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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방] 한국교회 위기, 신앙의 뿌리에서 답을 찾는 동래중앙교회
    이상규 교수는 본지와의 인터뷰(776호)에서 “역사에 대한 무지는 단지 과거를 모른다는 의미가 아니라 오늘의 현실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라며 “과거의 이해는 현실에 대한 이해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역사를 아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지나온 역사를 보존하면서 자녀들이 그것을 이어갈 수 있게 할 의무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부산 동래중앙교회(정성훈 목사) 내 한국기독교선교박물관(관장 안대영 장로)은 한국교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동래중앙교회 새 성전 ㆍ신앙의 전수, 한국교회의 방향을 제시하는 박물관2013년 동래중앙교회 예람비전센터 3층에 개관한 한국기독교선교박물관은 지난 해 부산광역시 제17호 박물관으로 정식 등록됐다. 박물관장 안대영 장로가 직접 수집하고 교인들이 기증한 고성서, 고찬송가, 잡지와 사진 등 한국교회 의미 있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정성훈 목사는 박물관이 한국교회에 방향을 제시하고 다음세대에 신앙을 전수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성장이라는 일방도로를 걸어왔다. 교회 성장에만 초점을 맞추면서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 사회적 책임에 소홀해졌고, 교회가 침체되면서 성장에 가려졌던 부정적인 측면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결국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역사를 볼 수밖에 없다. 신앙의 뿌리, 신학의 뿌리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한국기독교선교박물관이 뿌리를 찾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등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성훈 목사 정 목사는 한국교회의 또 다른 위기의 요인으로 신앙의 전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이라 지적하고 “염려스러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부모세대의 신앙이 아이들에게 전수되지 못하면서 아이들은 세상 문화에 속수무책으로 휩쓸려간다. 박물관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이론으로만 배웠던 어른들의 신앙이야기, 교회 이야기를 아이들이 직접 보고 들으면서 실감하게 된다. 신앙의 전수를 위해 한국교회가 발버둥을 치고 있는데, 그런 차원에서 박물관이 신앙의 전수를 위한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예람비전센터 한국기독교선교박물관에는 교파를 초월해 매주 전국의 3~4개의 교회가 방문하고 있다. 학생 수련회의 형식으로 박물관을 찾는다. 귀로만 듣는 집회에서 눈으로 보고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형태로 변해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선조들의 흔적을 되짚어 보는 산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 한국기독교선교박물관 내부 오는 8월 9일부터 10월 30일까지는 ‘하나님의 위대한 유산 : 하늘의 말씀, 땅의 찬미’라는 주제의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 찬송가학에 큰 공헌을 한 故 김이호 목사가 기증한 고찬송가, 전 세계 찬송가 등 100여 점이 전시된다. “양피지에 쓴 13세기 그레고리안챈트 찬송가를 비롯해서 한국교회 초기 찬송가 등 찬송가의 흐름을 시대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지금까지 성경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음악하는 사람을 제외하고 찬송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 그래서 이번 특별전시 개막일인 8일 ‘하늘로부터 내려온 말씀, 땅에서 올라가는 찬미’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가진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8월 8일 오후 2시에 열리며 ‘동래중앙교회 60주년과 김이호 목사 연구의 교회사적 의의’에 대해 탁지일 교수(부산장신대)가, ‘김이호 목사의 삶과 사역’에 대해 이상규 교수(고신대)가, ‘김이호 목사 소장품의 찬송가적 의의’에 대해 문성모 목사(전 서울장신대 총장)가 각각 발제한다. ▲ 새 성전에서 예배드리는 모습 ㆍ말씀과 겸손이 있는 새 예배당동래중앙교회는 지난 4월 3일에 헌당감사예배를 가졌다. 새롭게 건축한 예배당은 말씀과 겸손이라는 콘셉트로 지어졌다.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성전과 위도상으로 일치하는 동래중앙교회는 본당 전체가 말씀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이사야 2장 3절의 말씀을 주제로 디자인됐다. 신약과 구약의 의미로 앞에 27개, 뒤편에 39개의 창문을 달고 본당의 이름을 예수살렘홀로 정했다. 