성정비(2018년까지) 등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또 방사선의·과학특화단지를 장안읍에 조성하고 있다. 이미 원자력병원이 들어서 있고, 최고의 암치료기라 할 수 있는 중입자가속기도 곧 들어올 예정이다. 강서구의 경우 부산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있다가, 부산시가 정책적으로 서부산 개발사업에 나서고 있다. 2009년부터 명지오션시티가 조성됐고, 2014년 신호동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됐다. 또 2015년부터 명지국제신도시 내 아파트 등이 분양되면서 부산에서 인구증가폭이 가장 높은 지역이 되고 있다. 현재 친환경 수변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에코델타시티 공사가 시작되었는데, 에코델타시티가 완공될 경우 부산에서 가장 큰 신도시가 탄생된다. 해운대 신도시의 7배가 넘기 때문이다. 강서구의 매력은 금년 6월 발표될 영남권신공항 유치와 2030년 등록엑스포 유치도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특히 등록엑스포를 주목해야 한다. 엑스포는 세계 3대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전과 여수가 엑스포를 유치한 바 있다. 하지만 대전과 여수가 개최한 엑스포는 ‘인정엑스포’다. 부산이 유치하려는 엑스포는 ‘등록엑스포’로 그 규모와 기간이 차이가 많다. 등록엑스포의 경우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만이 유치한 바 있다. 현재 부산시는 2030년 등록엑스포 유치를 준비중인데, 그 최적의 장소를 강서구 맥도로 지목하고 있다. 작년 12월30일 ‘2030 부산 등록엑스포 유치 타당성 기초조사’ 최종보고회를 가졌는데, 강서구 맥도가 가장 좋은 점수를 얻었기 때문이다. 만약 부산시가 등록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경우 강서구 내에는 주제관, 전시관, 주제공원, 아쿠아리움, 레저파크 등이 들어서며, 행사가 끝나도 주제시설은 영구시설로 공공관리되고, 상징기념탑, 야외극장, 놀이시설 등은 민간에 매각돼 계속 유지된다. 해운대구에 있는 해운대해수욕장 못지 않는 강서구 만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 작년(2015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등록엑스포가 개최되었는데, 약 2천2백만명이 찾았고, 7만개의 일자리와 63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었다고 주최측이 발표할 정도로 등록엑스포의 영향력은 크다. 부산도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이미 원도심(예전에 부흥했던 도시)은 포화상태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외각에 있는 위성도시들이 점차 개발 될 것이고, 양산과 김해, 진해, 장유 등은 점차 구별이 모호해질 것이다. 이런 환경을 잘 이용하고, 예측할 경우 교회개척에도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글은 어디까지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지역의 환경이야기 일뿐이다. 목회자는 환경보다 사명감이 더 소중하고, 그 사명감을 따라가야 한다. 이글은 좋은 참고자료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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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07
  • 고신 전장연, 제14회 전국목사장로부부 특별기도회
    ▲ 이날 기도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한 손을 들고 ‘우리의 다짐’을 낭독하며 교회와 나라, 세계 선교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예장고신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조대형 장로)는 지난 4월 5일(화) 오후 1시 고려신학대학원 대강당에서 제14회 전국목사·장로부부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단 소속 목사·장로 부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대형 장로의 사회로 예배가 시작됐다. 