또 교회 외관은 큰 십자가를 높이 올리고 압도적이고 웅장함으로 의연 중에 나타내는 과시함을 지양하고 겸손이라는 콘셉트로 소박하게 디자인했다. 십자가는 건물 꼭대기를 넘지 않고 가까이 와야 볼 수 있게 제작됐다. 그리고 교회 1층에 수공간을 마련하고 그 가운데 15도 정도 기울어진 십자가를 세웠다. “교회가 배를 상징한다면 교회가 한 지역에 고정돼 있는 것이 아니라 세계 곳곳을 항해 하면서 복음을 전한다는 의미에서 물 이미지를 담은 수공간을 만들었다. 그리고 기울어진 십자가는 우리가 그것을 바로세우기 위해 노력하면서 잃어버린 십자가의 정신, 십자가의 신앙을 회복하고자 기울여 세우게 됐다” 교회 외관과 수공간에 세워진 나무십자가는 특별히 일본에서 직접 공수해온 나무로 제작됐다. 보존처리로 4~50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다. 그런데 이 나무는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를 침략한 일본의 공격선에 사용됐던 것으로, 침략을 위한 도구가 이제 복음을 전하는 십자가로 탈바꿈한 것이다. ▲ 새 성전 1층에 마련된 수공간 ㆍ교회의 본질을 찾아야 동래중앙교회는 새 성전을 헌당하면서 올해 4월부터 기독교인문학 강좌를 개설했다. ‘프로테스탄트 정신의 원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매주 목요일 저녁 강좌를 운영해왔다. 동래중앙교회 교인뿐 아니라 타교회 교인들도 참여했다. 정성훈 목사는 “한국교회 위기 속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방법이다. 지금까지 해온 방법들은 교회 성장에 연결돼 교회의 정체성, 본질을 찾는데 큰 힘을 나타내지 못한다. 도덕성, 윤리성이 뒷받침되지 못해 기복신앙, 물질주의로 변했고, 그렇다보니 성장이 미래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신학적이고 성경적인 바탕이 확고해야 한다. 기독교인문학을 하면서 염두에 둔 것은 바른 신앙에서 바른 신학이 나오고, 바른 신학에서 바른 생활이 나온다는 것이다. 앞으로의 교회개혁은 근원으로 가기 위한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모임이 필요하다. 신학자들은 현장에 없고 목회자들은 현장에 있지만 신학이 신학교에서 배운 것이 전부다. 본질을 찾고 내실을 다지면서 이단의 활동을 막아야 한다. 성장만 걱정할 것이 아니라 성도들이 이단에 빠지지 않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교회의 위기는 심화될 것이다. 이번을 시작으로 부산지역의 교회들에게도 이러한 운동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우리 교회가 그런 역할을 잘 감당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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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4
  • 고신대복음병원, 시민건강교실 개최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가 3일(수) 오후 3시 사하구청 대강당에서 ‘손 떨림의 원인과 치료’라는 주제로 시민건강교실을 개최했다.강연을 맡은 김민정 교수는 “떨림은 가장 흔한 이상 운동 증상으로 건강한 사람 중에서도 한번쯤은 떨림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라며 “떨림 증상이 있는 환자 중 많은 수는 중풍이나 파킨슨병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떨림 증상은 몸의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으나 손 떨림이 가장 흔하기 때문에 ‘손 떨림’ 혹은 ‘수전증’이라고 알려져 왔다. 김민정 교수는 떨림은 이외에도 머리나 턱, 혀, 몸통, 다리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떨림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며, 원인에 따라서는 떨림 증상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이날 시민건강교실에서는 건강전보를 담은 소책자를 나눠주고, 추첨을 통해 무료검진권과 경품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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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4
  • 동서대 DMZ 해마루촌에서 7년째 예술마을 만들기 봉사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학생들이 7년째 DMZ 해마루촌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서대 디자인대학 학생들과 대학 퍼블릭디자인 앤 라이팅연구소 연구원들은 7년 전부터 매년 DMZ 해마루촌을 방문해 디자인예술마을 만들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7번째 테마인 갤러리 카페 ‘앉았다, 가세요’는 여섯 번의 봉사활동을 통해 남북을 자유롭게 오가는 평화의 상징인 ‘고라니’를 캐릭터로, 50여평 정도의 공간 중 일부 공간에는 지역특산물을 전시하고 나머지 공간은 갤러리카페로 만들어 누구라도 편안히 쉬고 대화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디자인했다.의자는 일반적인 목재 접합에 사용하는 일회성 핀을 사용하지 않고 목재가구를 분해했을 때도 재활용이 가능한 5cm 못을 사용하고, 모듈 100개에 나무 1400조각과 못 5600개를 사용했다. 또 소통을 기원하는 4m 길이의 원목 테이블을 입구에서 보이도록 놓아 쉽게 문을 열고 들어 올 수 있도록 배치했다. 이번 활동에서는 7일 중 3일간의 주변부대 병사들의 지원을 받아 함께 작업을 진행하고, 향후 면회 장소로도 활용되도록 주민과 부대원들의 협의를 거치는 방향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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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4
  • 고신대 태권도선교학과, 하버드대학과 MIT서 최초로 태권도 시범 선보여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 태권도선교학과(학과장 이정기) 선수단이 지난 7월 21(목)부터 28일(목)까지 미국 중심부인 뉴욕 맨해튼과 보스톤을 순회하며 태권도 선교 시범 공연을 가졌다.특히 한 해 동안 5천만 명이 방문하는 타임스퀘어와 워싱턴 스퀘어에서의 태권도 시범으로 한국의 문화를 전파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지성인들을 배출하는 하버드대학과 MIT 대학 교정에서 최초의 태권도 시범 사역을 펼쳤다. 이정기 학과장은 “세계 최고의 금융가가 위치해 있어 하루에도 우리나라 한해 재정의 2배가 오가는 뉴욕 맨해튼과 최고의 지성을 자랑하는 하버드와 MIT 대학에서의 선교 사역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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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4
  • 한국생명의전화, 자살예방 거리캠페인
    지난 달 31일 한국생명의전화, 생명사랑 서포터즈가 서울 대학로와 명동에서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자살예방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생명사랑 서포터즈는 이날 캠페인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프리허그와 진심어린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등 서울시민의 생명존중의식을 개선시키는 활동을 실시했다.생명사랑 서포터즈 채희영 팀원은 “자살예방 지킴이로서 서포터즈 활동을 지속해나가면서 자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게 됐다”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생명사랑밤길걷기와 함께 함으로써 생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생명사랑 서포터즈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인 9월 10일을 맞아 개최되는 생명존중 캠페인 ‘생명사랑밤길걷기(http://www.walkingovernight.com)’를 알리고 올해 말까지 다양한 자살예방활동을 펼치고자 지난 6월 발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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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4
  • 한국구세군, 꿈틔움 공부방 지원
    한국구세군(사령관 김필수)이 경기도 권역에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꿈틔움 공부방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꿈틔움 공부방은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공간을 조성해주는 사업으로, 2012년 시작돼 2015년까지 전국 380가정을 지원했다. 올해는 경상도 17가정, 전라도 17가정, 서울 8가정, 경기도 권역의 17가정 등 10월까지 전국 120여 가정에 공부방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부방은 학습에 필요한 가구, 책상, 책장 및 도배와 장판, 조명 등을 설치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특별안전 공사가 진행된다. 또 가정 상황에 따라 컴퓨터나 제습기, 방충망, 장애인 보조기구 등 추가 지원 한다. 구세군의 관계자는 “6년여 전, 다 무너져내려가는 흙벽집에 할머니와 함께 사는 두 남매를 위해 내부 공사를 해주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일에 동참해준 자원봉사자들과 후원자들, 후원기업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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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4
  • 늘노래전도단 40주년 기념 전도노래공모