부총회장 김진욱 장로가 기도, 총회장 신상현 목사가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자’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신상현 목사는 설교에서 “북한의 도발이 끊이지 않고, 4.13 총선을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 국가를 위해, 또 순수성을 잃은 교회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모든 성도가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고신장학회를 위해 헌금하는 시간을 갖고 부총회장 배굉호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인사순서에서는 조대형 장로가 대회사, 고려신학대학원장 변종길 목사가 환영사, 고신총회 사무총장 구자우 목사가 총회소식을 전했다. 3부 기도회는 유연수 목사(수영교회)의 인도로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신 교단의 영성 회복을 위하여’ 이철호 장로(경남지역장로회연합회 회장)가, ‘한국교회와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전태석 장로(대구경북장로회연합회 회장)가, ‘북한 복음화와 통일한국을 위하여’ 배영철 장로(부산지역장로회연합회 회장)가, ‘열방과 세계선교를 위하여’ 민병문 장로(수도권장로회연합회 회장)가 기도했다. 4부에서는 부회장 옥부수 장로의 선창으로 참석자들이 ‘우리의 다짐’을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고신교단과 한국교회, 평화통일과 선교적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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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07
  • 고려학원 감사보고와 곽 처장의 해명
    ▲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전경 학교법인 고려학원(이사장 강영안 장로)이 혼란스럽다. 일부에서는 지난 2003년 4월 교육부 임시이사 파송 때와 비교를 하고 있다. 당시 이사회는 서로 나눠져 싸웠고, 교수협의회와 노동조합은 교육부에 찾아가 감사요청을 했다. 그 여파로 2002년 8월 12일 교육부는 ‘재단부실운영’등의 이유로 당시 이사장이었던 강규찬 목사를 이사장직 승인 취소(해임)를 단행했고, 감사지적사항 등이 이행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다음해 4월 임시이사를 파송했다. 교단은 모금운동에 나섰고, 직원들은 엄청난 고통을 감래했다. 아직도 당시 체불임금이 남아있다. ‘고신의 치욕의 역사’라는 말이 돌 정도다. 문제의 발단 곽춘호 행정처장의 문제는 이미 작년 7월경 불거진 바 있다. 그리고 법인 재정소위원회와 법인 감사팀장(오병욱 목사)으로부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곽 처장은 이번 감사가 세 번째 받는 조사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사장이 (조사 결과에 대한)적절한 조치를 취하라는 공문도 병원에 접수되어 있다. 누가 봐도 마무리 된 상황이다. 그런데 이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병원 노동조합(지부장 노귀영)이 지난 2월 15일 노조 회보인 그루터기를 통해 다시 제기한 것이다. 그루터기에서는 크게 4가지 문제를 제기했다. ①행정처장의 임기 문제 ②골프채 선물 ③이중감면 ④부친 의료비 감면 문제 본보는 법인 감사의 감사 보고 내용과 함께 당사자인 곽 처장의 입장과 해명을 직접 들어보았다. 그동안 침묵하던 곽 처장도 “스스로 부끄러운 짓을 하거나 잘못이 없었기 때문에 악의적인 모략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진 것 같다”며 본인과 고인이 된 故 곽삼찬 목사의 명예를 지켜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행정처장의 임기 문제’ 이번 감사 내용에서는 빠졌지만, 노조가 제기한 문제중에는 행정처장의 임기 문제도 있었다. 하지만 곽 처장은 “행정처장의 임기를 결정하는 것은 이사회의 고유 권한”이라며 “내가 원한다고 임기를 마음대로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지 않느냐”고 답변했다. 그래서 당시 법 개정에 참여한 이사에게 이 문제를 질의했다. 그는 “2급 직급(법인 재단국장, 병원 행정처장, 대학 사무처장)의 임기가 2년과 4년으로 각각 달랐다. 형평성이 맞지 않았고, 순환보직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개정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문제는 이사회가 해명해야 될 문제다. ‘골프채 문제’ 법인 감사는 병원 내 6인의 부장에게 곽 처장이 골프채를 선물로 준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6인의 부장 골프채를 사면서 본인 것과 부인 것도 산 것으로 확인했다. 그리고 곽 처장에게 골프채를 팔았던 업주와 모바일뱅킹으로 돈을 지급한 자료도 확인했다. 문제는 이 돈의 자금출처에 대한 감사팀과 곽 처장의 입장이다. 곽 처장은 본인 통장에서 돈을 지급한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지만, 법인 감사들은 개인 통장의 출금일 전후 2개월(총 4개월)치를 제공 해 달라고 지시했다. 감사팀 보고서에는 “출금일 전 2개월치를 출력하여 감사에게 제시해 달라고 설득하니, 피감인이 감사시에는 흔쾌히 제출하겠다고 약속하였으나 며칠 후 개인의 사생활 관련 금융정보이므로 제출치 않겠다고 약속 번복함”으로 보고했다. 하지만 곽 처장의 말은 달랐다. “개인 금융정보를 제출하라고 해서 처음부터 그럴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감사님들이 원한다면 출금 전후 각각 2개월에 대한 통장 내역을 확인시켜 주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왜 부장들에게 골프채를 선물했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고려학원 내에서 근무는 오래하였지만, 병원 발령은 처음이다. 부장들 중에는 연배가 높은 분도 있다. 부장들의 마음을 얻고 싶었고, 업무를 보다 원활하게 하고 싶었다. 기독교 기관의 특성 때문에 술자리가 어렵지 않느냐. 그래서 골프를 통해 부장들과 소통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문제는 골프채가 뇌물죄가 성립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병원내에서는 상사(처장)가 부하직원(부장)에게 선물을 준 것이고, 어떤 이권에 관련되거나 댓가성이 없다면 과연 문제가 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많다. 특히 뇌물은 수수한 사람을 먼저 징계하고 처리해야 된다. 하지만 선물을 받은 사람은 아무런 제재가 없고, 뇌물을 준 사람만 마녀사냥식 공격을 받고 있다. 다만 감사지적처럼 ‘사회적 통념상 부하에게 과도한 선물’이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곽 처장은 “만약 이 일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했다면 보안유지를 하고 비밀리에 개인적으로 했을것이다. 순수한 마음을 너무 왜곡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중감면 건’ 법인 감사들은 이중감면에 대한 특별한 문제를 확인하지 못했다. 감사보고서에는 “규정위반으로 사료되나, 원무부에서는 계속적으로 이중감면이 아니고, 병원장의 사전 승인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므로 좀 더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고 보고했다. 곽 처장은 “감면규정은 해당부서에서 요청 올 경우 결재하는 위치에 있다. 교단지도자들, 사회지도층들이 찾아오면 감면 요청들이 들어온다. 나는 처장의 위치에서 중간 결재하는 사람이며, 최종 결재권자는 원장님이다. 감면을 통해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운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부친 감면 문제 故 곽삼찬 목사 감면 문제를 이야기하자, 곽 처장도 감정이 격해졌다. “나를 아무리 욕해도 좋지만, 돌아가신 아버지까지 욕보이는 것은 정말 참기 힘들다”고 말했다. 곽 처장은 “아버지께서 걸어서 병원에 들어오셨다. 당시 연세가 77세 였지만 건강하셨다. 그런 아버지께서 수술 후 37일 만에 돌아가셨다. 가족들이 의료사고라고 믿는게 잘못된 것인가?” 사건의 내막은 지난 2014년 7월 2일이다. 고 곽삼찬 목사가 팔이 아파서 통증 치료를 위해 복음병원을 찾았다. 몇가지 검사를 해 놓고, 곽 처장과 병원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검사결과 심장 혈관이 막혀 수술을 해야 한다는 소식이었다. 식사 후 병원 응급실을 통해 입원을 했고, 이후 담당의사를 통해 수술을 했다. 하지만 수술 후 37일 만에 소천했다. 정상적인 수술비용이라면 3백만원 수준이다. 그런데 수술 후 회복 중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중환자실에서 장기간 입원과 고과장비 사용으로 치료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故 곽삼찬 목사는 병원의 진료비 감면 규정 제3조 2항에 의거 생활관 헌금자 감면 규정에 따라 약 4천3백여만원의 감면을 받았다. 그런데 6개월 뒤 고 곽 목사의 사모 이름으로 병원에 이 돈이 입금된 것이다. 가족들이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서였다. 곽 처장도 이런 사실을 인정했다. “돈이 문제가 아니다. 동생들이 너무 감정이 격해 있었고, 아버지의 정확한 사망 원인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곽 처장은 동생들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故 곽삼찬 목사가 총회 증경총회장이고, 고려학원 이사장으로 봉사했으며, 무엇보다 현재 처장으로 있는 자신을 위해서라도 이 문제를 덮어두자고 가족들을 설득했다. 곽 처장은 “나도 유족의 한 사람이다. 그런데 아버지 사고를 이런식으로 몰아가는 것은 정말 참기 힘들다”고 말했다. 법인 감사들은 이 문제에 대해 3가지 감사의견을 제시해 놓았다. ‘수술 후 상황에 대한 관점차이가 피감인과 주치의간에 현격하게 있어 감사의 입장에서는 현재 섣불리 판단할 자료가 없음’(의료사고 여부)과 ‘보험처리를 위한 필수서류가 병원에서 발급된 적이 없어 부당보험처리혐의는 없는 것으로 판단’, ‘상속세 신고에 있어 병원비를 공제항목으로 인정해주는바, 상속세신고서상 병원비납부영수증을 경비로 공제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아직 자료를 제출받지 못했다’는 내용 등이다. 마녀사냥 이제 그만 이번 법인 감사는 표적감사라는 오명을 벗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실정법을 위반 할 정도의 잘못이 드러난 것이 없기 때문이다. 갖다 붙이기 좋은 명예나, 품위 손상 등으로 잘못을 지적하고 있다. 부친의 죽음을 이용해 보험사기와 상속세까지 먼지 털이식 감사를 했지만, 큰 문제를 찾아내지 못했다. 