    늘노래문화전도연구소(소장 유의신)가 창단 40주년을 맞아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도노래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유의신 목사는 “대중에게 거부감없이 복음을 전하는 노래들을 발굴하고 보급해 보다 효과적인 전도의 길을 넓혀 다음 세대로 이어지길 바라며 기획했다”고 말했다. 유 목사는 전도노래는 가장 복음적인 것이 가장 대중적일 수 있다는 개념 하에 쉽게 이해되고 기억되어지는 노래로서 현 시대 사람들을 이끌어 낸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 내용은 음악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비기독인들에게 거부감 없이 전달되는 노랫말을 담아내야 하며, 이미 발표된 노래는 심사에서 배제된다.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접수하며 음원과 악보는 늘노래전도문화연구소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들은 10월에 심사를 거쳐 11월 1일에 최종 발표하며, 11월 7일 40주년 행사에서 시상 및 수상작 공연을 펼치게 된다. 상금은 300만원이다. 문의 051-502-6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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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4
  • “다음세대 사역은 인내와 헌신이 필요해”
    ▲ 삼성여자고등학교 금요찬양모임 지난 5월 ‘한국기독교학교 진단과 개선방향’이라는 세미나에서 기독교학교들이 미션스쿨로서의 정체성을 잃고 입시경쟁에 휘둘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립목적 등을 상실한 내적인 요인과 입시와 경쟁문화가 지배하는 사회분위기, 기독교교육의 자율성 제약 등 외적인 요인들로 정체성을 잃었다고 평한 것이다. 이에 기독교학교의 정체성 확립을 최우선과제로 꼽았다. 이런 현실적 위기에서도 정체성을 이어가기 위해 애쓰는 학교가 있다. 부산 감천동에 위치한 삼성여자고등학교(이하 삼성여고)다. 삼성여고에는 아주 특별한 모임이 있다. ‘금찬모(금요찬양모임)’라는 이름으로 매주 금요일 석식시간과 자율학습 시간을 이용해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특별한 힐링 시간을 제공한다. 삼성여고 교목 강성준 목사는 “한 시간 정도 찬양과 율동, 노래와 영상, 춤과 메시지,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으로 학업 가운데 피곤하고 지친 심신을 풀어주고 서서히 마음 문이 열리면 복음을 전하는 모임”이라고 소개했다. 강 목사는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답답한 일상 가운데 지친 학생들이 목청을 다해 노래하며, 미친(?)듯이 춤을 춘다”면서 “학생들이 금찬모를 통해 새 힘을 얻고 용기와 자신감을 얻어 이전보다 밝은 모습으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여고 교목이자 강하고, 성실하게, 준비된 사람’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강성준 목사는 삼성여고에서 2학년 진로 수업을 통해 성경을 가르치면서 매월 전교생 예배와 매주 금찬모와 수요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다. 금찬모는 1997년 작은 기도모임으로 시작해 호산나교회 필그림스 강성혜 전도사가 모임을 이어가면서 지금까지 18년 동안 계속 되고 있다. 강성준 목사는 1997년 봉사자로 처음 금찬모에 참여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봉사자로 청소하며 모임을 섬기기 시작하다가 기타반주를 하게 됐다. 그리고 10년째 되던 2007년, 찬양인도를 하게 됐고, 2010년 학교의 요청에 의해 교목이자 정교사로 들어와 지금은 전체 모임을 리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세대 사역의 열매는 그 순간에 볼 수 없다. 강 목사는 인내와 헌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얼마 전 고신교단의 교사 강습회 강사로 섬기게 됐는데, 집회가 마치고 주일학교 교사 선생님 한분이 저를 찾아왔다. 학창시절 신앙생활을 전혀 하지 않았지만 삼성여고 금찬모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고 대학에 진학 후 교회를 출석하면서 지금은 교사로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열매를 당장에는 볼 수 없어도 자라고 열매 맺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신뢰함으로 계속 섬겨나가면 반드시 열매를 맺는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온 맘 다해 섬겨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학생인권조례안이나 교육청과 교육부의 종교편향에 대한 정책 등으로 복음을 전하는 현장에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다는 강 목사는 뱀처럼 지혜롭게 비둘기처럼 순결하게 복음을 위한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성준 목사는 삼성여고 금찬모와 같은 사역들이 인근의 학교들에서도 더 많이 일어나길 기도한다면서 “교회가 움직이지 않고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찾아가는 교회, 스쿨처치를 세워나가는 일에 기도와 관심, 투자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강 목사는 끝으로 “삼성여고 학생들 사랑하고 축복한다. 다음 세대 여러분 You are Special!”이라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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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4
  • 연합기관들 8.15 기념예배 일제히 개최