이제는 이사장 지시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6인 이사들 마저 ‘처장을 비호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병원 노조는 교육부 종합감사를 요구하고 나섰고, 이사장은 처장을 직권으로 업무정지를 통보했다. 곽 처장은 “개인의 문제다. 병원을 흔들지 말고, 차라리 검찰에 조사를 의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분명한 사실은 사회에서도 이런식의 마녀사냥은 하지 않는다. 기독교기관이라는게 믿기 힘들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강영안 이사장은 이사장 취임사에서 “우리 가운데 억울함을 당하는 사람들이 없도록 이사회는 절차적 정의와 실체적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애쓰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것이 이사장이 말하는 '정의'인지 한번쯤 고민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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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07
  • 한국기독신문과 부산기윤실이 함께하는 총선캠페인(4)
    <본보는 부산기윤실과 함께 4.13 총선 공정선거운동 캠페인을 펼칩니다. 선거를 맞이하는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자세와 후보자에 선택에 대한 바람직한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총 4회에 걸쳐 최현범 목사(부산중앙교회 담임, 부산기윤실 공동대표), 주광순 교수(부산대 철학과, 부산기윤실 공동대표), 김진영 교수(부산대 정외과, 부산기윤실 실행위원), 가정호 목사(부산기윤실 사무처장)의 글이 게제됩니다.> 그리스도인 어떻게 투표할 것인가? 얼마 전 모 기관의 월간지 편집자 회의에서 ‘헬조선’이라는 어휘가 담긴 기고자의 글에 대하여 그대로 실을 것인지 아니면 기고자에게 부탁드려 다른 언어를 선택해 주실 수 있는지에 대한 의논이 있었다. 이유는 실상이 그럴지라도 너무 적나라하게 표현된 언어라는 것이다. 언어사용의 호불호를 떠나서 헬조선이라는 말은 이미 매스컴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보통의 말이 되어 버린 요즘이다. 선거 때마다 정당이나 후보자들은 “문제는 경제입니다” 이렇게 외쳤다. 내가 돈을 많이 만질 수 있다면 그가 누구이든 그를 뽑아주겠다는 세속적 욕망과 이기적 욕심이 선거의 판세를 지배하였다. 경제를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정당과 후보를 선택하여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마음을 모았다. 성장과 발전을 지상과제로 삼았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세계 속에서 기적을 이룬 나라가 되었다. 문제는 이 나라가 기쁨을 잃은 우울한 나라가 되었다는 점이다. 세계 내에서 회자되는 각종 해악분야에서 단연 선두군인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선거가 국가적 욕망을 실현하기 위하여 힘을 모아 드리는 제례행위처럼 되어서는 안 된다. 맘몬숭배로 인해 공멸의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에게 선거는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의 실현은 물론 성도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드러내어 실천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경제논리만 가지고 투표해서는 안 된다. 세계경제는 저성장, 제로 성장 시대로 접어들었다. 우리만 특별히 성장논리를 계속 주장할 수는 없다. 황금만능주의, 신자유주의로 표현되는 후기 자본주의의 피해가 쓰나미처럼 밀려오고 있다. 자살과 타살의 증가와 정치, 경제문제는 불가분리의 관계가 되었다. 우리나라 OECD국가 중 자살률 최고를 달린지 꽤 오래되었다. 최근 미국의 정치인과 정당, 집권당의 문제를 수평과 수직으로 해부하여 적나라하게 분석해 낸 제임스 길리건은 “사회문제는 정치문제이며 동시에 그 집권 정치그룹의 경제정책과 직접 연관되어 있다”라고 보고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책에서 “왜 어떤 정치인은 다른 정치인보다 해로운가”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모든 정치인은 해로울 수 있다. 그러나 분명 어떠한 정치인은 다른 정치인보다 덜 해롭거나 더 해롭다” 무한경쟁을 동력화하여 오직 생산성만을 높이고 마음에 원하는 것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쾌락숭배의 사회에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정치개혁과 경제정책 개혁을 실천할 수 있는 인물들을 꼼꼼히 찾아서 명확하게 투표해야 한다. 극심한 양극화의 피해를 고스란히 감당하며 고통을 호소하는 소시민들과 아픔을 나누며 함께 살아갈 궁리를 해야 한다. 사랑과 배려의 공동체성을 회복함으로 이 나라를 사람이 살만한 생태공동체를 건설해야 한다. 시간을 내어 후보자의 정책과 정당의 정책을 대조해 보아야 한다. 이번 투표는 1인2표를 행사한다. 한 표는 정치인을, 한 표는 정당을 선택하는 투표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양당제의 피해를 심하게 체감해 왔다. 양당제 정치로는 도무지 정치발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했다. 그러므로 극단이 아닌 합리성과 적합성을 구비한 정당에 한 표를 주어야 한다. 그리하여 양당의 독주에 견제할 힘을 가진 제3의 세력을 세워야 한다. 자기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잘 분별해보기 위해 시간을 드려야 한다. 이야기해야 한다. 가족끼리 의논해야 한다. 그리고 진짜 올바른 의논인지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투표해야 한다. 기권은 안 된다. 국회는 정치시험장이 아니다. 정치훈련은 젊었을 때부터 정당에 가입하여 배워야 한다. 국회의원이 되면 정치실험을 넘어서서 바른 정치 실현을 해야 한다.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지금처럼 우물구덩이에 빠져서 허우적거려서는 안 된다. 우물 안에서 본 하늘과 높은 산에 올라가서 바라본 하늘은 다르다. 더 큰 프레임과 세계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실력이 덜 악한 정치를 할 수 있는 능력이다. 후보자를 고르기 위해 점검해야 영역들을 세부적으로 알아보기 위하여 이 책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어떻게 투표할 것인가?’(김선욱 외 지음. 기윤실&ivp. 2012) 여기서 정당과 후보자를 점검 진단하는 아홉 영역을 제시한다. 각각의 영역들에 대하여 43개의 세부적인 질문을 통해 점검하도록 안내한다. 각 영역은 다음과 같다. 후보와 정당평가, 외교정책, 통일정책, 환경정책, 교육정책, 복지정책, 경제정책, 토지주택정책, 기타정책이다. 이제 며칠 있으면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일이다. 어떻게 투표하는 것이 지혜로운 투표일까? 답은 간단하다. 국격을 높일 수 있는 정치인을 뽑아야 한다. 비탄에 빠진 자들의 눈물을 닦아줄 줄 아는 정치인들을 뽑아야 한다. 갈등을 창의적으로 풀어내어 성숙한 시민사회를 만들어 낼 줄 아는 지략가들을 뽑아야 한다. 과연 경륜 있는 정치인이 어떤 사람일까를 생각하고 투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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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04
  • 제3회 목회자통일준비 포럼, 5월 수영로교회에서 개최
    ▲오는 5월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제3회 목회자통일준비 포럼이 개최된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31일 수영구 엘레브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숭실대학교 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통일선교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제3회 목회자통일준비포럼이 오는 5월 부산에서 개최된다. 지난달 31일(목), 포럼에 앞서 부산 수영구 엘레브에서 가진 설명회를 통해 ‘통일세대를 세우는 한국교회’라는 주제로 5월 9일(월) 오후1시부터 10일(화) 오후 1시까지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날 송영섭 목사(수영로교회)는 “지금까지 1, 2회 포럼은 비공개 포럼이었지만 3회부터는 공개 포럼으로 진행된다”면서 정치적인 조직이 아닌 통일에 대한 같은 철학과 의미,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각성’, ‘한마음’, ‘다음세대’가 이번 포럼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의 예상인원은 750여 명이다. 초교파 교회 지도자들의 교제가 풍성해지도록 목회자부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 김지철 목사(소망교회)가 설교하는 개회예배에 이어 ‘최근 북한 동향분석’과 ‘한국교회 목회자 통일인식 조사 분석’으로 김규현 교수(숭실대), 이장로 교수(고려대 명예교수, 장로회신대 겸임교수)가 각각 발표한다. 첫째 날과 둘째 날에 진행되는 주제별나눔은 목회자 섹션과 사모섹션으로 진행된다. 목회자는 4가지 주제 중 2개의 강의를 선택해 참여하게 되며, 별도의 장소에서 사모를 대상으로 강의와 간증, 간담회를 가진다. 첫날 저녁집회는 ‘통일과 영적각성집회’는 신대용 장로(통일한국세움재단 이사장)를 강사로 지역교회 성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외부공개집회로 열린다. 또 둘째 날 새벽예배는 한태수 목사(은평성결교회)가 강사로 나서며, 오전시간에 이철신 목사(영락교회)를 강사로 한 ‘통일선교정책 : 북한교회 세우기’가 이어진다. 포럼은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가 설교하는 폐회예배와 최이우 목사(종교교회)가 집례하는 성찬식을 끝으로 마친다. 