    ▲ 지난해 부기총 8.15 광복절 기념예배 모습 부산지역 연합기관들이 일제히 8.15 기념예배를 개최한다.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박성호 목사)는 8월14일(주일) 오후 2시30분 동래중앙교회(정성훈 목사)에서 8.15기념예배를 개최한다. 이날 강사는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다. 부산복음화운동본부(총본부장 윤종남 목사)도 8월14일 오후 4시30분 순복음금정교회에서 ‘8.15 광복 71주년 나라사랑 및 부산복음화특별기도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강사는 부기총 증경회장을 역임한 김창영 목사다.사하구기독교협의회(회장 박상철 목사)도 14일 오후 3시 하단교회(김영완 목사)에서 8.15 광복절 연합예배를 개최한다. 강사로는 예장고신 증경회장이며, 사직동교회 원로인 정판술 목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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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4
  • 이단들 공신력 있는 언론매체로 홍보강화
    이단들이 공신력 있는 언론 매체들을 동원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이단 하나님의교회와 신천지가 자신들의 수상소식을 언론매체들을 통해 홍보에 나서고 있고, 구원파 박옥수가 설립한 IYF(국제청소년연합)도 최근 부산에서 열린 월드문화캠프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지난 7월3일부터 14일까지 열린 IYF 월드문화캠프를 다수의 언론들이 홍보했다. IYF 월드문화캠프 공동 주최사인 국제신문이 6월14일 ‘여름밤 빛 낼 지구촌 청소년 인성 힐링캠프’라는 제목으로 월드문화캠프를 조명했고, 개막식 다음날 연합뉴스가 ‘글로벌 미래 청소년 지도자 해운대 집결’이라는 제목으로 IYF를 홍보했다. 또 TV조선도 보도에 동참했다. 7월5일에는 중앙일보가 ‘IYF, 임진각에서 월드문화캠프 평화 콘서트 개최’라는 보도를 했고, 코리아헤럴드의 경우 7월4일(2016 IYF 월드문화캠프 부산해운대에서 화려한 개막)과 7월7일(IYF, 세계 청소년부 장관 포럼 개최... 27개국 장차관 33명 참석), 7월15일(세계인들의 화합의 장, IYF 월드문화캠프 14일 폐막) 세 차례나 월드문화캠프 관련 보도를 했다. 이외 경기일보, 브레이크뉴스 등이 월드문화캠프를 집중 조명했다.하나님의교회는 경우 동아일보가 이례적으로 C-Section 4면 전체에 걸쳐 하나님의 교회 관련 특집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하나님의교회 영국 맨체스터 주 지교회의 ‘2016 영국여왕 봉사상’을 수상한 내용을 가지고 5명의 기자를 동원해 4면에 걸쳐 7꼭지의 기사를 보도했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는 “한국의 정통언론으로서 명예로운 동아일보가 어쩌다가 이러한 집단을 위하여 특집까지 마련하고 5명의 기자를 동원하여 4면에 걸쳐 광고식 기사까지 쓰게 되었는지 안쓰러운 뿐이다. 동아일보가 대한민국의 정통언론으로서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논평을 할 정도다.신천지의 경우는 7월20일 연합뉴스가 ‘간디 비폭력 평화상 수상한 이만희 대표’라는 제목으로 보도를 했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와 세계여성평화그룹 김남희 대표가 간디 비폭력 평화상을 수상한 내용을 보도한 것이다. 또 신천지가 발행하는 천지일보(뉴스천지)도 뉴스와 사설, 인터뷰 기사를 통해 7건의 보도를 했고, 전국의 신천지 성도들을 동원해 수상소식을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신천지 OUT’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CBS는 상을 준 단체라고 소개된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 위원회’의 실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며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상을 주는 단체라는 소개가 무색하게 인터넷 검색이 안되고, 홈페이지 조차 찾아 볼 수 없으며, 지난 10여 년 동안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간디 평화상 수상자와 수여 단체를 살펴보았지만, 이만희 교주에게 평화상을 준 단체와 일치하는 곳은 한 곳도 없다. 간디상 이름도 다 제각각이다”고 폭로했다. 또 인도문화원에 자료를 요청한 결과 “신천지 이만희 교주와 김남희 씨가 받은 간디 비폭력 평화상은 수많은 간디상의 하나에 불과하고, 수여 단체가 불분명해 역대 수상자들이 수상한 간디상의 권위와는 비교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이단전문가들은 “이단들도 자신들이 이단이라는 사실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 공신력 있는 언론을 통해 자신들의 정체를 속이고, 스스로 이미지를 포장하고 있다. 문제는 크리스천이 아닌 사람들의 경우 이러한 공신력있는 언론매체의 보도를 통해 쉽게 속아 넘어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언론을 통한 이단세력들을 대처하고 한국교회를 지키기 위해서 한국교회언론회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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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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