포럼이 진행되는 1박 2일 동안 통일선교 프로그램으로 3가지 영역(기도, 교육, 선교)으로 나뉘어 소개하는 부스가 설치된다. 참여방법은 온라인접수(기독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 홈페이지)와 현장접수로 가능하며, 신청기간은 3월 21일부터 4월 21일까지다. 등록비는 부산·경남지역 목회자는 2만원(목회자부부 3만 5천원)으로, 숙박을 원할 경우 목회자 10만원, 목회자부부 15만원이다. 주최 측은 “부산은 선교사들이 이 땅에 첫 발을 디딘 복음의 통로였고, 625이후 나눔의 통로였고, 경제성장의 젖줄이 된 축복의 통로였다. 다시 통일시대의 통로로 부산 지역의 목회자, 지도자들이 각성하고 깨어 준비해야 한다. 통일시대의 바람이 부산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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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04
  • 부산교계, 신천지 공격받는 CBS를 위한 특별기도회 가져
    부산교계가 CBS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가졌다. 지난 4월 1일(금) 오후 3시,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부산복음화운동본부,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부산이단대책위원회 등의 주최로 부산CBS 사옥강당에서 ‘신천지의 공격을 받고 있는 CBS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 신천지는 지난 달 28일부터 한 달간 CBS 전국 12개 지역본부 사옥 앞에서 CBS 폐쇄를 위한 서명운동과 규탄시위를 진행 중이다. 이에 부산교계가 신천지 공격을 받는 CBS를 위한 기도회를 가진 것이다. 부기총 상임회장 박성호 목사의 사회로 가진 이날 특별기도회는 조운옥 장로(부기총 전임상임회장)의 기도와 강치영 장로(부기총 법인상임이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윤종남 목사(부산복음화운동본부 총본부장)가 ‘넉넉히 이기리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윤 목사는 “철저히 하나님 편에 있다면 넉넉히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동현 목사(부산성시화운동 사무총장)의 인도로 특별기도 순서를 가졌다. 강동현 목사, 나영수 목사, 송영웅 목사가 각각 CBS 선교방송 회복, 신천지 및 이단척결을 위해, 성소수자법·학생인권법 반대 저지를 위해 기도했다. 이광열 사관(부기총 부서기)의 광고 후 이성구 목사(부기총 대표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이성구 목사는 “신천지가 최근 새천지로 이름을 바꾸면서 교회의 주소록을 이용해 성도들의 가정으로 직접 선전물을 보내는 등 발악하듯 포교에 애쓰고 있다”면서 부산의 1800여 교회와 40만 성도들이 이단 척결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CBS는 지난해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라는 신천지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내용의 8부작 다큐를 방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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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04
  • 부기총 임시총회 열고 정관개정 심의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성구 목사)는 지난 3월 23일(수) 오후 2시 시온성교회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총회의 핵심인 정관개정안 심의에서 8개의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가장 관심이 높았던 정관 제9조와 제38조는 부결됐다. 정관개정위원회는 제9조(임원) ‘상임회장(장로) 1인(법인이사 겸임)’이라는 현행 정관을 ‘상임회장(장로) 5인 이내(법인이사 겸임할 수 있다)’로 개정할 것을 상정했으나 부결됐다. 그리고 제38조(실무임원회)에 있는 ‘단, 현재 시무중인 목사, 장로로 한다’는 조항을 삭제할 것을 상정했으나 부결됐다. 이로써 은퇴한 목사, 장로들이 부기총 실무임원회에 참석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됐다. 또 제40조(자문위원회) ‘본회의 증경회장을 자문위원으로 하고 자문위원회 소집은 대표회장이 하고 본회의 중요한 사항에 관하여 자문하고 협력한다’는 현행 정관을 ‘본회의 증경대표회장 및 증경상임회장을 자문위원으로 하고 자문위원회 소집은 대표회장이 하며, 인선 추천을 포함한 중요한 사항에 관하여 자문하고 협력한다’는 개정안도 부결됐다. 이 외 세칙 ‘제3조(장로상임회장 선출): 장로상임회장은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에서 추천한 자를 선임 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하려 했으나 이 또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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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04
  • 김해시기독교연합회, 부활절연합예배 가져
    김해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김길윤 목사)는 지난 3월 27일(주일) 오후 2시 30분 모든민족교회(담임 최정철 목사)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가졌다. 이날 예배는 김길윤 목사의 인도로 박성숙 목사(직전회장)가 기도, 정재연 목사(YWCA회장)가 성경봉독, 김해시기독교연합찬양의 찬양에 이어 김운성 목사(땅끝교회)가 ‘죽음의 용기를 넘어 생명으로’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어 이동영 목사(하늘영광교회)가 ‘김해시 발전과 지역교회 부흥을 위하여’, 조의환 목사(김해교회)가 ‘4.13총선과 민족 복음화를 위하여’, 최정철 목사(모든민족교회)가 ‘다문화 및 이단척결을 위하여’, 윤용근 목사(김해동산교회)가 ‘남북 통일과 세계선교를 위하여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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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30
  • 대외투쟁 나선 신천지, 그 의도는 뭘까?
    ▲ 신천지인들이 부산CBS 사옥 앞에서 한기총 해체와 CBS 폐쇄를 위한 1인 시위 및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천지(교주 이만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기독교방송(CBS)을 상대로 1인 시위와 두 기관 폐쇄를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지난 3월 28일부터 약 한달 간 한기총과 CBS 본부 및 전국 각 지역 CBS 방송국 앞에서 신천지인들의 1인 시위 및 서명운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천지는 정계와 각 언론사 앞으로 편지와 메일을 통해 ‘호소문’을 발송하고 있다. 이 호소문에는 한기총과 CBS에 대한 불만이 담겨있다. 그러면 왜 이 시점에 신천지가 대외투쟁을 나선 것일까? 정치인들과 언론사 대상으로 호소문을 보낸 것으로 보아 ‘4.13 총선’을 염두에 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점에 이 문제를 이슈화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겉으로 드러난 ‘모양새’일뿐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국교회 대표기관과 한국교회 대표방송을 국회의원 출마자들이 이슈로 삼을 경우 오히려 자신들의 선거에 불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단 전문가들은 “신천지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미 자신들이 주장하는 144,000명을 넘어섰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고, 계속해서 말 바꾸기만 하고 있는 이만희 씨에 대해 불만이 표출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실제 광주 베드로지파에서는 이탈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단상담소 권남궤 실장은 “몇 년 전 베드로지파에서 굿판을 벌인 일이 있는데, 이것이 문제가 되어 최근 다수의 베드로지파 신천지인들이 이탈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각은 이만희 씨의 건강 이상설이다. 최근 대외(해외방문)행보를 많이 한 이만희 씨의 건강이 갑자기 악화된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이만희 씨는 2012년부터 작년까지 총 24차에 걸쳐 100여 개국을 방문한 것으로 신천지측은 홍보하고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고령인 그의 건강 이상설이 충분히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2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하늘문화 세계평화 광복 포럼’에 참여해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 또 한편에서는 이만희 씨의 후계자 싸움이 본격화 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분명한 사실은 신천지 내부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고, 이번 신천지 대외 투쟁은 ‘내부 문제를 외부로 관심을 돌리게 하려는 이유’라는 것이 이단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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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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